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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아이스하키·VR·4D 상영관…‘엄지 척’ 세우는 생생 체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현장 르포

2017.03.28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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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안에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에서는 올림픽 유치부터 경기장 시설 건립 현황, 대회 준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빨리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은 강릉 경포호 인근의 홍보체험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강원도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를 들어서자 5개의 형형색색 컨테이너 박스가 보였다. 5개의 컨테이너 박스는 중간에 설치된 부스를 중심으로 연결돼 있었다. 환경올림픽을 지향하는 평창동계올림픽답게 5개의 컨테이너 박스는 모두 중고를 재활용했다.체험관 앞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과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서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양옆으로 강릉 전경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파란색 조명이 비추는 입구에는 ‘하나 된 열정’이라는 슬로건이 적혀 있었다.

3월 21일 강원도 강릉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전경.
3월 21일 강원도 강릉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전경.

미리 가보는 평창동계올림픽 현장

이날 체험관에서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직원 20여 명이 체험관을 둘러보고 있었다. 체험관 최단비 가이드는 중국어로 “체험관에서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5개로 구성된 체험관에 대해 하나씩 설명했다. 아이스하키 체험관에는 실제 경기에 사용되는 하키스틱, 퍽, 골대가 설치돼 있었다. 하키스틱으로 퍽을 쳐서 골대 앞에 세워진 페트병을 넘어뜨리는 체험이었다. 조직위원회 직원들은 한 명씩 하키스틱으로 힘껏 퍽을 내리쳤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퍽은 그대로 골대 앞의 페트병에 명중했다. 조직위원회 직원들은 가이드에게 “이곳에서 처음 하키스틱을 잡아봤다”며 “정말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다른 체험관에는 동계올림픽 종목 선수의 모형들이 설치돼 있었다. 컬링, 스키점프, 봅슬레이, 스피드스케이팅 등 다양한 선수들의 모형을 볼 수 있었다. 벽면에는 각 경기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체험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한 경기 규칙, 관전 포인트 등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모형을 통해 경기 방법을 보다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다.

VR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도 있었다. 조직위원회 사람들은 얼굴에 VR을 끼고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실제 훈련 장면을 봤다. 생생하게 다가오는 화면 앞에 조직위원회 사람들은 연신 감탄사를 뱉어냈다. VR기기를 이용해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최단비 가이드는 “이제 VR보다 더 실감나는 4D 체험관으로 이동하자”며 조직위원회 사람들을 4D 체험관으로 이끌었다.

3월 21일 강원도 강릉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전경.

체험관을 가득 메운 응원엽서

4D 영화는 영화의 영상에 입체적인 시각 효과를 준 3D 영화에 물리적인 효과를 가미한 영화다. 영상 속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관객의 의자가 흔들리거나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이나 바람이 부는 장면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4D 체험관은 총 6개의 좌석이 양옆으로 각각 3개씩 놓여 있다. 1개의 좌석에는 두 명이 앉을 수 있다. 사람들은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고 3D 안경을 착용한다. 영화관에 불이 꺼지면 스크린에 동계올림픽 종목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첫 장면은 스키점프였다. 선수가 스키점프대에서 빠른 속도로 활강하자 좌석은 좌우로 흔들리고, 측면에서는 바람이 불었다. 관객들은 마치 실제 스키점프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봅슬레이 경기 장면에서는 코너를 돌 때마다 좌석이 덜컹거려 더욱 실감났다. 어떤 관객들은 좌석의 손잡이를 꽉 붙들기도 했다. 3분 30초의 상영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관객들은 4D 체험관을 빠져나오며 모두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 체험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벽면에 붙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선수들의 그림이 그려진 엽서에다가 색칠하고 응원 문구를 적을 수 있었다. 이미 벽면은 선수들을 응원하거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문구가 적힌 엽서들로 가득 뒤덮였다.

그 옆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를 이용한 삼행시 짓기 행사도 진행 중이었다. 삼행시를 지으면 소정의 상품이 준비돼 있었다. 체험관을 모두 둘러본 한 관람객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며 “내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체험관엔 하루 평균 100여 명 내외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체험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이용 방법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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