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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광주 '상생형 일자리' 노동자에 임대주택 지원…시세 90% 수준
국토교통부는 광주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광주 상생형 일자리 기업' 노동자에게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방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최초의 '지방 미분양 매입-상생형 지역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모델이다.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모습. 2025.1.14.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H가 광주 및 인근 지역에서 매입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GGM 노동자에게 주변 시세의 90% 수준에서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 처리지침'을 지난 22일 개정했으며, 이를 통해 광주광역시와 LH는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입주자 선정을 할 수 있게 되어, 보다 효율적인 주거 공급이 가능해졌다.
광주광역시와 LH는 30일 '광주 상생형 일자리 노동자 주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해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입주 대상자 선정을 담당하고, 광주광역시 요청 시 LH는 향후 매입하게 될 광주전남지역의 미분양 준공 후 아파트 중 공급 가능한 주택을 입주 대상자에게 제공한다.
광주시가 아닌 지자체의 경우에는 광주시가 해당 지자체와 사전협의 후 요청키로 했다.
현재 GGM 노동자들이 희망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100여 호 아파트 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며, 입주자 수요 등에 따라 내년부터 입주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사업은 미분양 아파트를 활용해 지역 노동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친화적 정책의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문의: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지원과(044-201-4533), 광주광역시 주택정책과(062-613-4826),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062-360-3380)
2025.12.30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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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순천시·공주시·성동구 '청년친화도시' 선정…국비 등 다각적 지원
정부는 전남 순천시, 충남 공주시, 서울 성동구를 2차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해 2년 동안 5억 원씩 지원하고 2030년까지 사업 컨설팅, 정책자문, 교육 등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국무조정실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청년친화도시 지정식을 열어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하는 제도로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의 역량강화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지원하는 지역을 선정한다.
226개 기초지자체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228개 자치단체 중에서 해마다 3곳을 5년 동안 지정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모해 서울 관악구, 부산 부산진구, 경남 거창군 등 3개 지역을 1차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했다.
올해는 지난 9월 청년친화도시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실사를 거쳐 전남 순천시, 충남 공주시, 서울 성동구 3곳을 2차 청년친화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년친화도시 지정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광현 순천시 부시장, 최원철 공주시장, 윤 국무조정실장, 김희갑 성동구 부구청장. 2025.12.29.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모두 72개 기초자치단체가 해당 광역자치단체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했고,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심사 등을 거쳐 광역별 최대 3개를 추천하도록 해 최종 37개 지역을 국조실에 추천했다.
청년친화도시 평가위원회는 청년 9명, 전문가 6명 등 전원 민간으로 구성해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실사를 거쳐 청년정책 추진기반과 실적·성과, 청년친화도시 조성계획 등에 대해 심사했다.
순천시는 2016년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큰 21명 규모의 청년정책 전담조직(청년정책과)을 운영하면서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 등 종합 정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이 시정에 참여하거나 자원봉사 한 실적 등을 순천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청년활동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 순천시 소관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20% 위촉 의무제 등 청년참여와 거버넌스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순천시는 향후 순천만 국가정원을 연계한 청년창업지원, 글로벌웹툰허브센터와 교육부 지역혁신사업(RISE)을 통한 문화콘텐츠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해 산업 기반이 부족한 지방 중소도시의 활력모델로 키울 계획이다.
공주시는 원도심인 제민천을 중심으로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제민 컴퍼니즈' 등 민간 주도형 커뮤니티를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사업, 도시재생 사업 등 기존 정부 사업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지방소멸대응기금(2023~2025년) 200억 원 중 101억 원을 청년사업에 투자해 청년친화적 정책기반을 마련했다.
공주시는 향후 청년 주도형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교육·창업·정착을 지원하는 '제민 캠퍼스' 사업을 추진해 지정기간 5년 동안 인구감소 소규모 지역의 새로운 청년정책 모델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성동구는 대규모 청년공간을 청년이 접근하기 쉬운 지역에 마련했고, 서울시립 청년센터와 성동구립 청년센터의 협력 운영으로 청년이 다양한 정책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하게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청년상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대학생 반값 원룸, 생애 첫 1인가구 생필품 지원 등 생활 체감형 정책을 추진했으며, 자립준비청년을 고향사랑 기부금과 연계해 지원했다.
성동구는 향후 성동구 소셜벤처밸리에 입주한 기업과 연계해 청년의 진로탐색과 일경험, 취업을 지원하고, 소셜벤처 기업 취업자에게 복지를 지원하는 성동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지역특화 청년일자리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차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순천시, 공주시, 성동구에는 2억 5000만 원씩 2년 동안 모두 5억 원의 국비를 지원(지방비 5억 원 매칭)하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 지정기간 5년 동안 국조실과 관계부처에서 사업 컨설팅, 정부연계 정책자문, 교육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친화도시 미지정 지역을 포함해 자치단체 청년정책 우수사례집을 제작·배포해 청년친화적인 청년사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윤창렬 국조실장은 "이번에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3개 지역은 지역특성에 맞는 청년정책을 적극 발굴·시행했고, 지역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선한 정책방안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면서 "청년친화도시로 중앙정부뿐 아니라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까지 협력해 지역청년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청년정책기획관실 청년정책총괄과(044-200-6347)
2025.12.29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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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청년 43만 명 이상에 주거비 지원…'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확정
정부는 26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1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5년 동안의 청년정책의 마스터플랜인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신규 민간위원인 황인국 위원을 위촉하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6~'30), '25년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지자체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계획(서면) 등 2개의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2차 기본계획은 '첫걸음부터 함께, 모든 청년이 만들어가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일자리, 교육·직업훈련, 주거, 금융·복지·문화, 참여·기반 등 5대 분야별 282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1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2차 기본계획은 1차와 비교해 정책의 '대상'과 '범위'를 확장했다.
먼저 대학생·취약청년 중심으로 일부 부처에서 청년정책을 담당했으나, 제2차 기본계획에서는 '모두의 청년정책'이라는 취지에 맞춰 전 분야, 전 부처 참여로 확대를 추진한다.
또 일경험이나 주택분양에서 실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은 일부였으나, 일자리·주거·자산 핵심정책 중심으로 일반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청년정책 중심으로 일부 청년들만 참여할 기회가 있었으나, 점차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온오프라인 전방위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일자리 분야
정부는 일자리 기회 확대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장기 미취업 상태에 머무르지 않도록 발굴·접근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청년 노동환경 개선 및 권익보호를 강화한다.
정부는 먼저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는 민관 협의체를 통해 재정과 세제, 포상 등 인센티브 제공을 늘려 첫 일자리와 다시 서기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졸업예정자나 갓 졸업한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 관계부처 TF를 운영해 취업, 창업, 직업훈련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격도 다양화하고 응시료 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이어 장기 미취업이나 구직 단념 위기에 처한 청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첫걸음 플랫폼을 통해서 미취업 청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접근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구직촉진수당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자발적으로 이직한 청년에게도 생애 1회 구직급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전체 장병을 대상으로 AI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고, 민간과 공공부문의 일경험 기회와 인턴 기회도 추가로 제공한다.
정부는 또 청년들이 비수도권 중소기업으로 유입되고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헤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비수도권 중소기업 등에 취직한 청년 5만 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근속 인센티브를 현재 최대 480만 원에서 720만 원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에서 청년의 교육, 일자리, 정착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청년들의 노동 환경 개선과 노동 권익 보호에도 나선다. 우선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맞춤형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청년 비중이 높은 플랫폼과 프리랜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도 제정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근무 여건도 개선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청년이 안심하고 도전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18곳에 AI·빅데이터 과정을 신설하고,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을 지정한다.
AI 등 신산업 분야의 청년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소득세와 법인세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청년 창업기업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도 신설한다.
청년들이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청년 재도전 지원 전용트랙을 신설한다.
◆ 교육·직업훈련 분야
정부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AI 등 실무형 역량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고졸 청년 등 제도권 밖 청년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AI 교육을 확대해 AI 중심 대학, AI 대학원 등을 통해 5년 동안 대학생, 군 장병, 대학원생, 구직자, 중기 재직자 등 200만 명 이상의 청년에게 AI 교육과 직업훈련을 제공해 미래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서 대학과 기업이 협업하는 계약학과와 계약정원을 늘려 교육과 일자리의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국가장학금의 지원금액은 전년보다 10만~40만 원 인상하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지원 대상도 늘리며 이자 면제 대상도 확대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제4차 K-토론나라(청년일자리 주제)에서 지역 청년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2025.10.2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주거 분야
정부는 청년이 주거 불안 없이 안심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친화 주택' 공급을 적극 공급하고, 43만 명 이상의 청년에게 실질적인 주거비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공공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40만 호 이상을 공급하고, 국립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기숙사와 노후 기숙사 개량 사업도 추진한다.
