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첫 K-MOVE센터가 브라질에 설치되며 청년인력 진출을 위한 허브가 구축된다. 또한 스마트 병원선 등 한-브라질간 중남미 원격의료 개발이 추진되며, 창조경제 모델이 중남미에 첫 수출된다.
청와대는 25일 “한국과 브라질이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브라질 마이오르와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양국 경제혁신 정책을 연계하고 단순교역을 넘어 양국 경제협력을 다각화·고도화하기 위한 총 25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브라질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혁신 정책 연계가 더욱 다각화·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마이오르란(Basil Maior / Bigger Brazi)란 “경쟁을 위한 혁신 및 성장을 위한 경쟁”이라는 모토 아래 브라질이 지난 2011년부터 경제성장과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펼치고 있는 과감한 경제개혁 조치를 말한다.
또한 이번 협정 및 MOU 체결을 통해 ▲청년인력의 중남미 진출기반 마련 ▲원격의료 분야 공동 기술개발 ▲창조경제 모델 중남미 최초 수출 ▲ICT 협력강화 ▲전자상거래 등 양국교역 활성화 등 우리 정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다음은 주요 분야별 성과다.
먼저 중남미 최초 K-MOVE센터 설치로 청년인력 진출 허브가 구축된다.
양국 고용부간 직업훈련 협력 MOU 체결, 중남미 최초 브라질에 K-move 센터 설치 등을 통해 우리 청년인력의 중남미 본격진출을 지원한다.
K-MOVE센터란 우리 청년 인력의 해외진출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현재 전세계 7개국에 설치·운영중이다.
스마트 병원선 등 원격의료 분야에 있어서도 중남미 진출의 실질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중남미 원격의료 시장 본격진출을 위해 양국 보건당국간 MOU 체결 및 스마트 병원선 활용 원격의료 공동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또한 중남미 최초로 창조경제 모델이 수출된다.
양국 정부 및 기업간 MOU를 체결해 우리 창조경제와 혁신센터 모델을 전수할 예정이다. 중동(사우디)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중남미의 창조경제 확산거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자상거래, 수출금융 확대 등을 통한 수출 확대도 예상된다. 이를 위해 관련 MOU를 체결했으며, 순방을 계기로 한-메르코수르 공동협의체 개최에도 합의했다.
IT 협력센터 설립 등 ICT 분야 협력도 본격화된다. 순방을 계기로 ICT분야 3건의 MOU를 체결해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브라질 ICT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