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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하는 중국 읽고 한·중 FTA 활용해야 제현정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 연구위원 6월 1일 한중 FTA가 정식 서명돼 빠르면 연내에 협정이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지난 2월 가서명과 함께 공개된 협정문과 양허안을 기반으로 발효 이후 FTA 활용 전략을 세워나가야 할 때이다. 이와 동시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10% 이상의 GDP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이 2012년부터 7%대의 성장을 지속하면서 소위 중성장 시대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중국은 투자 위주의 성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의 엔진으로 소비 진작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시진핑 정부가 내세우는 경제정책이 바로 신창타이(新常態), 성장률을 낮추고 내수 진작에 치중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인 중국 연안지역 도시들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따라서 인구규모 7억 명이 넘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2선, 3선 도시들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이 지역의 개발 및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을 통해 중국 중서부에서 유럽까지 신실크로드가 조성되고 있어 중서부 지역의 발전은 점점 더 가시화될 예정이다. 이렇게 중국 경제가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과 중국 양자간 FTA가 타결되었다. 이는 앞으로 한중 양국간 무역 및 투자는 물론 경제협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는 가공무역의 비중이 높아 중간재 수입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최종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3.7%에 불과하며,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국가와 미국, 일본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중국이 EU, 미국, 일본과 가까운 미래에 FTA를 체결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할 경우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 진출 및 선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FTA가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해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FTA를 통해 관세가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비관세장벽 때문에 시장 진입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관세장벽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있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 시장에 관심이 많은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분야의 업계는 기술 장벽에 대한 우려가 큰데, FTA를 통해 기술장벽 자체를 해소하지는 못 해도 향후 양국간 협의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에 비해 차별적인 대우를 받지 않도록 시정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식품 무역에 있어서는 통관 절차의 신속성이 중요한데 한중 FTA를 통해 양국은 가능한 한 상품의 도착 후 48시간 내에 상품을 반출하게 하는 절차를 채택하고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동 조항은 특히 운송 시간이 긴 중서부 지역과의 무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무역 이외에 또 주목해야할 분야는 바로 서비스 무역이다. 중국이 내세우고 있는 신창타이 정책에도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개선이 포함돼 있으며 실제로 중국의 서비스 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실버 관련 서비스 분야와 소득 증가에 따라 관광, 교육, 의료, 미용 등의 서비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FTA 협상에서 서비스 분야 개방은 개방 분야만을 열거하는 포지티브 방식을 채택하여 자유화가 다소 제한적이었으나, FTA 발효 2년 내 네거티브 방식의 후속 협상을 통해 개방폭을 넓힐 계획이다. 양국은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고 문화적으로도 유사성이 높은 상황에서 추가 협상을 통해 개방 분야를 확대할 경우 서비스 무역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제발전 초기에는 13억 인구의 최대 규모 시장에만 진출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이 있었지만, 우리 기업들의 중국 진출 역사가 20년을 넘어서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오히려 중국 진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또한 중국은 저렴한 제품이 아니라 가격이 높아도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으로 승부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제 한중 FTA를 통해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좀 더 유리하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다리가 놓여졌다. 우리 기업들이 이 다리를 통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헛된 환상도 막연한 두려움도 떨쳐버리고 먼저 변화하는 중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2015.06.02 제현정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 연구위원
