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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야망은 더 이상 젊음의 빛나는 훈장이 아닐까. 요즘 여러 기관이 일과 여가에 대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체로 ‘성공적 미래를 위해 일에 몰입하는 것보다 현재의 일상과 여유가 더 중요하다’는 취지의 대답이 그 반대보다 더 많다. (과장된 비유일지 모르지만) 마치 링에 오르기도 전에 글로브를 벗은 복서처럼.
그래서 그럴까. 너도 나도 ‘워라밸’ ‘워라밸’ 한다. ‘Work and Life Balance’, 즉 ‘일과 삶의 균형’이다. 이 신조어의 연원이 궁금해서 포털에서 찾아봤다. 2016년 7월의 어떤 기사에서 처음 검색됐다. 직장인들이 높은 연봉보다 야근이 없는 직장을 선호한다는 기사에서다. 이 단어가 널리 퍼진 건 결정적으로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공’이다. 그가 펴낸 ‘트렌드코리아 2018’이라는 책에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라는 신조어와 함께 등장해 세 가지 모두 시대적 대세가 돼버렸다.
사실 워라밸은 영어를 축약한 신조어일 뿐, 없던 개념은 아니다. 대표적인 게 오래 전부터 우리 귀에 익숙한 ‘저녁이 있는 삶’이다. 워라밸이란 말이 워낙 회자되다보니 워라밸을 모르면 시대가치에 무지한 사람이고, 회사형 인간에 충실하게만 살아온 구닥다리 아재 취급을 받는다. 칼퇴를 하는 직원의 뒤통수를 흘낏 쳐다보지 말 일이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 한 가지가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은 정말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할까. 워라밸은 말 그대로 ‘밸런스’다. 일과 삶의 조화다. 그 기본 취지는 어느 한 쪽을 포기하자는 것도 아니고, 어느 쪽을 더 중시하자는 것도 아닐 것이다. 그런데 워라밸을 외치는 젊은이들에게서는 이런 인식의 단면을 본다.
“직장이란 그저 최소한의 밥벌이를 위해 나가는 곳이고, 나 개인의 성장과 행복에는 별 관계가 없다. 일에 치이지 말고 정시에 출퇴근해서 외국어 학원에도 다니고, 취미생활이나 데이트나 여가를 즐기며 행복하자.”
개인의 행복한 삶과 일은 별개이며 그 두 가지 영역은 마치 제로섬 게임인 양 해석된다. 워라밸은 “일에서 해방되세요. 그래야 비로소 행복해집니다”라고 주문하는 것만 같다. 진정한 자기성장과 자아실현은 회사 문턱 밖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워라밸 트렌드에 대해 문제의식을 제기한 사람의 책을 최근에 읽었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장원섭 교수가 쓴 ‘다시, 장인이다’라는 책이다. 책의 부제는 ‘행복하게 일할 것인가. 불행하게 노동할 것인가’다. 장 교수는 ‘워라밸’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워라밸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그건 엄밀히 말해서 ‘일과 삶의 균형’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인 삶’과 ‘일이 아닌 삶’ 간의 조화를 말하고 있다. 우리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을 삶의 밖으로 내모는 것이다.”
그는 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삶의 중심이 지나치게 일로 쏠린 불균형한 워커홀릭이 아니라, 일을 사랑하면서 그 속에서 끊임없이 자기를 발견하고 일의 리듬을 삶의 리듬으로 만들어가는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먹고살기 위해 노동하는 게 아니라 일을 통해 자기 삶을 완성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노동에 대한 인식이 미국인은 자아실현형, 일본인은 관계지향형, 프랑스인은 보람중시형인데 비해 한국인은 ‘생계수단형’으로 바라본 경향이 컸다고 한다. 저자는 오래 전부터 장인(丈人)과 장인 정신을 강조해온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바로 ‘현대적 장인’이라고 말한다. 행복이란 결국 재미와 보람일 터인데, 장인은 일의 즐거움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일에서 진정 해방되는 길은 일에서 도망치는 게 아니라 일 자체의 즐거움을 통해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일과 삶의 균형’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자본주의 무한경쟁사회에서 그건 쌍무지개를 잡는 것처럼 사실 요원해 보인다. ‘균형’이란 말에는 숨겨진 함정이 있다. 무언가를 더 얻거나 그것에 시간을 할애하고자 한다면 그만큼 다른 무언가는 희생돼야 한다. 또 하나는 우리 삶의 중요한 가치들이 서로 대립한다는 가정에서 그 ‘균형론’이 출발한다는 것이다. 자아실현, 가정과 가족, 공동체, 친구, 취미, 여가 같은 가치들은 노동과 대척점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기실 일과 삶의 ‘균형’이 아니라 일과 삶의 ‘통합’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일과 가족, 공동체, 자아를 모두 고양하는 것이다. 그 둘의 통합이란 내 일에 다른 가치들이 어떻게 연계되고 무슨 의미를 갖는지를 탐색하고 성찰하고 연결하도록 노력하는 자세다.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 근로자의 총수입은 줄 수도 있지만 워라밸을 누릴 수 있는 사회 여건은 좋아졌다. 오늘도 워라밸 기사가 보도된 걸 봤다. 신제품 홍보에는 ‘당신의 워라밸을 책임집니다’라는 식의 문구가 단골로 들어간다. 어떤 어떤 대기업들이 시대적 추세에 맞춰 직원의 근무여건과 복지를 크게 개선했다는 홍보성 뉴스도 읽었다. 제목에는 어김없이 워라밸이다. 그건 그냥 세일즈의 수단이고 복지제도 개선일 뿐이다. 요즘 워라밸이란 말이 너무 마케팅된다. 워라밸이 진지한 성찰 없이 감성적으로 소비만 되고 있다는 인상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 한기봉 칼럼니스트/언론중재위원
