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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태환 카투사 참전용사 안장식 추모사

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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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신故 <박태환> 용사님의 영면을 기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박태환> 용사님께서는 카투사로서 미군에 배속되어 6·25전쟁에 참전하셨기에 이곳에서 유엔참전용사님들과 함께 영면하시게 되었습니다.

먼저, 자랑스러운 호국영웅이신 <박태환> 용사님께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깊은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함께하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950년 9월 카투사로 입대하여 6·25전쟁에 참전한 <박태환> 용사님은
3년의 세월을 미군과 함께 목숨을 걸고 전장을 누비며 대한민국을 지켜내셨고, 용사님께서 미군 전우들과 함께한 시간은 한미동맹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은 용사님께서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화랑무공훈장을,
미국 정부로부터 동성훈장을 받으셨습니다.

<박태환> 용사님을 비롯한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오늘의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영웅들의 투혼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6·25전쟁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박태환> 용사님께 깊은 추모와 존경의 뜻을 바치며,
이곳 유엔기념공원에서 전우들과 함께 영원한 안식에 드시길 기원합니다.

2025. 5. 9.
국가보훈부 장관 강 정 애(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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