- 한·중 FTA 정식서명, GDP 12조 달러 거대시장 탄생 우리나라와 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1일 정식 서명했다. 우리의 최대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정식 서명됨으로써 한·중 수교 23년만에 양국 협력관계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이 서명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한·중 FTA, 새로운 성장동력 지평 확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 부장은 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한·중 FTA 정식 서명을 했다. 양 장관은 영문본·한글본·중문본 등 3개의 한·중 FTA 협정문을 서명하고 이를 교환함으로써 지난 2012년 5월 협상개시 이후 3년만에 정식서명 절차를 완료했다. 한·중 FTA는 2005년 민간 공동연구로 시작된 이래 2014년 11월 실질 타결 선언, 2015년 2월 25일 가서명을 거쳐 이날 정식 서명을 마무리함으로써 국회 비준동의 등 발효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양국 통상장관은 이날 한·중 통상장관회담에서도 한·중 FTA가 상호 교역·투자 확대 뿐 아니라 양국 정부·기업간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전방위적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한·중·일 FTA, RCEP 등 지역경제 통합 방안과 한중 산업단지 등 양국간 통상현안 전반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명식 이후 진행된 한·중 FTA 기념만찬에서는 양국 정부, 주요 기업,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FTA 성과 극대화 방안과 조기 발효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교류가이뤄졌다. FTA민간대책위원회는 한·중 FTA가 중국과의 무역·투자와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한·중 경제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조속한 발효를 촉구했다. 10년간 GDP 0.96% 추가성장 기대 정부가 대외경제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을 통해 실시한 한·중 FTA 영향평가에 따르면, 한·중 FTA가 발효될 경우 10년간 실질 GDP는 0.96% 추가성장하고 소비자 후생은 약 146억 달러 개선되며 고용은 5만380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세철폐에 따른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서비스 시장 개방, 무역장벽 해소, 투자유치 활성화 등 정성적 측면 고려시실제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FTA 발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리 중소기업도 중국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중국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한 중국 및 제3국 기업의 대한(對韓) 투자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양국간 관세철폐로 GDP 12조 달러의 거대 시장이 탄생하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패션·화장품·생활가전·고급식품 등 주요 소비재 품목의 수출이 확대되고 한류와 연계한 Made in Korea 브랜드의 제품 수출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관·인증·지재권 등 분야에서 양국간 비관세장벽이 해소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의 對中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FTA로 인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FTA 허브로 부상하면서 FTA를 활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 및 중국 기업들의 대한(對韓)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정부는 양국 국민과 기업들이 한·중 FTA의 혜택을 조기에 향유할 수 있도록 가급적 조속히 한·중 FTA 발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서명 직후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통상절차법에 따라 한·중 FTA 영향평가 결과와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도 함께 제출하게 된다. 향후 국회 절차가 완료되면 양국이 국내절차를 완료했음을 서면으로 상호 통보하는 날부터 60일 후 또는 양국이 합의하는 날에 발효된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FTA협상담당관 02-734-1864,1865 2015.06.01 산업통상자원부
- 한·중 정상, FTA 정식서명에 친서 교환…“역사적 이정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정식서명을 축하하는 친서를 교환하고 조속한 발효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가우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 부장은 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시진핑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 시 주석은 친서를 통해 한·중 FTA는 양국 통상관계를 새롭게 도약시키고, 양국 국민들에 실질적 혜택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아태지역의 경제 통합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도 이날 오후 한·중 FTA 정식 서명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통해 시 주석의 친서에 대한 답신 친서를 중국측에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한·중 FTA가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역사적 이정표이자, 양국간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하는 제도적 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 기업과 국민들이 한·중 FTA를 충분히 활용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와 원활한 이행을 당부했다. 그간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다양한 현안을 논의해 왔으나 상호 친서를 동시에 교환하고 주요 내용을 공식 발표한 것은이번 한·중 FTA가 처음으로 양국 정상의 한·중 FTA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확고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정부는 서명 직후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양국 이해관계자·기업들이 한·중 FTA의 혜택을 조기에 향유할 수 있도록 가급적 조속히 한·중 FTA 발효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FTA협상담당관 02-734-1864 2015.06.01 산업통상자원부
