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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어디서 한 끼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혼밥족은 서울 봉천동 샤로수길로 오라. 신선하고 화려한 비주얼의 다국적 메뉴는 나 홀로 먹는 요리마저 왁자지껄, 신명 나고 맛깔나게 차려진다. 일본·태국·인도·프랑스·이탈리아 요리는 기본이고 스페인, 멕시코, 아르헨티나에 이어 낯선 쿠바까지 대륙을 넘나드는 세계의 음식은 현지의 맛과 추억을 음미하기에 제격이다. 혼밥의 성지, 샤로수길에서 샤방샤방 빛나는 나만의 가을 밥상을 받아 보자. |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편안하게 어울리는 골목, 샤로수길 |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왼쪽에 관악로14길이 나온다.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샤로수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낙성대역까지 이어지는 골목길 약 600m를 서울대의 정문 조형물인 ‘샤’와 신사동의 ‘가로수길’을 합쳐 샤로수길이라고 이름 지었다. 샤로수길의 첫인상은 정겹고 푸근하다. 시끌벅적한 대학가와 아기자기한 가로수길의 조합이지만 재래시장의 흔적이 남아 있는 좁은 골목엔 사람 냄새가 폴폴 풍긴다. |
서울대입구역 근처다 보니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샤로수길은 세계 각국의 음식과 술집, 카페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오래전부터 있던 재래시장 노점상은 자연스레 흩어지고 옛 가게와 개성 있는 새 가게들이 어우러지면서 골목은 독특한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 샤로수길이 형성된 것은 2010년 무렵부터다. 기존 유명 대학 상권의 임차료가 급격히 오르자 젊은 창업자들이 서울대입구역 인근으로 모여들었고 나지막한 건물에 입점해 있던 정육점이나 양복점, 미용실 사이사이에 감각적으로 인테리어를 한 가게들이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
온전히 나의 한 끼에 집중하는 시간, 혼밥의 미덕 |
혼밥은 여럿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나 홀로 문화다. 자발적인 고립을 택해 여유로운 식사와 독립적인 여가생활을 즐긴다. 샤로수길의 혼밥은 한 끼의 미각에 집중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메뉴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
일찌감치 샤로수길의 혼밥 문화를 선도한 규동 전문점, 지구당(地球堂)은 소고기덮밥인 규동으로 유명하다. 차분하고 편안하게 혼밥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식당이다. 샤로수길 어귀의 수제 햄버거 저니(Journey), 막걸리 카페 잡(雜) 등은 샤로수길 초반의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골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곳. 골목길에 서서 먹는 시장떡볶이나 엄마손칼국수도 간식이나 소박한 혼밥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감각적인 비주얼의 혼밥으로 유명한 에그썸(EGGTHUMB), 육첩반상, 나인온스 버거(9ounce Burger) 등은 이미 방송으로 샤로수길을 알리는 데 일조한 식당들이다. 그 외에도 프랑스 가정식인 뵈프 부르기뇽과 라사냐를 내는 ‘너의작은식탁’, 쿠바 샌드위치를 내는 ‘쥬벤 쿠바(JUVEN CUBA)’도 주목할 만하다. 골목 사이사이에 포진한 상권만 150여 개가 넘는다고 하니 샤로수길에서 혼밥 메뉴 따위는 걱정 할 필요가 없다. |
혼밥 먹으러 세계 여행 떠나볼까? 샤로수길 혼밥로드 |
매일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불가능한 상상이지만, 여행에 대한 허기를 잠시라도 풀어 주기에는 샤로수길이 답이다. 여행을 다녀온 이는 여행지의 추억과 음식에 젖어들 수 있고 여행을 꿈꾸는 이들은 잠시라도 현지의 달콤하고 이국적인 미각을 상상할 수 있다. |
1. 샤로수길 초입에서 만나는 모힝(MOHING)은 2011년부터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던 유럽풍 가정식 식당이다. 뷔페에서 한가득 골라 담은 접시처럼 푸짐한 브런치는 가성비 좋은 혼밥 메뉴다. 새우·양상추·토마토·올리브 등 건강한 채소가 듬뿍 올라간 ‘마왕 플랫브레드’는 피자처럼 한 조각씩 나눠 먹으면 여럿이 가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지글지글 게살크림파스타’는 먹성 좋은 대학생들이 열광하는 메뉴. 대학가 식당답게 점심에도 든든한 스테이크를 시켜 먹는 손님이 많다. |
2. 외관으로만 보면 태국의 야시장 골목 어귀에서 만날 것 같은 딸랏롯빠이는 태국 북부 쪽 치앙라이의 쌀국수 맛을 재현하는 누들 전문점이다. 태국과 미얀마 사람들이 찾아올 만큼 현지식에 가깝다. 실내에 놓인 작은 테이블과 원색의 플라스틱 의자가 분식집처럼 정겹다. 매일 아침 향신료를 듬뿍 넣어 끓여내는 육수는 구수하고 허브의 풍미가 살아 있다. 소고기 쌀국수와 곁들이기 좋은 ‘텃만꿍’은 직접 새우를 다져서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인근에 사는 혼밥족의 배달주문도 많아서 큰 솥에 끓인 육수가 바닥이 나면 일찌감치 문을 닫는다. 전화 확인 필수. |
3. 노란색 외관이 눈에 띄는 텐동요츠야는 튀김 덮밥(텐동)이라는 새로운 일식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다. 라멘, 돈부리의 유행을 지나 텐동의 시대가 열린 것처럼 점심과 저녁 시간마다 웨이팅이 많다. 전남 완도와 경남 통영에서 공수하는 전복과 오징어, 붕장어 등 싱싱한 해산물과 채소의 아삭한 튀김이 조화를 이루는 스페셜 텐동 추천. 165℃ 저온에서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튀김 맛이 일품이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쌀밥 위에 튀김을 얹고 특제 간장소스를 적당히 뿌려 내는데, 고소한 튀김과 간장의 풍미가 절묘한 맛을 이룬다. 생맥주 한 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
