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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

삼청동에 또 다른 쉼터가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1월 12일 개관

한국 현대 소장품과 신매체 융복합 전시관으로 활용

2013.11.04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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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2일 문을 여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전경.
오는 11월 12일 문을 여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전경.
 
경복궁과 창덕궁을 양쪽에 두고 멀리 북촌이 보이는 삼청동 거리.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짙은 이곳에 11월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문을 연다. 2009년 1월 옛 국군기무사령부 부지 일대를 국립미술관으로 조성한다고 발표한 이래 2011년 6월 착공해 2년 만인 올해 6월 건물이 준공된 것이다.

이제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 본관과 덕수궁관, 서울관의 ‘3관체제’로 운영된다. 본관은 원로작가 회고전이나 청년작가 지원 전시를, 서울관은 한국 현대 소장품 전시와 신매체를 활용한 융복합 전시, 덕수궁관은 근대미술 주제전에 각각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경복궁 바깥의 삼청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만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 잔디밭을 지나면 미술관 건물이 서서히 드러난다. 미술관은 나지막하면서 단정한 유리건물로 최대한 간결하고 단순하게 지어졌다. 종친부와 기무사 본관 등 문화재로 남은 건물들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다.

미술관은 총 8개 전시실과 서울박스, 참여형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서울박스에는 향후 국제적인 작가를 초청하며 핵심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5전시실 앞 너른 공간은 영화관, 교육동, 자료실 등으로 이어지는 통로로 대규모 현장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미디어랩·영화관·멀티프로젝트홀·워크숍갤러리 등을 갖춘 참여형 전시공간에서는 진보적인 융복합 전시도 가능하다.

1층에 편의시설 갖춰 휴식공간 역할

이 외에 별도로 마련된 교육공간에는 강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춰 각종 워크숍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디지털도서관에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한 미술 자료와 정보가 제공되며 각종 자료 열람도 가능하다. 전시실과 같이 지하 1층에 설치된 영화관은 122석 규모로 예술영화와 실험영화가 주로 상영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3시에 1일 1회 상영할 계획이다.

미술관 관람을 끝낸 후 경복궁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지상 1층 로비와 연결된 지점에는 500평방미터 규모의 레스토랑이, 미술관 마당 옆에는 카페테리아가 문을 연다. 교육동 1층에는 저렴한 가격의 메뉴가 제공되는 푸드코트도 있다.

전시와 연계된 상품을 판매하는 MMCA아트존은 사무동 1층 3개 구역에 설치된다.

11월 12일 예정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식에는 세계 유수 미술관장과 작가, 큐레이터, 정·관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서울관 로비 벽면에 건립 이미지를 상영하고 피아노 연주 공연 등 축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예술은 물론 인접 분야와 개방적으로 교류하며 미래 문화를 생성하는 ‘문화발전소’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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