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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의 최강자는?

2014.07.28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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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이 되면 자연스레 찾던 삼계탕의 인기가 시들하다. 닭을 이용한 새로운 신메뉴의 등장과 다소 열량이 높은 삼계탕보다는 열량도 낮으면서 기력회복에도 좋은 해양 보양식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몸 보신하는 새로운 트렌드도 생기고 있다.

예부터 복날(伏날)에는 더위를 피하고, 더위를 이기기 위해 시원한 곳을 찾고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보신했다.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몸을 보신하는 보양식의 종류와 특색이 다양한 편이고, 개인마다 선호하는 보양식도 각양각색이다. 최근들어 인기가 더 높아진 자양강장에 좋은 해산물 보양식, 전복과 장어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은 ‘전복’
전복
전복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옛날부터 고급 수산물로 취급되었는데,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을 목적으로 찾아 먹는 사람들도 많다.

전복에 들어있는 다당류는 백혈구의 식균 능력을 활성화 시켜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조개류는 피로해진 신경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특히 전복은 시신경의 피로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여 종일 눈을 많이 쓰는 직종과 현대인들에게 매우 적합한 보양식이다.

전복은 솔이나 칫솔로 손질해 전복회, 전복죽, 전복탕, 전복구이, 전복갈비찜 등 다양한 요리로 여러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전복은 내장을 초장에 찍어 미역이나 상추 등과 쌈으로 먹고, 전복죽에도 넣어 먹는 등 껍질을 제외하고 버릴 것이 없는 식품이다. 자연산 전복은 고가이면서 찾기도 어렵지만, 최근 양식전복이 많이 유통되어 예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복을 맛볼 수 있다.

스테미너의 상징, 면역력도 높여주는 ‘장어’ 

장어초밥힘의 상징인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A 함량이 높아 스테미너 식품으로 오래전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미끈하고 보들보들한 육질이 특징인 장어에 많이 함유된 필수지방산은 인체 내로 들어왔을 때, 지방이 굳지 않고 찰랑거리는 좋은 지방이 되도록 작용한다. 장어 기름은 혈관 속에 굳어진 딱딱한 지방을 녹여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혈관이 깨끗하면 말초까지 영양과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공급돼 각각의 기능이 활성화된다.

장어의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성분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와 함께 면역세포의 세포막도 형성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나 면역력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좋다.

또한 뇌의 구성성분 중 상당수가 지질로 이루어져 태아의 뇌가 발달하는 임신 초기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이 될 수 있다. 장어 전문 음식점에 가면 고추장, 간장, 소금으로 맛을 내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으나 소금구이로 쌈에 살짝 싸 먹는 것이 영양분을 우리 몸으로 좀 더 골고루 흡수시키는 방법이다.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날, ‘삼복’

복날 많이 먹는 고단백, 고지방 보양식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복부비만을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나 지방간으로 만성피로를 느끼는 환자들은 오히려 피해야 할 음식이며, 먹을거리가 풍부한 현대인에게 필요한 보양식은 육류가 아니라 채소와 과일이라 할 수 있다. 검은깨, 검은콩, 흑미 등 블랙푸드는 대표적인 식물성 보양식으로 블랙푸드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는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보양식을 먹을 때에는 자신의 체질과 맞는지를 확인하고 그동안에 부족했던 영양소를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대인들은 잦은 스트레스와 쌓이는 피로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쉽게 고갈되어 면역력이 약해지고, 만성피로로 시달린다. 특히, 간이 건강하지 않을 경우 영양소의 대사나 해독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충분히 쉬어도 피곤함을 느끼고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간 피로관리는 평소에 꾸준히 챙겨야 한다.

<자료="하이닥, ⓒ(주)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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