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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1:1 비즈니스 상담 2억8000만달러 성과

짧은 준비기간·중국 연휴 불구 양국 기업 대거 참여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진출 기회 제공

2015.09.05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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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상하이 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두차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에 우리기업 188개사, 중국측 기업 598개사가 참여해 총 1428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중 43건, 2억8000만 달러(약 3100억원)의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1차 상담회는 지난달 27∼29일 상하이 인텍스 전시장에서 한류상품박람회 명칭 아래 문화·비즈니스 융합행사로 열렸고 2차 상담회는 이날 오전 한중 비즈니스 포럼 직전에 개최됐다.

청와대는 “2차 상담회의 경우 준비기간이 짧아 당초 우리기업의 참여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간 박 대통령의 중동, 중남미 방문시 개최된 1:1 상담회의 효과가 우리 중소기업에게 알려지면서 단기간에 총 81개사가 참여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2차 상담회가 중국 전승절 임시연휴기간 중에 개최돼 중국기업의 참석도 우려됐으나 박 대통령 경제사절단 방문 소식에 사천성, 광동성 등 15개 성·시(省·市)에서 총 198개사가 단기간에 참석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CITIC 그룹(포춘 160위), 화웨이(포춘 285위, 중국 민영기업 2위), 삼환그룹(중국 제조업 322위 기업), TDG(연매출 11.6억 위안의 주요 전자설비업체), COMAC(중국 2대 민항기 제조사), 구주통(중국 최대 의약품 전자상거래 업체) 등 중국 굴지의 기업들도 대거 참석했다.

중동, 중남미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정상 방문과 함께 개최되는 1:1 상담회는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인지도와 신뢰도를 보완해 현장에서의 계약 결정력을 높이는 등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다음은 청와대가 밝힌 1:1 비즈니스 상담회 주요 계약 추진 사례와 특이 사례다.

◆ 주요 계약 추진 사례

ㅇ 한국워터테크놀로지는 친환경 고효율의 전기침투식 슬러지탈수기를 개발해 CITIC 그룹 산하의 타당성 검토기관 및 환경설비 납품기업과 함께 하수처리 프로젝트 참여 추진 (약 5000만불)

ㅇ 복음자리는 쌀과자, 쌀스무디 등 영유아 전용식품 12종을 개발하여 이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 수입식품 업계의 빅바이어와 직접 만나 수출 상담을 추진 예정(약 120만불)

ㅇ 굿플은 체외충격파 제품을 OEM 방식으로 중국에 수출하고 현지 파트너는 중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형태의 협업을 논의 중으로 중장기적인 중국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 (약 20만불)

ㅇ 분홍돌고래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로, 중국의 유명 영상물 배급사 씽러영화TV와 자체 기획한 “고스트월드”를 제안하여 공동제작이 확정, 한·중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및 배급에 관한 MOU 체결함(약 600만불)

◆ 특이 사례

① 하이즈항공, 중국 항공산업에 날개를 달다

ㅇ 2009년 우리 중소기업 중 처음으로 보잉 1차 벤더사로 선정   
- 하이즈항공은 1999년 설립된 항공기 부품 제작·조립 전문업체로 2009년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연방항공청 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감사 통과 및 보잉 1차 벤더로 등록하였음 

ㅇ 하이즈 항공이 중국 2대 민항기 제조사를 사로잡은 방법    
- 2014년 6월, 중국 2대 민항기 제조사인 국영 COMAC은 민항기 제작 공정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하이즈 항공에게 항공기 날개구조물의 특정 부품(spar chod)을 일괄 생산 할 수 있는지 문의
* 날개구조물을 지탱해주는 7m 이상의 대형부품인 Spar Chod는 기계제작, 판금, 특수공정, 치공구제작 등 다양한 공정이 모두 가능한 기업이 드문 상황
- 통상 3년 이상 소요되는 생산체제 구축을 하이즈 항공은 1년만인 올 7월에 완공하여 초도품 적기납품에 성공

ㅇ 항공산업은 안정성이 생명, 15년 동안 납품할 수 있습니까?
- 하이즈항공의 납품 부품은 2017년부터 인수 예정인 보잉737의 업그레이드 버전 MAX로, 향후 장기간 안정적인 부품 공급이 중요하여 15년 이상의 납품을 희망
- 그러나, COMAC은 설립 20여년이 채 안 된 하이즈항공이 장기 납품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납품공급 계약 체결이 지연
-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즈항공이 이번 중국 경제사절단 선정되자 하이즈 항공은 KOTRA를 통해 가장 먼저 COMAC사를 상담회에 공식 초청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COMAC사는 하이즈항공의 경제사절단 참여를 확인하고 망설이던 장기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 (8,000만불)

ㅇ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의 신뢰도를 활용하여 양국간 첨단산업 분야에서 장기간의 스마트 제조업 협력을 성사시킨 모범 사례

② 갤러리에이엠의 육심원, 중국에서 팔리는 한국 명품

ㅇ 예술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토털 패션 브랜드 개발
- 갤러리에이엠은 동양화가 육심원의 개인전 개최를 계기로 2010년 육심원 가방을 론칭하였으며, 1~2년만에 입소문으로 중국스타가 자비로 구매하고, 타오바오 등 유명 쇼핑몰에 가짜 제품이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짐

ㅇ 중국에서 불티나게 팔린다는데, 진출 안 하세요? 
- 현지 인기가 높아졌지만 타인에 의한 중국 상표권 선등록, 가짜제품 등장 등으로 쉽사리 중국 진출을 결정하기 어려웠음 
-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사는 영사관·KOTRA 무역관에 지원을 요청하였고, 총영사, 무역관장이 가짜제품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발벗고 뛰는 모습을 보고 정부 지원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실감함.

