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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장애인연금 2.1% 인상…1월부터 월 최대 43만 9700원 지급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이 전년보다 2.1% 인상된 34만 9700원으로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연금 급여는 근로 능력의 상실·감소로 줄어드는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성격의 기초급여와 장애로 인해 추가로 드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성격의 부가급여로 구분되는데, 기초급여의 경우 '장애인연금법' 제6조에 따라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매년 일정 금액 인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6년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은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한 2025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 2.1%를 반영해 전년도 기초급여액(34만 2510원) 대비 7190원 인상된 34만 9700원으로 결정됐다.
장애인콜택시 이용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기초급여액 인상으로 장애인연금을 받는 중증장애인은 1월 급여지급일(1월 20일)부터 기초급여액 34만 9700원과 부가급여 9만 원을 합산한 월 최대 43만 9700원을 받게 된다.
장애인연금은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중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사람에게 지급되는데, 올해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140만 원, 부부가구 기준 224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전년도 선정기준액보다 단독가구는 2만 원, 부부가구는 3만 2000 원 인상된 금액이다.
장애인연금을 신규로 신청하고자 하는 중증장애인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기준, 신청 방법 등 장애인연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연금 외에도 18세 이상 경증장애인 중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으로는 월 6만 원의 장애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18세 미만 중증·경증 장애아동 중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으로는 월 최대 22만 원의 장애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연금 급여액 인상이 중증장애인분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새정부 국정과제에 장애인연금 지급 대상을 현행 중증장애인에서 확대하여 종전 장애등급 기준 3급 단일 장애인 분들에게도 신규로 지급하는 과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해당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044-202-3321)
2026.01.05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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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연탄으로 전한 따뜻한 겨울… 이웃의 하루에 온기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은 지난 12월 19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복권위원회 민간위원을 비롯해 복권 홍보대사이자 제18기 행복공감봉사단장인 배우 박하선과 봉사단원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겨울철,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행복공감봉사단은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2만 장을 기부하고, 이 가운데 4천 장은 개미마을 내 20가구에 쌀과 라면 등 생필품과 함께 직접 전달하였다.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 나눔' 연탄 기부.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 쌀과 라면 등 생필품 전달.
봉사자들은 좁은 골목과 가파른 오르막길에서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고, 직접 등에 여러 장의 연탄을 지고 운반하며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연탄 한 장의 무게는 약 3.65kg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였지만, 연탄 한 장으로 사람의 체온 36.5도를 지켜낼 수 있기에 사랑의 온기를 함께 전하였다.
실제로 무거운 연탄을 여러 장씩 옮기는 작업은 체력적으로 쉽진 않았지만, 연탄을 기다리던 이웃들의 환한 미소와 고마운 인사 한마디는 봉사 중 느낀 피로와 근육통을 잊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봉사가 끝난 후에는 힘든 기억보다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는 뿌듯함만이 오래 남았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계기로, 주변에 많은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덜 걱정하며 보낼 수 있는 제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중 대표적인 제도가 바로 에너지바우처 제도와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 쿠폰 지원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에너지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제도
에너지바우처 누리집. (출처=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여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2025년 에너지바우처는 6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방문 신청이 가능하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친족의 대리 신청하거나 대상자 동의 시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도 신청을 도와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대상자가 복지로 누리집(bokjiro.go.kr)을 통해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행복이음 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 접수하여 처리한다.
시군구는 대상 세대와 지원 금액 정보를 바우처 발급기관에 전달하며, 이후 카드사를 통해 바우처 카드가 실물 카드(국민행복카드) 또는 가상카드(요금 차감 방식)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실물 카드는 2025년 10월 13일부터 2026년 5월 25일까지, 가상 카드는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5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지원 금액은 1인 세대 295,200원(40,700원), 2인 세대 407,500원(58,800원), 3인 세대 532,700원(75,800원), 4인 이상 세대 701,300원(102,000원)으로 지원된다.
다만,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동절기 원료비(25년 10월~)를 지원받았거나, 한국광해광업공단의 2025년도 연탄쿠폰을 발급받은 경우에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중복 지원이 불가하므로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쿠폰 지원사업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쿠폰 지원사업 누리집. (출처=한국광해광업공단)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아침 4장, 저녁 4장 등 총 8장의 연탄이 필요하며, 연탄 한 장당 금액은 약 800원(2025년 기준)으로 겨울철 전체 난방비는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
연탄은 연탄 사용 가구에 있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필수 에너지원으로, 쌀과 같은 생존에 직결된 난방 수단이다.
이에 따라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저소득층 연탄 사용 가구에 연탄 교환 쿠폰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2021년 10월부터는 정부 정책에 따라 기존의 1회용 종이쿠폰을 전자카드 방식으로 전환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사용 내역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연탄쿠폰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디지털 연탄쿠폰 스마트폰 앱.
연탄쿠폰 수혜자는 연탄을 배달받은 후 간편하게 전자 쿠폰을 제시하고, 스마트폰 앱에서 결제 서명을 하면 완료되며, 연탄쿠폰은 접촉 방식으로 인식되는 시스템으로 이용 시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연탄쿠폰은 수령 즉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 지정된 거래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연탄쿠폰으로 지원되며, 사용 기한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2025년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쿠폰 지원사업 및 디지털 연탄쿠폰 시스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광해광업공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하는 에너지바우처를 발급받은 가구는 연탄쿠폰과 중복 지원이 불가하며, 연탄보일러가 아닌 연탄난로를 사용하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탄쿠폰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제출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 접수는 일부 지자체에서만 시행하고 있어 기본적으로는 방문 신청이 원칙이다.
☞ 한국광해광업공단 디지털 연탄쿠폰 시스템 바로 가기
연탄 봉사활동을 마친 후 귀가하는 봉사자들의 모습.
에너지바우처제도와 연탄쿠폰 지원사업은 단순한 난방비 지원을 넘어, 에너지 취약계층이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복지 정책이다.
여기에 더해지는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과 지속적인 관심은,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또 하나의 힘이 된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제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으며, 이러한 나눔과 지원이 더해질 때 이웃들의 하루가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음을 느꼈다.
이번 봉사와 정책 지원을 계기로 더 많은 이웃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나눔의 온기가 연탄처럼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
☞ (카드뉴스) 에너지 바우처로 따뜻한 겨울 준비하세요
☞ (또 다른 기사) 본격적인 겨울 오기 전, 난방비 지원 확인해요
정책기자단|박유진ujinpark09@gmail.com
다양한 소식 방방곡곡 취재하며 열정적으로 전하겠습니다!! :)
2025.12.30
정책기자단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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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크리스마스씰'로 전하는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학창 시절의 따뜻한 나눔, '크리스마스 씰'.