이어서 청년의 큰 고민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내년에 계속 사업으로 전환하고, 엄격한 소득요건을 완화해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또한 청년주택드림 대출과 청년 전용 버팀목 대출도 지속해서 공급한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계약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도 군 장병들에게 제공한다.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분야・대상별 주요과제(일자리/교육・직업・훈련/주거).(국무조정실 제공)
◆ 금융·복지·문화 분야
정부는 청년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 등 위기 상황에서도 삶을 지탱할 수 있도록 금융, 복지, 문화 전반에 걸친 든든한 일상 안전망을 구축한다.
먼저 청년의 초기 자산 형성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데, 기존 청년도약계좌의 5년 만기가 부담스럽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3년 만기의 청년미래적금을 신설한다.
정부 기여금 매칭 비율을 현재 청년도약계좌가 3~6%인데 비해 청년미래적금은 6~12%로 높여 지원하고, 12%를 지원하는 우대형을 중소기업 신규 취직청년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재직청년과 청년 소상공인에게까지 넓힌다.
이어서 대학생은 학자금 등 생활비 대출을 1.7% 저금리로 받고 있는데, 고졸 미취업 청년에 대해서도 금리 5%인 햇살론 유스를 학자금대출 금리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들과 대학생·사회초년생들을 위해서 경제교육, 금융교육도 강화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을 조기 발굴하기 위해서 청년미래센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아동양육시설이나 청소년쉼터 등에서 퇴소하면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의 시설 유형에 따라 다른 자립정착금의 격차를 해소한다.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정신건강 검진 주기를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비대면 상담앱 그리고 AI 키오스크 등을 청년센터, 주민센터 등에 설치해 청년이 비대면 익명으로 마음건강 상태를 진단받게 한다.
대학생 '천 원의 아침밥' 지원도 확대하고 직장인에게도 아침밥과 점심밥을 든든한 한 끼 사업으로 지원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순수예술 분야의 청년 창작자 3000명에게 연 900만 원을 지원하는 K-Art 청년창작자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일반 청년을 위해서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을 19~20세까지로 확대하고 전시와 관람뿐만 아니라 영화와 도서도 구매할 수 있게 하고, 비수도권 청년에게는 5만 원을 추가해 20만 원을 지원한다.
생활비 절감을 위해서 K-패스를 도입해 월 5만 5000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 참여·기반 분야
정부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전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각 부처 청년보좌역 제도의 내실화 등으로 청년들이 청년정책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의제 논의에 핵심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먼저 청년의 당사자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무총리 주재 '미래 대화 1·2·3' 등 청년과의 국정 대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청년이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신설한다.
이로써 청년이 청년정책뿐만 아니라 청년에게 영향을 주는 국가 주요 정책에도 결정 과정에서도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이어서 정부 각 기관의 221개의 위원회 청년위원 의무 비율은 두 배 높여 20%로 확대한다.
아울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산하에 6개 분과, 60명으로 전문위원회를 신설해 청년이 1~2년 동안 직접 청년사업들을 입안하고 제안해 청년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게 한다.
또한 청년들이 더 청년정책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 통합 청년정책 플랫폼인 '온통청년'을 고도화해 청년 개인의 상황을 입력하면 자신이 지원받을 수 있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청년사업들을 AI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추천해 주는 기능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전국에 242개 지역청년센터가 허브기관 역할을 수행해 청년이 자신의 생활 반경 안에서 청년정책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분야・대상별 주요과제(금융/복지/문화/참여・기반).(국무조정실 제공)
이 밖에도 청년 친화 도시도 해마다 3개씩 지정해 지원하고, 청년 공동체와 국제 교류의 장도 넓힌다.
이날 수립한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앞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만든 뒤 종합해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해마다 발표한다.
해마다 연말에는 부처별 청년정책 추진 실적과 성과를 국무조정실에서 평가하고 정책을 개선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를 신설, 청년정책의 추진력과 실행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그간 정부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청년들이 삶에서 느끼는 정책 체감도는 여전히 부족하므로, 각 부처 장관들이 현장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특히, 청년들이 청년정책뿐만 아니라 청년과 관련된 핵심 국가 주요 정책에도 당사자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면서 "정부위원회의 청년위원의 위촉 비율을 현재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산하에 전문위원회를 신설해 청년들이 직접 청년사업들을 입안하는 등 청년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마지막으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정부 정책에 있어 최고 결정기구인 만큼 청년정책의 의의와 책임감을 중히 여기고 새 정부와 함께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6~'30) 10대 핵심과제.(국무조정실 제공)
문의: 국무조정실 청년정책기획관실(044-200-6327), 기획재정부 청년정책과(044-215-858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담당관(044-202-4424), 교육부 청년장학지원과(044-203-6270), 국방부 혁신행정담당관(02-748-6536), 행정안전부 혁신행정담당관(044-205-1470),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044-203-2522), 농림축산식품부 청년농육성정책팀(044-201-1532), 산업통상부 산업일자리혁신과(044-203-4225),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044-202-3706),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044-202-7417), 성평등가족부 기획재정담당관(02-2100-6063), 국토교통부 청년정책총괄팀(044-201-3636), 해양수산부 데이터전략팀(051-773-5218),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정책과(044-204-7955), 금융위원회 청년정책과(02-2100-1689)
2025.12.26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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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노년기 또 다른 시작 '2026 노인일자리'에서!
"아들, 혹시 내년 2월에 많이 바쁘니?"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11월, 갑작스레 내년 일정을 묻는 아빠의 질문에 급하게 머리를 굴렸다.혹시 내가 중요한 날을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 곰곰이 떠올려 보았지만, 엄마의 생일 외에는 특별히 생각나는 일정이 없었다.2월 초에는 해외 일정이 있고, 그 이후에는 아직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답하자, 내년이 엄마의 칠순이라는 아빠의 말이 돌아왔다.가족과 가까운 곳으로라도 여행을 가고 싶다는 말에 표현할 수 없는 공허함이 밀려왔다.바쁜 일상에 치여 살다 가끔 주변을 돌아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는 사실이다.그런데 이상하게도 부모님의 시계는 그보다 두 배는 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만 같다. 엄마를 위한 가족여행은 책임지고 준비하겠다고 아빠에게 말한 뒤, 혹시 엄마를 위해 더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여름쯤 스치듯 들었던 '노인일자리' 이야기가 떠올랐다.
수원시청 맞은편에 2026년도 노인일자리 모집에 관한 홍보물이 게시되어 있다. 지자체별 모집 일정이 조금씩 달라 지원을 희망한다면 담당자에게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엄마에게 노인일자리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물어보자, 엄마는 가끔 등산하다 만나는 이웃 주민이 알려주었다고 했다.그분이 노인일자리를 통해 소소한 생활비를 벌어 손자들 용돈도 주고, 과일도 사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엄마는 큰 부담 없이 지역 사회에 봉사하며 매달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 보였다고 했다.단순히 생활비가 부족한 거라면 내가 조금 더 챙겨드리겠으니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말했지만, 돈을 떠나 무언가를 하고 있는 편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엄마의 말에 그때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못했다.그러다 얼마 전, 마침 퇴근길에 노인일자리 관련 홍보물을 본 기억이 떠올라, 이번에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서비스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해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등 세 가지 정부 주도 사업을 중심으로, 기타 민간 및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사업도 함께 시행되고 있었다.노인일자리 사업의 모집 시기는 통상 전년도 12월로,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2026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모집을 진행 중이거나 이미 모집을 마친 상태였다. 실제로 내가 거주하는 경기도 내 다수의 시·군·구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모집을 진행해 1차 접수를 마감한 상황이었다.
