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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 신직업 선정해 키웁니다

주택임대관리사·드론조종사·닥터셰프…

2016.09.01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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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3년부터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직업 발굴 및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외국 직업과의 비교·분석 및 산업 전망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입할 수 있는 신직업을 발굴하고, 이 직업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확산되도록 육성하고 지원하자는 취지다.

정부는 2015년 12월에 ‘제2차 신직업, 신생 및 이색 직업’ 100가지를 선정했다. 더불어 ‘2030 국민이 직접 뽑은 미래 유망 바이오 관련 직업’ 10가지도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고용노동부는 8월 26일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에서 이 가운데 63개를 공개하고 홍보에 나섰다. 정부는 이들 직업의 근본적인 제도 변경이나 기존 직업군·이해 관계자 조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몇 가지 눈에 띄는 직업을 소개한다.

저금리 시대에 뜨는 전문직, 주택임대관리사

저금리로 월세가 늘어남에 따라 임대업자가 직접 임대 관리를 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주택 임대 업무를 대신해주는 서비스가 증가할 전망이다. 주택임대관리사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계약 체결 절차 등을 대행하고, 임대인을 대신해 공인중개업자와 상대하는 일을 한다. 주택 임대와 관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위탁관리형 주택 임대 관리 업무와, 정액의 월세를 약정하고 공실이나 미납에 대한 리스크를 부담하는 자기관리형 주택 임대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주택임대관리사는 주택임대관리회사, 시설관리회사 등에서 활동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업체에서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이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도 주택 임대 관리 분야에 뛰어들면서 관련 기업으로의 진출도 가능하다.

주택임대관리사가 되려면 임대 관리 업무를 위한 기본적인 부동산 지식, 주거 환경 관련 지식 등을 갖춰야 한다. 부동산 관련 학과 전공자나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의 자격 소지자를 선호한다.

같은 상품도 다르게 소개한다, 상품·공간 스토리텔러

최근에는 커피숍이나 음식점 등이 단순히 음료나 음식을 먹는 공간이 아니라 감성적이고 친밀한 장소, 책과 문화가 있는 장소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소설 <해리포터>는 영화, 테마파크, 게임, 완구 등 분야로 진출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이 같은 상품·공간 스토리텔링은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게임,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스토리텔러는 스토리텔링 전문업체, 광고회사, 게임회사 등에 취업이 가능한데 대부분이 프리랜서로 근무한다. 순수 학문인 국문학을 전공하는 게 유리하며 마케팅, 경영학 분야를 전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역별 문화산업진흥원, 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서 진행하는 스토리텔러 교육 등을 받는 것도 좋다.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강원대 스토리텔링학과 등에서 스토리텔링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와 한류를 결합하다, 의료관광경영 컨설턴트

2009년 5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국내 병원에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의료관광경영컨설턴트는 의료관광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에 전략적 마케팅 방법, 국제보건법 등 법률적 쟁점사항, 종교 및 인종적 쟁점사항 등을 컨설팅한다. 이들은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의료관광 에이전시, 의료관광 전문 병원 등에서 활동한다.

대학에서 의료 관련 학과, 관광 관련 학과 등을 전공하면 업무 수행에 유리하다. 채용 시 의료관광 분야, 의료 및 관광 관련 경력자, 외국어(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중심) 활용 업무 가능자 등을 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병원 해외 진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의료기관 등의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농업부터 택배까지 넘본다, 드론조종사

드론은 조종사 없이 무선 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무인항공기를 말한다. 드론조종사는 지상에서 원격으로 인공지능 항법장치를 통해 비행체, 지상 통제장비, 통신장비 등의 표준화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통제한다.

드론은 농업에서부터 산림, 군사, 물류, 재난 구조, 영화산업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한 업체에서는 드론 택배 실증사업을 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 시장이 2030년까지 1조60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민간에서도 드론의 활용도가 부쩍 늘면서 관련 업체에서 드론조종사를 채용하고 있다. 대부분 프리랜서 형태로 근무하나, 향후 주요 군수·방위산업체들은 2020년부터 드론 관련 주도권이 민간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관련 분야 채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드론조종사로 일하려면 도로교통공단에서 초경량 비행장치 비행 자격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실습 20시간, 이론 20시간의 교육 비용은 700만~1000만 원 수준이다.

맛있게 먹는 약 스마트하게 개발한다, 닥터셰프

헬스닥터는 고객의 몸 상태에 따른 맞춤 의약품과 음식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고객이 원하는 맛의 약을 음식으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섭취하도록 해준다.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당뇨, 고혈압 등 환자들이 편안하고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분자 형태의 의약식품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알아야 하므로 체내 이식형 스마트 바이오 센서나 바이오 스탬프(피부에 붙이는 센서) 등을 활용한다. 헬스닥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지만 지금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스마트 의학이 발달하는 2030년께에는 신직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 유망 신직업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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