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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8곳 운영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확대

2014.08.13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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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는 아이가 밤 늦게 아플 경우 응급실이 아닌 외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자정까지 진료하는 병원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소아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밤 11~12시까지 안심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만날 수 있는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지정·운영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은 6개 시·도의 8개 소아청소년과 병원이며 이들 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365일 평일에는 밤 11시 혹은 12시까지, 명절을 포함한 토·일·공휴일에는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 진료 마감 시간이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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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응급실 방문환자의 31.2%는 소아환자로, 대부분의 소아환자는 경증환자이지만 야간시간대에 문을 여는 병의원이 없어 응급실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증 소아환자가 야간 휴일에 응급실을 방문하면 병원비는 더 비싸고 소아과 전문의보다는 전공의가 진료하는 경우가 많아 불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다.

병원측도 사정은 좋지 않다. 중증 응급환자를 위해 대기해야 할 종합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경증 소아환자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대형병원 응급실은 경증환자와 입원대기환자로 늘 과밀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50대 50으로 재원을 마련해 소아환자를 위한 야간·휴일 진료기관에 연평균 1억 8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밤 10시 이후 심야시간대, 휴일 저녁 등 다른 병원이 진료를 기피하는 시간대에 진료하는 기관에 더 많은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 불가피한 인력공백 상황에서 의료진 수급이 가능하도록 다른 병원 의사를 일시적으로 초빙해 진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인 ‘촉탁의’ 활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별로 지정기관의 수를 제한해 심야시간에도 일정한 환자수를 확보하도록 하는 등의 제도적 지원도 병행한다.
    
정부는 시범사업의 성과 등을 반영해 ‘달빛 어린이병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수술이나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증 소아환자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소아전용응급실 10개소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고 개소수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달빛 어린이병원’에서 1차진료를 담당하고 중증 소아환자가 발생하면 24시간 운영되는 소아전용응급실로 신속하게 이송해 집중 치료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특히 아이 엄마·아빠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지자체의 적극적 의지가 중요하다”며 “지자체에서 예산과 참여할 기관을 확보하여 추가 신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달빛 어린이병원’의 위치·진료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보건복지부(www.mw.go.kr) 및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의 야간·휴일 병의원 정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044-202-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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