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G-200…문 대통령, '홍보대사'로 위촉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오늘로 2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창 현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200일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홍보대사 직함과 이름이 새겨진 명함을 전달받고,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홍보대사로서 제 모든 힘을 다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우리 국민 모두가 자부할 수 있는 그런 대회로 꼭 만들어내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또 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이 치유와 위안을 받고, 희망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치유 올림픽이란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 다시 자부심을 갖게 되고 치유 받고 위안 받고 그리고 희망까지 갖게 되는 계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평창올림픽의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또 기업들의 후원이 부족하다면서, 특히 공기업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 릴레이 홍보 캠페인에도 직접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태블릿 PC를 통해 '2018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하나 된 열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다음 릴레이 주자로 유승민 IOC위원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그리고 김연경 배구선수 등을 '해시태그'로 지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대회 홍보 영상으로 활용될 퍼포먼스 촬영에 직접 참여하고, 강원도 대표 음식인 감자전과 메밀 전병 등을 나누는 행사에도 동참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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