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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최대 군인 스포츠 축제 10월 문경서 열린다 

세계군인체육대회, 130개국 8700여명 참가…이색 종목들 ‘눈길’

2015.04.1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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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브라질대회 개회식 (사진제공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2011 브라질대회 개회식 (사진제공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지구촌 최대 군인 스포츠 축제인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린다.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동안 전세계 130여 개국 선수단과 임원진 등 8700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군인들의 평화의 축제, 세계군인올림픽이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FIFA 등 단일종목 국제연맹을 제외한 종합 스포츠 대회 규모로는 올림픽(204개국), 유니버시아드(167개국) 대회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국제 종합스포츠대회이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CISM(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에서 제1차 세계대전 후 연합국 군인 간 상호우의를 다지기 위해 체육대회를 열었던 것이 출발점이다. 이후 제 2차 세계대전 후 전승국 군인들간에 체육기구를 결성했으나 미·소간 알력으로 와해됐다.

이후 1948년 프랑스, 덴마크, 베네룩스 3국 등 총 5개국이 모여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모토로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라는 공식 기구를 출범시켰다. 우리나라는 1957년 그리스의 추천으로 21번째로 회원국으로 가입했고 현재 회원국은 134개국에 달한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1994년까지 개별종목별 대회로 실시해오다 1995년 이탈리아대회부터 올림픽처럼 종합스포츠경기로 확대해 4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2015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는 제6회 대회이다.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배우 안성기가 김상기 2015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배우 안성기 씨가 김상기 2015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대한민국 건국이래, 대한민국 국군 창군이래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이다.

2015년 국군의 날 바로 다음날인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10일간 국군체육부대를 중심으로 한 문경시와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예천과 해양종목 개최지 포항 등 8개 시군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일반종목도 군사종목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군인 올림픽’ 이름에 걸맞게 육상과 마라톤 등 익히 알려진 종목 뿐만 아니라 일반 올림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경기종목들도 치러진다.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경기종목은 축구 등 모두 24개이다. 그 중에서 군사종목은 육군5종, 해군5종, 공군5종, 오리엔티어링, 고공강하로 군인만의 특성화된 경기종목이다.

육·해·공군 5종 경기는 타 국제대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종목이다. 주목할 만한 종목은 육군·해군·공군 5종 경기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장애물달리기, 육군·공군 5종의 장애물수영, 해군 5종의 선박조종, 다목적수영, 인명구조수영, 공군 5종의 비행경기, 고공강하와 오리엔티어링 경기 등이 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경기종목
세계군인체육대회 주요 경기종목

생산 유발효과 3115억원 등 지역·국가 경제 활성화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는 대한민국과 우리 군에 또 다른 도전이며 더 큰 성장의 기회이다. 그 의미도 남다르다.

우선 여전히 남북한의 대치로 인해 언제 또 긴장국면이 닥칠지 모르는 한반도에서 세계군인들이 총칼을 내려놓고 스포츠로 하나되는 대회가 이뤄진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

전 세계에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

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4월 한국국방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311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542억원, 취업유발효과 2855명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한류문화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한류문화를 전 세계에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기간 중 방산수출을 위한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방산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방위산업체의 전시회, 현장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동남아 등 국가정책 영향력이 큰 군 주요인사를 초청해 방산수출을 위한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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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조직위는 대회 엠블럼에도 이 같은 염원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국 고대 신화 속 태양 안에서 사는 세 발 달린 상상의 검은 새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엠블럼은 세 개의 발로 육·해·공군을 상징화하고 세계가 모여 한 몸을 이룬다는 뜻을 담았다.

한민족의 강인한 성품과 날렵함을 동시에 나타내고 오방색으로 한국의 미를 표현했다. 날개 부분은 오대양을 상징하며 태양은 육대주를 나타낸다. 전체적으로 보면 엠블럼은 역동적으로 비상하는 군인의 형상을 하고 있다.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마스코트인 ‘해라온(Haeraon)’과 ‘해라오니(Haeraoni)’도 엠블럼처럼 신화 속 세 발 달린 새를 모티브로 했다.

(자료 제공=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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