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체코 등 중유럽 4개국 인프라시장 열린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 단장으로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파견

2016.08.29 국토교통부
인쇄 목록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건설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이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체코, 폴란드 등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를 방문해 해외건설 수주 지원에 나선다.

비세그라드 그룹(V4)은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4개국이 상호 우호 증진을 목표로 만든 협의체이다. 

수주지원단은 체코와 폴란드에서 해외건설 인프라 분야 주요 발주처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현지 정부가 주도하는 인프라 개발사업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순방 시 개최된 한-V4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수주지원단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현지 진출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한다. 

V4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시장 민주주의 국가로 성공적으로 체제를 전환한 이후 시장경제 질서에 성공적으로 편입, EU 경제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하는 국가들이다. 또한, 그동안 상대적으로 우리 건설 기업의 진출이 미약했던 유럽건설 시장에 진출 교두보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지난해 박 대통령은 체코 방문 시 열린 한-V4 정상회담을 통해 비세그라드 그룹과 인프라 분야에서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강화에 합의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방문 국 중 체코는 유럽연합(EU)기금 등을 통해 교통인프라, 지역개발, 환경 분야 등에 대한 자금 투입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우리 기업의 진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이다.

체코 정부는 2014∼20년 EU기금 총 240억 유로를 확보하고 이중 철도·도로 등 교통인프라 현대화 및 친환경 교통 구축에 47억 유로를 배정했다. 

이에 따라 수주지원단은 부총리(재무부장관), 교통부장관, SZCD(철도기반시설청) 청장, 아에로홀딩스 이사장 등과 만나 고속도로, 공항확장, 공항철도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고속철도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체코 교통부에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통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소브트가 체코 총리의 방한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그간 체코 교통부와 한-체코 교통협력 MOU 체결을 추진해 온 결과 최근 최종문안 합의를 이끌어 냈다.

EU기금의 최대 수혜국인 폴란드 역시 향후 인프라 및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우리 기업의 진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이다.

폴란드 정부는 2014∼20년 EU기금 총 858억 유로를 확보하고 이중 274억 유로를 인프라 및 환경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부총리(개발부장관), 인프라건설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신공항 건설, 발전소 건설, ITS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도로 사용료 징수 시스템 도입 등 ITS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 실무회의도 진행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폴란드는 올해 7월부터 V4의 의장국으로 활동하고 있어 인프라장관과 지난해 한-V4 정상회담 시 박 대통령이 제안한 한-V4 간 고위급 인프라회의의 개최에 대한 구체적인 구성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V4 간 협력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북한의 반대로 가입이 좌절됐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가입을 재추진하기 위해 이번 방문 시 체코(교통부)와 폴란드(인프라건설부)에 그 동안의 가입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OSJD 가입을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OSJD 의장과의 면담을 별도로 갖고 가입을 성사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꾸준한 경제성장을 통해 유럽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V4와의 협력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해 V4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