한국일보에서 30년간 기자를 했다. 파리특파원, 국제부장, 문화부장, 편집국 부국장, 주간한국 편집장, 인터넷한국일보 대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국민대 언론정보학부에서 글쓰기와 한국 언론에 대해 강의했다. 언론보도로 피해를 본 사람과 언론사 간 분쟁을 조정하는 언론중재위원이며, 이 곳 저 곳에 글을 쓰고 있다. hkb821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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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암 진료협력병원 45곳 운영…진료 제때 받을 수 있게 협력 강화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로 운영 중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진료협력병원 100개소를 150개소로 확대한다. 이 가운데 암 적정성평가 1·2등급을 받은 우수기관과 암 진료 빈도수를 고려해 암 진료 역량이 높은 45개소는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운영한다.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은 28일 브리핑에서 상급종합병원과 진료협력병원간 협력 강화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하는데, 참여병원에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지원과 2025년 전공의 정원 배정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 대학병원을 찾은 내원객 등이 오가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재도 상급종합병원에서 암환자 치료가 이루어지나 치료 후 부작용 등은 집 근처 종합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이에 정부는 암 환자 상담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내 암 환자 상담창구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설치 완료 병원에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암 진료가 가능한 병원도적극 안내하는데, 오는 4월 초 국립암센터에 상담 콜센터를 설치해 병원별 진료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응급의료포털(E-Gen) 등을 활용해 대장암, 위암, 유방암, 폐암 등 암 종류별 진료가 가능한 병원 정보와 치료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암협회 등에도 암 진료병원 정보를 공유해 환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수련 내실화와 처우 개선을 통해 전공의가 역량있는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을 조속히 제도화하고 전체 수련병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전공의 위원 참여도 확대한다. 현행 총 13명의 수련환경평가위원 중 전공의는 2명에 불과해 전공의 위원을 추가할 수 있도록 전공의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며, 정책·교육·기관평가위원회로 구성된 분과위원회에도 전공의 위원을 각각 1명씩 늘린다. 특히 오는 6월부터는 전공의의 종합적 수련환경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전공의 수련교육에 필요한 비용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외과, 흉부외과 전공의에 이어 지난 27일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게도 매월 100만 원의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는 분만, 응급 등 다른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조속히 확대해 나간다. 한편 전 총괄관은 올해 11월 각 수련병원별 전공의 배정 시 지도전문의 배치 운영성과와 수련환경평가 결과를 연계해 수련 환경 개선을 유도하겠다면서현재 8개 국립대병원에만 지정된 권역임상교육훈련센터는 2025년까지 10개 모든 국립대병원으로 확대해 모의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교육·훈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팀(044-202-1605)
- 카드뉴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더 편리해집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더욱 더 편리해집니다. 금융위원회는 2023년 5월 31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시한 이후 300일간의 운영성과와 개선과제를 논의했습니다. ■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성과· 이용 인원 : 166,580명 · 낮은 금리로 이동 : 7조 4,331억원 · 1인당 이자 절감 : 연간 약 153만원 · 대출금리 : 평균 약 1.54%p 하락 보다 많은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Ⅴ (주택담보대출) 소유권 등기,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잔금대출도 대상에 포함(2024년 4월 1일~) Ⅴ (주택담보대출)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도 포함(2024년 9월~) Ⅴ (전세대출) 전세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가능(2024년 6월~)Ⅴ (신용대출) 영업일 09~22시에 서비스 이용 가능(2024년 6월~)
- 여행 추억의 레트로 체험이 무료인 돈의문박물관마을 여행지를 100% 즐기는 꿀팁 3가지전시가 더욱 즐거워지는 스탬프 투어추억의 레트로 체험 프로그램도심 속에서 무료로 즐기는 추억여행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의 옛 100년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문화공간입니다.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이색적인 볼거리가 가득해 휴일에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돈의문박물관마을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마을 안내소가 보이는데요. 마을 안내소에서 나눠주는 스탬프 투어 용지에 도장을 전부 모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돈의문박물관마을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14-3-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9:00 * 매주 월요일, 1월 1일휴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돈의문박물관마을 운영팀 02-739-6994-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돈의문박물관마을 스탬프 투어 스탬프 투어는 빈칸에 이름이 쓰인 전시관 총 8곳에 방문하면 도장을 획득할 수 있는데요. 가장 먼저 안내소에서 스탬프 투어 용지를 받으면 첫 번째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선물은 선착순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상품을 노린다면 마을 곳곳에 있는 전시관을 발 빠르게 방문해야 합니다. ※ 돈의문박물관마을 스탬프 투어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1:00~18:00- 스탬프 투어 코스 : 마을 안내소 - 삼대가옥 - 시민갤러리 - 추억의 음악다방 - 서대문 여관 - 100년 이야기관 - 돈의문방구 - 돈의문의상실- 상품 증정 : 평일 선착순 50명 / 주말 선착순 300명-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 소진 후에는 스탬프 투어만 가능합니다. 