12월이 되면 담임 선생님의 "크리스마스 씰을 구매할 친구들은 내일까지 기부금 가져오세요." 라는 말씀이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씰을 구매하며 행복했던 그때의 따뜻했던 기억들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머리에 남아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 씰이 전해주는 깊은 울림은 나눔의 따뜻한 의미로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작은 설렘과 따뜻함을 전해준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결핵으로 고통받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가장 오래된 연말 기부 전통 중 하나로, 1904년 덴마크의 한 작은 마을에서 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되어 1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전 세계 결핵 퇴치 캠페인의 상징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캐나다인 선교사 셔우드 홀이 처음 발행되었으며,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여 결핵퇴치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모금된 결핵퇴치기금은 어르신 결핵환자의 결핵약 복약 지원, 결핵환자 발견사업, 대국민 결핵 홍보, 결핵에 대한 연구개발, 학생 결핵환자 지원,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를 위한 생필품 지원, 주거 취약계층 방한용품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관리와 보건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등을 위한 결핵 검진에도 사용되어, 호흡기 감염병인 결핵의 조기 발견과 전염원 차단에 이바지하고 있다.
◆ 2025년 크리스마스 씰, 한 장으로 사랑을 붙이세요!
2025년 크리스마스 씰 '브레드이발소 시즌2'.
2024년 세계 씰 콘테스트 1위로 2025년 올해에도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크리스마스 씰이 함께하여 씰 모금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브레드 이발소 친구들인 브레드, 윌크, 감자칩, 초코, 소시지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네잎클로버와 함께 행운을 전하는 모습에 잔잔한 미소가 지어졌으며 '언젠가 다 잘될 거야', '그럴 수 있지 오히려 좋아', '이거 본 사람 오늘 잘 풀림' 등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내어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편지에 담아 크리스마스 씰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한다면, 그 자체로 가장 행복하고 의미 있는 연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의 변화. (출처=대한결핵협회)
이처럼 크리스마스 씰은 단순한 기부 수단을 넘어, 편지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이자, 사회에서도 기억해야 할 가치들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남아선호사상에 반대하는 의미로 발행된 1953년 색동저고리 소녀를 시작으로 하여 고유 민속놀이, 멸종위기 동식물, 독립운동가 등을 소재로 삼았으며, 김연아, 손흥민, 펭수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인물과 캐릭터, 그리고 2025년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까지 더해져 시대의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기록하여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유행이 변화함에 따라 크리스마스 씰의 형태도 바뀌어, 기존의 우표형 씰 뿐만 아니라 핀버튼, 머그컵, 연필 등 실용적인 굿즈로 확장되어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기부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씰 공식 온라인 기부스토어. (출처=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공식 온라인 기부스토어. (출처=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온라인 기부 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어, 우체국에 직접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편리하게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기부 스토어를 통해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온라인 기부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크리스마스 씰 온라인 기부스토어 바로 가기
◆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따뜻한 온기를 나누다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모금현황. (출처=사랑의열매)
크리스마스 씰 모금 외에도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이 12월 1일부터 시작하여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희망나눔캠페인은 기존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1999년 12월, 희망찬 새해를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희망 2000 이웃돕기 캠페인'으로 변경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2007년 12월, 현재의 명칭인 '희망나눔캠페인'으로 정착했다.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 (출처=사랑의 열매)
캠페인의 상징이자 사랑의 지표인 사랑의 온도탑은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17곳에 설치되어 운영되며, 올해 모금 목표액은 4천 500억 원으로 나눔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가 100도가 되면 목표에 달성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 '굴뚝'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나눔의 온기가 굴뚝을 타고 퍼져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웃의 사랑으로 모여진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기본 생활 보장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고립 위기 가구를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등을 돕는 데 사용된다.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 기부.
사랑의 열매 기부는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며, ARS, 문자, 무통장 입금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 기부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 영수증은 무통장입금 기부 1일 이후, 네이버·카카오페이 15일 이후, 신용카드, 온라인 계좌이체, 기타페이 기부 15일 이후, 휴대폰 기부 90일 이후로 결제 수단마다 발급이 가능한 시점이 다르기에 확인해야 한다.
사랑의 열매 기부는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할 수 있다.
추운 겨울, 우리의 작은 나눔이 모여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 사랑의 열매 누리집 바로 가기
정책기자단|박유진ujinpark09@gmail.com
다양한 소식 방방곡곡 취재하며 열정적으로 전하겠습니다!! :)
2025.12.18
정책기자단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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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출산·보육비 비과세 한도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칙에 따라 일반 내국법인은 법인세 과세표준 구간 중 2억 원 이하는 10%, 2억 원 초과 200억 원 이하는 20%, 200억 원 초과 3000억 원 이하는 22%, 3000억 원 초과는 25%로 법인세율을 각각 1%p 인상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의 일반기부금 손금산입한도 비율을 현재 20%에서 30%로 높여 사회적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했다. 내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분부터 적용한다.
조세특례제한법에는 그동안 시행 여부와 시기에 대해 논의해 왔던 배당소득의 분리과세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거주자가 배당성향, 배당금액 증가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고배당기업으로부터 받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14%부터 30%까지의 세율로 분리과세하도록 했다.
더불어, 세대주와 주소를 달리하는 배우자에 대해서도 월세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총급여액이 7000만 원 이하인 경우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기본공제 한도 금액을 자녀와 손자녀 등 부양가족 1명당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높이고, 청년미래적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을 비과세하는 등 자녀 양육과 청년 지원을 위한 내용도 포함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내년 1월 1일 이후 지급하는 배당분부터, 그 밖의 조세특례사항은 내년 1월 1일 이후 지출분 또는 가입하는 적금부터 적용한다.
이어서, 담배사업법 개정 공포안도 의결했다.
개정법에서는 담배의 정의를 연초의 잎을 원료로 제조한 것에서 연초나 니코틴을 원료로 제조한 것으로 확대해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에 포함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자담배도 담배사업법에 따른 광고, 온라인 판매 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게 되고 개정법은 내년 4월에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국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 관련 법률도 의결했다.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은 지역 간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과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지역의사는 복무형과 계약형으로 구분되는데, 복무형은 의대 신입생 중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해 학비 등을 지원하고 졸업 뒤 해당 지역에서 10년 동안 의무복무를 하도록 한다.
