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주부 A씨, 대학생 B씨가 ‘문화가 있는 날’을 기다리는 이유

할인 등 혜택 풍성…1475개 문화시설 참여, KT 등 기업 참여 활발

2015.02.26 문화체육관광부
인쇄 목록

‘문화가 있는 날’이 시행 1주년을 지나며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하는 문화시설은 총 1475개소로 지난 1월에 비해 약 150여 개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케이티(KT)
케이티(KT) ‘문화 힐링 콘서트’에서 재즈 색소폰 연주가 이정식씨의 색소폰 연주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용인시·군포시 등 지자체와 케이티(KT)와 코레일, 중소기업중앙회 등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나면서 직장인과 지역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혜택이 더욱 다양해졌다. 

혜택이 늘어나면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시설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 공연장을 찾은 주부 A씨는 “가족뮤지컬처럼 아이들과 함께 문화행사를 하고 싶지만 주부 입장에서는 가격이 더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할인을 받아 보다 저렴하게 공연이나 전시를 볼 수 있어 아이들과 문화시설을 더 자주 찾게 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금호미술관의 ‘주목할 만한 시선’ 전시를 관람한 대학생 B씨는 “전시를 좋아하지만 학생이라 돈이 별로 없어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문화가 있는 날에는 다양한 전시행사를 저렴하게 볼 수 있어 지금은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시를 꼭 찾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가 있는 날이 더욱 활성화되어 더 많은 전시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케이티(KT) 광화문빌딩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케이티(KT) 광화문빌딩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문화 힐링 콘서트와 함께 관람객들을 위한 신생 벤처기업들의 제품이 전시가 되고 있다. 이날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이 콘서트 관람에 앞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융복합공연 쇼케이스’를 관람하기 위해 얼마 전 개소한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찾은 공연창작자 C씨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실험적인 무대를 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문화가 있는 날을 계기로 창작자들의 무대도 많이 늘어나 ‘태양의 서커스’와 같은 세계적인 공연들이 자라나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자체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기획 문화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열렸다.

용인시와 부산시, 대전시, 광주시 등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청 등 청사를 활용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으며 울산남부도서관과 세종도서관 등 전국 100여 개의 도서관에서는 인문학 강연, 음악회·전시회 개최, 영화 상영 등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필윤밴드의 재즈콘서트’를 찾은 주부 D씨는 “오늘이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것을 모르고 왔는데 시청 안에서 이런 공연을 할 줄 몰랐다”며 “서울 외의 지역에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남부도서관에서는 ‘문화 수(水)북(book)데이’를 주제로 ‘울산시립예술 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동화구연’, ‘힐링북토크 꽃자리’ 등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업에서 마련한 행사도 늘었다. 이번 달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하는 케이티는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케이티 직원과 대학생 등 200여 명을 초청, ‘이정식의 재즈 쉽게 듣는 방법’이라는 강연과 결합한 작은 공연을 마련했다.

케이티는 이날 공연을 찾은 관객을 위해 우수중소기업과 콘텐츠코리아랩 출신의 창업(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하는 K-챔프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립국악원과 함께 ‘2015년 국악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표 7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공립 문화시설 12개 기관의 경우 작년 하반기 문화가 있는 날 문화시설을 찾은 관람객은 전일 대비 평균 24%가 늘고 영화관의 경우에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할인시간인 저녁 여섯시부터 여덟시까지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다른 평일에 비해 81%가 증가했다.

이형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로 국민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문화융성 핵심정책 중 하나”라며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욱 많은 기업과 문화시설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국민들이 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만들기 위해 오는 3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 02-739-5242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