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산림청장 박은식입니다.
지금부터 2026년 범국민 나무심기 추진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산림청은 올해를 나무심기를 통한 온 국민이 탄소중립의 주역이 되는 녹색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오늘 브리핑 내용은 나무심기의 필요성과, 또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등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탄소중립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반드시 가야할 길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지난 11월에 발표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르면 산림의 흡수원의 역할은 이전보다 약 1,000만 t 이상 늘어난 3,610만 t으로 그 역할과 기능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산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제사회 역시 산림을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EU는 2030년까지 필요한 탄소감축량의 27%를 산림에서 충당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도 탄소중립을 위한 대규모 나무심기를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결국 산림은 전 세계가 선택한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기후위기 대응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두가 다 아시는 것처럼 나무를 심는 것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길입니다. 나무 1t은 약 1.84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산림은 국내 탄소흡수원의 97%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숲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흡수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목재 생산과 새로운 나무심기를 통해 산림의 세대교체를 실현해야지만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2035 NDC에 따르면 이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까지도 힘을 함께 모아야 할 시점입니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주도하던 나무심기였습니다. 올해부터는 국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범국민 실천 운동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2개 부처가 함께하는 T/F를 운영 중입니다. 앞으로 기업과 시민단체까지 참여 범위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기업의 ESG 경영을 산림과 연결하여 국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참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다음은 권역별 적정 나무심기 기간과 주요 수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기후대가 다양하여 지역별 나무심기에 적합한 기간도 다릅니다. 남쪽 난대지역은 2월 하순부터, 추운 온대의 북부지역은 4월 하순까지 기온과 토양 상태에 맞춰 나무를 심을 수 있겠습니다.
수종으로는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낙엽송 등 각 지역 토양에 가장 잘 맞는 수종을 선정해서 생존율을 높이고 생태적으로도 건강한 숲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올해 추진할 내용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의 목표는 산림 약 1만 8,000ha와 도시 숲 260개소 총 3,06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 남산 면적의 약 60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 나무들이 자라면 매년 13만 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게 될 것입니다.
전국 350여 곳에서 나무심기와 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병행하여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제2의 녹화 운동으로 전국을 녹색 물결로 덮겠습니다.
산림의 경제, 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나무심기를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기후대응 도시숲 등 도심 속 녹색공간 조성을 확대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하천변 등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땅들을 발굴해서 나무 심는 장소로 재탄생시켜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겠습니다.
셋째, 밀원수와 산업용재 등을 적극적으로 심어 임업인과 산주에게는 돈이 되는 경제림을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산불에 강한 숲, 산사태에 안전한 숲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참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아부터 청·장년,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 누구나가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무심기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어린이들이 손 그림 공모전과 어린이 식목일 행사를 통해 자연과 산림의 소중함을 배우고 신혼부부들은 사랑과 함께 희망의 나무를 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아픔을 겪었던 경북·경남 지역에 대해서 국민의 손길로 다시 숲을 조성하는 희망의 나무심기를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내 고향에 나무를 심거나 집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는 묘목을 무료로 분양받아서 누구나 어디서든 나무심기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은 우리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입니다.
전국 숲 유치원에서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탄생 숲 어린이 식목일을 운영합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숲 가꾸기에 참여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어릴 적 흙을 만지고 나무를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배우는 이 소중한 경험이 우리 어린아이들의 마음속에 푸른 미래를 꿈꾸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음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ESG 동행 숲입니다.
산림청은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여 산불피해지를 복구하고 도심 속 녹색공간을 넓혀가겠습니다. 단순히 후원을 넘어 기업이 직접 나무를 심는 참여형 모델을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겠습니다.
산불로 상처 입은 우리 산을 다시 살리는 산불피해지 희망의 숲 복원 계획입니다.
단순히 나무를 다시 심는 것을 넘어 재해에 강한 건강한 숲으로 복원하고, 또 함께 지역의 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역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숲을 만들겠습니다. 검게 그을린 땅에 국민 여러분의 손길로 새로운 희망의 숲을 일궈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내 고향, 내 집 근처 어디서든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전국에 나무 심기 행사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산림청 누리집에서 가까운 행사장을 확인하신 후 해당 시군구에 신청만 하시면 됩니다. 가족과 함께 내 고향의 땅에 미래의 푸른 숨결을 직접 심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내 나무 갖기 행사도 대대적으로 열립니다.