-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로 우리경제 새로운 활력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6월 1일 정식 서명됨에 따라인구 13억, GDP 12조 달러의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제2 내수시장으로 확보하기 위해 경쟁국보다 유리한 교역조건을 마련했다. 또한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로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협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FTA 체결국과 주변국의 투자유치를 활성화시키고 중국 서비스 시장 추가 개방을 통해 우리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중 FTA에서 개성공단 생산품목 대부분이 원산지 지위를 부여받아 역대 FTA 중 가장 많은 품목이 특혜관세 혜택을 받는다. 국내 농수축산분야를 충분히 보호하면서도, 향후 우리 농수산물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을 확보했으며, 중국의 서비스 시장 개방을 통한 우리 기업 진출기회를 확대했다.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도 강화했다. 한·중 FTA를 통한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의 확대는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 수출 공략 품목으로서 석유화학, 철강, 기계류와 패션 기능성 의류, 가전 등 최종 소비재 및 관련 부품 분야에서중국 측의 관세철폐를 확보해 급성장세인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된다. 한·중 FTA 상품 양허 현황 ◇ 상품 양허 우선 품목수 기준 91%(7428개), 수입액 기준 85%(1417억불)에 해당하는 품목에 대해 최장 20년내 중국 시장의 수입 관세를 철폐한다. 제조업 분야는 장기적 시각에서 미래 유망품목 위주로 중국시장 개방에 집중했으며 기존 주력 품목은 효과적인 경쟁력 관리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농수산식품 분야는 우리 시장을 보호하면서도 중국 내수시장 수출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은 국내 농업의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해 주요 농산물 대부분을 개방대상에서 제외했다. 우리는 고추, 마늘, 양파, 사과, 감귤, 배, 쇠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품목을 모두 양허 제외해 보호한다. 수산업은 우리 주요 수산물을 보호한다. 특히 오징어, 넙치, 멸치, 갈치, 김, 고등어, 꽃게 등 국내 20대 생산품목을 모두 양허제외해 보호한다. 반면 중국은 99% 개방한다. 김, 미역, 넙치, 전복, 해삼 등 우리의 주력수출품목을 10년내 조기철폐한다. 한국과 중국 양측은 모델리티 자율화율 이상의 관세 철폐에 합의해 당초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시장 자유화에 달성했다. 한중 FTA 관세 철폐는 협정 발효일에 1년차 관세를 낮추고 다음년도 1월 1일부터 매년 단계적으로 관세를 낮추는 캘린더 방식을 채택했다. 올해 안으로 FTA 협정이 발효될 경우 발효일에 1년차 관세가 인하되고 내년 1월 1일부터 2년차 관세가 낮아지므로 전체적으로 관세철폐 일정이 당겨지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 서비스·투자 양측 모두 DDA 플러스 수준으로 서비스 시장을 개방하고 특히 중국이 법률·건설·유통 분야 등에서 의미 있는 시장 개방을 약속했다. 자연인의 이동 분야는 그간 우리 진출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재중 주재원의 체류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고 우리 노동시장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 단순 인력의 이동 관련 내용은 불포함됐다. 서비스는 양측 모두 DDA 플러스 수준의 서비스 시장 개방에 합의했다. 금융서비스 규제완화, 금융서비스 위원회 설치, 투명성 강화 등을 규정해 양국 금융산업에 대한 시장접근 기반을 개선하기로 했다. 상대국의 망·서비스에 비차별적 접근 보장, 비차별적 상호접속 제공 의무, 교차보조 금지를 통해 통신서비스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재중 주재원 최초 2년 주재(당초 1년) 허용에 합의했고 상용 방문자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 확대에 합의했다. 서비스·투자 분야는 일단 포지티브(positive) 자유화방식으로 규정하고 후속협상을 통해 네거티브(negative) 자유화방식으로 전환키로 합의했다. ◇ 원산지 양국의 교역구조, 기체결 FTA 원산지 규정과의 일관성 등을 고려해 중립적인 특혜 원산지 규정에 합의했다. 개성공단 생산 제품은 발효 즉시 특혜 관세 혜택 향유가 가능하게 됐다. 개성공단에서의 역외가공을 인정해 협정 발효와 동시에 개성공단 생산 품목에 대해 특혜관세 혜택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개성공단에서 생산중인 품목을 포함한 총 310개 품목(HS 코드 6단위 기준)에 대해 원산지 지위를 부여하기로 해 기존에 체결된 FTA 중에서 가장 많은 품목수를 포함하는 등 가장 우호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원산지지위 인정기준은 비원산지재료 가치가 수출가격의 40%이하, 원산지재료 가치가 총재료가치의 60%이상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으로 설정됐다. 역외가공지역 위원회 설치를 통해 추후 한·중 양국의 북한내 역외가공지역 추가 설치 가능성을 확보했다. 개성공단 관련 주요 협상 결과 ◇ 규범·협력 중국이 체결한 FTA 가운데 가장 다양한 규범 및 협력 분야를 포함했다. 우리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중국의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통관·무역에 대한 기술장벽 등 관련 챕터에 구체적인 의무를 규정하고 중개절차 및 비관세조치 별도 작업반 설립에 합의하기로 했다. 통관 및 무역원활화를 위해 지역 세관 집행의 일관성을 보장하고 통관절차의 원활화·투명성를 제고하고 관세위원회설립 등을 확보했다. 상품의 반출시 전자적 서류제출, 48시간내 통관 원칙 및 부두 직통관제를 명시함으로써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무역구제와 관련, 국내산업 보호를 위한 양자 세이프가드 제도를 두는 한편, 발동·재발동 제한 등 남용 방지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지재권과 관련, 저작권과 저작인접권 강화를 통해 한류 콘텐츠 보호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방송사업자의 배타적 권리를 인정했으며 방송신호 보호기간을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했다. 외국의 유명상표 보호 강화를 규정해 중국기업의 악의적인 상표선점이나 유사상표 등록을 방지하고 상표등록 및 이의 제기 절차를 보장해 우리기업의 상표권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FTA협상담당관 02-734-1865 2015.06.01 산업통상자원부
