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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청년의 ‘꿈, 땀, 뜀!’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 CEO 성공의 동반자, 청년창업사관학교 방문기

2017.04.27 정책기자 최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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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는 들어봤다. 그런데 여기 또 다른 사관학교가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다.

많이 생소하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도전의식과 창의정신이 넘치는 청년 CEO들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 경기도 안산시에서 개교했다. IMF 이후 식어버린 벤처창업 열기에 다시 불을 지피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창업의 꿈을 함께 이루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필자는 전국 각지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중, 청년창업사관학교 컨트롤 타워인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직접 방문해 입교생의 선발과 교육 코칭 업무를 맡고 있는 창업코칭팀 여재호 팀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먼저, 여재호 팀장은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9988’이라는 숫자로 표현했다. 여 팀장은 “‘9988’의 99는 대한민국의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비중이 전체기업의 99%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88은 전체 근로자수의 88%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음을 의미해 대한민국의 경제를 돌리는 원동력이 바로 중소기업임을 상징하는 숫자”라고 말했다.

이러한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 1979년에 설립된 중소기업진흥청은 중소기업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인 자금과 인력 중 정책자금을 통해 자금지원사업을 가장 크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연수원을 통한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청년사관학교와의 교육업무 협업을 통해 교육 시너지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또한 국내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수출을 시도하도록 활로탐색 전문인력지원 같은 사업을 통해 인력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사관학교에 있는 역설계 장비.
사관학교에 있는 역설계 장비.
 

다음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IMF이후 급격하게 떨어진 창업 열기를 재점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특히 2000년에서 2010년 사이 청년창업이 35% 이상 떨어진 것을 감안, 도전 정신이 있는 청년창업준비생을 선발해 성공한 중소기업을 이끄는 CEO로의 자질을 교육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자의 총사업비 중 70%, 연간 최대 1억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해 주는 만큼 높은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작년의 경우 전국 기준 4.71: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수도권에 위치한 만큼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청년사관학교의 입교할 수 있는 공식적인 신청자격은 만 39세 이하인 청년으로,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만큼 선발 과정은 녹록지 않다.

컴퓨터에 나타난 제품의 역설계 모델.
컴퓨터에 나타난 제품의 역설계 모델.

 
올해부터는 입교 후 사업화 교육을 받는 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생을 대상으로 입교 전 프리스쿨제도를 통해 사업화 교육 40시간을 실시한다. 이러한 사업화 교육을 통해 자신의 아이템이 시장성이 있는지 검증을 받고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선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서류심사와 PT심사를 통해 입교자 최종 선정 및 사업비를 확정하게 된다.

이런 심사과정을 거쳐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게 된 청년창업준비생들은 총 3가지 단계를 통해 지원을 받게 된다. 첫째, ‘사업준비’ 과정은 올해부터 입교전 사업화 교육으로 대체됐다. 제품의 디자인 콘셉트에 따른 시장조사와 아이템 개발 등이다. 

둘째, ‘개발단계’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 입교생들은 자신의 아이템 시제품 제작교육에 착수하게 된다.

셋째, ‘시장진입’ 단계이다. 자신이 제작한 제품을 어디에 팔 것인지에 대한 탐색교육을 받게 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다른 창업선도대학과는 달리 졸업 후에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을 통한 정책자금지원 투자연계 판로지원 등이 그 예다.

스트롱홀드 스마트 커피 로스터.
스트롱홀드 스마트 커피 로스터.
 

도전정신이 있는 청년들이 서로 모여 자신들의 생각과 아이템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그동안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많은 성공을 이끌어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체계적 지원을 받고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부동산 거래앱 ‘직방’과 ‘스트롱홀드 스마트 커피 로스터’가 있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 출신으로 골드만삭스로 부터 380억 원의 투자를 받는 등 자신의 기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우상이라고 볼 수 있다. ‘스트롱홀드 스마트 커피 로스터’ 우종욱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출신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슬로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슬로건.
 

‘청년들의 꿈, 땀 그리고 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슬로건이다. 꿈과 땀, 즉 열망과 성실함이 있어야 창업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일게다. 하지만 성공한 CEO가 되기 위해선 성실함과 열망을 넘어선 그 무언가가 필요하다. 여 팀장은 “많은 성공한 CEO들을 만나본 결과 대다수의 성공한 CEO들이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바로 겸손한 태도였다.”고 말했다.

자신의 성공을 직원의 공으로 돌리는 태도, 한 가지라도 더 배우고자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 이러한 태도들이 성공한 CEO의 기업가 정신이고 ‘리더십’인 것이다.     

청년 CEO 성공의 동반자, 중소기업진흥청 청년창업사관학교!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성공해 자신의 꿈을 실현했으면 좋겠다. 또한 그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기반을 탄탄히 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길 간절히 기원한다.



최종욱
정책기자단|최종욱cjw0107@naver.com
안녕하세요 농촌진흥청 블로그 기자단과 경인지방통계청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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