4. 오후 5시가 되면 수다메리카(Sudamerica) 가게 앞은 신나는 삼바 음악으로 왁자지껄하다. 아르헨티나 셰프가 요리하는 음식을 맛보는 수다메리카는 칠레·우루과이·브라질의 음식을 선보인다. 아르헨티나에서 유학한 주인장이 현지 음식에 반해 식당을 연 지 5년. 단골 층이 탄탄해서 오픈하면 늘 만석이다. 전국에서 제대로 남미 음식을 내고 있다는 자부심과 국내 유일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는 것도 자랑거리다. 재료 공수나 고기 위주의 메뉴들이라 가격은 센 편이지만, 본토 맛을 접할 수 있고 여행의 로망과 허기를 잠시라도 채울 수 있을 만큼 현지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
5. 더멜팅팟(The Melting Pot)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수제 버거 가게다. 두툼한 패티 2개가 들어가서 성인 남자 양으로도 충분한 디트로이트 더블버거와 신선한 아보카도 버거가 인기 메뉴. 200g 정량을 지키는 패티는 미리 굽기의 정도를 물어보는데, 100% 소고기라서 부드러운 미디엄웰던을 추천. 당일 만들어 당일 소진하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수제 버거를 맛볼 수 있다. 직화로 구워 불향이 살아 있는 패티에 반 토막을 툭 잘라 얹은 초록색 아보카도의 비주얼이 보기만 해도 건강하다. 이국적인 인테리어 덕분에 생맥주에 ‘버맥’을 즐기다 보면 뉴요커 부럽지 않다. |
6. 마이무(MY : MOO) 스페인 식당은 빨간색 외관이 강렬하다. 붉은색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내부는 앤티크한 분위기의 소품들로 스페인 미술관을 옮겨 놓은 듯 우아하다. 주방의 통창으로 보이는 1m짜리 대형 팬에서는 점심과 저녁용 발렌시아 전통 파에야가 매일 50인분씩 만들어진다. 양을 넉넉하게 해서 점심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것도 굿 아이디어. 고소하게 볶은 쌀에 토마토 베이스와 닭고기, 새우, 모시조개 등 해물과 브로콜리, 양파 등 채소가 들어가서 푸짐한 양만큼이나 맛과 영양도 알차다. 시원한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맛의 핀초와 감바스가 인기 메뉴. |
7. 세계의 음식이 모여 있는 샤로수길에 카페가 빠질 수 없다. 티라노 커피, 카페 산다, 벙커컴퍼니 등 솜씨 좋은 바리스타들이 내리는 정통 커피 맛집도 골목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 달달한 디저트가 당긴다면 시장 골목 약국 앞에서 우회전, 모래내 어린이공원 앞에 있는 쁘띠크(petitque)를 찾아가자.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마카롱을 비롯,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개발하는 주인장은 동네 어르신 입맛에 맞는 흑임자 콩고물 마카롱도 만들었다. 마카롱은 반나절 지나면 쫀득해지고 하루가 지나면 부드러워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여행정보모힝 MOHING
딸랏롯빠이 누들
텐동요츠야
수다메리카 Sudamerica
더멜팅팟 The Melting Pot
마이무 MY : MOO
쁘띠크 petit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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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민혜경(여행작가) |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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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대한민국 과학축제’ 25일 개막…초소형 유전자 가위 등 공개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함께 한다. 올해 과학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을 주제로, 마치 과학자가 된 것처럼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과학축제 행사장 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대전 도심 곳곳에서 과학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포스터 올해는 ▲과학과 소통하는 과학 톡톡(Talk Talk)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과학 실험실 ▲과학기술의 미래가 펼쳐지는 과학 뮤지엄 ▲힐링하며 재충전하는 과학 라운지 ▲즐길거리로 가득 찬 과학 테마파크 등 5개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과학축제는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함께 개최해 이전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정재승 교수와 박범준 교수 등 스타 과학자와 유튜버 1분과학의 강연과 과학마술콘서트, 과학뮤지컬 등 다채로운 과학공연들이 펼쳐진다. 또한 과학테마 방탈출, 달의 중력 체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험하며 호기심을 풀어내는 시간을 선사한다. 