노인일자리도 다양한 유형이 있고, 지원자격의 제한 역시 존재한다. 노인일자리를 희망하는 경우 잘 알아보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출처=화성시청 누리집)
일자리 유형은 안전감시원, 환경정비활동, 시설 보조원 등 공익 중심의 활동부터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 소규모 수작업까지 매우 다양했다.가장 보편적인 공공형 일자리의 경우 근무 시간은 하루 4시간 이내, 월 10일 내외로 일반적인 근로시간보다 훨씬 짧게 구성되어 있었다.엄마가 거주하는 화성시 노인일자리 사업의 경우 대부분 월 10일, 하루 3시간 활동으로 월 총 근무시간은 30시간, 임금액은 29만 원으로 안내되고 있었다.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몇 가지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만 65세 이상이며, 해당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행하는 시·군·구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기초연금 또는 직역연금 수급자여야 하며, 다만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정부 및 지자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엄마에게 현재 화성시에서 모집중인 노인일자리 사업을 정리해서 알려주며, 이미 지난 12일부로 모집이 마감된 활동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아직 모집 중인 활동 역시 12월 중으로 마감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활동을 추려서 다시 알려달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노인일자리 사업 신청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거나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여기' 누리집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엄마 혼자 신청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노인일자리 여기 누리집 메인.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노인은 물론 노인 채용을 위한 기업 전용 페이지도 운영중이었다. (출처=노인일자리 여기 누리집)
참고로 '노인일자리 여기' 누리집은 현재 거주 지역에서 모집 중인 노인일자리 사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하다고 느꼈다.다만 모집 인원이 한정되어 있고 이미 마감되는 활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신청을 고려한다면 빠른 준비가 필요해 보였다.한편 노인일자리 사업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마감된 사업의 추가 모집 가능성을 문의해 보았다.담당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면서 모집이 빠르게 마감되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이미 모집 마감된 사업의 경우 추가 모집 계획은 없지만, 중도 포기 등의 이유로 공석이 생기면 내년 1~2월 중 추가 모집 공고가 올라갈 수 있다." 라고 안내했다. 다만 추가 모집 역시 빠르게 마감되는 경우가 많고, 노인일자리 사업은 선착순 방식이 아닌 경우도 많으니 공고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화성시의 한 노인일자리 운영처는 이미 2026년도 모집이 마감되었다고 한다. 노인일자리는 추가모집이 드물기에 가급적 12월 이내 신청을 하고, 1~2월 중에는 추가모집을 노려보는 것이 좋겠다. (출처=노인일자리 여기 누리집)
엄마와 노인일자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노인일자리는 단순히 노동의 대가를 받는 것을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느꼈다.사회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타인과 교류하며 소속감을 느끼고, 우울감을 낮추는 등 마음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신체 활동을 통해 신체 건강 유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실제로 노인일자리와 관련된 여러 연구에서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의미 있는 활동을 수행하고 스스로 번 돈을 사용하다는 경험이 내 가치를 찾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해 장기적으로는 사회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그런 점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정책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고 느껴졌다.정부 역시 초고령사회 진입과 수명 연장이라는 사회 변화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매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상황이다.다만 이번에 직접 알아보며 느낀 점은, 양적인 확대만큼이나 정보 접근성이 낮은 노인들에게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이었다.엄마는 주말까지 조금 더 고민해 본 뒤 다음 주 초에 노인일자리 신청 여부를 이야기해 주겠다고 했다.내년도 사업에 신청하게 될지, 혹은 신청하더라도 최종 선발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여전히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무언가를 해보려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마음 한편이 든든해졌다.노인이 대한민국 사회의 한 축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앞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폭넓게 확대되기를 바란다.☞ (보도자료) 노인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세요!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국민의 시선에서 정책 현장의 생동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23대 국정과제 기사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이재명정부 123대 국정과제
2025.12.23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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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청년 해외진출을 잇는 정책 현장 'K-MOVE 멘토단'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정보의 절대적인 부족이라기보다, 무엇을 믿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 막막함이다.
수많은 해외 취업 후기와 조언 컨설팅 광고가 넘쳐나지만, 그중 어느 정보가 나에게 맞는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현지 취업과 정착을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를 접할 기회는 더욱 제한적이다.
특히 최근 해외 취업을 빌미로 한 허위 정보, 불법 알선,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해외 진출은 위험하다는 인식도 늘고 있다.
해외 취업을 꿈꾸는 청년일수록 오히려 첫걸음을 쉽게 떼지 못하는 이유다.
2025 청년 해외진출 K-MOVE 멘토단 모집 포스터.
올해 고용노동부는 2025년 청년 해외진출 K-MOVE 멘토단(이하 K-MOVE 멘토단)을 운영했다.
올해 K-MOVE 멘토단은 예년과는 다른 신선한 시도를 펼쳐 청년들의 해외 취업 수요에 부응했다고 평가받는다.
K-MOVE 멘토단은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전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현직자를 연결해, 해외 진출 전 과정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취업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공공의 영역에서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외 취업 정보 제공 방식과는 결이 다르다.
◆ 전 세계 한국인 현직자를 하나의 네트워크로2025년 K-MOVE 멘토단의 운영 방식부터 눈에 띄었다.
발대식(위촉식), 온라인 간담회, 질의응답, 해단식 등 주요 일정이 모두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시차와 거리의 제약 없이 전 세계 멘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브라질,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현직자들이 하나의 공간에 모였다.
이들은 각자의 취업 경로와 준비 과정, 현지 채용 문화, 조직 분위기, 생활 여건까지 폭넓게 공유했다.
메타버스로 진행된 멘토링.
그 결과 멘티들은 특정 국가나 직무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 취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었다.
어떤 국가는 채용 과정이 길고, 어떤 국가는 실무 경험을 중시하며, 또 어떤 곳은 언어보다 현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점 등, 단순 검색으로는 알기 어려운 정보들이 현직자의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해외 취업 정보가 단편적인 성공 사례가 아니라, 여러 경험이 연결된 하나의 흐름으로 전달됐다는 점에서 K-MOVE 멘토단은 의미 있는 정책적 시도를 보여줬다.
2025 해외 취업 온라인 1:1 멘토링 모집 공고 포스터.
온라인 멘토링 준비 화면(메타버스).
단순한 질의응답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1:1 멘토링도 K-Move가 호평받는 이유다.
비록 세계 각국에 있지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멘토들의 국내 체류 일정에 맞춰 멘티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 정보에서 경험으로, 콘텐츠·질의응답·멘토링의 연결2025년 K-MOVE 멘토단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멘토 역할을 두 가지로 나누어 운영했다는 점이다.
올해 2025-K Move 멘토단은 크게 콘택트 멘토와 콘텐츠 멘토로 구분됐다.
콘택트 멘토는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서 국가별 취업 준비 과정, 채용 절차, 비자 및 정착 문제 등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온라인 질의응답과 상담을 진행했다.
별도로 FAQ 게시글을 한 달에 하나씩 작성하여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콘텐츠 멘토는 멘토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질문과 핵심 내용을 콘텐츠로 정리해 공유하는 역할을 맡았다.
◆ 정책기자단, 이번에는 '멘토'로 현장에 서다
정책기자단 기자가 세네갈 파견 근무를 바탕으로 작성한 FAQ 5건.
이번 K-MOVE 멘토단에는 정책기자단 소속 기자도 콘텐츠 멘토로 직접 참여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하면서 해외 진출과 국제 분야 정책을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정책 정보와 준비 방향을 콘텐츠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질의응답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에도 많은 청년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로 남았다.
실제로 기자 역시 아프리카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 후 청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총 여섯 건의 기사를 작성하여 해외 생활에 대한 경험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또한 메타버스로 진행된 온라인 박람회에도 참여하여 경험을 나눴다.
멘토로 참여하며 확인한 것은 청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점이었다.
K-MOVE 멘토단은 이 기준을 제시하는데 역할을 다했다.
그 결과, K-MOVE 멘토단은 해외 취업을 될지 안 될지 모르는 도전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준비해 볼 수 있는 선택지로 만들어나갈 기회를 제공했다.
◆ 멘토로 참여하며 확인한 변화, 멘토도 함께 성장하다기자가 마주한 멘티들의 반응도 같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 이후, 참여자들은 짧지만 인상적인 후기를 남겼다.
"짧은 시간 안에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막연하게 느껴졌던 준비 과정이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라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특정 국가의 직종별 채용 규모와 생활 여건까지 함께 설명해 줘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멘토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2025 청년 해외진출 K-MOVE 멘토단 해단식.
이러한 후기들은 K-MOVE 멘토단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현실적인 기준점과 방향성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단식에서 멘토들의 밝힌 활동 소감도 정책의 의미를 더했다.
해단식에서 멘토들은 공통적으로 멘티들을 마주하면서 각자가 정착 초기에 겪었던 때가 생각도 나고,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대한민국 청년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소통의 창을 마련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후기도 있었다.