계약형은 전문의 중에서 국가 또는 지방정부 및 의료기관과 계약을 맺고 특정 지역에서 5년 이상 10년 이내의 일정 기간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이며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
의료법 개정 공포안에서는 비대면진료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비대면진료는 원칙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일정 기간 내에 동일한 증상으로 대면해 진료받은 기록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 12월에 시행한다.
문의: 법제처 법제정책총괄과(044-200-6562)
2025.12.17
법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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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마들랜'을 아시나요?
얼마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국정감사 자료에서 최근 5년간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내용을 읽었다.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최근 5년간 총 489만 9832명이며 조울증 진단을 받은 환자는 총 63만 9407명이라고 한다.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가 우울증이라는 이야기는 얼핏 들었지만, 그 숫자가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
특히 우울증 환자는 2020년을 기준으로 83만 2483명에서 2024년에는 110만 6658명으로 약 32.9%가 증가했다고 한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우울증 비율을 보니, 병원에 가는 것 이외에도 일상에서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프로그램들을 잘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들랜 상담이란? (출처=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그러던 중에 '마들랜'이라는 상담 채널을 알게 되었다.
'마들랜'은 보건복지부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고,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운영하는 SNS 상담 채널이다.
여기서 마들랜은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의 약자이다.
처음에는 '마들랜'이라는 이름만 보고 디저트가 떠올라 무척 귀여운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그 뜻을 풀어보니 따뜻한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
마들랜 상담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마음이 힘들거나 삶에 지쳐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누구나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앱의 설명에 따르면 '심리적 안정과 삶에 희망을 주는 랜선친구'가 되어주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도 덧붙여져 있다.
마들랜 상담의 특징. (출처=마들랜 앱)
우리 사회에는 여러 가지 상담 시스템이 이미 잘 갖춰져 있다.
다양한 상담 시스템 중에서도 마들랜 상담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장점은 바로 익명, 비대면을 모두 보장해 주는 무료 서비스라는 것이다.
마들랜 서비스의 사용법. (출처=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상담을 받고자 해도 나를 드러내는 것이 꺼려져 주저하는 경우도 많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익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니.
부담감이 확 낮아지는 느낌이 들어 마들랜 앱을 깔아보았다.
마들랜 앱 메인 화면.
마들랜 앱에 회원가입을 할 때, 전화번호가 유효한지 확인하는 전화번호 본인인증만 거쳤다.
나의 실명 정보나 기타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마들랜에서 사용할 닉네임과 전화번호 인증만 거치면 된다.
이와 더불어 내담자는 상담 시 별명으로 참여할 수 있어 상담 과정에서의 익명성 역시 보장하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앱이나 카톡 등으로 통해서 내가 상담을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다는 점도 대면 상담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마들랜 상담사와의 상담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고립되어 은둔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종종 상담 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러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간편하게 SNS 상담 채널을 통해 정신건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을에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가 떠올랐다.
친구는 최근 직장에서 힘든 일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우울 증상과 불면증을 동시에 느꼈다고 말했다.
혼자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정신과에 방문했는데, 병원에 이미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 진료를 받을 수 없었다고 했었다.
하는 수 없이 응급 전화 상담을 받고자 했지만, 그곳 역시 대기자도 많고 상담사와 연결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 당시에는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망설였는데, 그 친구에게 마들랜 서비스를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들랜 서비스는 24시간 운영제로 최대 50분 동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감정은 낮에만 활성화되는 것이 아닌 만큼, 언제든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상담받을 수 있다는 게 반갑게 다가왔다.
낮 동안에 힘겨운 일상을 바쁘게 보내면서 우울한 감정을 잠시 눌러놓았다가, 고요한 밤이 되면 눌러놓았던 감정들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늦은 저녁이나 밤이라도 뛰어난 접근성을 보이는 마들랜 앱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상담을 신청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 등에서 마들랜 앱을 설치하여 회원가입을 한 후, 24시간 연결되는 상담사와 즉각적인 상담을 하거나, '청년 상담 예약'을 통해 다회 예약 상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
청년 상담은 기본적으로는 주 1회씩 8번 제공된다.
만약 내담자가 원할 경우 최대 13회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한다.
24시간 상담 외에 8번의 청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채팅을 통해 상담한다고 해서 상담의 전문성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마들랜 상담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소속된 전문 상담사가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월 6일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립되거나 은둔 청년을 더욱 세밀하게 지원하기 위해 관련 집중 교육을 이수한 상담 인력을 배치해 청년의 상황과 정서적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깊이 있는 상담이 이뤄지도록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한다.
마들랜 상담사와 상담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안내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마들랜 앱을 통해 상담 받아본 친구의 말에 따르면 "늦은 밤에도 자세하고 따스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 라며, "다음 날 아침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올라와 잠 못 드는 밤에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어 그날은 깊게 잠들 수 있었다." 라고 한다.
이 외에도 앱을 사용했던 사람들은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더라도 사람과의 따스한 대화만으로 마음이 많이 치유될 수 있었다.", "비대면 상담이라 그런지 더 편하게 대화가 가능했다.", "새벽 5시였는데도 굉장히 자세하고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시간에도 빠르게 연결되어 도움이 되는 조언과 진심 어린 공감을 받을 수 있어 크게 힘을 얻었다."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나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심리상담이나 서비스를 추천받기도 하고, 극단적 상황에서 긴박한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도 다양하게 도움이 되는 앱이라는 점도 좋았지만, 나는 랜선 너머의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치유될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장점이라고 느꼈다.
의외로 우리는 우울할 때 그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존재를 찾지 못해 더욱 힘들다고 느낄 때가 많다.
챗GPT 봇을 상담 대용으로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도 그것에 있을 것이다.
마들랜 상담은 내담자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따뜻하게 토닥여주는 것을 통해 정서적 환기를 돕는다.
마음이 힘들 때는 우리 곁에 늘 랜선친구 '마들랜'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이용해 보자!
☞ (정책뉴스) 복지부, 소외 청년 비대면 상담앱 '마들랜' 운영익명·예약제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5.12.15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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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어르신을 향한 따뜻한 손길…'2025년 사랑 나눔의 장'
◆ 취약노인 보호 성과를 나누는 자리, '사랑 나눔의 장'이 열린 이유
12월 4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준비한 '2025년 사랑 나눔의 장' 기념식이 열렸다.
개회식 인사말.
