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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부릉~배달이 아니라, 신 물류사업입니다!

스타트업 문화체험 참가기…물류배달 서비스 기업 ‘메쉬 코리아’

2016.10.17 정책기자 송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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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친숙한 단어로 자리잡고 있다. 청년들이 각종 대기업·공기업·외국계 기업 등의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으로도 점점 눈을 돌리는 현재, 새로운 기회의 장인 스타트업은 2030 청년 세대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단어로 와닿고 있다. 

경제 저성장과 실업률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와일드카드로써 ‘스타트업’의 존재감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웃 국가인 중국의 경우,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통해 430만 명의 기업가가 양성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온다. 우리나라 또한 현재 스타트업 창업 분야에 약 10만 명이 뛰어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많은 청년들이 도전의 장을 열어갈 전망이다.

이런 스타트업에 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톡 투 스타트업’이라는 방송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KTV가 함께 진행한 ‘톡 투 스타트업’.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KTV가 함께 진행한 ‘톡 투 스타트업’.

◆ ‘톡 투 스타트업’이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인 ‘톡투 스타트업(Talk to Start-up)’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국내에서 떠오르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CEO 및 직원들과 함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스타트업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단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정보나 현직자들의 성공 비결을 전해 듣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 방청 및 페이스북 쌍방향 소통 등을 통해 스타트업 운영에 관련해 궁금했던 점, 세부 운영 방식 등을 질문할 수 있는 코너 또한 마련됐다. 해당 방송은 KTV 국민방송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ktv.kr)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지난 10월 14일 금요일 오후에는 서울 삼성동에서 KTV 국민방송, 청년위원회가 함께 하는 ‘톡 투 스타트업’ 중계 방송이 진행됐다. 취재를 위해 직접 생방송 현장을 찾아가봤다.

‘톡 투 스타트업’ 생방송 진행 현장.

‘톡 투 스타트업’ 생방송 진행 현장.

‘물류’는 대한민국 정부가 선정한 7대 유망 서비스 산업 중 하나임에도 불구, 비교적 혁신이 느렸던 산업군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물류 분야에서 IT 기반 서비스를 통해 혁신을 이끌어낸 5년차 스타트업 기업 ‘메쉬 코리아’가 자리를 빛냈다.

KTV 이해솔 희망메신저, 청년위원회 박용호 위원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게스트로는 메쉬 코리아 유정범 대표 및 직원 4인을 비롯, 사전 오프라인 방청신청을 통해 선발된 방청단 등이 참석했다.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기업인 ‘메쉬 코리아’.(출처=메쉬 코리아 홈페이지)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기업인 ‘메쉬 코리아’.(출처=메쉬 코리아 홈페이지)

메쉬 코리아는 어떤 기업일까? 

‘메쉬 코리아’의 메쉬(mesh)는 ‘촘촘한 그물망’을 뜻한다. 유 대표는 기업의 이름처럼 대한민국의 촘촘한 물류서비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150명 정도 되는 직원들 중 60~70명을 연구원으로 구성하는 등 IT기반의 서비스 및 브랜드 파워로 복잡한 배달 절차를 간소화 시키고자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오늘날, 배달업 직군에는 약 25만 명의 종사자들이 몸을 담고 있다. 안타깝게도, 다수의 종사자들은 교통사고에도 취약하고 배달 시간에도 쫓기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매쉬 코리아는 이러한 아날로그식 형태의 배달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IT 기술을 접목, 한 번에 여러 곳을 배달할 수 있게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매쉬 코리아는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엔진을 통해 VRP 알고리즘, 메타-휴리스틱 알고리즘 등 여러 복잡한 알고리즘을 활용, 최적해(最適解, Optimul Solution)를 구해 최선의 이동경로를 설계하는 IT 기술을 구현한다.

‘메쉬 코리아’의 유정범 대표이사.
‘메쉬 코리아’의 유정범 대표이사.

