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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했던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중소도시에 꽃피운 자유학기제] 안산시 대부중학교

2015.11.24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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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질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유학기제’가 내년에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된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자유학기제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지역 학교의 행복교육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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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악기 수업. 기타 치는 데 한창 재미를 붙였다. (사진 = 대부중학교)

“교실 안에서 수업만 듣다가 다양한 직업체험 및 봉사활동, 창의프로그램 등을 하게 되면서 구체적으로 미래에 대한 꿈과 소질을 찾는 계기가 됐어요. 자유학기제 시행 후 학교 오는 게 늘 새롭고 기대돼요.”

대부중학교 황선미 학생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그동안 따분하게만 여겨졌던 수업시간이 즐거워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 학교 정하진 학생은 그간 막연했던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정하진 학생은 “친구들과 수업시간에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면서 수업 능률도 오르고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산 대부중, 자유학기제로 ‘행복교육’ 실천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대부중학교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 분야 정책 방향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제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체험활동 확충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안산 지역은 2015년부터 자유학기제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대부중학교 역시 올해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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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수업때 작성한 작품들. (사진 = 대부중학교)

성윤재 교사는 “자유학기제 시행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하면서 자신들의 적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나 체험학습의 다양화를 통해서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입시위주의 경쟁으로 암기식·주입식 교육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자유학기제를 운영중인 대부중학교는 학생 참여형 교수·학습 및 과정 중심의 평가를 통해 ‘교과’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 등 학생 희망과 적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수업현장에 접목시키고 있다.

다양한 체험과 지역사회와 연계된 활동을 대폭 늘려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대부도의 지역 사회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했다. 도예원, 종이박물관, 갯벌, 어촌 체험 마을, 유리박물관 등의 도움을 얻어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토론과 논의를 통한 탐구학습을 통해 사회성이 길러지고 표현력과 수업태도까지 향상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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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일환으로 진행된 탐구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능률도 훨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대부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교 현장의 만족도 및 미래지향 역량도 향상됐다.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도 높다. 입시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자유학기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폭넓게 생각을 공유하는 관계의 장을 마련해줬다는 게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성윤재 교사는 “학업에서 조금 벗어나 여유를 가지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적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학생들은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주고 있어 학부모님들도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해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정부는 경쟁과 성적 중심으로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이 진학하는 것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재능과 끼를 찾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 학습 동기 유발과 교육 효과를 높이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소규모 학교도 자유학기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진로체험버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 자유학기제 운영 학기는 중학교 1학년 1학기와 2학기, 2학년 1학기 중에서 학교장이 교사·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도록 했다. 자유학기 활동은 170시간(주당 10시간) 이상 편성하고 지필 시험 방식의 평가를 시행하지 않으며 자유학기 기간에 2회 이상 진로체험을 실시한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미래를 탐색·설계하는 경험을 지역에 관계없이 고르게 가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도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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