전국 133개소에서 46만 그루의 묘목과 꽃씨를 무상으로 나누어 드리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집으로 씨앗을 배송해 드리는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내 집 앞의 작은 나무 한 그루로 푸른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림청을 시작으로 국가 기관 또 다양한 민간 기관들이 나무 심기에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범정부 탄소중립 나무심기 릴레이를 전개합니다. 각 부처들의 경계를 넘어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함으로써 2035 NDC 목표 달성을 향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국민, 기업, 시민단체 여러분들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전국 행사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 국민이 어디에서나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후환경에너지부와 협력하여 나무심기 행사 참여 시 탄소실천 포인트를 지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여가 곧 실천이 되고, 실천이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심은 나무는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숭고한 약속이고 실천입니다. 하지만 정성껏 심고 가꾼 나무가 한 순간의 방심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나무를 심은 만큼이나 산불로부터 우리 숲을 지키는 일도 국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2026년 이 봄에 우리가 심고 지킨 나무들이 대한민국을 더욱 푸르게 빛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1만 8,000ha에 걸쳐서 나무를 심는다고 했는데요. 이 면적은 말씀 도중에도 보면 산불피해지도 있고 여러 곳이 있는데, 그런데 나온 것들 다 더해 봐도 1만 8,000ha 안 나와요. 산불피해지만 한 2,500ha 정도 되고 나머지는 어디서 나오는 부지죠?
<답변> 나무심기 면적은 산림을, 목재를 생산하고 다시 나무를 심는 지역 그다음에 산불피해지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렸던 도심지역에 방치됐던 유휴부지 또 하천부지 이런 나무 심는 면적들을 전체로 저희가 집계를 해서 더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무를 계속 지속 가능하게 심고 가꾸는 면적도 포함돼 있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제가 궁금했던 것도 그 부분인데요. 그러니까 이 상당 부분을 베어낸다는 얘기기도 하죠? 이만큼 심는다는 얘기는.
<답변> 꼭 베어낸다고 연결하기보다는 신규 탄소흡수원을 발굴하기 위해서 그동안에 방치됐던 곳들을 많이 찾아내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말씀하신 것처럼 나무를 지속 가능하게 생산을 해야 하고 이용을 해야지만 우리 사회의 탄소저장량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 가능하게 산림을 경영하는 면적도 거기에 포함돼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범국민 나무심기 캠페인으로 확대해서 올해 추진하신다고 했는데 의미가 비슷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 한번 그건 간단히 설명해 주시고요.
또 하나는 제가 알기로는 과거에는 1년에 4,700만 그루까지 나무를 심었던 것 같은데 예산이 줄어서 그런 건지 왜 이렇게 규모가, 나무심기 규모가 줄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사실 국민들께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에 희망을 하시고 참여를 하고 싶으신데 사실 나무도 없고 심을 장소도 없고 이렇게 되다 보니까 도시에 사는 분들 같은 경우는 나무심기에 참여하고 싶어도 하기가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산림청과 지방정부가 나무를 함께 나눠주고 또 그 나무를 가지고 본인이 원하는 곳에 나무를 심거나 또 심을 장소가 없을 경우에는 우리 지방정부라든지 각 기관에서 하는 나무심기 장소에서 같이 나무 심으실 수 있도록 하는, 국민들이 탄소중립 나무심기에 실천하는 기회를 드리는 거고요.
나무심기 면적이 줄어든 거는 작년에 산불피해지가 많이 발생을 했습니다마는 지금 복구계획이 아직 수립이 돼서 이제 막 진행이 되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덜 반영이 됐고 초기에 한 2,000ha 좀 넘게만 반영이 돼 있고요.
아울러서 그동안에 지속 가능하게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던 부분들이 여러 가지 벌채에 대한 국민적 우려다,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부분들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하기 위해서 벌채 면적이 줄어들다 보니까 면적이 줄었습니다. 예산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질문> 기업의 ESG 활동 관련해서 보니까 공교롭게 나무가 많은 동네는 많이 참여를 했는데 아직 충청권, 전라권 이쪽에는 협의 중이라고 나와 있어요. 이 부분 뭐가 문제가 있는 건지 설명해 주시고요.