◆ 2026년까지 이어지는 지원, 해외 취업 정책은 계속된다비록 2025년 12월 K-Move 멘토링은 끝났으나 해외 취업을 원한다면, 누구나 월드잡플러스에서 멘토들과 소통할 수 있다.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멘토단은 운영된다.
따라서 만약에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다면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 질문을 올리면 질문이 멘토에게 전달되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월드잡플러스를 중심으로 한 해외 채용 정보 제공, 해외 취업 정착금, 해외 진출 스토리 공모전 등 다양한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비록 해외 취업은 여전히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정책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향을 잃기 쉬운 청년들에게 K-MOVE 멘토단은 누구의 경험을 참고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K-MOVE 멘토단은 청년 해외 진출을 잇는 정책 현장이자 대한민국 정부가 청년의 도전을 어떻게 뒷받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해외에서 일해 본 사람이 이제는 다음 청년의 방향을 안내하는 구조, 그 연결의 한가운데에서 청년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꿀 수 있다.
해외 취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정책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이어지는 K-MOVE 멘토단은 지금도 청년들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질문 하나가 새로운 경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월드잡플러스 누리집(worldjob.or.kr)
☞ (또 다른 기사) 해외 진출을 원한다면? '월드잡플러스'에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울 woolhan0309@gmail.com
2025.12.23
정책기자단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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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생애 첫 4대 보험 가입, 이렇게 준비!
요즘은 20대도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기사를 쉽게 접한다.
스마트폰을 열면 연금, 퇴직 자금,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같은 단어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아직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런 내용을 반복해서 보다 보니 '노후'라는 단어가 예전처럼 막연하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래서일까.
첫 직장에서 4대 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첫 공식 단계처럼 다가왔다.
◆ 4대 보험, 첫 가입의 실감직장에 입사한 뒤 건강보험 앱에서 내 이름으로 보험료가 납부된 내역을 처음 확인했다.
화면에 표시된 '직장가입자'라는 문구를 보며 회사의 정식 구성원이 됐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부모님의 피부양자에서 이제는 내 이름으로 보험료를 직접 납부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사회보험 제도 안에 나의 계정이 생겼다는 느낌이 더 컸다.
이 경험을 계기로 매달 공제되는 금액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제대로 알고 싶어졌다.
우리가 4대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 중 하나.
◆ 네 가지 위험을 나누어 맡는 제도궁금증을 풀기 위해 4대 보험의 기본 구조부터 하나씩 살폈다.
4대 보험은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으로 이루어진 사회보험 묶음이다.
노령, 장애, 사망에 대비해 현재의 소득에서 일정 비율을 떼어 적립하고 나중에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국민연금부터 질병과 부상, 출산에 따른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국민이 보험료를 모아 의료비의 일부를 대신 부담하는 국민건강보험까지.
살필수록 질병·실업·노령·산재라는 네 가지 큰 위험을 나누어 맡는 안전망이라는 점이 한눈에 들어왔다.
특정 회사의 정책이 아니라 국가가 정한 최소 기준이라는 사실도 든든하게 느껴졌다.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사회보장제도로서의 국민연금.
◆ 직장가입자의 부담과 권리이어서 가입 형태에 따라 부담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폈다.
회사에 소속되어 가입하면 '직장가입자'가 되고, 이 경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보험료는 근로자와 회사가 일정 비율로 나누어 낸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은 기준소득월액의 9%를 보험료로 낸다.
이 가운데 절반인 4.5%를 근로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4.5%는 회사가 부담한다.
건강보험 역시 총보험료를 근로자와 사용자가 절반씩 부담하게 되어 있고,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일정 비율로 추가 부과된다.
이런 구조를 알고 나니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금액이 회사와 내가 함께 책임지는 공동 부담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4대 보험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 4대 보험 기록을 확인하는 습관제도 구조를 이해한 뒤에는 '이게 실제로 내 계정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가 궁금해졌다.
법률에서는 회사가 입사일로부터 일정 기한 안에 자격 취득을 신고하도록 규정한다.
건강보험의 경우 자격을 취득한 날부터 14일 이내 신고해야 하는 식이다.
서류상의 실수가 나중에 연금 수급이나 급여 청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나니 노동자 입장에서 확인 과정이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단 앱과 누리집을 통해 실제로 내 기록을 확인했다.
국민연금 앱에서는 지금까지 낸 월별 보험료와 가입 기간, 기준소득월액, 단순 계산 기반의 예상 연금액이 정리되어 있었다.
한편, 건강보험 앱을 통해 장기요양보험료와 납부·고지 이력, 자격 취득일도 한눈에 확인했다.
이 화면들을 차례대로 넘겨 보면서, 숫자 하나하나가 나의 노동 이력이자 향후 권리를 입증하는 기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실수 하나가 나중에 수십 년의 연금 액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떠올리니, 기록을 주기적으로 살펴보는 일이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국민연금은 근로 등으로 소득이 있을 때 보험료를 납부해 두었다가 노령·장애·사망 등으로 소득이 감소하거나 없어졌을 때, 본인이나 유족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 사회 초년생에게 4대 보험이 갖는 의미이 과정을 거치고 나니 4대 보험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월급 명세서를 볼 때 '세금과 공제 때문에 실수령액이 줄었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제는 공제 항목 옆에 붙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이라는 이름이 조금 더 구체적인 의미를 갖게 됐다.
이 비용을 일종의 보험료이자 사회 전체를 위한 공동 기금으로 보는 시각이 생겼다.
각각이 어떤 위험을 대신 책임지고, 어떤 법률에 기대어 내 권리를 보장하는지 알게 된 덕분이다.
무엇보다 크게 느낀 점은 4대 보험이 회사가 알아서 처리해 주는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이다.
회사는 법에 따라 신고와 납부 의무를 지지만, 그 결과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일은 노동자 본인의 책임이기도 하다.
자격이 누락되거나 보험료가 제때 납부되지 않으면 손해는 미래의 나에게 돌아온다.
이 4대 보험을 이해하는 일은 나 자신이 어떤 위험을 어떤 방식으로 분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느끼게 됐다.
예기치 않은 위험에 대비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다.
사회 초년생에게 4대 보험은 아직 멀게 느껴지는 은퇴와 재해, 실업의 위험에 대비해 오늘부터 조금씩 쌓아 두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다.
이런 의미를 이해한 뒤부터는 월급 명세서와 공단 앱을 확인하는 일이 나의 삶과 권리를 관리하는 중요한 일상 중 하나가 되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할 나만의 필수 루틴으로 남지 않을까?
☞ 국민연금공단 누리집(nps.or.kr)
정책기자단|김윤희yunhee1292@naver.com
정책은 시민 곁에 있을 때 더욱 가치있다.
2025.12.23
정책기자단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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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국제기구 취업하고 싶은 청년이라면?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한 번은 검색창에 이 이름들을 입력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은 뛰지만, 동시에 마음 한편으로는 이런 질문이 따라온다.
"나 같은 평범한 스펙으로 가능할까?"
"채용 공고는 도대체 어디서 보는 걸까?"
결국 막연한 두려움에 검색창만 띄워놓고 닫기 일쑤였던 경험.
국제기구 진출을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결코 낯설지 않은 경험일 것이다.
국제기구는 늘 도전해 보고 싶은 곳이지만 동시에 너무 멀리 있는 직장이다.
◆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은 크지만, 여전히 요원한 대한민국의 국제기구 진출이러한 막막함은 단순한 개인의 자신감 문제만은 아니다.
실제로 수치로 살펴보면 국제기구를 둘러싼 대한민국의 위치는 생각보다 복합적이다.
우리나라는 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의 핵심 공여국으로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 자료와 관련 언론 보도(조세금융신문, 2024년 10월 보도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WBG)에서 한국의 지분율은 약 1.69%, 아시아개발은행(ADB)은 5.03% 수준에 이른다.
국제금융기구 운영에 있어 재정적·제도적 기여도가 절대 낮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지분 규모와 비교하면,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인 직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국회와 관계 부처를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되었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 내 한국인 직원 비중은 약 0.73%(129명), 아시아개발은행 역시 1.96%(74명) 수준으로, 지분율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과 전문가의 역량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국제기구 채용 정보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지 자체가 낮고, 국제기구 진출이 '너무 어렵고 먼 이야기'로 인식되어 온 현실과 맞닿아 있다.
인턴이나 초급 전문가 등 다양한 진입 경로가 존재함에도 채용정보가 한 방향으로 제공되어 수요 기반의 일자리 탐색이 여의치 않았다.
◆ 그래서 나왔다,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국제금융기구 정보시스템.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최근 반가운 변화가 있었다.
