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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글로벌 금융규제개혁 추진현황 및 시사점
내용은 지금도 논의가 계속되고 있고, 몇 개의 주제에 대해서는 협의안 정도가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만, 확정된 내용은 이번 10월 FSB 총회 때쯤이나 나올 것 같고요. 그것이 G20 정상회의로 넘어가서 최종안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오늘 말씀드릴 주요 내용은 5개 골랐습니다.
국제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 소위 글로벌 SIPI(대형 금융회사)라고 하는 금융회사들을 어떻게 선정하고, 그 회사들이 혹시 망하면, 또는 망하지 않게 추가손실 부담 능력을 늘리기 위해서 추가자본 부과를 어떻게 할 것인지.
두 번째로, 그 회사가 만일 망하면 효율적으로 어떻게 금융산업이나 경제에 큰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정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인지.
세 번째는, 은행 부분에 대해서만 규제를 강하게 하면, 은행 바깥의 세상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림자 금융이 또 규제차익 거래 같은 것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런 그림자 금융의 모니터링,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규제할지.
네 번째는, 이러한 규제논의가 선진국 중심으로만 논의가 되면, 선진국과 금융환경이나 경제발전단계에 굉장히 다른 신흥국들 입장이 조금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신흥국 관점에서의 금융안정 이슈는 어떤 이슈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 면제표가 별첨으로 붙여져 있습니다만, 그 외에 FSB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제는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예컨대, 중요한 것은 장외파생금융상품이나 상품파생은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 그리고 신용평가회사들이 이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신용평가회사들에 대한 의존도는 어떻게 축소해나가고, 그리고 거시건정성 정책 체계, 그리고 정책 수단, 감독 수단, 이런 것이 또 이슈인데, 그런 것을 논의하는 그룹도 있고요.
그 다음에 회계 및 감사, 그러니까 국제기준과 국제적으로 통일된 회계기준을 어떻게 정립해 나갈 것인지, 그리고 금융소비자 보호, 또 FSB 회원국이 아닌 나라 중에서도 중요한 금융 예컨대, 스위스 같으면 주로 속하지 않은 비회원국들과 협의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그 다음에 특히 금융회사들의 보상체계가 이슈가 되는데, 리스크와 부합하는 보상체계는 어떻게 이행해 나갈 것인지,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던 서프라임 위기 같은 것이 다시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모기지 대출의 원칙은 어떻게 성립될 것인지 등 다양한 주제들이 있습니다만, 오늘 5개 말씀드린 주제를 중심으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Global-SIPI 선정 방법 및 추가자금 부가에 대해서는 지금 협의안이 나와 있고요. 금융위에서도 지금 홈페이지에 우리말로 번역된 참고자료가 올라와 있습니다.
거기에 보시면 이슈는 국제적으로 중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를 어떻게 선정할 것이냐 선정방법, 그리고 그렇게 선정이 된 금융회사들의 추가손실 없이 요건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의 협의안이 나와 있는데요.
협의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대개 선정은 글로벌이 얼마나 활동하고 있는지, 그 다음에 규모, 금융회사 간의 상호 연계성, 그리고 그 회사가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다른 회사가 대체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대체가능성, 그리고 금융회사가 하는 영업이나 사업이 얼마나 복잡한지, 그런 5가지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고요.
구체적인 지표선정, 그것을 평가하는 지표는 무엇으로 하고, 그것을 어떻게 계산을 해서 덧셈을 해서 숫자를 만든 다음에 이것 몇 개를 설정할 것이냐 이런 것들은 자세한 협의안을 보면 있습니다.
잠정적으로 지금 현재 28개 정도 설정이 되어 있고요. 27개는 지표에 의한 방법으로 설정되고, 1개는 이제 감독자의 주관적인 방법에 의해서 선정이 된 것인데요.
이것도 이제 지표가 계속 데이터 지표가 생겨나는 데이터의 신뢰성이나 그리고 공개적으로 구할 수 없는 데이터들, 이런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가지고 계속 재계산을 해나갈 겁니다. 그래서 잠정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그러면 Global-SIPI라고 선정이 되면 손실흡수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가자본을 어떻게 부과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확정이 되어있는데요.
예를 들면 28개 Global-SIPI를 4개의 그룹으로 나눠서 구간별로 다른 손실부담 적립의무, 추가자본 손실부담 정리부분을 지우고, 그 위에 다섯 번째는 비워 놨습니다.
그게 만일 네 번째 최상위에 걸려있는 Global-SIPI같은 경우 더 위험해지지 않도록 아주 최상위의 높은 추가손실부담률을 지우고 빈 구간으로 놔두면 그쪽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할 것이라는 생각이고요.