기업이 일단 참여를 하려면 포인트를 주는 것, 뭔 혜택이 있어야 되는데 여기 포인트가 있어요. 그래서 개인은 포인트를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 포인트가 많으면 휴양림이라든가 여러 가지 우리 산림 혜택을 제공받는 플러스 요인으로 된다고 저도 들었어요. 그런데 기업은 어떻게 혜택을 줄 건지 그 부분 한번 설명해 주시죠.
<답변> 기업이 지역적으로 이렇게, 작년에 산불이 나다 보니까 경북지역이라든지 수도권이라든지 이런 지역에는 기업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에 반해서 충청지역이라든지 전라지역, 호남지역 같은 경우는 기업들의 참여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이 기회를 빌려서 부탁드리고 싶은 거는 이 지역에도 향토기업도 있고 다양한 기업들이 있으니까 이 지역도 많이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산림청에 연락을 주시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안내해 드리고 또 해당 지역의 지방정부하고도 잘 연결해서 나무심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분은 개별적으로는 올해 탄소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기후부의 지원을 받아서 이렇게 하게 됐습니다. 근데 기업들은 ESG 활동에 나무심기, 또 숲 가꾸기, 또 숲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들, 활동들이 ESG 경영활동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이미 여러 ESG 지표에 반영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ESG 경영활동을 통해서 기업실적들을 대외에 발표할 때 나무심기나 숲 가꾸기를 많이 하시면 ESG 활동으로 많이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그 외에 저희가 같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나무심기 장소라든지 또 숲을 알선해 드린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계속 지원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질문> ***
<답변> 전국적으로는 난대지역, 전남이나 경남 지역 같은 경우는 우리 난대 수종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용수, 황칠나무라든지 이런 특용수들을, 고로쇠나무 이런 특용수들을 많이 심고 있기 때문에 그런 특용수를 통해서 좀 더 소득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고요.
용재 수종 같은 경우는 편백나무라든지 또 가시나무라든지 또 전통적으로 많이 찾고 있는 낙엽송 이런 수종들이 지역에서 많이 요구되는 수종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중부, 온대 중부라든지 강원지역 같은 경우는 산지 과실수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에 유망하게 많이 얘기하고 있는 수종들, 밤나무라든지 잣나무라든지 이런 전통적인 과실수 포함해서, 그런 수종들을 적극적으로 권장해 드리고, 산주들이 심는다고 하시면 적극적으로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질문> 지금 나무심기 기간을 보니까 5월까지도 이렇게 돼 있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 해마다 이맘때 되면 식목일을 당겨야 된다는 이런 얘기가 계속 간간이 나오고 계속해서 또 산림청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계속 유효한 의제입니까? 산림청에서.
<답변> 저희보다는 국가적으로 그런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부에서 기후온난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식목일을 좀 당겨서 3월 중에 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고 그런 법률도 지금 발의된 부분도 있고 한데, 나무를 심는 것은 과학에 기본해야 되기 때문에 먼저 가장 나무심기 기간, 어느 시점에 나무를 심는 것이 가장 좋은지에 대한 우리 산림과학원과 산림과학계에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저희가 나무를, 사실은 식목일이라는 건 하루 딱 심는 기념일 의미가 있습니다. 저희 나무심기 기간은 지금도 2월 하순부터 4월 하순까지 약 두 달 넘게 진행되고 있고, 제주도에서는 2월도 충분히 나무심기 가능하지만 일부 강원 산간 지역 같은 경우는 4월도 늦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4월도 빠를 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해토가 안 된다든지 눈이 쌓여 있다든지 그러면 어렵기 때문에 저희는 나무는 각 지역에 맞게 적합한 시기에 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식목일은 기념일로서 나무심기를 상징하는 날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국민들의 의견이라든지, 또 아까 말씀드린 상징성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논의를 거쳐서 식목일 변경이라든지 아니면 유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논의를 해서 결정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산림청에서 같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