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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응급실 ‘365일 포화상태’

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중환자 서비스 등은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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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7개 병원의 응급실이 병상에 여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 처음으로 반영된 응급실 과밀화 지표(병상포화지수) 평가에서는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북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등 7개 병원이 100% 이상으로 평가됐다.

병상포화지수가 100% 이상이라는 것은 응급실 병상에 여유가 없어 병상에 누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평균적으로 제로라는 뜻으로, 이들 병원의 응급실 과밀화가 심하다는 걸 의미한다.

복지부는 “가벼운 증상으로 응급실 병상포화지수가 높은 병원을 찾을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져 적절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우므로 가벼운 증상인 경우에는 되도록 이들 병원의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응급실의 의료 인력이나 시설의 충족률, 중환자 서비스는 전년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의 시설·장비·인력 등의 법정 기준 충족률은 지난해 평균 69.7%로 전년도 58.4%에 비해 11.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전국 117개소에 달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경기, 충남, 전남을 제외한 전 지역이 법정기준을 100%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응급환자를 돌보는 역할을 하는 296개소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지역별 편차가 심했다. 특히 전남(24.3%)과 경남(40.0%), 충북(50.0%), 경북(52.0%)은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균 충족률 이하를 기록했다. 이들 지방의 응급의료기관은 의료인력 확보에 애로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응급의료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심근경색 환자의 막힌 혈관을 재빨리 뚫어주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재관류요법의 적절성은 2010년 80.5%에서 2012년 94.3%로 좋아지는 등 응급서비스의 질 관련 지표 12개 중 8개가 꾸준히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 :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02-2023-7337

2013.03.07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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