돈의문 의상실 스탬프 투어를 실감 나게 즐기고 싶다면 도장의 마지막 칸인 돈의문 의상실부터 방문하여 추억의 교복을 대여한 뒤 투어를 진행해도 좋은데요. 돈의문 의상실은 마을 안내소 바로 옆 한옥 체험관에 있어 투어 시작 전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 돈의문 의상실 - 운영시간 : 토~일요일 12:00~18:00 (대여 마감 17:00) * 1~2월, 7~8월 의상 대여 미운영- 이용요금 : 2시간당 1인 5000원 / 2, 3인 1만원 * 시간 초과 시 2시간당 5000원- 대여 시 신분증을 지참해 주세요. 삼대가옥 전시관 안내소 맞은편에는 삼대가옥 전시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1956년에 지어져 실제로 3대가 이어 생활했던 곳인데요. 1960년대 이후 과외, 하숙방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 건물에 한옥, 양옥 등의 구조가 모두 갖춰져 있다는 점인데요. 이색적인 건물 내부와 전시를 감상하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시민 갤러리 다음 전시관은 시민 갤러리인데요. 이름처럼 작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작품도 담아내는 열린 전시관으로 활용되어 있어 다채로운 주제의 무료 전시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시민갤러리 다음으로 학교 앞 분식집 건물 2층에 있는 추억의 음악다방에서 도장을 얻을 수 있는데요. 이곳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옛날 다방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는 현역 DJ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람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해 주어 과거로 간 듯한 실감 나는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대문 여관 다음 전시관은 서대문 여관입니다. 이곳은 실제 여관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전시관으로 운영하는 곳인데요. 외관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레트로한 분위기 덕에포토존으로 사랑받는 곳 중 하나입니다. 마을 공원 쪽으로 걸으면 서울 100년 이야기관이 보이는데요. 이곳은 서울 100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책과 자료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자 시민이 직접 조성하는 팝업 전시 공간으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돈의문방구에서는 어린 시절 학교 가던 길, 혹은 집에 가던 길에 들르던 추억 속 문방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요. 가게 안에는 각종 학용품부터 추억의 장난감까지 즐비되어 있어 옛 향수에 빠져볼 수 있어요. 또, 바로 옆 건물에는 그 시절 교실을 재현한 전시관이 있어 문방구와 함께 방문하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생생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투어는 돈의문의상실을 마지막으로 8개의 모든 스탬프를 모을 수 있는데요. 스탬프를 모은 용지는 의상실 옆 마을 안내소의 직원분께 보여드리면 투어가 종료됩니다. 아이와 함께 돈의문박물관마을 투어를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도 남기고, 멋진 선물도 받아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고광효 관세청장, K-푸드 수출업체 현장방문 고광효 관세청장이 28일(목)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해 업계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고광효 관세청장이 28일(목)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을 방문해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업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28일(목)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을 방문해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업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28일(목)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을 방문해 K-푸드 수출품인 '햇반'의 제조공정 과정을 둘러보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28일(목)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을 방문해 K-푸드 수출품인 '햇반'의 제조공정 과정을 둘러보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28일(목)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을 방문해 K-푸드 수출품인 '햇반'의 제조공정 과정을 둘러보고 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28일(목)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을 방문해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마친 후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고광효 관세청장이 28일(목)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을 방문해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마친 후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일자리 수요데이’서 일자리 찾아봐요 프리랜서로 일하는 나는 특성상 일이 몰릴 때가 있고 일이 없을 때가 있다. 보통 1~2월에는 일이 많지 않은 편이라 잠시 쉬는 동안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취업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가 사는 고양시에는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있다. 