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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개발기본계획]동북아 물류(物流)중심지 바다에 만든다

1996.01.15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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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상 규(張相九) <과기처 자원해양연구조정관>

오늘날 해양은 수산·광물·에너지·공간 등 자원의 보고로 다가오는 21세기를 위해 우리가 새롭게 개척하여야 할‘제2의 국토’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국제적으로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 등으로 신해양질서가 형성되고 있고 국내적으로도 해양이용수요가 급격히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적 여건과 시대적 요청에 따라 해양 및 해양자원의 합리적 개발·이용과 보존에 필요한 국가의 기본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해양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1월9일 이수성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해양개발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였다.

특히 21세기에는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서 세계경영중심국가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하며, 이를 위한 해양지향적 정책추진과 국가 해양력 증강을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 있다.

해양개발기본계획의 주요한 내용을 보면 먼저 기본이념을 ‘21세기에 풍요롭고 윤택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해양개발’에 두고 다섯가지의 기본구상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기본이념을 실현할 부문별 시책방안은 크게 8대 분야로 제시하였는데 ▲국가해양관리체제의 확립 ▲해양생물 자원개발 ▲해양광물 및 에너지 개발 ▲해양공간의 이용 및 개발 ▲해양오염관리체제 강화 및 해양생태계 보호 ▲연안역의 통합관리 ▲해양과학기술개발을 통한 해양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해양 개발 및 이용의 안전체제 확립 등이다. 해양개발의 구체적인 예로서 우리나라가 공해상 확보한 하와이 동남방의 심해저 광구의 망간단괴개발을 들 수 있다. 이곳에서 채취할 광물자원은 앞으로 육상 자원개발이 한계에 부딪힐 때 더욱 빛을 발휘하여 우리의 산업에 요긴하게 쓰이고 수출을 통해 외화획득에 직접 기여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서남쪽 1백52㎞에 위치한 수중섬 이어도에 99년까지 종합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하여 우리의 해양활동 반경은 물론 다양한 과학적인 탐사능력을 배가하게 된다.

이어도에 3백∼5백평 규모에 2층 철골 구조물로 세워질 이 과학기지는 지역 특성상 태풍이 주로 지나가므로 특히 해양기상, 해상교통 및 항로안전 등 다목적 기지로 활용될 것이다. 지난 95년도에 해양현상 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설계조건 산출 및 수리모형 실험이 수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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