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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티오피아, 과학기술·ICT 협력 손잡다

미래부-에티오피아 정통부 양해각서 체결…기술·인력교류 확대하기로

2016.05.27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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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데브레숀 에티오피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이 26일 오후(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협정서명식에서 ICT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데브레숀 에티오피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이 26일 오후(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협정서명식에서 ICT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분야 협력이 확대·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역내 인구 2위, 경제 4위 규모이자 아프리카 연합(AU)이 소재하고 있어 아프리카 대륙을 선도하는 국가이다.

또한 2011년 한-에티오피아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이래 다수의 국내 과학자들이 현지 대학에서 총장, 교수로 임용되어 인력 양성, 정책 자문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한국을 모델로 과학기술·ICT를 통한 경제 발전 전략을 꾀하고 있어, 과기특성화대학 운영 및 우주 분야 육성 등에서 우리와의 협력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는 과학기술부 산하 과기특성화대학으로 아다마대, 아디스아바바공대 등 2개 대학이 지정되어 있으며, 특히 아다마대는 다수의 우리 과학자들이 총장(이장규) 및 교수진으로 활동 중이다.

따라서 금번 순방 계기에 우리의 성공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양국 과학·산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다양한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먼저 미래부와 에티오피아 정보통신기술부는 26일(현지시각 기준) 양국 정상 임석 하에 ICT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ICT 분야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ICT MOU 체결을 계기로 초청연수, 컨설팅, 장비·시설 구축 등 한국의 ICT 역량을 에티오피아에 전수하는 협력이 추진되고 이는 우리 기업·기술 현지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는 아프리카 연합(AU)과도 한-AU 과학기술 협력 MOU를 순방 기간 중 체결하고, 내년부터 한-AU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비(연 5억원 예상)를 한국이 부담하고 AU는 현물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동연구는 질병 퇴치 등 아프리카 주요 현안의 과학적 해결을 위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연구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박 대통령 유네스코 연설에 담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구상’의 구체적인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과학기술·ICT 유관 기관들도 에티오피아 정부 및 대학·연구기관들과 다양한 신규 협력활동 추진에 합의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및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각각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 차관실 및 정보통신기술부 차관실과 MOU를 체결하고 정부 간 협력을 지원하는 통합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에티오피아의 협력 요청을 미래부의 과기·ICT ODA 사업과 연결하고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사업의 성과와 수요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아다마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엔토토천문대 및 연구센터와 우주·천문 협력에 나선다.

에티오피아는 2020년 독자위성 발사라는 도전적 목표를 갖고 있으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금번 협력을 통해 인재를 육성할 수 있고, 한국은 천문 관측을 위한 아프리카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항우연은 올 하반기 초청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천문연은 연구협력 및 인력교류를 통해 향후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국화학연구원은 아다마대와 소외질병 연구개발(R&D) 협력 MOU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아디스아바바공대와 식량 및 음용수 확보 적정기술(환경이 좋지 못한 소외된 계층의 삶의 개선에 알맞은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연구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말라리아 등 소외질병 퇴치와 식량 및 음용수 확보는 아프리카의 생존과 직결돼 해결이 시급한 분야로 우리 기술이 지구촌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훌륭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위 기관들은 26일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아디스아바바 캐피탈 호텔에서 개최된 한-에티오피아 과학기술/ICT 포럼에서 MOU 체결식을 가지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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