기획재정부가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과 전문가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년 11월 17일부터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누리집 개편이 아니다.
기존처럼 채용 공고를 일방적으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재 정보를 기반으로 국제금융기구의 채용 수요와 연결하는 '양방향 플랫폼'으로 구조를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누리집 개편은 정부가 먼저 어떤 인재가 있는지 파악하고, 국제기구와의 협의를 통해 채용 정보를 보다 이른 단계에서 연결하겠다는 정책적 전환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 "진짜로 국제기구와 나를 연결해 준다고?" 기자단이 직접 해봤다의례적인 구인 구직과 뭐가 다를까 싶어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그래서 기자도 직접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에 접속해 회원 등록을 해봤다.
☞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ifi.moef.go.kr)
경력 사항 입력 화면.
개인정보 입력은 간단하다.
주민등록번호나 과도한 신상 정보는 없고, 전공과 경력, 관심 분야, 희망 기구와 직무 등 '전문성 중심'의 정보를 적으면 된다.
국제금융기구 지원을 고민해 봤다면 한 번쯤 정리해 봤을 내용이기도 하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희망 기구와 직무를 선택하는 단계였다.
세계은행, IMF, 아시아개발은행.
체크박스를 하나씩 선택하다 보면, 막연히 멀게만 느껴졌던 국제금융기구를 현실적인 목표로 타진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등록된 인재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채용 공고 수시 제공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내 채용 공고, 추후 문자와 이메일로 맞춤형 일자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렇게 등록된 정보는 데이터베이스(DB)화되어 국제금융기구의 채용 수요와 연결된다.
이를 위해 등록해야 할 정보는 항목은 국제금융기구에서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채용 요건인 학력, 경력, 전공, 어학 능력 등과 맞춤 채용 정보를 위한 관심 기구, 희망 직무 등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해당 정보는 지원자의 이력 관리를 위해 연 1회 갱신이 필요하다.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앞으로 맞춤 채용 정보 서비스는 기구별로 신규 채용 공고가 공지될 때마다 등록된 인재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채용 공고를 문자 및 이메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세하게 적을 수 있는 채용 희망 직위 및 관심 분야 입력 화면.
국제기구 채용은 공고 기간이 짧고 직무 요건이 매우 구체적인 경우가 많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늘 한계였다.
이 시스템은 바로 그 지점을 정책적으로 보완한다.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에 게시된 2025 국제금융기구 채용 가이드북.
국제기구 채용이라고 하면 흔히 고경력 전문가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국제금융기구들은 인턴십,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 프로젝트 기반 컨설턴트, 분야별 전문 인력 등 다양한 형태의 인재를 상시로 필요로 한다.
이번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은 이러한 수요를 국내 인력과 연결함으로써 국제기구 진출을 상황과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경로로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누리집에서는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한 한국인의 후기와 채용가이드북도 살펴볼 수 있다.
◆ 불확실한 정보 대신 정부가 보증하는 경로최근 해외 취업 정보는 넘쳐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오히려 찾기 어렵다.
유료 컨설팅이나 비공식 네트워크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는 여전히 많은 위험을 안고 있다.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가 공식적으로 마련한 신뢰 가능한 연결 창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가 국제기구와 직접 소통해 확보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에서 소개하는 국제금융기구 현황.
◆ 국제금융기구 도전, 등록부터 시작해 보자국제금융기구 진출은 여전히 쉽지 않은 도전이다.
막연히 검색만 반복하고 있었다면, 이번에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에 자신의 경력을 한 번 직접 등록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겠다.
높게만 느껴졌던 국제금융기구의 문턱이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 (보도자료)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 개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울 woolhan0309@gmail.com
2025.12.22
정책기자단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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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예술로 먹고 사는 길' 여기서 찾아요 '2025 예술 일자리 박람회'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2025 예술 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해 예술 산업의 입직과 예술인과의 창의적 협업 기회를 연결하는 예술 분야 최초의 통합 일자리 박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자는 박람회 첫날 현장을 찾았다.
'2025 예술 일자리 박람회' 안내 배너.
입구에서 사전 신청 시 발급받은 QR 코드를 인식해 등록을 마치고 비표를 수령한 뒤 박람회장 내부로 들어섰다.
평일 오전 10시임에도 문화예술 산업 취업 준비생과 청년 예술인, 현직 종사자들로 붐비며 활기를 띠고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술 현장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모색하며, 예술인과 예술계 예비 인력이 예술 산업의 다양한 직무와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었다.
◆ 예술인과 기업 간 협업 가능성 탐색부터 오디션까지
프로그램은 코워킹+존, 커리어+존, 오디션+존, 예술경영대상 시상식 등 총 네 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코워킹+존'에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인 '예술로 사업'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예술로 사업은 예술인-기업·기관 간 확장된 파트너십 기반의 협업을 통한 예술인 직업 안정화 및 예술적·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예술로 사업 참여 예술인들의 특강과 함께, 기업·기관이 제시한 이슈(프로젝트 과제)를 바탕으로 예술인들이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피칭하는 집중형 실험 해커톤 '예술로 해커톤 협업 실험실'이 진행됐다.예술인과 기업·기관의 실질적 협업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로, 후속 프로젝트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기관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였다.
두 번째 '커리어+존'에서는 현직자에게 직접 산업 이야기와 취업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예술 일자리 특강'과 '라운드테이블'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첨삭이나 모의 면접 등 실전 취업 준비를 돕는 '커리어 챌린지'가 운영됐다.
특히 24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 일자리 상담'은 신청자가 몰려 현장 대기와 추가 회차가 개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프로그램 담당자는 "현장 대기는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신청이 어려울 정도였다." 라고 전했다.
세 번째 '오디션+존'에서는 (사)한국연극배우협회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하는 '배우 잇다 오디션'이 개최됐다.
경쟁 중심, 단기 캐스팅 중심의 기존 오디션 방식과 달리, 배우와 제작사 관계자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실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예술경영대상 시상식 : 수상작 시상 및 우수 사례 발표 현장
마지막으로 '예술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12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은 예술경영대상 수상작 시상 및 우수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예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경영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목적의 시상식으로, 올해 공모는 61개 기업, 단체, 기관, 예술 경영인이 참여하여 총 6개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그중에는 반가운 이름도 있었다.
바로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국내 유일의 희곡 서점 '인스크립트'다.
기자도 몇 년 전 처음 알게 된 후 종종 방문하는 곳이다.
인스크립트는 전 세계 희곡 판매를 비롯하여 낭독회, 무료 대관 프로젝트, 이달의 작업자 프로젝트 등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등 희곡이라는 장르의 대중화에 기여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최근 연희동에서의 1막을 마치고 혜화에서 2막을 시작했다.
이날 특강에는 '공공기관/재단 취업을 위한 취업개론', '공연(뮤지컬) 산업 분야 직무 이해와 필요 역량'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국내 문화예술 대표 공공기관/재단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서울문화재단의 인사 담당자가 참여해 채용 추세와 직무 정보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현직 인사 담당자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라운드테이블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공기관/재단 현직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채용·직무정보' 현장 사진.
오전 프로그램이 이론 중심이었다면, 오후 프로그램은 실전 중심으로 구성되어,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했다면 문화예술 산업 취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또 프로그램 참여시에는 스티커를 받아 리플렛에 채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리사이클링 키링을 받을 수 있었다.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현장 참여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돋보이는 지점이었다.
'2025 예술 일자리 박람회' 리플렛과 만족도 조사 참여 후 받은 리사이클링 키링, 참가 등록 비표.이번 박람회는 경력이 적은 청년 예술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는 등 문화예술 산업 내 안정적인 진입을 돕는 구체적 방향과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2025 예술 일자리 박람회 누리집(artjobfair.kr)
정책기자단|한경서kyungwest@naver.ocm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을 잇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2025.12.02
정책기자단 한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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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자기소개서 어떻게 쓰지? 온통청년 자소서 컨설팅 받아보세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는 늘 막히는 지점이었다.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말이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막상 문장으로 정리하려고 하면 생각이 흩어졌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건 아닐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막연한 답답함이 계속 쌓여 갔다.
그러던 중 청년정책을 둘러보던 과정에서 온통청년 플랫폼의 자기소개서 컨설팅 서비스를 알게 됐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다양한 고민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온통청년 자소서 컨설팅.
처음 신청할 때는 채팅 방식이라는 점이 부담이 덜했다.
대면 상담이나 화상보다 마음이 편했고, 절차 자체도 복잡하지 않았다.