메쉬 코리아는 고객인 소비자 뿐만 아니라 ‘배달원의 입장’도 충실히 고려하는 경영 정책을 펼친다. 유 대표는 실제로 직접 가게와 배달 현장에 방문해 현직 종사자들의 생생한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노력이 기업 성장의 원천이었다고 언급했다.

유정범 대표는 “노후화된 기술력을 꾸준히 새롭게 바꿔 주지 않으면, 유통 단계가 혈관처럼 확 뚫릴 수 없다는 걸 모토로, 블루투스 내장 스피커 헬멧 등을 탑재한 오토바이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배송기사 복지 차원의 초기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작년 연매출이 올해 들어서는 월매출이 될 정도로 매출 상승폭이 상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유 대표는 ‘배달’을 ‘신 물류사업’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포부를 비쳤다.

배달 시스템에 사용되는 블루투스 헬멧과 오토바이.
배달 시스템에 사용되는 블루투스 헬멧과 오토바이.

일반적인 배달 어플리케이션과의 차이점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김준범 기획팀장은 “사업 초기에는 단순한 배달 어플리케이션에 불과했다면, 현재는 자동화 포스기 설치를 통한 ‘부릉 서비스’, 당일 배송 시스템인 ‘메쉬 프라임’ 등의 도입을 통해 다양한 고객 유통망을 연결했다.”고 말했다. 

메쉬 코리아는 현재 신세계백화점 등과도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뚜레쥬르, CU 등 빵집과 편의점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CJ 대한통운과도 MOU를 체결해 대한통운의 사륜차 망과 메쉬 코리아의 라스트 마일(last mile) 물류망을 결합해 당일 배송 상품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실시간 시청자 댓글을 살펴보는 이예솔 MC와 박용호 청년위원장.(출처=페이스북 캡쳐)
실시간 시청자 댓글을 살펴보는 이해솔 MC와 박용호 청년위원장.(출처=페이스북 캡쳐)

한편, 본 방송은 단순한 시청이 아니라, 온라인 방청객도 함께 방송을 만들어나가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부릉 배달원이 되었을 때의 혜택 및 보수 수준’을 묻는 실시간 네티즌의 댓글 질문에 유정범 대표는 “배송기사들의 급여는 성과와 긴밀하게 직결되어 있어 다소 편차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평균 월 급여가 380~430만 원 정도에 이르며 최고치의 경우 월급 1천만 원을 수령하는 배송기사도 있다.”고 언급했다. “열심히 일한 만큼 보수를 받을 수 있으며, 아프면 휴식을 취하며 일정 조율이 가능하다.”는 점을 특별한 장점으로 꼽았다.

시청자 및 방청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메쉬코리아 직원 4인방.
시청자 및 방청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메쉬코리아 직원 4인방.

어떻게 보면 위험 부담이 존재하는 스타트업에 종사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박재오 팀장은 “예전 직장에서 5년 정도 근무하며 배운 점도 상당히 많지만, 스타트업 벤처에서 성장하고 나아가며 쌓인 굳은살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스타트업은 확실히 일을 해 볼 가치가 있다. ‘가능성의 로켓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올라타라’는 페이스북 COO 쉐릴 샌드버그의 대사가 떠올라 로켓에 올라탔다.”고 말했다.

‘톡 투 스타트업’ 생방송 종료 후 촬영한 단체사진.
‘톡 투 스타트업’ 생방송 종료 후 촬영한 단체사진.

이후,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의 ‘다른 사람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위험에 도전하라.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현실 그 이상으로 꿈을 꿔라.’라는 명언을 인용한 박용호 청년위원장의 마무리 발언과 함께 행사는 끝으로 접어들었다. 

2012년 사업자 등록 이후, 2014년 부도 위기 등의 시련을 극복하며 끝끝내 오늘날의 성공적인 스타트업이 된 메쉬 코리아. 앞으로도 대한민국에 메쉬 코리아와 같이 청년들에게 열정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기를 기원해본다.

 

 

송민재
정책기자단|송민재papu2004@naver.com
국민의 눈으로 살아있는 정책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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