이 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수행하는 지자체 공무원과 수행기관 종사자, 취약노인 후원에 참여해 온 민간 기업·단체, 자원봉사자 등 약 150명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보건복지부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ICT 기기 등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약 3만 9,000명의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약 55만 명의 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26만 가구(어르신 및 중증장애인)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위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장에는 돌봄 종사자뿐 아니라, 민·관 협력사업인 '독거노인사랑잇기'에 참여하는 기업·단체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전화, 방문, 후원 물품 전달로 이어지는 이 사업을 통해 취약노인에게 전달된 후원금품은 2025년 10월 기준 약 149억 원 규모에 이른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각 지역에서 올라온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일상에서는 어르신 댁을 하나씩 찾아다니느라 서로 마주치기 어려운 이들이, 오늘만큼은 서로의 수고를 알아봐 주는 동료로 한자리에 모였다.
◆ 축사로 전한 메시지 -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이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우리 사회의 현실과, 그 안에서 노인 돌봄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
장관은 지난해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의료·돌봄 수요가 커지고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를 언급하며, 어르신이 살던 집과 동네에서 요양·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앞으로 이 통합 돌봄 체계 안에서 예방적 돌봄을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정 장관은 이를 두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장하는 돌봄 체계 구축이 핵심" 이라고 강조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조기 안착을 위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동행과 약속을 다짐하는 협약식 단체점등.
장관은 또, 취약노인 보호를 위해 나선 114개 민간 기업과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를 일일이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폭염과 한파, 명절, 산불 피해 등 위기 상황에서 취약 어르신 곁을 지켜온 이들의 역할이 국가 돌봄 체계의 중요한 축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어르신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 라는 장관의 말은, 단순한 정책 비전이 아니라 현장에서 땀 흘리는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과제라는 점을 일깨운다.
◆ 표창과 협약으로 확인한 민·관 협력의 두께
'사랑 나눔의 장'은 숫자로도 그 의미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취약노인 보호에 기여한 사업 종사자, 수행기관, 자원봉사자, 기업·단체에 대해 장관 표창 120점을 수여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지자체 8곳(대구 수성구 등)과 수행기관 30곳(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등)도 장관상을 받았다.
취약노인보호사업 유공 단체와 개인에 대한 표창.
어르신과의 관계를 담은 영상·수기·사진 공모전 수상자 60명도 이날 무대에 올랐다.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가 현장에서 경험한 장면들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일부 작품은 행사장 내 영상으로 상영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는 다섯 곳의 기업·기관(SK온, SK텔레콤, 동국제약, 서울대 AI 연구원 건강·돌봄 AI 센터, 아시아투데이)과 기존 참여 기업·단체 114곳은 이날 협약을 새로이 다지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함께 약속했다.
무대 아래에서 지켜보던 한 생활지원사는 "어르신 댁에 혼자 방문할 때는 내가 잘하고 있는지 스스로 묻는 경우가 많다" 라며 "오늘처럼 전국의 동료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지지해 준다는 신호를 받으니 '혼자가 아니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의 표창과 협약은 취약노인 보호 체계가 개인의 헌신과 사회 전체의 연대를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 생활지원사가 들려준 '희망 어르신' 이야기 제도가 닿을 때 바뀌는 일상행사에서는 정책 설명과 표창 외에도, 생활지원사 현장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그 가운데 한 생활지원사가 들려준 '희망 어르신' 이야기는 돌봄 제도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로 모든 참석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감동 사례였다.
청각·언어장애에 한쪽 팔의 장애까지 겹친 이 어르신은, 기초연금조차 신청하지 못한 채 오랜 시간 살아왔다.
마을 주민의 소개로 처음 댁을 찾은 생활지원사는 "기초연금 대상이 아닌 것 같다" 라는 행정 안내를 받고도 발길을 돌리지 않았다.
면사무소와 시청, 마을 이장, 주변 어르신을 수차례 찾아다니며 사정을 설명했고, 결국 기초연금과 장애 수당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끝까지 도왔다.
몇 달 뒤, 처음으로 통장에 찍힌 급여를 보고 어르신이 "와-" 하고 감탄하던 장면, 에어컨을 켜두고 생활지원사를 기다리며 직접 담근 매실차를 내어놓던 장면은 발표 내내 참석자들의 마음에 오래 남았다.
어르신은 이후 경로당 급식과 노인 일자리 활동에도 참여하게 되었고, 경로당에서 자신의 의견을 또렷하게 말하는 날이 늘어났다.
생활지원사는 "젊음을 되돌려드릴 수는 없지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의 '보통의 하루'를 다시 찾아 드릴 수 있었다" 라며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켜보는 일이 곧 제 일의 자부심" 이라고 말했다.
감동의 현장 수기를 낭독하는 생활지원사.
이 사례는 제도가 마련해 둔 길이 현장의 손길과 만나야 비로소 효과를 낸다는 사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는 결국 '한 사람의 일상'이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대, '사랑 나눔의 장'이 남긴 과제
이번 행사를 지켜보며 '2025년 사랑 나눔의 장'이 던진 메시지를 정리해 보면, 몇 가지 키워드로 모을 수 있다.
첫째, 살던 곳에서의 돌봄이다.
정부가 준비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는 시설 중심이 아닌, 집과 동네에서의 돌봄을 지향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이 제도의 현장 실행 축이며, 오늘 행사에 모인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가 그 핵심 인력이다.
둘째, 민·관 협력의 지속성이다.
114개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독거노인사랑잇기'는 단발성 후원이 아니라, 말벗·안부 확인·생활 지원이 어우러진 장기적 동행 모델을 보여 준다.
신규 협약을 맺은 기업들이 합류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취약노인 보호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또 다른 사례가 더해졌다.
셋째, 현장 경험의 정책화다.
생활지원사가 들려준 '희망 어르신' 사례, 안부 전화 한 통이 하루의 유일한 대화가 되는 어르신 이야기 등은 장관 축사와 영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됐다.
이런 서사는 단순한 미담이 아니라, 기초연금 신청 누락, 정보 접근 차이, 장애와 노령이 겹쳤을 때 발생하는 사각지대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주는 생생한 자료다.
넷째, 돌봄 인력에 대한 존중과 지원이다.
장관 표창을 받은 수많은 생활지원사·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들의 이력 뒤에는, 하루에도 여러 번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무거운 장바구니를 함께 들고, 병원 동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반복된 시간이 있다.
이번 행사는 이들의 노고를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드러내고, 앞으로의 지원 필요성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행사장을 나서며, 생활지원사가 남긴 그 말이 오래도록 머릿속을 맴돌았다.
"우리가 하는 일은 거창한 영웅담이 아니라, 어르신의 평범한 하루를 지켜 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이런 자리가 있으니까 내일도 어르신 댁 초인종을 누를 힘이 생깁니다."
