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청소년, 아침밥 거르고 탄산음료·패스트푸드 섭취 증가

건강행태 10년간 변화…남학생 7명 중 1명 여전히 흡연

2014.10.22 보건복지부·교육부
인쇄 목록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은 패스트푸드·탄산음료 등을 즐겨 섭취하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침식사는 거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학생 7명 중 1명은 여전히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우리나라 청소년(중1~고3)의 흡연·음주·신체활동·식습관 등에 대한 제10차(2014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800개 학교의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약 8만명이 흡연·음주·비만·식습관·신체활동 등 관련 126개 문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재흡연율 추이.
현재흡연율 추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율은 10년 전인 2005년 11.8%에서 올해 9.2%로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남학생 흡연율은 14.3%에서 14.0%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 6명 중 1명은 매일 담배를 피우고 있었으며 고3 남학생 4명 중 1명이 여전히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학생의 흡연율은 2005년 8.9%에서 10년 사이 절반수준인 4.0%로 감소했다.

청소년들은 호기심(54.4%), 친구의 권유(25.3%)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7.7%), 선배·형(오빠)·누나(언니)의 권유로(6.3%)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모, 형제자매, 친한 친구가 흡연자인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율이 각각 약 1.3배, 3배, 25배 높았다.

음주율은 2005년 27.0%에서 20.5%로 감소했으나 남학생 5명 중 1명(20.5%), 여학생 10명 중 1명(2.6%)은 한달 내에 술을 마신 경험이 있었다.

감소하던 탄산음료, 패스트푸드의 섭취는 각각 2009년 24.0%, 12.1%에서 26.0%, 15.6%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에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 결식,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섭취율 추이.
아침식사 결식,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섭취율 추이.

또 청소년들의 신체활동(하루 60분 주5일 이상 운동) 실천율은 남학생 19.2%, 여학생 8.0%로 나타났다. 이는 남학생 10명 중 8명, 여학생 10명 중 9명은 신체활동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특히 고학년일수록 신체활동 실천율이 낮은 경향을 보여 고3 여학생의 경우 신체활동 실천율은 6.0%에 불과했다.

아울러 5명 중 2명은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37.0%)고 응답했으며 5명 중 1명은 우울감을 경험(26.7%)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실천하는 비율은 2005년 24.4%에서 2011년 41.3%로 증가했으나 2011년 이후 5명 중 2명(37~39%)수준이었고 또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약2배 정도 높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사춘기 시기인 청소년기 흡연 예방(흡연 시작의 방지) 및 금연을 위한 획기적인 개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음주, 탄산음료 및 패스트푸드 섭취 등의 경우 10년간 점진적으로 개선되어오던 추세가 최근에는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10차(2014)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통계’는 오는 12월에 발간해 홈페이지(http://yhs.cdc.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8일 ‘제10차(2014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발표 및 청소년 건강 포럼’을 개최한다.

문의: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교육부 학생건강안전과 044-202-2836/203-6547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