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성 농약 회수·폐기 추진…홍보·계도 병행

2015.09.04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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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3일 KBC의 <고독성 농약 회수 ‘셀프참여’ 수박 겉핥기> 제하기사와 관련해 “농진청은 농업인이 보유하고 있는 약효보증기간이 경과된 고독성 농약의 회수·폐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고독성 농약 반납을 위해 시·군·구와 협조해 농업인에게 반납절차 및 방법에 대해 홍보 및 계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행자부 반상회 회보를 통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자체 농정국장협의회를 통해서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며 “전국 지역농협 및 시중 판매상에 고독성 농약 회수·폐기 홍보 전단지 6000부를 배포했다” 고 덧붙였다.

또한 “고독성 농약 회수 현황 및 주기적 모니터링 및 실태조사를 통해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농협 및 작물보호제판매협회를 통해 회수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태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C 광주방송은 “고독성 농약의 회수가 농업인 자발적으로 반납하는 것이어서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매년 크고 작은 농약 독극물 사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런 수박 겉핥기 식의 행정으로 제대로 된 관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