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실장 "최저임금 인상 효과, 내년 하반기 나타날 것"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서울 관악구의 소상공인들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장 실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경기 호전 효과가 내년 하반기쯤에는 분명히 나올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저소득 노동자를 돕기 위해 저소득 자영업자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안정자금과 카드 수수료 인하 임대료 상한액 제한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장하성 / 청와대 정책실장
“임대료도 5% 이상 재계약 하실 때 못 올리게 하는 임대료 인상 상한제, 5%로 낮췄으니까 그 혜택은 당장 손에는 안 들어오니까 좀 그렇지만 분명히 도움이 되실겁니다.”
상인들은 경기가 호전되면 인건비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며 경기 호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유덕현 / 관악구소기업소상공인회 이사장
“앞으로 좀 더 정부에서 경기 활성화에 대한 정책이 빨리 진행이 되어야 되겠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장 실장은 지난해 추경예산 집행을 통해 경기가 살아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직접 지출하는 방식보다 국민의 소득이 늘어 국민이 쓰는 것이 경기부양 효과가 빠르고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경기 호전을 위한 정책이 바로 최저임금 인상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그 효과를 반드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장하성 / 청와대 정책실장
“그분들의 수요가, 소비가 늘어나서 소상공인들에게 장기적으로는, 저는 확신 합니다. 내년 하반기쯤 가면 그 효과가 분명히 나옵니다.”
청와대는 최저임금 인상 관련 지원책을 적극 홍보하고 현장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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