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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국가유공자 합동안장식 추모사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네 분의 국가유공자분들을
한국의 혼과 얼이 서린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시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오늘 안장되시는 영령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안장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 보훈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과,
육군·공군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안장되시는 네 분의 호국영령들께서는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뛰어난 전공을 세우시거나,
전투 중 부상을 입는 등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쳐 헌신하신 분들입니다.
대한민국 호국 역사를 이끌어오신 네 분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공군 윤용흠 중사님,
육군 장수동 하사님, 육군 최병술 하사님, 육군 서정세 병장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모두 이분들의 이름을 한분 한분 함께 불러보며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전국 여섯 곳의 국립묘지에서
아흔세 분의 무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합동 안장식이
엄숙히 거행되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그 희생에 걸맞은 보상을 드리고,
명예를 선양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국가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국민과 함께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고자
‘일상 속 살아 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보훈’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되고,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훈을 실천함으로써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영면하신
네 분의 국가유공자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그 뜻을 이어나가겠습니다.
2025. 4. 30.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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