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남북 산림협력의 시작, 같은 말에서부터...

2018.09.27 산림청
인쇄 목록
남북 산림협력의 시작, 같은 말에서부터...
- 국립산림과학원, ‘겨레말큰사전’ 세미나 등 통해 준비작업 박차 -

□ 최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 간 산림분야 교류협력사업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남북의 산림용어를 통일시키기 위한 ?남북 산림용어 대사전(가칭)? 편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 남북 산림협력은 유엔의 대북제재 하에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행 가능한 사업분야로 남북이 각기 사용하는 산림용어를 통일하는 ‘남북 산림용어 대사전’의 편찬은 향후 산림협력사업의 원활한 진행의 발판이 될 것이다.
○ 남북 산림용어 대사전? 편찬은 지난 2015년 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와 함께 남북 산림용어 사전 편찬을 위한 ‘산림용어사전공동편찬 의향서’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2017년 주요 산림협력분야인 양묘, 조림, 경관복원, 사방, 산림병해충 분야에 대하여 남북한 산림 용어를 발췌하여 정리한 바 있으며, 올해는 앞서 4개 분야 이외에 산림경영, 산림보호, 산림조사 및 임산물 분야에 대하여도 남북 산림용어의 비교·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20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여 남북 공동 편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겨레말큰사전’ 의 경험과 과정에 대한 사례공유와 향후 ?남북 산림용어 대사전(가칭)? 편찬 준비를 위한 조언과 당부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 본 세미나에 참석한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한용운 편찬실장은 “전문용어의 경우 남측 전문가가 단어 10개를 말했을 때 북측 전문가가 3개 정도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어휘 이질화가 심각한 상황상황”이라고 말해, 효과적이고 시행착오 없는 산림분야 교류협력을 위해서는 반드시 언어의 통일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 남북 일반어의 차이정도가 38%라면 전문어의 경우는 66%에 달해 전문어의 경우 일반어에 비하여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음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2005년 2월 결성돼 남북공동편찬회의를 총 20회 진행해왔으며 공동집필회의를 4회 진행했다. 회의 때마다 남북 각각 총 9,000여개의 말을 교환하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김명길 국제산림연구과장은 “산림용어 비교조사는 7.4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의 주요 의제였던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및 사방사업 등 분야별 현장에서 양국 간의 활발한 협력논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남북협력 이행방안의 실천적 행보와 함께 겨레말큰사전이 걸어온 경험과 교훈을 새겨 남북 산림용어 대사전의 결실을 맺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분야 전문가와 각계층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있는 남북 산림분야 교류협력을 위하여 남북 산림용어 대사전 준비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자료는 산림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