'2025년 사랑 나눔의 장'은 초고령 사회 한국에서 노인 돌봄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지금 이 순간에도 어르신 곁을 지키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용히 응원을 건네는 현장이었다.
초고령 사회에서의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을 모색하는 정책적 의미 역시 뚜렷하게 남은 행사였다.
☞ (보도자료) 어르신을 향한 따뜻한 손길을 잇다 '2025년 사랑 나눔의 장' 열려
☞ (보도자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으로 통합돌봄 전국시행 기틀 마련
정책기자단|정재영cndu323@naver.com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의 메신저!대한민국 정책의 흐름을 발로 뛰고, 때로는 직접 겪어보며..
2025.12.09
정책기자단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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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김 총리 "나눔과 연대, 공동체의 든든한 기반"…'사랑의 열매' 기부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모든 국민이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연시'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행보로,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450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랑의 열매 전달 후 이어진 환담에서 김 총리는 "정부가 최근 겨울철 대비 복지 위기기구 등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히 살피는 데 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같은 민간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분들께 보다 많은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당부했다.
같은 날 오후, 김 총리는 '모든 국민이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연시'를 위한 다음 행보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성금을 전달했다.
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서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 액자를 전달받고 있다. 2025.12.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 총리는 70여 년 간 결핵 퇴치에 앞장서 온 대한결핵협회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정부의 지원정책과 결핵협회의 노력 등으로 결핵환자와 사망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높은 상황이므로 정부는 의료접근성 취약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검진서비스 제공 등 정책 지원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협회에서도 협회에서도 정부·지역사회와 함께 결핵을 예방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치료하는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김민석 총리는 "우리 사회의 성숙한 공동체 정신에 힘입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연말모금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국민들께 감사를 표하면서 "정부도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리는 "나눔과 연대의 가치는 여전히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기반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사회복지정책관실(044-200-2299)
2025.12.02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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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청년마을의 매력 가득한 용산역 팝업스토어를 다녀오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용산역, 역사 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아침에 방금 막 따온 생표고버섯, 하동꿀배주..'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청년마을 팝업스토어'가 열린 것이다.
용산역에서 진행된 청년마을의 지역 로컬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청년마을 팝업스토어'.
용산역에서 진행된 청년마을의 지역 로컬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청년마을 팝업스토어'.
곳곳을 둘러보다 보니 익숙한 '표고버섯'부터, 처음 보는 이름의 '군주 막걸리'와 '하동꿀배주'가 호기심을 끌었다.
판매원이 다가와 충북 괴산 '뭐하농스 마을'에서 아침에 막 따온 '생표고버섯'이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충북 괴산 '뭐하농스 마을'에서 재배한 생표고버섯을 판매하고 있다.
'뭐하농스 마을'이 무슨 뜻이냐 물었더니, '뭐하는 농부들'에서 시작된 이름이라고 한다.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충북 괴산의 지역 특성과 판매 상품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옆에는 경남 하동 '오히려 하동마을'의 지역 로컬 상품인 '하동 꿀배주'가 눈에 들어왔다.
경남 하동 '오히려 하동마을'의 특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하동 꿀배주와 여러 청년마을의 상품들.
하동 대표 특산물인 배를 이용해, 청년들이 직접 지역과 협업하여 빚어낸 전통주라고 한다.
여행을 가도 지역의 특산물은 꼭 맛보고 구매하는 편이라, 지역의 특색을 담아 청년들이 직접 재배하고 개발한 상품들을 냉큼 구매했다.
'뭐하농스 마을'부터 '오히려 하동마을'까지, 개성 넘치고 지역의 특색을 담은 듯한 이름을 가진 이곳들은 모두 '청년마을'이다.
'청년마을'은 행정안전부가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유출 방지 및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어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청년마을'은 새로운 움직임처럼 보인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고, 살아보기 프로그램이나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에 도전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청년마을 프로그램. (출처=청년마을 누리집)
도시에서 살다 보면 빠른 속도와 경쟁에 지칠 때가 종종 있는데, 새로운 지역을 탐색하고 다양한 청년들과 교류하며 활동하는 경험은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거나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지역의 입장에서도 '청년마을'은 긍정적이다.
청년 인구가 유입될 뿐 아니라, 지역 내 유휴 공간을 청년마을 프로그램으로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마을만의 분위기와 특색이 만들어진다.
청년마을을 찾는 사람들이나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 공동체가 강화되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귀향 청년에게 주거비나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정책도 있지만, 청년들이 직접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공동체와 연결되고, 이를 통해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된다는 점에서 '청년마을'은 훨씬 더 매력적인 방식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이러한 매력 때문일까?
2020년까지 시범 사업으로 3개뿐이던 청년마을은 2025년 현재 51개의 규모로 늘어났다.
전국 곳곳 지역이 가진 매력을 담은 청년마을 51개소. (출처=청년마을 누리집)
정착한 이주 청년 또한 880명, 이주 이외에도 지역 살아보기 등의 프로그램에 1만 68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로컬 트렌드'에 탑승하고 있다.
전북 군산의 청년마을 술익는마을 양조일기 프로그램과, 경북 의성의 청년마을 나만의 성 로컬러닝랩 프로그램에 두 차례 참여했던 청년에게 로컬과 청년마을의 매력에 관해 물었다.
Q. '로컬'이 가진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A. 저는 로컬의 가장 큰 매력이 '다름'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많은 지역이 있고, 지역마다 가진 문화, 풍경, 음식, 말투까지 달라 그 어느 지역도 똑같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이 덕분에 새로운 곳을 경험하며 지역을 알아가고, 지역의 사람들과 관계를 쌓아나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또 도시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공간과 달리 로컬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있어서 사람 사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그 정겨움이 크게 와닿았어요.
Q. 청년으로서 경험한 '청년마을'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A. 가장 좋았던 점은 '청년인 저와 지역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었어요. 지방 인구 소멸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청년들이 빠르게 유출되고, 그로 인해 인프라가 약해지고 생활은 더욱 불편해져요. 그러다 보면 지역에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아지지만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해요. 저 같은 청년들이 그동안 배워온 것, 잘하는 것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면서 지역에도 도움이 되고, 청년들도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분들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실 때 큰 보람을 느꼈어요.
'청년마을'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매력을 찾고 싶다면, '청년마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청년마을 5곳의 지역 로컬 상품은 11월 30일까지 용산역 역사 내 여행센터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청년마을 누리집 바로 가기
정책기자단|김재은lgrjekj4@naver.com
정책이 국민에게 더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2025.12.01
정책기자단 김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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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차가운 병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국가유산의 미(美)
지난 6월 한 유명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된 이후, 대한민국은 K-컬처 열풍에 휩싸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연일 관람객이 구름처럼 몰려들었고, 뮤지엄 굿즈인 '뮷즈'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
최근 성공리에 마친 'APEC 2025 KOREA'에서는 우리 전통공예 및 문화상품을 중심으로 한 'K-헤리티지 굿즈'가 전세계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신라 금관 특별전'을 공개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올가을 최고의 명소가 되고 있다.