아울러 양자컴퓨터, 초소형 유전자 가위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와 CES 2024 출품작 등을 관람할 수 있어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세계자연기금(WWF)과 연계해 모형 판다 플래시몹 특별전, 사이언스 갤러리, 과학카페, 과학 메이커랜드, 북토크·과학뮤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올해 과학축제 개막식은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 저녁 7시에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뇌과학자로 유명한 장동선 박사가 개막식 MC와 강연을 진행하고, 미디어아트와 음악이 어우러진 신나는 과학공연과 함께 소리꾼 김나영, 래퍼 광어, SG워너비 맴버 겸 솔로가수인 이석훈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행사기간동안 대전 도심에서는 출연연 신진연구자교류회(4.25, 대전 ICC호텔), 과학어울림마당(4.27, 한밭수목원), 생성형 AI 콘텐츠 체험(4.27~28, IBS과학문화센터),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투어(4.27, 한국천문연구원)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 행사내용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과학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실험·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커다란 연구실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에 방문해 주기 바라며, 이번 축제가 우리의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로 커나갈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과학축제 누리집 https://www.scienceall.com/sciencefestival2024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 과학기술문화과(044-202-4842),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연구개발정책과(044-202-4524),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소통팀(02-55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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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 주제 경북도청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지방시대를 맞아 앞으로 산림청과 지자체·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산림의 역할을 강조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세계 책의 날, 책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 휴학하는 동안 책 좀 읽는다며. 많이 읽었어? 내 주변 휴학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아니,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하려니까 바빠서 읽을 틈이 없더라, 그냥 유튜브 보면 요약정리 한 거 있던데, 그거 봐도 되잖아. 내용만 알면 되는데 등의 대답을 듣고 있으려니 그 친구들이 겨울에 말했던, 올 상반기 목표가 떠올라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적어도 한 달에 한 권의 교양서나 소설을 읽겠다더니, 조금만 더 있으면 여름이다. 나야 국문과 학생이자 문창과 학생이기도 하니 소설이나 시집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요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구경하러 서점에 가보니, 아직 읽히지 않은 소설책들이 서가에 빈틈 없이 꽂혀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기에 한 번 읽어보고 조금 놀랐다. 해가 갈수록 독서량이 점점 감소세를 보인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해 성인들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기준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3.0%였다고 한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여기서 종합독서율이란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었던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과 비교하면 4.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4.5%포인트? 그렇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94년 독서실태조사를 시작했던 이래로 가장 수치가 낮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성인 독서 빈도를 보니, 독서하지 않음이 무려 57%나 차지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연간 종합독서량은 얼마나 될까?3.9권이라고 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2021년에 비해 0.6권이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한 해 읽었던 일반 도서의 권수가 3.9권이라는 걸 보며, 생각보다 우리가 독서를 힘들어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했던 1994년까지만 해도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86.8%였다고 하니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책을 읽었다는 성인 중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이책 독서율은 고작 32.3%로, 이는 성인 10명 중 7명이 1년 동안 종이책에 단 한 권도 손을 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이렇게 독서에 대해 우리가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독서 장애요인도 함께 살펴보았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서 밝힌 독서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역시 1위를 차지한 것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였다. 