나는 여러 기업에 자기소개서를 넣을 때 유용하게 활용하던 자기소개서 기본 문항 답변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미리 작성해 둔 답변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싶었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를 다양한 기업에 활용할 때 기업별로 어떻게 변화를 주면서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받고 싶었다.
이미 가지고 있던 기본 자기소개서를 기준으로 조언받을 수 있다는 점이 취준생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자기소개서 문항 완성, 초안 다듬기 등 다양한 방향의 상담이 가능했던 서비스.
상담 과정은 생각보다 차분하게 진행됐다.
문장을 하나씩 고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었고,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데 집중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도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어떤 경험을 썼는지보다는 그 경험이 내 생각과 태도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그 변화가 이후 선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정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점점 내가 쓴 문장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됐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잘 보이기 위한 문장'보다 '설명되는 문장'을 쓰게 됐다는 변화였다.
예전에는 좋은 표현을 찾는 데 더 신경을 썼다면, 지금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방향으로 글을 다시 보게 됐다.
익숙하다고 느꼈던 자기소개서가 사실은 정리가 덜 된 상태였다는 걸 이번 과정을 통해 체감하게 됐다.
자기소개서 관련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던 상담 시간.
이 경험이 의미 있었던 이유는 '전문가의 첨삭'이라는 결과보다 '정리 기준을 알게 됐다는 점'에 더 가까웠다.
이후에도 다른 기업이나 기관에 지원서를 쓸 때, 같은 방식으로 글을 점검해 볼 수 있게 됐다.
어떤 부분이 약한지, 어떤 경험을 더 풀어야 하는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겼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였다.
자기소개서를 혼자 쓰다 보면 막히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그럴 때마다 '이게 맞는 방향인지' 확신이 없어지는 순간도 생긴다.
이런 상황에서 온통청년의 컨설팅 서비스는, 완벽한 답을 주기보다는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기준점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간단한 예약 절차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온통청년 자기소개서 컨설팅.
청년정책을 떠올리면 흔히 지원금, 정보 제공, 채용 공고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체감한 건 조금 달랐다.
정책이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준비 과정에 개입해 줄 때 체감도가 훨씬 높아진다는 점이었다.
막막함을 줄여주는 방식의 지원은 생각보다 훨씬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서도 아마 비슷한 고민을 하는 청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도, 글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여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을 전하고 싶다.
혼자 고민하기보다, 이미 마련되어 있는 정책 서비스를 한 번쯤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온통청년의 자기소개서 컨설팅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지원 제도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혼자 막히는 구간이 생겼다면, 한 번쯤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자기소개서의 방향을 점검해 보고 싶거나, 자신의 글을 한 번 객관적으로 보고 싶은 청년이라면 온통청년 자기소개서 컨설팅 서비스를 꼭 이용해 보길 바란다.
☞ 온통청년 누리집 바로 가기
정책기자단|양은빈bin2bin249@khu.ac.kr
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5.11.28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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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한국 청년, 북유럽 취업문을 두드리다 '제2회 한–스웨덴 Career Opportunity Day'
◆ 한국 청년, 북유럽의 문을 두드리다- 제2회 한스웨덴 Career Opportunity Day 현장 취재
제2회 한스웨덴 Career Opportunity Day 모집 공고.
"유럽에서 일하려면 어떤 비자가 필요할까요?", "스웨덴 기업은 한국 청년에게 무엇을 기대하나요?"
제2회 한스웨덴 Career Opportunity Day 온라인 송출 화면.
제2회 한스웨덴 Career Opportunity Day 일정표. (스웨덴 현지 시각 기준)
2025년 11월 21일 스웨덴 말뫼 남부스웨덴상공회의소에서 오프라인으로, 그리고 한국과 해외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동시에 열린 '제2회 한스웨덴 Career Opportunity Day'는 이러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질문들이 끊임없이 오갔던 자리였다.
스웨덴 현지 기업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하여 유럽 취업 과정의 실제 정보를 공개했고, 고용노동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산업인력공단(HRD Korea)이 공동 주최해 정부가 인증한 신뢰 기반 해외 취업 경로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되었다.
최근 해외 취업 사기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투명한 채널을 통해 해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에 청년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 기술과 산업 협력이 청년 고용 기회로 확장되다
한국과 스웨덴 연사의 기조 발언으로 시작한 행사.
한국과 스웨덴의 협력은 이미 미래 산업 전반에서 긴밀히 이어져 왔다.
2019년 양국이 체결한 '혁신 파트너십(Innovation Partnership)' 이후 AI, 바이오, 디지털 전환, 친환경 제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2025년에는 스웨덴 고위급 대표단이 방한하여 해상풍력과 HVDC 전력망, 정밀의학,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여러 건의 MOU를 체결하며 협력을 실질적인 단계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기술 협력은 스웨덴 기업들의 한국 청년 인재 수요 증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ICT 개발자, UX/UI 디자이너, 바이오 연구 인력, 친환경 제조 분야 기술자 등 한국 청년이 가진 기술 기반 역량은 스웨덴의 산업 구조에 부응하는 유용한 인력 자원이다.
북유럽 특유의 유연한 노동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또한 국내 청년의 관심을 끌며, 이번 행사 역시 사전에 200명 가까이 신청하고 당일에는 온라인·오프라인 평균 150~180명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 정부·대사관·현지 기업이 만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해외 취업 경로'최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취업 사기 피해가 잇따르며, 청년에게는 "안전한 정보"와 "정부 인증 경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Career Day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대사관-현지기업 간 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였다.
캐논의 자회사로 물리 보안과 영상 감시 산업용 네트워크 카메라를 제조하는 엑시스 커뮤니케이션. (Axis Communications)
정부는 K-Move, 월드잡플러스, 글로벌일자리센터 등을 통해 검증된 기업과 기관을 제공했다.
나아가 대사관을 통해 연결된 스웨덴 기업은 직무·계약조건·근로환경·비자 정책 등을 직접 설명하며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러한 구조는 청년이 불확실한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공식 경로를 통해 안전하게 해외 취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되어 지방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스웨덴 대사관과 연결된 화면을 통해 현직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 접근성이 한층 강화되었다.
정책기자단 역시 스웨덴에 거주하지 않았지만, 온라인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 현실적이고 솔직한 질의응답이 활발히 진행된 행사 현장
스웨덴의 상용차 및 엔진 제조 회사 볼보 그룹. (Volvo Group)
행사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참가자들이 던지는 질문이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었다는 점이다.
청년들은 유럽 취업 시 필요한 비자 종류와 발급 절차, 직종별 고용 요건, 비자와 연령 기준, 비(非) 유럽연합(EU) 시민으로서 노동시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제약 등을 직접 묻고, 기업 담당자들은 스웨덴 현지의 채용 관행, 평가 요소, 현지 적응 전략, 커리어 성장 방식 등을 상세히 답변했다.
특히 팀워크와 소통, 자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스웨덴 조직문화가 왜 중요한지, 현지에서 경력을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 등 실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도움이 될 조언들이 이어졌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청년들 역시 스웨덴 대사관과 연결된 실시간 화면을 통해 외국인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질문을 던졌고, 기업 실무자 역시 바로 질문에 답변했다.
◆ 해외 취업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번 행사
스웨덴을 기반으로 한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AstraZeneca)
이번 Career Day는 한국 정부가 청년에게 양질의 해외 취업 정책을 제공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행사이기도 했다.
정부와 대사관, 스웨덴 현지 기업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 청년들은 비용 부담 없이 자신의 전공·경력·언어 수준에 맞는 해외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었다.
단순히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청년들이 해외 취업 시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겠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웨덴의 ICT, 스타트업, 바이오헬스, 지속 가능 산업 등은 한국 청년의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가 풍부하다.
북유럽이라는 새로운 무대는 더 이상 멀지 않으며, 정책과 협력, 그리고 청년들의 도전이 맞물릴 때 한국 청년들의 글로벌 커리어 기회는 앞으로 더욱 넓게 확장될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울 woolhan0309@gmail.com
2025.11.28
정책기자단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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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일로 배우는 오늘,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처음 봤을 때, 단순히 인턴십의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참여해보니 이건 '일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라기보다 '조직 안에서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 가까웠다.
청년이 사회로 나가기 전,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연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라는 점이 실제로 체감됐다.
3일 동안 진행된 미래내일 일경험 사전 직무교육.
프로그램의 시작은 3일간의 사전교육이었다.
