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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탈피오트’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20명 선발

카이스트 등 과기특성화대 출신…경력단절 없이 국방과학기술 분야 근무

2014.12.16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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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이 탄생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는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창조경제에 기여할 제1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합격자 20명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이스라엘의 엘리트 과학기술 전문장교 프로그램인 ‘탈피오트(Talpiot)’를 벤치마킹, 우수한 인재가 군복무 기간 동안 경력단절 없이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미래부와 국방부는 올 2월 과학기술전문사관제도 도입 협약 체결 이후 5월 운영계획 수립, 9월과 11월 전형을 진행한 바 있다.

제1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POSTECH), 울산과학기술대(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대상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원서 접수 결과 모집정원 20명에 총 109명이 지원해 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 수는 KAIST 10명, 포항공대 5명, 울산과기대 4명, 광주과기원 1명으로 소속 학생수에 비례한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분야별로는 전기·전자·컴퓨터 8명, 기계항공 8명, 순수과학 4명이었다.

3개 분야를 통틀어 최고 성적으로 합격한 김세엽씨(KAIST 전기·전자공학과)는 “연구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제도에 합격하여 매우 기쁘고, 국방과학기술 연구 경험을 쌓아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이루겠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최종 합격자에는 정서윤(KAIST 물리학과)·홍지원(울산과기대 나노재료공학 전공)씨 등 2명의 여학생이 포함되기도 했다. 육군항공학교 교장인 아버지와 23년간 간호장교로 복무한 어머니를 둔 홍지원씨는 “병역 해결을 위한 남학생만의 제도로 생각했었으나 미래부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했다”며 “여성 엔지니어로서 여러 제약을 극복하고 국가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 선발된 이들은 소속대학에서 2년 동안 일반전공, 국방과학, 창업에 대한 교육을 받고 방학 중에는 국방과학기술 분야 종합 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 현장실습을 수행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군사훈련을 거쳐 2017년 6월 소위로 임관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첨단 무기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선발위원회 위원들은 선발 결과에 대해 “제1기로 최종 합격한 후보생들의 열정과 개인역량이 뛰어나 군의 첨단기술화와 관련 창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미래부와 국방부는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의 육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창업 등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인재기반과 02-2110-2596, 국방부 인력정책과 02-748-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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