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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이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기술 개발

롯데케미칼에 기술이전·사업화…세계시장 선점·개척

2014.10.23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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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온실가스를 원료로 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기술이 우리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지난 17일 롯데케미칼㈜에 이전됐다고 23일 밝혔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박테리아, 조류(藻類), 곰팡이 등과 같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 또는 물과 메탄가스로 완전히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말한다.

아주대 이분열 교수팀이 지난 3년간 미래부 ‘Korea CCS 2020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고분자 플라스틱의 열적·기계적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대량생산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고분자 생산기술로, 단기간 내 제품개발이 용이할 만큼 기술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돼 기술이전이 이루어졌다.

이 기술로 생산되는 고분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재 소재, 필름, 의료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현재 전 세계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의 우리나라 점유율은 지난 2009년 기준 2.1%다.

플라스틱 폐기물 등의 환경문제에 직면해 최근 유럽연합과 미국 등에서는 분해성 수지 사용 의무화를 비롯한 비분해성 플라스틱 사용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2024년 중국 등에서는 대규모 생분해성 고분자 생산시설 구축이 예정돼 있어 전 세계적으로 생분해성 고분자 생산을 위한 준비가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는 내년 세계 바이오고분자 시장이 82만 5000톤 규모, 약 29억달러(3조 2000억원)로 예상한 바 있고, 최근 전 세계적 움직임을 고려할 때 세계 바이오고분자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롯데케미칼㈜에 이전된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 제조기술’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난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함으로써 범지구적 폐플라스틱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한편,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감축 편익까지 제공해 급증하는 세계시장을 선점·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분열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나온 이번 연구성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라며 “기술이전을 마친 만큼 해당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상용화가 조속히 이루어져 국내 업체가 수 조원 대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 시장을 선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미래창조과학부 원천연구과 02-2110-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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