처음엔 형식적인 오리엔테이션일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참여해 보니 내용이 훨씬 다양했다.
금융 공공기관의 역할을 함께 고민해 보고, 인사 예절과 조직 내 의사소통 방식, 협업할 때의 태도 등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또 조별로 토의를 진행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토의 주제는 우리가 일하게 될 공공기관의 존재 가치에 대한 쟁점이었다.
정답이 있는 질문은 아니었지만, 각자의 경험과 생각이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기관의 존재 가치, 그리고 그곳에 속하게 될 우리가 가져야 할 일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직접 업무를 진행하게 된 자리의 모습.
그리고 드디어 첫 출근.
사번이 적힌 종이를 들고 안내를 받으며 자리에 앉는 순간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내가 근무하게 된 곳은 금융 관련 공공기관이었고, 처음엔 낯설고 조용했지만 지점에 계신 모든 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다.
첫 주는 모든 게 새로웠다.
문서 정리나 자료 확인, 고객 응대 등 기본적인 일을 맡으면서 동시에 조직의 흐름을 배웠다.
보고할 때는 간결하게, 협의할 때는 서로의 일정을 고려하며 조율했다.
사소한 일 같지만, 이런 과정이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순간이라는 걸 알게 됐다.
전산 시스템을 다루거나 서류를 정리하는 일도 있었는데, 작은 업무 하나에도 절차와 기준이 분명했다.
효율보다 '정확함'이 더 중요했고, 매일 조금씩 그 원리를 익혀가는 게 내게는 가장 큰 배움이었다.
단순 비즈니스 매너부터 실무 관련 내용까지 배울 수 있었던 직무교육의 시각 자료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조직 속에서 나를 찾는 경험'이었다.
학교에서는 개인의 성취가 중심이었다면, 이곳에선 팀의 성과가 우선이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하루하루 선배님들의 일하시는 방식을 보며 배워갔다.
빠르고 철저하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는 사람, 중간중간 주변의 동료들을 챙기는 사람.
각자의 방식이 다르지만 결국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게 흥미로웠다.
첫 출근을 마치고 나서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미래내일 일경험'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이 다시 떠올랐다.
다시 떠올려보니 '미래'와 '내일'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조금 다르게 들렸다.
이 프로그램은 내 경력을 만들어주는 제도가 아니라, 사회로 나가기 전 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일의 방식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 책임의 무게, 그리고 내 역할의 의미를 배우고 있다.
양질의 교육을 들을 수 있었던 미래내일 일경험 사전 직무교육 현장.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건 단순하다.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는 '일자리를 주는 정책'이 아니라 '일의 기준을 세워주는 정책'이라는 점이다.
사전 교육에서 배운 인사법, 협업의 태도, 조직 내 소통 방식은 현장에서 하나씩 살아났다.
그리고 그 과정이 바로 '적응'이자 '성장'이었다.
아직은 서툴지만, 그 서툶 속에서 배우고 있다.
3개월의 짧은 기간이 끝날 때쯤, '일을 잘하는 사람'도 좋지만 '일을 이해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가 내게 준 건 그 방향성을 찾는 기회였고, 그 첫 주의 경험이 내 사회생활의 첫 문장으로 남을 것 같다.
☞ 청년일경험 누리집(yw.work24.go.kr)
정책기자단|양은빈bin2bin249@khu.ac.kr
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5.10.27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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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AI Festa 2025' 데이터로 여는 혁신의 길
AI Festa 2025가 열리는 9월 30일 오전 10시, 코엑스 A홀 앞.
입장 게이트를 따라 표를 받기 위한 줄이 세 겹으로 길게 늘어섰다.
'AI Festa 2025' 코엑스 A홀 앞의 열기.
발권대에서는 비표가 쉴 새 없이 넘어가고, 에스컬레이터 난간에는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하거나 일행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 한국지능정보원 (NIA) AI-Hub, 안심존·오픈 API로 연 현장
한국지능정보원(NIA) 'AI-Hub' 부스.
전시장 안쪽, 파란색 배너가 걸린 한국지능정보원(NIA) 'AI-Hub' 부스가 발길을 붙잡았다.
팸플릿을 보며 담당자 설명을 듣자, 그는 "연구실로만 쓰는 창고가 아니라 시민과 기업이 함께 여는 데이터 도서관" 이라고 소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가 운영하는 AI-Hub는 2017~2021년 191종에서 출발해 2023년 691종, 2025년 903종, 2026년 945종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벽면 패널에는 실제 데이터들이 분야별로 전시돼 있었다.
한국어 말뭉치와 영상·이미지 데이터, 병원·보건기관과 협력한 헬스케어, 농·축·수산 현장의 스마트팜, 교통류·자율주행 기록, 재난안전·환경 대응 자료, 지역 콘텐츠를 모은 문화관광 데이터까지.
옆 칸에는 기업·학교용 묶음이 따로 마련돼 스포츠 경기 분석, 교육 데이터, 로보틱스·제조, 지식재산·법률·금융 등 서비스로 바로 활용 가능한 형식으로 정리돼 있었다.
현장에서 눈에 띈 것은 이용 도구였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오픈 API 'aihubshell'을 즉시 호출해 샘플을 내려받는 시연이 이어졌고, 개인정보가 포함된 의료·보건 자료는 외부 반출을 막고 분석만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안심존' 절차가 별도로 안내됐다.
또 국내 연구진이 만든 한국어 대형언어모델 성능을 비교하는 'Ko-LLM 리더보드'도 공개돼, 어떤 모델이 어떤 과제에서 강점을 보이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부스 앞에서 만난 한 기업 관계자는 "데이터를 구하느라 반년을 쓰던 일이 한 달로 줄었다" 라고 했다.
기술이 화려해서가 아니라, 사람이 바로 쓰게 만드는 길이 마련됐다는 데 공감이 모였다.
AI의 시작은 결국 데이터를 제대로 모으고, 안전하게 나누는 일, 오늘 그 과정을 확인했다.
◆ 국가대표 AI 5강 기업을 아시나요?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
기자는 먼저 국가대표 AI 5대 기업관을 찾았다.
정부는 '국가대표 AI' 후보로 다섯 개 기업 팀을 선정해 두었다.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가 그 주인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로, 2027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초거대 모델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연간 2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고, GPU·공공데이터 공동구매, 해외 인재 유치까지 뒷받침한다.
각 팀의 색깔도 뚜렷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대학·병원과 협력해 국민 접근성 확대를 위한 옴니(Omni) 모델을 내세웠고, 업스테이지는 문서·의료·법률 등 B2B 특화 모델과 현장 서비스 확장을 강조한다.
SK텔레콤은 차세대 트랜스포머 기반의 K-AI 서비스, NC AI는 제조·유통·콘텐츠 분야에 적용 가능한 멀티모달 모델을 표방한다.
LG AI연구원은 차세대 프런티어 모델 K-엑사원 고도화에 집중한다.
이들 팀은 올 12월부터 반기마다 평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최종 두 개 팀만 본선에 오르게 된다.
기자는 이번 경쟁에 참여한 5대 AI 기업의 기술력과 전략적 비전을 집중 조명한다.
◆ LG AI연구원, 차세대 초거대 AI 모델 'K-엑사원' 개발 가속화
국가대표 5대 AI 기업 LG의 대표 선수 'K-엑사원(K-EXAONE)' 등장.
LG AI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고성능 AI 모델 'K-엑사원(K-EXAONE)'을 통해 글로벌 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엑사원 4.0'은 글로벌 오픈 모델 평가에서 4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대비 100% 이상의 성능 향상을 목표로, B2C·B2B·B2G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산업 생태계 구축까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엑사원 4.0'은 대용량 장문 처리와 과학·의료 등 고난도 전문 영역 활용을 겨냥해 추론형 모델 '엑사원 딥(Deep)'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LG AI연구원은 직접 개발한 에이전트 AI 서비스 '챗엑사원'을 통해 "모든 이를 위한 전문가 AI(Expert AI for Everyone)" 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K-엑사원'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 네이버클라우드, 차세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팟캐스트LM 공개
국가대표 5대 AI 기업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등장.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글로벌 경쟁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트웰브랩스,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텍스트·이미지·오디오·영상 등 이종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음성 생성 AI '팟캐스트LM'을 시연하며, 텍스트를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구현하고 추임새와 감정 표현까지 담아내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세계적 학회 NeurIPS 2024에도 채택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범국민 AI 접근성 확대를 내걸고,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유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준비 중이다.
