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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

경주에서 쫙 펼쳐지는 ‘문화 실크로드’

유라시아 문화특급 ‘실크로드 경주’ 21일 개막

두달간 4개 테마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2015.08.18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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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실크로드 경주 2015 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실크로드 경주 2015 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사진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오는 21일부터 59일간 경주시에서 개최된다.

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주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1만여명 참가…30여개 다양한 프로그램 열려  

행사 기간 동안 40개국 15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1만여명이 참가하는 문화 축제로 4개 테마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59일간 펼쳐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세계 각국의 문화가 소통하고 융합하는 새로운 문화창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17일 아이돌 걸그룹 ‘걸스데이’와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끈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캐릭터 ‘케이’와 ‘알프’를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신 실크로드 문화 출발점…8월 21일부터 두달간 열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유라시아 문화특급, 살아 숨쉬는 실크로드 숨겨진 보물 신라’라는 주제로 유라시아의 문명과 함께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주를 신(新)실크로드 문화의 출발점임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 대표 프로그램인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에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실크로드 바닷길 국가와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 러시아 등 사막길과 초원길 국가 등 19개국이 참가한다.

황금의 나라 신라에서는 신라 황금문화와 불교미술, 실크로드 쥬얼리, 실크로드 유물 등을 소개하고 석굴암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트래블체험관을 운영한다.

어울림 마당은 북한관, 새마을세계화 전시관, 일루미네이션 쇼, 드론 쇼, 이영희 한복패션쇼, 김덕수 사물놀이, 아리랑 태권무 등으로 꾸민다.

경주시가지 일대에서는 실크로드 시가지 축제, 파파로티 성악 콩쿨 음악제, 창작뮤지컬 등이 각각 진행된다. 신라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경주시가지 행사’도 마련돼 있다.

한국 터키 양국 간 수준높은 문학교류를 위한 한-터 문화 심포지움,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대학들의 연맹체인 SUN(Silkroad University Network) 창립총회, 실크로드 대학생 문화박람회 등도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지난 17일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걸그룹 ‘걸스데이’와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끈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캐릭터 등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

괘릉·석굴암 등 문화유적 ‘풍부’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경주에서 다문화 유적지 코스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신라문화를 돌아보면 문명과의 교류와 융합을 통해 독창적이고 찬란한 문화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올 여름방학 다문화 경주 여행의 탐방 1번지는 국립경주박물관이다. 신라와 경주를 압축적으로 보려면 국립경주박물관이 개관 70주년을 기념해 ‘실크로드 경주 2015’ 중요한 테마 행사로 기획한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전이다.

세계4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전시에서 20여만 명이 관람하는 대성황을 이룬 ‘황금의 나라’ 신라 유물들이 금의환향했다.

특히 사상 처음 경주에서 공개된 국보 83호 금동미륵반가상은 ‘천년의 미소’라 일컫는다. 아랍과 무슬림들의 신라 왕래에 관한 첫 기록을 남긴 지리학자 이븐 쿠르다지바가 쓴 역사지리서 제도로 및 제왕국지에는 황금의 나라 신라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경주의 또다른 다문화 유적지는 괘릉이다. 원성왕릉으로 추정되는 괘릉에 서 있는 무인석 한쌍은 서역인의 용모를 하고 있다.

사천왕사의 팔부신장, 법림사의 삼존불과 좌우 금강신 등을 조성한 생몰년은 물론, 고향과 신분을 알 수 없고 실천공덕을 강조해 남방불교의 특징을 담지한 양지 스님은 서역인으로 추정된다.

경북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 기슭에 있는 절로 불국사는 신라의 국력과 문화가 절정에 달하는 곳으로 시대상을 반영하는 최고의 건축물이라 칭송받고 있으며 불교의 우주관을 재현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 석굴암 석불상, 남산의 아미타불도 다양한 문화의 창조적 수용과 융합이라는 다문화적인 관점으로 보면 문화창조의 원리가 발견된다.

경주의 다문화 유적지인 경주 흥륜사지 괘릉의 무인석, 황남대총의 아나히타 여신상, 황룡사 9층탑, 사천왕사지, 서악의 선도산 성모사당 등 자랑스런 신라문화유산들을 둘러보자.

시각을 확장해 보면 ‘덕업일신 망라사방’(德業日新 網羅四方)하고자 했던 혁신과 포용의 국가 신라의 다문화적 성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걸그룹 ‘걸스데이’와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끈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캐릭터
경주에는 역사 유적지와 볼거리가 풍부하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경주 일원의 테마파크, 호텔 등 할인이 적용된다. (사진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

전국 농협서 입장권 판매…테마파크, 호텔 등 할인

예매권은 농협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스마틱스(www.smartix.co.kr), 농협 온라인(www.nonghyup.com), 문화엑스포(www.cultureexpo.or.kr) 에 접속해 구입하면 된다.

예매 고객에게 큰 폭의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장권을 예매하면 기준 요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실크로드경주2015’를 즐길 수 있다. 성인은 기준요금 1만2000원에서 2000원 할인된 1만원, 청소년은 9000원에서 2000원 할인된 7000원, 어린이는 7000원에서 2000원 할인된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장애인 1~3급(보호자 1인 포함), 국가(독립) 유공자(보호자 1인 포함), 기초생활수급자, 단체인솔자 및 안내교사, 만 4세 미만 영유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에는 조손 가족 동반입장시 우대권이 적용된다.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실크로드 경주2015’ 입장권을 제시하면 동궁과 월지(최대 20%), 양동마을(50%), 경주월드(50%), 캘리포니아비치(40%), 블루원 워터파크(40%), 힐튼호텔(30~50%), 현대호텔(50~60%), 코오롱호텔(46~58%) 등 경주지역 사적지, 테마파크, 호텔 이용요금 등이 할인된다.

행사 기간 중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8월21일부터 10월18일까지 행사기간 중 경주지역 숙박업소에서 숙박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20%, 음식점 영수증을 제시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실크로드 경주 2015’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예매관련 문의는 스마틱스 (02-866-6480), 농협(053-940-4400),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054-740-30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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