- 한·광둥성 발전포럼…“한·중 FTA 적극 활용하자” 정부가 중국 광동성 정부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중국 광저우(廣州) 샹그릴라 호텔에서 후춘화(胡春華) 광둥성(廣東省) 서기를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한·광둥성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한국 중앙정부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구성된 최초의 장관급 경제협력 협의체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 한국과 중국 광둥성 간 교역 규모는 674억달러로 한·중 전체 교역의 28.8%를 차지했다. 이날 포럼에서 전자부품연구원과 로봇산업협회 등은 중국 각 분야 전문기관들과 신흥전략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5건의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윤 장관은 후춘화 광둥성 서기, 주샤오단(朱小丹) 광둥성장 등과 별도 면담을 갖고 한중 FTA 활용 협력, 아세안 시장 공동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광둥성의 8대 전략신흥산업과 한국의 13대 산업엔진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윤 장관은 양측 산업의 특성 및 정책 방향 등을 고려해 바이오, 신소재분야 등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포럼의 부대행사로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 등에서는 국내 식품, 의약품, 화장품, 로봇, 에너지 등 40여개 기업과 100여개 현지 업체가 참석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동북아통상과 044-203-5692 2015.01.26 산업통상자원부
- 농산물 관련 한·중 FTA 주요 결과 2014.12.19 농림축산식품부
- 한·중 FTA의 의미 2014.12.18 산업통상자원부
- “중국, 내수시장 될지 그림의 떡 될지” 선택은 ‘우리의 몫’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대기업도 고전하는 중국에서 눈부시게 약진하는 우리 산업이 있다. 바로 농식품산업이다. 이번 중국 취재는 뉴스에서나보던 중국 내 K-푸드 열풍을 직접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수도베이징, 서부 거점 청두, 개혁개방의 구심점 광저우 등중국 전역에서 한국농식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청두와 광저우 등에서 이재(理材)에 밝은 중국인들이 하나둘 한국농식품 유통업에 뛰어드는 것을 보며,우리 농식품의 잠재력과 상품성을 인정받는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하기도 했다. 인상적인 점은 대기업이 주도하는 여타 산업과 달리 식품은 중소기업이 중국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또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이었다. 실제로 베이징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 부스의 태반은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었다. 중국인들도 한국업체가 중소기업인지 대기업인지는 큰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이와 관련해 조일호 주중한국대사관 농무관은중국에서 한국농식품의 최고 브랜드는 한국산이라며 그런 점에서 중소기업이나 영농법인에 희망이 있다고 중소기업의 대중국 진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중소기업도 중국에서 미래먹거리를 찾고 있었다. 베이징식품박람회에서 만난 한미에프쓰리 최정문 해외사업부 과장은 수입원료를 많이 쓰는데 환율이 오르면 중소기업은 특히 어렵다며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도 수출은 필수적이다. 중국은 시장이 큰데다 초기단계여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중국 진출 이유를 밝혔다. 매일같이 인파가 붐비는 청두 중심의 진리거리. 14억 중국시장이 우리 농식품의 제2의 내수시장이 될지, 아니면 그림의 떡이 될 지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기에 달렸다는 평가다. 중국은 한국의 내수시장이나 다름없다는 말도 이번 취재에서 적잖이 들었다. 10여 년 전 부터 중국에 유자차를 수출해온 청두 K-푸드숍 이재석 사장은 20피트(18톤) 컨테이너 한 개 운송비용이 광양-인천이 90만원, 광양-부산이 70만원인 반면, 중국 내륙 우한(武漢)까지는 60만원밖에 안 든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어려운 한국시장에 매달리기보다, 중국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중소식품기업의 중국진출을 강력하게 권유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는 내년 중국의 식품시장 규모가 1조 490억달러(11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1년 예산의 3배가 넘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수입 농식품 시장도 150조원에 달한다. 다행히 중국내 농식품 수입시장은 아직 블루오션이라는 평가다. 동남아산은 한국산에 비해 품질이 낮고, 일본산은 반일감정과 원전사고 여파로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 유럽산과 미국산의 경우 거리가 멀고, 입맛이 다른 부분도 많아 우리의 경쟁상대는 아니다. 더욱이 이번 한·중FTA로 관세가 철폐돼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면 농식품이 중국 수출의 효자 종목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는 게 중국 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먼저 긴 호흡과 시야를 갖고 FTA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FTA가 발효되더라도 유예기간 등으로 인해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어렵다. 따라서 정부, 관련 기관, 농업단체, 농민 등 농식품계 전체가 공감대를 형성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10년 후의 시장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또 하나는 한국산에 대한 중국인의 신뢰를 저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미 소시지나 김 등이 업체가 난립하며 시장이 어지러워졌다. 최근에는 유자차도 저가 저품질 제품이 유통되며, 고급이미지가 흔들거리고 있다고 한다. 공생을 위한 업계 자체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현지화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저우의 한국식품유통점 한성푸드 뤄뤄메이 이사는 냉정하게 말하면 중국산 식품류도 거의 한국산 수준에 도달했다. 과자류와 빙과류는 큰 차이가 없을 정도라며 한국업체의 분발을 당부했다.실제 청두나 광저우 백화점에서 보면 중국산 식품이 디자인이나 맛에서 한국산과 별반 다르지 않음이 느껴졌다. 꼭 FTA가 아니더라도 한국농식품의 중국진출이라는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성공여부는 우리의 몫이다. 14억 중국시장이 우리의내수시장이 될 지, 아니면 그림의 떡이 될 지에 대한 선택은 오롯이 우리에게 달렸다. 자! 이제 우리는 어떤 길을 갈 것인가.정답은 누구나 알고 있다. 2014.12.12 문화체육관광부