국가유산 AR 및 VR 콘텐츠 체험장과 운영을 준비 중인 현장 스태프들.
헤리티지 기반의 K-콘텐츠는 미래를 중심축으로 하는 디지털 국가유산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디지털 매핑은 물론 AR·VR, 3D 프린팅, 3D 모델링,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첨단 기술을 탑재한 미래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경복궁 금정전, 공주 무령왕릉 청동거울과 석수,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경주 첨성대 등 전국 각지에 가야 볼 수 있는 우리 국가유산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리·경제·신체적 제약으로 이동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국가유산 문화복지 프로그램, '병원으로 찾아가는 2025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이다.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을 운영한 원광대학교병원 외래 1관 전경.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6개 병원에서 외부 활동이 힘든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을 위해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을 운영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사업은 국립재활원을 시작으로 분당차여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을 차례로 찾아갔으며, 취재차 방문한 곳은 마지막 일정 장소인 원광대학교병원이었다.
입구 바로 앞에서 만난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 홍보물과 국가유산 소개 영상물.
경복궁 수문장 인형 탈과 함께하는 이벤트 현장.
외래 1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은 유동 인구가 많은 입구 바로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고 눈에 잘 띄었다.
체험관은 국가유산 AR 및 VR 콘텐츠 체험장과 촉각 모형 전시장이 상시 운영되었고, 이벤트 행사로는 수문장 인형 탈과 기념사진 촬영, 전통예술 공연도 펼쳐졌다.
직접 색칠한 문양이 증강현실을 통해 도자기로 새롭게 탄생했다.
체험관 운영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주요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봤다.
태블릿 PC를 통해 즐길 수 있는 AR 콘텐츠는 경복궁의 국가유산을 증강현실로 만나보는 '수염 도둑', 증강현실로 체험하는 '토기와 도자기', 상상의 동물을 찾아 떠나는 탐험 콘텐츠 '경복궁 속 상상의 동물'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또한 경주, 백제, 안동, 영주 지역 국가유산을 360도 영상과 AR로 여행하는 디지털 답사 콘텐츠 '국가유산 디지털북'도 선보였다.
그 밖에도 '고구려를 탈출하라' 게임과 '디지털 국가유산부도'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콘텐츠로서 10월 말 전남대학교병원 일정부터 추가되어 체험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5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 촉각 모형 전시장 전경.
경주 첨성대, 공주 무령왕릉 청동거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등 전국 각지의 국가유산이 한자리에 모였다.
촉각 모형 전시장에서는 국가유산을 만지고 배우는 아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복궁 근정전, 경주 첨성대 등 주요 국가유산을 재현한 축소 모형을 통해 각각의 국가유산이 가진 고유의 형태와 질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병원으로 찾아가는 2025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은 서울, 경기, 광주, 익산 지역에 있는 대학병원과 어린이병원을 찾아가 평소 문화 향유가 어려운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는 정서적 치료와 함께 여가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어르신 한 분이 AR 콘텐츠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디지털 소외 계층인 노약자에게는 새로운 디지털 배움터가 되기도 했다.
태블릿 프로그램 조작법, QR 코드 스캔 방법 등을 운영 스태프가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사업을 운영한 문지원 담당자는 병원 섭외의 어려움과 협업 절차의 복잡한 과정 등을 예로 들며 문화 환경이 열악한 지역 소도시 병원의 소극적인 태도를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체험객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참여도를 바탕으로 지역 확대에 대한 희망과 바람의 메시지를 전했다.
향후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서는 사전 신청자 모집,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병실 방문 서비스, 병원 내 조성된 문화예술 공간 활용 등을 아이디어로 제공했다.
만약 외래 환자나 방문객 간의 혼잡도가 우려된다면, 병원 내 독립된 유휴 공간에서의 프로그램 운영도 좋은 대안이 된다.
한 어린이 체험객이 국가유산 촉각 모형을 만져보고 있다.
최근 들어 일부 병원에서는 클래식이나 국악 공연, 전통예술 무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찾아가는 공연, 디지털 체험관 등을 병원 안팎에서 자주 개최한다.
이 모두가 심신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힐링의 악기 소리와 춤사위, 정취 가득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이 차가운 병상에 한 줄기 빛이자 희망이 된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을 계기로 더 많은 병원과 요양원, 보육원 등 사회적 약자가 많은 시설, 그리고 도서·산간과 같은 문화소외지역 등에도 국가유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해 본다.
정책기자단|이우진zziruni@naver.com
한 뼘 더,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정책스토리텔러!
2025.11.27
정책기자단 이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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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본격적인 겨울 오기 전, 난방비 지원 확인해요
간절기 옷 일부와 겨울옷으로 옷장을 채우며 오랜만에 대청소를 했다.
부쩍 낮아진 기온에 긴 팔을 꺼내 입었지만, 한낮에는 다시 더운 듯해 결국 반팔을 다시 꺼내 입었다.
덕분에 새벽 퇴근길 덜덜 떨며 집으로 돌아온 나는 평소 잘 걸리지도 않는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자주 아픈 편은 아니지만, 한 번 아프면 오래가는 편이라 더 심해지지 않도록 외출을 최대한 피하고, 집안 습도를 맞추며 올겨울 첫 난방도 가동해 봤다.
개인적으로는 첫 난방을 켜기엔 조금 이르지 않나 싶었지만, 이미 이달 초부터 건물에서 난방 관련 안내가 나올 만큼 꽤 많은 세대가 난방을 가동하기 시작한 듯하다.
일교차가 큰 것은 물론이고 연평균 기온 변동 폭도 큰 대한민국에서는 예로부터 한여름과 한겨울, 혹서기와 혹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했다.
특히 겨울나기는 일상에 큰 영향을 주곤 했는데, 오늘날에도 매 겨울마다 혹한기를 피하지 못한 안타까운 이웃들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최소한 집에서는 편안하게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정책을 확대 및 강화해 왔다.
실제로 정부와 지자체, 사회단체에서 다양한 에너지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취약계층이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정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부의 대표적인 에너지 복지정책인 에너지바우처 누리집. 올해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내년 5월까지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출처=에너지바우처 누리집)
◆ 정부의 대표적인 에너지 복지정책, '에너지 바우처'
정책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에너지 사용에 필요한 비용을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에너지 바우처는 대한민국에서 시행 중인 대표적 에너지 복지 정책이다.