고용노동부와 고양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러 기관이 함께 모여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러 기관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세밀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전반적인 취업지원 서비스(일자리 정보 제공, 직업훈련, 개인 및 집단상담, 채용 대행 서비스 등)뿐만 아니라 청년, 경력단절여성, 제대군인, 40대 이상 퇴직(예정) 중장년층, 장애인 등 구체적으로 나눠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주 수요일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일자리 수요데이 함께할 Go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나는 일반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하고 일자리 수요데이 함께할 Go양에 가보았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종합적 취업 프로그램으로,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지역과 업종의 특성을 반영하여 구인 기업설명회와 채용면접, 구직 심리상담과 취업 컨설팅과 같은 참여 기회를 수요일에 집중적으로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고용과 복지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다양한 부서가 1층부터 5층까지 있었다. 오며 가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간판을 본 적이 있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건물의 5개 층을 센터가 사용하고 있었다. 1층 실업인정, 통합일자리센터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부터 2층 직업능력개발, 중장년내일센터, 제대군인지원센터, 3층 국민취업지원 관리, 4층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장애인 취업상담, 5층 채용행사장까지 한 곳에서 고용과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이 엿보였다. 현장에서 면접을 보거나 직업심리검사,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고양시의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첫째 주는 이력서 컨설팅과 사진촬영, 현장면접이 있고 둘째 주 및 셋째 주는 현장면접이, 넷째 주에는 현장면접과 취업역량강화교육이 있다. 그 밖에도 구직 컨설팅과 직업심리검사, 온라인 진단 서비스와 같은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3월 셋째 주 일자리 수요데이에서는 중장년층 여성을 타깃으로 한 직종의 현장면접과 2024 통계청 현장조사인력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 중. 부대행사가 궁금했던 나는 현장에서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와 직업심리검사를 받아보았다. 나의 성격과 대인관계 유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직업과 직업 선택 가치를 알려주는 검사이다. 우선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는 현장에 설치된 노트북을 통해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시행했다. 대략적인 결과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결과지는 사전 기입한 메일로 다음 날 받아보았다. 직업심리검사 결과, 나에게 딱 맞는 직업으로 나의 현재 직업이 나왔다. 직업심리검사는 중장년내일센터 상담사의 주도로 부스에서 진행되었다. 상담은 현실적이면서 세심했다. 예를 들어 탐구형인 나에게 어울리는 직업 중에는 의사가 있다. 나의 성향과 의사가 어울린다고 해도 의사를 직업으로 삼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일반 회사에서 각 유형에 맞는 조직이나 업무의 예시를 들어 직업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설명해 주었다. 또한, 동아리와 같은 여가 생활을 하며 나에게 부족한 인간관계와 조직생활을 채우는 것이 좋다고 상담해 주었다. 직업 선택에만 그치지 않고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섬세한 배려가 돋보였다. 수당을 받으며 구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을 돕는다.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신청도할 수 있었다. 일자리 수요데이 방문자들이 주로 구직자이기 때문에 수당을 받으며 취업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고 하였다. 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자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수당만못 받을 뿐, 취업지원 서비스는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일자리 수요데이에서 구인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사실 나의 직업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고용 불안과 슬럼프, 번아웃까지 겹쳐 진로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침 여유가 있을 때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했던 것이다.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와 직업심리검사 결과는 놀랍게도 나의 성향을 정확하게 진단했다. 심지어 나에게 부합하는 직업 중에는 현재 나의 직업과 기자도포함되어 있었다. 다시금나의 직업과 정책기자단 활동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이번 일자리 수요데이는나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지친 마음과 직업관을 재정비하는 도약의 시간이었다. 일자리가 필요하다면, 혹은 일을 하고 싶지만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저하지 말고 일자리 수요데이의 문을 두드리면 좋겠다. 심리상담부터 컨설팅, 교육, 면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성격과 직업 선택 가치를 알아보고 나에게 딱 어울리는일자리를 만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 영상 [쇼츠 모아보기] 국민 속 시원하게 해준 대통령의 ‘민토 사이다’ 장면을 모았습니다. ☞ 윤니크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