- 기회의 땅 중국 서부내륙…출사표는 던져졌다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타결 직후에는 농수산계에서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시간이 흐르며 FTA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중국 수출 확대로 한·중 FTA가 오히려 우리 농수산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전망도 확산되고 있다.정책브리핑이 중국 현지 취재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중국 내 위상과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봤다. 또한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필요한 우리 정부와 관련 업계의 전략과 지원방안 등을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알아봤다.(편집자 주) 한국인에게 쓰촨성 청두(成都)는낯선 도시다. 발음이 비슷한 산둥성 청도(靑島,칭다오)와 혼동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청두는 서울보다 큰 거대도시다.공식인구만 1400만명이 넘는, 중국 서부대개발 프로젝트의 거점도시이기도 하다. 우리 농식품이광대한 서부내륙에 진출하기 위해청두에 먼저 둥지를 쳐야하는 이유다. 청두의 인사동인 진리 거리. 먹거리와 쇼핑을 하러온 관광객들로 매일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촉한의 제갈공명은중원을 공략, 천하통일의큰 뜻을달성하고자 이곳 청두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그로부터 2000년이 흐른 지금청두에는 한국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목적 아래 출사표를 던진 세 그룹이 있다.국적과 하는 일은 다르지만 K-푸드의 중국시장 확대라는 그들의 염원은한결 같았다. #1. 우리는 달리는 호랑이에 탄 사람들중소기업이여, 서부로 오라 청두 시내 한복판에 자리한 티앤푸(天府) 광장. 청두의 광화문광장 격으로지하에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와 같은쇼핑센터가 즐비한 곳이다. 지난 4월 문을 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K-푸드숍도 바로 이곳에 위치해있다.20평 정도 규모로 한국식품 홍보와 판매를 병행하는 일종의 전진기지(안테나숍)다. 청두 K-푸드숍을 운영하는 이재석 사장은 10년전부터 유자차 등을 유통하며 중국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한상(韓商)이다. 이 사장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년 365일 매일 문을 열고 있다. 하루에 보통 1000명 정도가 찾고 있으며 점점 느는 추세라고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K-푸드숍은 정부지원사업으로 현재 임차료 80%가 지원되지만 12월부터는 이 사장이 오롯이 100% 부담해야 한다. 중국 대도시의 임대료가 서울 이상 가는 것에 비쳐볼 때 운영에 상당한 애로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 사장은 걱정하지 않는다. 이 사장은 청두는 맑은 날이 별로 없어 사람들이 해를 특히 좋아한다며 아침햇살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꾸미는 동시에 바를 추가해새로운 컨셉트로 젊은 층들을 잡겠다고자신감을 내비쳤다.이어 벌써 현지 중국인들이 K-푸드 가맹점을 내고 싶다고 전화 올 정도라며 K-푸드숍에 대한자랑도 아끼지 않았다. 청두 K-푸드숍 이재석 사장(왼쪽)과 청두 aT 이종근 지사장이 청두 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의 악수를 하고 있다. 이재석 사장은 수출시 대금을 무조건 현금을 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중소기업은 수출에 주력하는게 맞다며지금 중국에서는한국산 자체가 브랜드다. 또 지금 들어와야 제 가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빨리 뛰어들어야한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진출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지금 중국이라는 달리는 호랑이에 위에 타고 있는 격이라며 호랑이에 잡히지 않으려면국민 모두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2.중국의 국민우유를 꿈꾸며중국인 장 사장이한국우유 총판에 뛰어든 이유 서울우유 쓰촨총대리점 사장인 중국인 장궈진씨.청두에서 비행기로2시간 넘게 걸리는동부 난징 출신의 그가 타향에서 그것도 한국식품 유통업을 종사하게 된 이유는 단 한 가지,한국식품사업의 전망이 좋아서다. 10년간 광둥성 선전에서 해온 전자유통업을 미련없이 그만둔 것도 바로 그때문이었다. 아파트 1층에 자리한 장 사장의 사무실은서너평에 남짓한 작은 크기지만그의 포부는 사뭇 웅대하다. 장 사장은 서울우유가 한국에서 국민우유로 통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쓰촨과충칭, 후난 등에서 서울우유가 증국의 국민우유로 불릴 수 있도록 영업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서울우유 쓰촨총대리점 사장인 장궈진씨. 중국인인 그는 서울우유를 중국의 국민우유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지난해 우유 유통업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시작은 좋다. 1000㎖에 중국돈 43위안 80전, 우리 돈으로 약 8000원 정도지만 그래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아이러니컬하지만 서울우유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같은 한국우유다. 중국우유는 대개 팩형태의 멸균유라 시장이 다르고,일본우유는 반일감정과 원전사고로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청두에는 한국인이 2000명이 채 안돼 장 사장은현지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산에 대한 신뢰가 커빵가게와 커피점 판매 분야의 전망도 밝다. 장 사장은한·중FTA로 나중에 관세가 철폐되면 더 좋고, 안 되도 성공할 자신이 있다며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 1년 뒤 다시 청두에 와 성공한 것을 봐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 사장같이 우리 농식품을 취급하는 중국인 유통업자가 1만명, 아니 1000명만 되도 광활한 중국시장을 석권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고 생각됐다. #3. 서부는 기회의 땅기업과공공이 협력해시장 선점해야 청두 남쪽 신시가지인 가오신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청두점. 롯데백화점 청두점이 위치한 글로벌센터는 중국 서부대개발의 규모를 보여주는 단적인 상징물이다. 