에너지바우처 누리집에 따르면, "국민 모두가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이용권을 지급한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 신청 대상은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다.
소득 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수급자로, 생계급여를 포함해 의료, 주거, 교육 급여를 수급받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세대원 특성 기준으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질환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여야 한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은 가구수별 차등 지급되며, 별도의 지원을 받을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능하거나 감액 지급된다. (출처=에너지바우처 누리집)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295,200원부터 4인 이상 가구 701,300원까지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난해까지는 하절기와 동절기를 나누어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절기 구분 없이 통합되어 총지원 금액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올해 말인 12월 31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 신청해 선정된다면 내년 5월 25일까지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신청 마감일을 넘기면 추가 신청이 어려워 다음 해 6월 정기 신청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나 역시 올해 에너지바우처 수혜를 받고 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바우처다.
나는 올해 에너지 바우처 신청 후 쏠쏠한 혜택을 받아왔다.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을 사용했고, 최근엔 난방을 틀며 요금 차감 방식으로 지원받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가 없었다면 부담이 컸을 전기요금을 덜어냈고, 올겨울에는 도시가스 요금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그만큼 에너지 복지가 취약계층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기에, 수혜 대상이 된다면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꼭 신청하길 바란다.
☞ 에너지바우처 누리집(energyv.or.kr)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사회공헌단체가 시행하는 사랑온 난방비 지원사업.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출처=사랑ON난방비 누리집)
◆ 정부의 지원과는 또 다른 '사랑온 난방비'지원
정부의 대표 정책인 에너지 바우처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요금 차감 또는 선불카드 형태만 지원돼 특수한 경우 사용이 제한되기도 하고, 연탄 쿠폰 등 다른 정부 정책과는 중복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아쉬움을 보완해 줄 또 다른 지원사업이 있다.
다양한 정책 중 에너지 관련 기업에서 시행하는 복지 정책이 특히 인상적이다.
한국 지역난방공사에서 시행하는 에너지 복지 요금 지원이나 취약계층 특별요금 지원 사업 등이 대표적인데, 그중 오늘 소개할 정책은 '사랑 ON(溫) 난방비' 지원사업이다.
정부의 정책과 중복 수혜 되는 정책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취약계층이라면 중복 수혜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정책에 신청해 볼 필요가 있다. (출처=사랑온 난방비 누리집)
2006년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굿네이버스가 함께 운영해 온 이 사업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사회복지시설, 사회적 기업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개인에게는 50만 원, 시설 및 기업에는 10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10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이며, 12월 11일 선정자를 발표해 크리스마스 전에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작년(2024년) 기준 496세대의 개인과 115개의 시설, 15개소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한 사랑온 난방비 지원은 에너지 바우처나 다른 정책을 이미 이용하고 있어도 중복 수혜가 가능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청은 사랑온 난방비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수급을 증명할 서류와 난방을 증명할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올겨울에도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와 단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에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흔히 우리 가족이 자주 찾는 병원의 의사를 '우리 가족 주치의'라고 부르듯, 우리 가정의 복지 전문가는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의 담당 공무원이 아닐까?
◆ 올해 겨울이 더 걱정된다면, 지자체 복지 창구를 찾아봐요!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이 놓치는 지원 방법은 바로 지방자치단체 복지 창구 문의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복지 상담소는 거주지 주민센터의 복지 담당자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오랜 기간 지역에서 활동해 온 기업이나 지역 연고가 있는 개인들이 혹한기를 앞두고 난방비나 난방용품을 후원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어려움이 컸던 2010년대 후반, 우연찮게 복지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찾은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에게서 에너지 바우처와 중복 지원 받을 수 있는 지역 기업의 후원금을 매칭해주겠다는 안내를 받았고, 이듬해에는 다른 기업에서 최신 난방용품을 지원받기도 했다.
다만 이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여건과 후원 규모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후원이 들어오면 위기가정에 우선 배정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올겨울 난방비 부담 등 어려움이 있다면 미리 복지 담당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추가 지원 가능성이 있다면 고려해달라고 요청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거리에는 코트나 두꺼운 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적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추위로 인한 안타까운 일이 없었으면 하고, 정보 부족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올겨울만큼은 조금 더 따뜻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 사랑ON난방비 누리집 바로 가기
☞ (정책뉴스) 기초수급 다자녀가구에 에너지바우처 지원평균 36만 7000원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국민의 시선에서 정책 현장의 생동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025.11.21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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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고위험 임산부의 제왕절개 출산…이 정책 덕분에 의료비 부담↓
뱃속에 둘째를 품고 있는지 8개월쯤 되었을 때, 8개월 차에 느껴지면 안 되는 진통이 느껴졌다.산부인과 정기검진 받으러 내원해서 알게 된 소견은 조기 진통이었다.내 담당 의사는 "지금 이렇게 자궁이 수축되면 조기 출산으로 이어지기에 당장 입원 치료를 해야 합니다." 라고 설명을 해줬고 나는 그대로 입원실로 향했다.입원해서 자궁 수축 억제제 약물 주사를 맞으며 4~5일? 길어봐야 열흘이면 되겠지~ 싶었다.하지만 입원기간 동안 매일 진행된 태동 검사에서 자궁수축이 보여 퇴원 날을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하루하루 지나 난 50여일 동안 입원하고 있는 산모가 되었고, 중간 퇴원도 없이 임신 37주 차에 출산 하기로 계획을 짰다.내가 장기 입원으로 집 한 번 못 가고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첫째 아이도 보고 싶고 걱정되었지만, 현실적으로 병원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다.그래서 하루가 지나갈 때마다 병실에 누워있는 시간이 부담스럽고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조기 진통으로 50여 일 동안 꽂고 있던 자궁수축억제 약물. 빈혈 수치도 좋지 않아 철분제도 투여했다.
어느 날, 이런 내 부담을 알아채 준 간호사와 의사는 회진을 돌 때 "김지영 산모님은 지금 고위험군에 속한 산모로 분류 되어있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소개해 줬다.회진이 끝난 후 나는 보건소 모자보건법 담당자와 통화를 하며 이 사업에 대한 안내를 듣고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지원 신청 방법은 어떻게 하는지 등 정보를 정확히 알게 되었다.모자보건법이란 모성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도모함으로써 국민 보건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이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그중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은 15년 7월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적정 치료 및 관리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출산과 모자 건강을 보장하고 있다.