앞서 내 친구들도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에,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했던 게 떠올랐다. 책을 시간 내서 읽어야 한다는 인식이 아무래도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장애요인 중 3위 역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책을 읽는 습관은 뭘까? 우리가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가십거리를 찾아보는 건 습관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어째서 책은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 걸까? 아무래도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약간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문학을 전공하기 이전에는 할 일도 많은데 언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남기냐는 생각을 종종 했었기에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심정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기에, 이 글을 통해 조금 나눠보고 싶다. 3학년 때, 소설창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는 문학을 읽으며 타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연대 의식입니다. 문학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들여다보기와 연대 의식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몰랐던 현실의 이면과 세계를 엿보며 시야와 사고가 넓어지는 걸 실감하는 기쁨, 활자 이면의 인물들과 감정을 나누는 것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나도 몰랐던 내면을 치유해가는 과정, 파도처럼 몰아치던 한 세계가 마침내 닫혔을 때의 그 여운까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사실 지역 도서관에만 가도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들을 큐레이션하여 전시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 역시도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책을 읽어야 할 때면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간을 내서 유튜브를 보거나 SNS 속 가십거리를 찾아 키득거리는 게 아닌 것처럼, 한 페이지를 넘기는 일도 충분히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일이다. 한 자리에서 그 책을 모두 읽어야 할 의무도 없고, 그저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언젠가 다 읽어내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독서니까. 길을 가다가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소녀 동상을 보았다. 오늘,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라고 한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책을 읽자라는 말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식해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 처음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언젠가는 즐기고 있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곧 여름이다.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 간 소설이 벌써 열 권을 넘었다. 올해가 끝날 즈음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세계가 페이지를 넘기는 우리들의 손에서 열렸다가 닫힐지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세계 책의 날 기념 챌린지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가까운 이들에게 인생 책을 추천하고, 책 선물도 하는 나의 인생 책 추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참여방법 1.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인생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적어 게시한다. #인생책추천 #책추천 #책선물 해시태그 필수! 2.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소환해 참여를 이어간다. 3. 문화체육관광부 게시물에 참여 인증한다. 페이스북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 게시물 링크와 참여 완료 댓글 달기 인스타그램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 달기 참여기간: 2024. 4. 22.(월) ~ 5. 26.(일) 경품: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5만 원) 페이스북(30명), 인스타그램(30명) 당첨자 발표: 2024. 5. 30.(목) *별도 공지 예정 *중복 당첨자 및 부정 참여자로 확인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책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