롯데백화점 청두점이 입점한 청두 글로벌센터. 가로 길이만 500m가 넘는 매머드급 건물로 서부대개발의 상징이기도 하다. 연면적 50만평 건물미국 펜타곤의 3배다.건물 길이가 가로 500m, 세로 400m, 높이 100m에 달한다.건물 앞에 서면 할리우드 영화에 종종 나오는 거대 외계 비행선과 마주한 느낌을 들게 한다. 롯데백화점은 이곳에 지난해 입점했다. 그리고 입점 1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올리며, 중국 5개 점포 중 단번에 1위를 차지했다. 이중 식품관은 특히 인기다. 시용지에 식품팀장은 청두는 한국과멀지만 한국여행이나 한류 영향으로 한국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제품이 동남아나 호주산 등에 비해 비싸지만 품질이 보장돼 한·중FTA로 관세가 줄어들면 시장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에 차 말했다. 이어 저도 떡볶이나 숯불갈비 등 한국음식을 좋아해 한달에 2~3번은 먹는다며 중국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해 공략한다면 틀림없이 많은 히트제품을 배출할 것이라고한국 농식품의 전망을 밝게 평가했다. 일반소비자의 평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다. 30대 가정주부인 양수앙씨는 우유나 음료, 과자 등 품질이 보장돼 아이들에게 줄 것을주로 산다며 이전에는 인터넷으로 구매했지만 한국 백화점이 생긴 이후로 자주 찾고 있다고말했다. 청두 롯데백화점 한국식품관 모습. 한국식품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어 인삼이나 소고기 등 다양한 식품이들어왔으면 좋겠다며 FTA로 가격이 싸지면 더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식품을 찾을 것이라고FTA 이후 한국산의 경쟁력을 치켜 세웠다. 이와 관련해 남윤철 롯데백화점 청두점 기획부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선이한국 판매가의1.2배로 분석됐다며 기업도한국농식품의 중국판매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할테니 정부 등 관련 기관도 최선을 다해달라고비가격 부분에 있어서의 정부협조를 요청했다. 중국의 서부는 단지 서부 그 자체가 아니다.중부 내륙과 중앙아시아로 가는 관문이나 다름없다.서부 공략이 중요한 이유다.서부에서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세 그룹의성공을 기원한다. 2014.12.09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한국산이 곧 최고 브랜드’…대륙의 신뢰 저버리면 안돼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타결 직후에는 농수산계에서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시간이 흐르며 FTA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중국 수출 확대로 한·중 FTA가 오히려 우리 농수산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전망도 확산되고 있다.정책브리핑이 중국 현지 취재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중국 내 위상과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봤다. 또한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필요한 우리 정부와 관련 업계의 전략과 지원방안 등을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알아봤다.(편집자 주)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것이라도 다듬고 정리해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값어치가 있다는 의미다. 우리 농식품도 그렇다. 맛과 품질이 중국산이나동남아산 보다 뛰어나도 중국시장에서 거저 팔리는 것은 아니다.물건을 소비자에게연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유통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책브리핑이찾은광둥성 광저우시는한국 농식품의 대중국전초기지다.인구 2000만의 광저우는 중국 근대 유통의 발상지이자 최고의 무역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음식은 광저우에서(食在廣州)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중국 내 식품·식자재 유통도 광저우가 거의 담당하고 있다. 흔히 세계 4대 상인으로 중국상인, 유대상인, 인도상인, 아랍상인 등을 꼽는데, 그중 중국상인을 대표하는 상인이 바로 광둥상인이다. 광둥의 유서깊은 도매시장인 이더루가 내려다보이는 사무실에서 마하이핑 순진미 사장이 한국제품의 중국 진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마 사장은 한국식품이 현지화에 좀 더 신경쓰고 지역별로 맛을 차별화하는 등 전문·세분화하면 중국시장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조언했다. 광둥상인의 강점은경소상(輕銷商)에 있다.도매 유통업자인 경소상은촘촘한 네트워킹으로 중국내 유통을 장악하고 있다. 한국식품의 유통도대부분경소상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실례로 중국에서 인기 높은 모 제과의 초코파이도 97%를 경소상이 유통하고 있을 정도다. 더 많은 경소상이 우리 농식품을 취급할수록 우리 농식품의 중국진출이 확대된다는뜻이다. 전형적인 광둥상인인 마하이핑(마해평) 사장이 운영하는 광둥순진진출구무역유한공사(순진미)는 이런 경소상 중 하나다. 동남아산 식품을 주로취급하던 마 사장은 올 3월 한국식품 전문으로 거래선을 바꿨다.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게 전망이 좋기 때문이었다. 마 사장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식품 품질과 안전에 관심이 높아지며 수입식품에 대한 선호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한국이 아시아에서 이미지가 좋고, 저도한국을 좋아해 한국식품 전문 유통으로 바꿨는데 선택이 옳았다며어깨를 으쓱했다. 마하이핑 순진미 사장이 직원들과 내년 사업계획에 대해 회의하고 있다. 실제 마 사장이한국식품 유통을 시작한 지 채 1년이 안됐지만 한국식품 인기에 힘입어 현재 우리 돈으로 월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광둥성에 한국식품 전문 경소상이 13개 정도 있는데단숨에 빅 3로 올라섰다. 마 사장에 따르면 한국식품 중 가장 잘 팔리는 것은 음료, 그 중에서도 과일음료다. 음료는 현재 관세가 35%에 달해 비싼 값에 판매 중이다. 마 사장은 한중 FTA로 관세가 낮아지거나 없어지면 훨씬 더 잘 팔릴 것이라며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다. 이밖에 과자류로 잘 팔리고 있으며,최근 들여오기 시작한홍삼음료도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마 사장은 설명했다. 거래처 사장이자인근 유서 깊은 도매시장 이더루에서한국식품을 운영 중인 차오옌산 사장은 요즘 크래커류와 홍삼을 많이 찾는다.고객 상당수가 젊은 층이라 전망이 밝다. 앞으로도 자신있다고마 사장의 말을 뒷받침했다. 