*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전 출혈, 자궁경부무력증,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 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 질환이는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며, 지원 대상 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받은 지역구 임산부라면 지원받을 수 있다.고위험 임신 질환의 입원 치료에 있어, 가계 부담이 큰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 위주로 지원한다.예를 들어 진찰료, 투약 및 조제료, 주사료, 처치 및 수술료, 검사료, 전혈 및 혈액성분제제료 등 지원한다.하지만 병실 입원료, 식대, 보조기 및 의료기기 의료 소모품 구입비 등 은 제외이다.지원 금액은 고위험 임산부 입원 치료비의 급여 중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병실 입원료, 환자 특식 제외)에 해당하는 금액의 90% 지원하며 1인당 3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2개 이상의 고위험 임산부 진단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더라도 1인당 지원 한도는 300만 원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지원금을 받기 위한 신청 기간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이며, 신청일 기준으로 임산부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아이마중앱 등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이후 신청 지급되는 결정금은 지원 신청자에게 직접 안내하거나 서식지를 활용해 우편 또는 이메일 등으로 통보하고, 지원 대상자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지원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한 달 이내에 지급이 된다.)또한 보건소에서 안내한 조기 진통 지원 기준은 임신 20주 이상~37주 미만이지만, 최초 진단 시점이 임신 18주라 하더라도 지원 기간(20주~37주) 내에 조기 진통으로 인한 입원 치료가 있었다면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보건소에서 받아 온 고위험 임신부 의료비 지원 신청서와 안내 책자.
병실에서만 시간을 보내던 나는 어느덧 임신 10개월 차에 접어들었고, 다행히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해 마주할 수 있었다.출산 후 내가 회복기를 가지는 동안 남편은 출생신고를 한 후, 보건소에서 가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지원을 받기 위해 작성해야 할 서류들을 챙겨왔다.우리 부부는 "건강히 지내던 우리가 어느 날 갑자기 고위험 산모로 분류가 되어 긴 시간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을지 누가 알았겠어···. 이렇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하며 의료비 지원 신청서 빈칸을 작성했다.이렇게 나는 경제적인 부담감을 덜고 출산 후 내 몸을 회복하는데 집중 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편안했다.
조기 진통으로 인해 장기 입원을 할 수밖에 없었고, 다행히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해 마주할 수 있었다.
그리고 퇴원 수납을 앞두고 제왕절개 분만 시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진료비 본인 부담이 0%로 무료화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5년 전, 첫째 아이를 낳을 때 제왕절개를 하면 수술비에 기본 5박6일의 입원 일정으로 "아이를 낳을 때도 큰돈이 준비되어야 하는구나" 라며 남편과 병원비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24년도까지만 해도 자연분만은 진료비 본인 부담이 없었다.반면 제왕절개 분만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를 환자가 부담했다.하지만, "올해부터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부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획기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이 수립되고 발표되었다.그래서 2025년 1월 1일부터 제왕절개 분만 시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진료비 본인 부담을 0%로 무료화가 된 배경을 알 수 있었다.단, 본인부담금 면제 대상은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에 한정되며, 상급 병실료, 무통 주사, 초음파, 식대 등 비급여 항목이나 추가 시술은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병원별로 비급여 항목과 비용이 다르니, 분만 예정 병원에 비급여 리스트와 병실 이용 정책 및 비용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5년 전과 달라진 정책에 우리 부부는 "제왕절개 수술비 0원이 되다니! 우리나라 저출산 시대에 맞춰 정책이 변화했구나~ 최고다. 진짜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부부들이 늘어나 임신 및 출산을 계획하는 가족들이 늘어나겠다!" 라며 생각을 주고받았다.
제왕절개로 출산한 진료비 영수증에 수술비는 0원으로 적혀있다.
한편, 남편은 행정복지센터에서 둘째 아이의 출생신고를 진행했을 때,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말했다.이는 각종 출산 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통합 신청하고 처리되는 서비스로, 전국 공통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지자체 서비스를 일괄로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이 서비스를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신청하고 온 남편은 "우리 아내 병간호도 해야 하고, 아기도 봐야 하고, 행정업무도 봐야 하고, 이렇게 신청할 것도 많은데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한 김에 출산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합하여 그 자리에서 일사천리로 진행하니 시간도 아끼고 간편해서 수월했다." 라고 현장에서 느낀 점을 전했다.양육 수당, 출산 지원금 등 출산 관련 지원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신청 할 수 있는 행복 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산모나 배우자가 정부24 접속해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출산 후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5년 전 첫째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했을 때와는 달라진 정책에 현재 저출산 시대에 맞춰 정책들이 개선되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앞으로도 저출산 정책들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 및 변화되고, 꼭 필요했던 정책들이 적극적으로 시행되어 임신을 준비하고 출산하는 가정에 큰 도움이 되어 다 같이 저출산 시대를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본다.☞ e보건소공공보건포털 바로 가기
정책기자단|김지영bomb1223@hanmail.net
2025.11.21
정책기자단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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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국가유공자 할인혜택 '보훈마켓' 본격 시행…세븐일레븐 1호 동참
국가유공자 할인 서비스 '보훈마켓'에 세븐일레븐이 1호로 참여해 전국 1만 2000여 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서 1일 2만 원 한도로 상품별 15% 이내에서 할인해 준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가족, 40세 미만 제대군인 등 630만 명이 대상자다.
국가보훈부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고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마켓 사업을 첫 번째 참여업체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시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모두의 보훈 마켓 1호 참여업체인 세븐일레븐의 할인 서비스 개시를 직접 현장방문하여 국가유공자와 점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9.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서비스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복지지원 강화를 위한 민간 주도사업으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사 중 세븐일레븐이 첫 번째로 참여했다.
세븐일레븐은 국가유공자 등이 이날부터 전국 1만 2000여 개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1일 2만 원 한도에서 상품별 15% 이내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서비스는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가족을 포함해 40세 미만 제대군인 등 모두 630만여 명이 대상이며, 보훈마켓 앱을 구글플레이 또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앱의 QR코드를 제시하면 확인 후 할인된 금액으로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이날 1호 참여업체인 세븐일레븐 명동점을 방문해 서비스 내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미용, 제과제빵, 슈퍼, 편의점, 자동차수리업 등 77개 업종단체, 100만여 개의 사업장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추가적인 보훈가족 할인 서비스 참여업체를 지속해서 모집하고 있다.
권오을 장관은 "보훈부는 보훈마켓을 비롯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과 유가족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적 예우와 존경을 받는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가보훈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정보화담당관(044-202-5275)
2025.11.19
국가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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