만일 그 단계에도 누가 들어서면 그 위에 또 빈구간이 생기는 그런 방식으로 추가자본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이것은 적립을 지금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공표도 안 되어 있기 때문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하고, 2019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데, 아까 말한 선정방법, 이런 것은 2015년까지 확정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선정방법이 확정되더라도 금융상황이 변하기 때문에 3년이나 5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 다음에 중요한 게 Global-SIPI가 만일 망하게 되면 금융산업이나 국가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하는 구축방안도 협의안이 나와 있는데요.
거기에는 주로 회사가 정리를 할 때 손실분담 방안, 아니면 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회생계획이나, 망했을 경우에 정리계획, 국가별로 어떻게 정리 절차를 서로 통일되게 할 수 있느냐, 이런 논의들이 있습니다.
채권자 손실분담은 보면, 금융회사가 망하면 정부가 개입해서 구제해줬던 개념이 베일아웃(Bail-out)인데, 그에 대한 대칭적인 개념으로 베일인(Bail-in)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베일인을 손실을 분담하는 채권자 그룹이 어디까지 할 것이냐, 또는 그것을 언제 시행할 것이냐, 이런 것들이 지금 논의 중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협의안에 보시면 기본적인 사항으로 정리당국이 정해지면 정리당국은 이러한 손실부담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된다라든지, 대상채권에 대한 원칙, 적용될 수 있는 부채, 손실부담이 작동하게 하는 트리거(Trigger) 되는 시점, 여러 가지 안전장치 이런 것이 협의안에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 있고요.
회생계획과 정리계획은, 회생계획은 금융회사 스스로 마련하는 것이고, 정리계획은 당국이 개입을 통해서 어떻게 정리해 갈 거다, 이런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회생계획은 금융회사가 계속 영업을 한다는 계속기업(going concern)을 전제로 한 것이고, 정리계획은 회사가 더 이상 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어서 청산관점에서 질서정연하게 어떻게 정리할 나날 것인지 사전에 준비된 조치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중요한 게, 정리제도라든지 이런 것은 대부분 법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국가간 법체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협력을 해나갈 것이냐 인데, 이게 굉장히 나라마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아직 특별한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정리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하는 방법론에 대한 것도 협의안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주로 은행 중심인데, Global-SIPI가, 은행에 대한 규제를 이렇게 강하게 하면, 자본을, 여러 가지 규제를 강하게 하면 은행시스템 밖에서 신용중개가 진행될 수 있는데, 그때에 따른 금융시스템전반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 그림자 금융은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감독을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쉐도우뱅킹(유사은행; Shadow Banking)이라고 보통 부르는데 크게 보면 은행 바깥에서 이뤄지는 모든 금융활동을 쉐도우뱅킹이라고 볼 수 있고, 좁게는 지금 현재는 그러한 활동이 시스템 리스크를 유발하거나 규제차익 활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만기 전환, 유동성 전환, 신용위험 전가, 레버리지 이런 4가지 요소를 갖췄을 때만 쉐도우뱅킹이라고 하는데, 이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각국의 데이터를 가지고 추산해보고 있고요.
쉐도우뱅킹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는 크게는 2가지 방법입니다.
하나는 은행이 은행 바깥에 있는 비은행금융회사와 거래를 하는 그것을 규제해서 그림자금융을 규제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림자금융에 관련된 금융회사 자체들을 규제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MMF 어떻게 규제하고, 증권화를 어떻게 규제하고, 증권대차, RP 자금조달방법을 어떻게 규제하고, 이런 방식의 접근이 논의되고 있고요.
네 번째, 신흥국 관점의 금융안정 이슈는, 작년에 우리 G20 서울 정상회의 때 우리나라가 이슈를 제기해서 새로운 과제로 채택된 것 중에 하나입니다.
지금 현재 T/F가 구성되어 있어서 국제기구나 다른 10여국의 회원국들이 모여서 논의 중에 있고, 이슈는 크게 5개로 확정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신흥국의 국제금융기준을 어떻게 적용하고, 또 국경 간 감독 협력강화에 신흥국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비은행금융회사 규제·감독이 신흥국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보고, 이들의 강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
또 항상 신흥국들의 금융위기는 외환위기와 맞물려있기 때문에 외환리스크 관리 이슈, 전체적인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서 국내자본시장 발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이 5개가 되어있고요.
현재는 중간보고서가 나와 있고, 그게 10월 FSB 총회에 승인을 받으면 재무장관회의를 거쳐서 11월 깐느 정상회의에 최종 보고서가 나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제 얘기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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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앞에 SIPI 부분은 28개 우리나라 금융기관은 안 들어갔습니까?