마 사장은 수입품 중 일본산은 이런저런 이유로 판매에 어려움이 있어 한중 FTA로 관세 장벽 등이 사라진다면 한국산을 찾는 중국인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며현재 35개 품목을 수입하고 있지만앞으로 100개까지 품목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광저우시 주강 유역에 위치한 중국 최대 식품 도매시장인 이더루 내부 모습. 2~3평 남짓한 가게지만 보통 연 200억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한국식품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마 사장은 중국인의 입맛에 맞게맛의 현지화를 추구하고,여기에 더해북방이나 남방 등 각 지역별로 맛을 세분화하면 충분히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울러중국 내에서 처음으로 톱스타를 활용해 광고한 광둥상인답게 드라마나K팝 등 한류를 이용한 홍보를 통해 한국제품을 더 알리면 좋겠다고 넌즈시 알려줬다. 순진미를 비롯해 이더루의 도매점에 진열된 상품을 보면 롯데·오리온·해태 등 대기업 제품도 많지만 대개는중소기업 제품이다. 이와 관련해 광저우 한국식품유통점 한성푸드의 뤄뤄메이 업무이사는 중국인들은한국내 브랜드를 중요시하는 게 아니라한국산 자체, 즉 메이드 인 코리아를더 중요하게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 최고의 브랜드는 바로 한국산이라는 것이다. 이는 국내 식품 중소기업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에서처럼 브랜드 홍보를 할 필요가 없어 물건만 잘 만들면 중국에서는 대기업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저우 신도심 신항서로에 위치한 고급할인점 테스트에서 한 중국인 고객이 한국 유자차를 구매하고 있다. 유자차는 과거 고급 시장이었지만 저가의 제품이 유통되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반면 위험성도 있다. 자칫 제품이 난립해 저가의 제품이 대량 유통될 경우 한국산 전체가 공멸할 가능성도 적잖이 있다. 유자차가 대표적인 예다.한성푸드 뤄뤄메이 이사는 유자차가 인기를 모은지 10년이돼간다. 처음에는 고급시장이었는데 값싼 제품들이 들어오며 10년 전보다 가격이20~30% 하락했다고 말했다. 뤄 이사는 식품은 원재료가 농작물이다보니 풍년 때 재료값이 싸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어느 정도 균일한 수준이 돼야 한다며 계속 값싼 저질 제품이 들어와 시장을 어지럽힐 경우한국산 유자차 전체가 외면당할 수 있다고 우려의 뜻을 보였다. 조일호 주중 한국대사관 농무관(참사관)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에 대해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일호 주중 한국대사관 농무관(참사관)은 그런 우려를 막기위해 정부나 aT 등에서 식품 품질보증마크를 만들고, 이를 중국에 널리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농식품은 안전하고 고품질이다는 현지시장의 인식을 배반하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무신불립(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공자의 말이 250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고 중요하다. 2014.12.05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한국 농식품 맛있고 안전…거기다 이젠 가격까지?”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타결 직후에는 농수산계에서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시간이 흐르며 FTA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중국 수출 확대로 한·중 FTA가 오히려 우리 농수산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전망도 확산되고 있다.정책브리핑이 중국 현지 취재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중국 내 위상과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봤다. 또한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필요한 우리 정부와 관련 업계의 전략과 지원방안 등을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알아봤다.(편집자 주) 중국 출장을 가며 가설은 대담하게, 실증은 세심하게라는 근대 중국의 석학후스(胡適)의 연구방법을 취재에 차용하기로 했다. 이 방법에 맞게 취재진이 내건 가설은 한·중 FTA는 우리 농수산식품계의 대박이다 이었다.가설은 거창하게 세웠지만 과연 취재라는 실증을 통해이 가설을 사실로 입증할 수 있을까? 사실은 그런 마음이었다. 베이징의 대표적인 쇼핑거리 왕푸징. 서울의 명동과 비슷한 곳으로 한중 FTA 발효 이후 이곳에 한국 농식품업체가 입주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일단 사전 취재를 통해한·중 FTA,특히 농축수산식품(농식품) 분야는 우리가훨씬 유리하게 체결됐다는 내용을 확인했다.쌀, 육류, 채소양념류 등 중국산 수입시 피해가 예상되는 대다수 품목은 수입빗장을 단단히 건 반면, 수출경쟁력이 있는 음료나 식품 등에서는 중국측의 관세 및 비관세장벽이 철폐된다는 것이었다. 11월 26일 중국에 도착해 첫 방문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베이징 지사에서도 이런 평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이필형 지사장은 한국 일각에서 한·중FTA로농식품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말이있지만 현지에서 바라본 시각은 정반대라고 잘라 말했다. 이 지사장은 오히려 농업 분야만 보면 한·중 FTA는 장고 끝에 신수라는 상찬도 아까지 않았다.이 지사장의 자세한 설명에고개를 끄덕였지만, 생각 한편에서는 정말 그럴까하는 일말의 의심도 없지 않았다.하늘을 나는 것 중에는 비행기만, 네 발 달린 것 중에는 책상만먹지 않는다는중국인의 상상초월 입맛을 우리가과연 사로잡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회의적인 생각이 바뀌는데는 불과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이튿날 방문한제1회 베이징식품박람회에서 한국 농식품의 가능성을확인할 수 있었다. 제1회 베이징식품박람회가 열린 중국 국립 컨벤션센터. 한국관 홍보물이 중앙에 크게 놓여있는게 인상적이었다. 실내에도 한국관의 위치는 명당이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독일, 호주, 아르헨티나 등 전세계 26개국에서 700여개 식품업체가 참여한 베이징식품박람회는13억 중국시장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소리없는 맛의 전장터였다. 그리고 이런 맛의 대결에서우리 식품들의 위상과 인기는선진 제국을 능가하면 능가했지 전혀 밀리지 않았다. 글로벌 식품기업인 네슬레, 폰테라 등이 참가한 외국관과 달리 한국관은 서울우유 외에 이렇다할 대기업은 보이지 않았지만 방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박람회장 중앙 출입구 앞 명당에 자리한 한국관 aT 부스는 방문객의 발길을 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다. 