ㅇ 현지 파트너를 움직이는 정상외교의 힘  
- 이에, 동사는 중국 경제사절단 모집 소식에 바로 참가 신청을 하는 한편, 현지 판매역할을 맡은 현지 협력사도 같이 상담회에 초청함.
- 명품쇼핑몰에 육심원 브랜드를 입점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던 갤러리에이엠의 현지 협력사는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에 공식 초청을 받은 사실을 중점 홍보함. 이러한 홍보효과에 힘입어 당초 연말로 예정된 현지 명품쇼핑몰 입점이 일사천리로 추진되어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 전에 매장 오픈키로 확정됨
* 정상외교의 후광효과로 현지기업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준비 기간이 대폭 단축되어 중국 최대 소비가 일어나는 국경절부터 조기판매를 시작하게 됨

ㅇ “정상순방 경제사절단을 통해 한국 정품 육심원이 이제 중국에 진출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 2013년부터 이어진 한중 양국정부의 긴밀한 협력 관계에 주목하던 갤러리에이엠은 금번 중국 경제사절단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

③ 리얼코코, 내수기업에서 중화권 한류 패션 선도기업으로

ㅇ 한류 여성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리얼코코
- 리얼코코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의류 전문 제조업체
* 즉각적인 SNS 마케팅이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연매출 220억원의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수출 경험이 전무하여 작년까지 내수판매만 진행

ㅇ 확대되는 중국 진출 기회와 중소기업의 현실
- 한중 FTA 타결, 중국 해외직구 활성화 등 중국 진출 환경의 변화가 감지되면서 리얼코코를 포함한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기대
- 그러나 큰 내수시장을 갖춘 중국은 글로벌 탑 브랜드들이 대거 진출하여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으로 최고의 품질을 갖추더라도 차별화가 쉽지 않은 어려운 시장
* 한국 여성의류시장 규모 9.6조원, 중국은 110조원으로 10배 이상의 규모, 

ㅇ 눈으로 입어보고 결정하는 융합형 전시회, 한류상품 박람회
- 중국 경제·소비의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개최된 한류상품 박람회 (1차 상담회)에 참여하면서, 한류붐을 마케팅에 활용 
* 리얼코코 의상을 가상 입체영상 구현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의상을 3D로 피팅하여 보여주는 영상관과 전시 부스를 같이 운영

ㅇ 상담 후 이틀만에 날라온 바이어의 오퍼, ‘우리 계약해요’
- 몇 달 동안 연락하며 검토만 하던 바이어가 한류상품박람회의 개막식부터 전시참관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다 참여한 뒤 2일만에 바로 계약을 오퍼 (130만불)   
- 바이어는 실제 샘플 체험 뿐만 아니라, 대통령님 동영상 축하 인사가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갖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한국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이러한 박람회가 현지에서 판매망을 뚫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달

④ MIK 미크, 새로운 패션아이템으로 중국 시장에 노크 

ㅇ 새로운 패션 아이템, 버튼커버
- MIK 미크는 여름철 노타이 의상에 적합한 넥타이 대용 악세사리 ‘버튼커버’를 개발하여 유럽, 미주, 아시아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 중
- 전세계적으로 버튼커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가 전무하여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ㅇ 한류와 버튼커버가 만나서 중국 진출 
-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버튼커버를 구매하는 것을 보고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한류와 비즈니스를 접목한 금번 상담회에 참가
- 뜻밖에도 첫 시도에 생소한 제품임에도 2014년 중국 1위 캐주얼 의료 브랜드인 매터스 본위(Meters bonwe)가 테스트 물량 구매를 (3,500불) 결정하게 됨 
* 3개월 간 시장테스트 후 독점라이센스 계약 등 중국 진출확대를 위한 협업 확대하기로 합의

ㅇ 중국 관광객의 한국내 대량 구매 현상에 착안하여 창조적으로 마케팅활동을 펼쳐 성공한 사례

⑤ 애니작, 애니메이션 ‘좀비덤’ 중국 방송 라이센스 및 머천다이징 계약

ㅇ 준비된 한류, ‘좀비덤’
- 애니작은 3D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회사로 대표작으로 ‘좀비덤’, ‘로봇알포’, ‘도도팜’ 등이 있음
* ‘좀비덤’은 서울시(SBA), KBS, SK브로드밴드가 지원 투자하여 제작한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유일한 인류 ‘하나’와 좀비 악동들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ㅇ 중국 문화시장 진출상의 어려움과 탈출구  
- 중국은 자국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 애니메이션 방영총량 제한(30% 이내), 황금시간대 방영금지(17시~21시 동안 수입 애니메이션 방영 제한) 등을 시행하고 있어 단순 수출로는 진출이 어려웠음
- 이런 상황에서 KOTRA가 문화체육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협력하여 대규모 상담회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상담회에 참여하여, 중국의 SITV, 텐센트 등 유명 컨텐츠 유통업체 뿐 아니라 공동제작, 캐릭터 상품화업체 등 다양한 기업을 만나게 되었음
- 3일간의 상담을 통해 애니작의 애니메이션 경쟁력과 가능성을 인지한 중국바이어인 선트리사는 “중국시장에 대한 영상 배급 및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10월중 한중 동시방영을 추진하기로 하고,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키로 합의하게 됨

ㅇ이 사례는 다양한 규제로 인하여 수출로 진출이 어려운 문화산업의 경우 현지 업체와의 공동제작 등 협력을 통하여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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