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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기업, 더 빨리 더 많이 키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2년차 예산·인력 확대

2016.07.29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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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기업 주도의 성장을 벗어나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구축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모두 출범 1주년을 넘어 2년 차를 맞았다.

출범 2년 차에 접어든 전국 혁신센터는 창업과 중소기업 혁신, 지역 특화산업 육성 및 청년 일자리 매칭 등을 지원하는 지역 창조경제의 생산기지로 자리 잡았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지금까지 1135개의 창업기업과 1605개의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 결과, 보육기업들은 2834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창출된 매출이 약 1605억 원에 이르며, 동시에 1359명의 일자리도 생겨났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성공 사례를 확산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8일 서울혁신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2년 차에 접어든 혁신센터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과 인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각 지역별 멘토 역할을 하는 전담기업과 벤처캐피털(VC) 등 전문가와 함께 혁신센터 유망기업을 발굴해 기업의 빠른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마케팅 및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도 좀 더 체계화할 계획이다. 특히 벤처기업들이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등의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를 강화하고 한류 행사와 연계한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키로 했다.

최양희 장관은 “지금까지는 한국의 독특한 패기와 끈기, 열정으로 성과를 냈지만 앞으로는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창업 열기가 각 기업, 대학, 연구기관, 개발도상국까지 확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제 완성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에 나가 더 큰 성과를 낼 차례이다. 1~2년 뒤 세계 스타트업 7대 강국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이날 간담회에서는 혁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공스토리도 공개됐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결합된 블루투스 이어셋을 제조하는 ‘해보라’는 사물인터넷(IoT)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으로 올해 홍콩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경우다. 플라즈마를 활용한 저가의 의료용 멸균기를 개발하는 ‘플라즈맵’은 VC의 지원을 받아 3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전우정밀’은 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원자재 투입시간이 75% 줄어드는 등 생산 효율성이 11%나 개선됐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덕분이다. 혁신센터는 지난해 경북·충북·광주센터를 중심으로 199개 중소기업에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혁신센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지역 특성 및 전담기업의 강점 분야별로 특화산업을 육성한다는 점이다.

탄소를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센터의 전담기업 효성은 탄소섬유 기술을 입주기업에 제공했다. 그 결과 탄소섬유 발열케이블 생산기업인 ‘CES’는 전주, 진천 등에 2만여 평 규모의 탄소섬유 난방시스템을 시공하는 데 성공했다.

마스크팩 전문 업체 ‘뷰티화장품’은 충북센터의 전담기업인 LG생활건강과 손잡고 공동으로 원료를 개발했다. 또 LG의 마케팅 지원을 받아 페루와 멕시코 등 남미 시장의 수출 물꼬를 텄다.

광주센터는 송정역 시장을 창조적 전통시장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점포 리모델링과 마케팅, 모바일 누리집 지원 등으로 전통시장은 활력을 되찾았다. 시장에는 하루 3000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방문객이 15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도 3배 이상 올랐다.

대기업과 창업·중소기업의 공동 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을 통해 이익을 공유하거나, 대기업이 원재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중간재를 만들어 대기업에 다시 납품하는 등 상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기능성 섬유 생산 기업인 ‘코튼퀸’은 효성그룹과 협력해 기능성 니트 원단 69종을 개발했다.

효성은 코튼퀸에 기능성 원사를 납품하고, 코튼퀸은 원단을 만들어 효성에 다시 납품하는 방식이다.

삼성, LG, SK 등 전담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특허를 개방했다. 현재까지 219개의 중소기업이 974건의 기술 이전을 받았다. 광섬유 융착 접속기 개발업체인 ‘파이버폭스’는 LG전자 특허 7건을 무상으로 양도받았다. 미국 공군 및 해군에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으로 매출이 150% 이상 급성장했다.

경기센터는 18개 센터의 글로벌 진출 허브로서 글로벌혁신센터(KIC)와 연계해 미국, 유럽 현지 액셀러레이팅 및 투자설명회에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 글로벌 벤처스타 프로젝트(대전센터), 글로벌 익스펜션 프로그램(충남센터) 등을 통해 78개 기업이 1318억 원의 해외 매출을 올렸다. 해외 법인도 19곳이 설립됐다.

수산물 부산물에서 천연 화장품 원료를 추출하는 ‘마린테크노’는 해외 진출에 성공한 대표기업이다. 이 기업은 대통령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멕시코시티(과테말라, 멕시코, 코스타리카, 페루) 수출기업 상담회에서 36만 달러, 미국 LA 상담회에서 20만 달러 등 총 5개국 바이어들과 56만 달러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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