그 중 베이징의한식당 창작 조리팀이 진행한 한식 조리 과정 시연과 시식 코너는 중국인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베이징식품박람회 한국관에 aT가 마련한 한국요리 시연 및 시식 부스. 떡볶이 시식이 마련되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아 한국의 매운 맛을 즐겼다. 쓱쓱 몇번의 손놀림에 순식간에 잡채가 만들어지고,김밥이 썰어지자 관객들은 탄상을 자아냈다.그리고 제육볶음과 떡볶이의 매콤한 향이 퍼지며 현지인들의 방문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떡볶이 시식 때에는 남녀노소 모두몰리며 중국과는 다른 한국 특유의 매운맛을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시식만 아니라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현장이 확인됐다.두유 판매 코너에서 만난 무용과 대학생 단니씨(베이징무도학원)는 한국에 다녀온 이후 한국 식품을 좋아하게 됐다며 한국 식품을 사러 일부러 이곳을 방문했다고 말했다.그녀의 손에는 보기에도 묵직한한국 두유세트가 들려져 있었다. 일반 소비자외에 바이어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그중 과일농축음료 제조업체인 한미에프쓰리 부스를 방문한 현지 식품연구소의 마린 연구원은 한국 음료가 중국 음료에 비해 맛도 좋고 제품군이 다양하다며 FTA 관세 철폐 이후 가격경쟁력까지 갖춘다면 상당한 인기를 누릴 것이라며 한참을 시식했다. 베이징식품박람회에서 만난 베이징의 여대생들. 한국식품을 좋아한다는 이들은 이미 인터넷에서 한국 식품을 주문해 구입하고 있었다. 이같은 한국의 맛은 박람회같은 실내나 일부에만 한정돼 있는 것은 아니었다. 쓰촨(사천)요리, 광둥(광동)요리, 후난(호남)요리와 함께 중국 4대 요리의 본거지인 베이징에는한국의 맛이 빠르게 퍼져가고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베이징의왕징거리다.한인타운으로 일반한식당 외에 해물탕, 베이커리, 포장마차, 호프집,심지어는 떡복이·어묵을 파는 간식점 등이성황리에 영업하고 있다. 찾는 손님 역시 한국인외에 중국인도 상당수다. 비단식당뿐이 아니다. 식품점도 이미 주택가까지 깊숙이 진출했다. 자금성 북쪽 대서양신청에 위치한 한국식품점 낙원식품이 대표적이다. 40평 규모로 한국의 소규모 슈퍼와 비슷한 이곳에서 한국 식품을 무려 1800여가지나 팔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인기좋은 유자차나 신선우유, 건강식품 이외에도 드링크류, 육류, 과자류 등 판매품목은 한국보다 오히려 다양해보였다. 베이징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한국식품점 낙원식품에 한 주부가 들려 장을 보고 있다. 현지인들은 한국식품을 맛과 품질을 갖춘 안전한 식품으로 믿고 있었다. 사장인 중국동포 홍동일씨는 하루 매출이 300만~350만원 정도 된다며 처음에는 주변 한국인을 보고 장사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중국인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현지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식품은 맛이 좋고, 품질이 좋으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며 관세철폐로 가격이 낮아지면 판매가 더 늘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씨 뒤로 비친한국 사탕을 손에 든 중국인 노인의 모습은 낙원식품에서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저녁, 현지식을 먹은 뒤 입가심을 하러 다시 왕징거리를 찾았다. 때마침 상가 1층에 황진투즈(황금토끼)라는 분식집이 보였다. 급한 마음에 빨리 떡볶이와 어묵을 사려는데손님들이 밀려 줄을 서야했다. 한국인인가 봤더니 중국인 가족들이었다. 장세영 황진투즈 사장은 중국인 손님 중 절반은 맛을 알아, 또 나머지 절반은 호기심에떡볶이와 오뎅, 튀김을 찾고 있다고현재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프랜차이즈 확대를 생각 중이라며자신의 상표와디자인을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베이징 왕징거리에 위치한 떡볶이 분식집 황진투즈에 중국인들이 줄을 서 한국간식을 구입하고 있다. 30대 중반의 이곳 사장은 중국 내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상표도 멋있게 만들어놨다. 베이징은 중국에서 가장 잘 사는 곳은 아니지만, 가장 자존심이 강한 지역이다.이 자존심에요리도 포함된 것은 물론이다. 이 자존심 강한 2000만 베이징인들이 한국음식과 식품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한국농식품계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박람회장에서 만난 조일호 주중 한국대사관 농무관(참사관)은 최근중국을 방문한우리 농민단체들이 현장을 살펴본뒤 이 정도면 우리 농식품계가해볼 수 있다. 희망이 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고 했다. 이처럼 우리 농식품이 13억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가능성이충분하다는 게중국을 방문한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그렇다면 그 가능성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해답의 실마리는 역시 중국에 있고 그것을 찾아야 했다. 2014.12.04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한·중 FTA 협상 결과 상세 설명자료 제작 한-중 FTA 협상 결과를 쉽고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상세 설명자료가 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협상 결과를 보다 손쉽고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상세 설명자료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본문 109페이지 분량의 소책자 형태인 이 설명자료는 ▲제1부 한-중 FTA 개요 ▲제2부 한-중 FTA 분야별 내용 ▲제3부 참고자료 ▲제4부 QA로 구성돼 있다. 제2부에서는 22개 챕터별 주요 협정문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한-중 FTA를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품목 관세 양허표는 중국과의 합의 및 국제통상 관례에 따라 가서명 이후에 협정문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양허 및 원산지기준에 대한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부 업종별 담당과에서 관련 문의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부는 중국측과 빠른 시일 내 기술 협의 및 법률 검토를 마무리해 연내 가서명을 추진할 계획이며, 가서명 이후 최종 영문 협정문이 확정된 후 상세 설명자료를 보완하기로 했다. 상세자료 파일은 산업통상자원부 FTA포털(www.ft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 02-734-1864 2014.12.03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