업스테이지도 자체 모델 '솔라 프로 2'와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네이버는 최근 대한민국 5대 AI 기업으로 선정되며 국가대표 AI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
◆ SK텔레콤, 한국어 특화 초거대 모델 'A.X'와 AI 비서 '에이닷' 공개
국가대표 5대 AI 기업 SK텔레콤 '에이닷(A.)' 등장.
SK텔레콤은 독자적인 '풀스택 AI' 전략을 내세워 대표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A.X'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AI 개인 비서 '에이닷(A.)'은 자연스러운 대화뿐 아니라 일정 관리, 통화 요약, 업무 자동화까지 지원한다.
멀티 LLM 구조를 활용해 전문 분야별 에이전트 서비스로 확장 가능성도 크다.
관람객들은 생성된 오브젝트를 애니메이션화해 움직이는 3D 콘텐츠로 구현하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SK텔레콤은 게임사 크래프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등과 함께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차세대 초거대 모델 개발에 도전하며,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AI 대전환(AX)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은 네이버, 카카오 등과 함께 대한민국 5대 AI 기업으로 선정되며 국가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 업스테이지, 'Solar Pro 2·Document Parse'로 문서 이해부터 교실·현장 적용까지
대한민국 대표 AI 5강기업 '업스테이지'의 교육과 현장을 잇는 기술.
국내 AI 기업 업스테이지는 교육과 현장을 잇는 기술을 내세웠다.
핵심은 한국어에 강한 대규모 언어모델 Solar Pro 2와 문서 자동추출 엔진 Document Parse다.
계약서·의무기록 같은 복잡한 문서를 표로 뽑고 요약·분류까지 한 번에 처리한다.
회사는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서비스도 운영한다.
교실에서는 K-12 교사 키트로 수업 자료 제작과 과제 피드백을 돕고, 대학·연구 기관에는 LLM 서비스 개발 워크숍을 열어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지게 한다.
연세대와는 의료기록 요약 실험을, 서울대·KAIST와는 집중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WS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삼성·현대차·네이버커넥트 등과도 교육 협력을 확대 중이다.
업스테이지는 문서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 NC AI, VARCO로 여는 생성·편집의 일상화
대한민국 대표 AI 5강기업 NC AI 통합 플랫폼'VARCO' 공개.
엔씨소프트에서 분할된 NC AI는 통합 플랫폼 VARCO를 공개했다.
회사는 "쓰이기 쉬운 AI"를 내세우며 신뢰, 유연성, 품질, 속도를 핵심 가치로 설명했다.
안내서에 따르면 VARCO는 14년간의 음성·비전 연구를 바탕으로 80여 기관, 200건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26종 오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VARCO의 기반 모델 군에는 텍스트 이해·생성을 담당하는 VARCO LLM, 영상·이미지 추론을 수행하는 VARCO VLM이 있고 여기에 현장 서비스가 더해진다.
대표적으로 2D 이미지를 3D 메쉬로 전환하는 VARCO 3D, 표정과 입 모양을 합성하는 SyncFace, 사진 한 장으로 의상을 바꾸는 ArtFashion, 목소리 변환·합성 기능인 VARCO Voice/Sound, 도메인 챗봇 빌더 등이 있다.
적용 분야는 유통·물류의 매대 진열과 수요 예측, 제조 현장의 불량 탐지, 미디어·패션의 콘텐츠 제작, 보안·관제의 이상행동 분석 등으로 확장된다.
NC AI는 "연구 성과를 제품으로, 제품을 현장 성과로 연결한다" 라는 목표를 내걸고 데이터·저작권 통제 체계를 강조했다.
글로벌 행사 MWC와 SIGGRAPH에서 발표한 이력도 공개됐다.
국가대표 AI 5강 기업관을 모두 둘러본 뒤, 기자는 이번 전시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은 세 기업관도 살펴보았다.
◆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업무형 생성AI 제시
과기부 차관과 함께 외국 대사들의 삼성SDS 부스 방문.
과기정통부 차관과 각국 대사들이 삼성SDS 부스 앞에서 발길을 멈췄다.
안내자가 소개한 것은 협업 플랫폼 브리티웍스와 생성형 AI 브리티 코파일럿의 결합이었다.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메일·메신저·미팅·드라이브 등 전 영역에 곧바로 붙여 쓸 수 있고, 조직 환경에 맞춰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시연은 메일 요약에서 시작됐다.
메시지와 첨부파일을 한 번에 요약하고 회신 초안을 자동으로 다듬었다.
이어 메신저에서는 내부 지식과 대화방을 검색해 질의에 맞춘 답변을 제공했다.
화상회의에서는 AI 통역, 발언자 기준 회의 요약과 결정사항 도출, 녹화본 기반 회의록 자동 생성이 이어졌다.
대사들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보안이었다.
협업 플랫폼 브리티웍스와 생성형 AI 브리티 코파일럿의 결합 설명.
코파일럿은 클라우드·온프렘 옵션을 제공해 기업 내 자산을 안전하게 다루고, 삼성SDS는 ISO/IEC 42001 인증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을 강조했다.
다음 단계로 소개된 퍼스널 에이전트는 브리핑·보이스·앤서링·큐레이팅·인터프리팅 기능을 갖춰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
부스를 떠나며 한 대사는 "무엇을 만들었느냐보다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오늘 본 데모는 그 부분이 분명했다" 라고 말했다.
◆ 말로 쓰고 통화로 지킨다: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의 일상형 감정 케어
졸업반 학생들의 졸업작품-전화상담사 감정 보호 시스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컴퓨터공학부 4학년 학생들이 졸업 전시에서 생활밀착형 작품을 선보였다.
첫 번째는 음성 기반 감정 일기 앱이다.
사용자가 하루를 말로 기록하면 텍스트로 변환해 저장하고, 분석 결과를 달력 색으로 보여준다.
기분에 맞춘 짧은 조언과 책·활동 추천 기능이 있으며, 필요할 때는 대화 모드로 감정을 풀 수 있다.
출퇴근길에 한두 문장만 남겨도 컨디션 흐름을 추적할 수 있고, 학교·상담센터에서는 익명 집계로 학생 스트레스 지표를 살필 수 있다.
두 번째는 전화 상담사 감정 보호 시스템이다.
통화 중 목소리 떨림과 말 간격을 실시간으로 읽어 스트레스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대체 멘트와 휴식 알림을 제공한다.
종료 후에는 응대 포인트를 정리한 리포트가 자동 생성돼 교육으로 이어진다.
공공 민원, 금융·통신, 병원 예약센터 등 다양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학생들은 "기술보다 사람의 안전과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라고 설명했다.
◆ 토스의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 소개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 토스 페이스페이 체험.
토스는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 토스 페이스페이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카드나 휴대폰 없이 얼굴 등록만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으며, 매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빠르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반 얼굴 인식, 외형 변화 학습,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돼 보안성이 강화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전점검을 통과했고,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관리된다.
또한 365일 24시간 실시간 거래 감지와 AI 기반 부정거래 차단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결제 환경을 마련했다.
◆ 'AI 서밋 2025'의 상설 강연장
미래 시간의 OPEN을 위한 강연의 열기.
전시홀 중앙에는 'AI 서밋 2025'의 핵심 공간인 상설 강연장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제별 강연이 시간대별로 이어졌다.
'AI Agents All-in-One'을 시작으로 '산업 현장을 바꾸는 AI 기술', 'Vertical AI의 확장과 미래', 'AI in Physical World' 등 국내외 기업과 연구 기관의 발표가 연속적으로 진행됐다.
삼성SDS, LG CNS, 코히어, 깃허브 등 글로벌 연사들이 무대에 올라 각 산업의 최신 AI 활용 사례와 기술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좌석은 오전부터 만석을 이뤘으며, 관람객들은 새로운 AI 산업의 흐름을 직접 듣고 기록하며 몰입한 모습이었다.
이번 AI 페스타 참관은 개인적으로 신기술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였을 뿐 아니라, 정부와 산업계가 내세운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하는 사회'라는 비전을 체감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는 개인의 학습과 성장은 물론, 사회 전체가 함께 AI 역량을 숙련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 (보도자료) 류제명 제2차관 AI Festa 2025 행사에 주한 외국대사 초청
☞ (정책뉴스) 개인정보위, 생성형 AI 개발·활용 '개인정보 처리 기준' 공개
정책기자단|정재영cndu323@naver.com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의 메신저!대한민국 정책의 흐름을 발로 뛰고, 때로는 직접 겪어보며..
2025.10.24
정책기자단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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