<답변> 이것은 지금 그러한 것들이 다 논의 중에 있습니다. 실제로 ‘누구냐, 밝힐 것이냐, 말 것이냐‘ 이것이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항은 지금 현재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질문> 예를 들어 그냥 가정으로 했을 때 우리나라 규모의 Global-SIPI가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는데, 결국은 신흥국 관점의 금융 안정 이슈가 우리나라에는 적용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G-SIPI를 N-SIPI로 우리나라에 확대·적용이 될지 궁금한데, 지금 중간보고서 제출했던 내용을 설명해 주실 수 있을 까요?
<답변> 중간보고서 특별한 내용은 없는데, 거기에 보시면 첫 번째, 국제금융 기준적용 문제에 있어서 ‘신흥국이라는 것이 어디냐’, Emerging Market & Developing Economies라고 해서 EMD약자로 썼습니다만, 이것이 어디냐는 여러 가지 논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IMF와 월드뱅크에서 보고서를 낼 때 어디를 EMD라고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보시면, 그 기준으로 따지면 우리나라가 안 들어가게 되고요.
그 외에 다른 기준들이 많이 있습니다. IMF나 월드뱅크가 보고서 낼 때마다 기준이 다른데, 어떤 기준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가 들어갈 수도 있고, 안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그 기준은 명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 그 나라들을 다 보면 한 150개 정도 되는데, 나라마다 금융시장 발전수준이 다 다르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면, 자본건전성도 바젤(Basel)1이 적당하느냐, 바젤2가 적당하느냐, 바젤3가 적당하느냐는 다 논의가 있을 텐데, ‘자기나라 발전수준에 상응하는 국제기준 적용을 검토하고, 그 다음에 그것을 도입할 때에 따른 감독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렇게 1번이 대주제이고요.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이 논의돼야 되고요.
두 번째, 금융회사 정리절차 같은 경우에는 대개 큰 선진국의 금융회사가 신흥국에 대개 자회사가 있거나 지점으로 와 있을 텐데, 같이 정리하게 될 때 여러 가지 법적인 이슈가 있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대한 협력체계를 어떻게 할 것이냐, 본국과 진출국 간의 정보공유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이슈들이 있고요.
그 다음에 비은행 금융회사 규제감독이라고 되어있습니다만, 여기에서 특별히 다른 것은 우리나라처럼 카드회사 문제 이런 것이 아니고, 신흥국에 특히 마이크로파이낸스(Micro-finance) 취급 금융회사나 상호금융회사 이런 것이 대부분의 신흥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규제감독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이고요.
그 다음에 외환리스크 이것은 일반적인 얘기입니다만, 외환리스크 완화를 위해서 규제·감독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또는 조기경보시스템은 어떻게, 이러한 외환리스크 발생 감지역량 강화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는지, 이런 내용이 있고요.
국내의 자본시장 발전은 너무나 큰 이슈이긴 합니다만, 여기에는 선택적으로 몇 개 이슈를 골라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질문> 의제만 나와 있는 것입니까? 이런 것을 논의하겠다는 것만 나와 있는 것입니까?
<답변> 중간보고서에 이렇게이렇게 한다는 내용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것이 공개되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10월에 FSB 총회나 G20 정상회의 확정이 돼야 내용을 볼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확정이 안 된 내용이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가 없는데, 그 논의과정 중에서 각 나라의 입장이 반영되어서 다 내용이 바뀔 수가 있습니다. 최종본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주제로 논의가 되고 있다는 정도를 이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비교적인 얘기입니다만, 어느 인터넷 사이트를 보니까 우리가 잘 아는 지혜롭다고 하는 솔로몬왕 있지 않습니까? 솔로몬왕이 성전을 짓는 데 7년이 걸렸대요. 왕이 들어서고 7년이 걸리고, 자기 왕궁을 짓는 데는 13년이 걸렸답니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를 놓고 인터넷에 논의가 있습니다만,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어디에 더 신경을 썼는지 알 수가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이것이 짓는 방법이 7년이 걸렸더라도 모든 자기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했으면 7년이 걸릴 수도 있는 것이고, 필요는 하지만 시간이 안 되면, 짬짬이 했으면 13년이 걸릴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도 마찬가지로 규제를 시간이라는 초점을 맞춰서 규제를 할 것이냐, 규제기준을, 아니면 총체적인 역량이나 이런 것들의 또 다른 평가요소를 가지고 초점을 맞춰서 규제를 개혁할 것이냐 각 나라마다 입장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시간을 강조하는 어떤 나라는 계속 자기 주장을 할 것이고,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실질적인 일이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은 이런 주장을 계속 하기 때문에 합의점을 찾기가 굉장히 어려운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질문> 이번에 보면 11월 최종방안을 G20에 보고 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11월이 되면 28개 은행이 일단 확정이 되는 것인지 알고 싶고요.
그 다음에 만약 우리가 여기에 우리나라 은행들이 포함이 안 된다고 하면, 향후에 G-SIPI에는 포함이 안 되더라도 N-SIPI 확대 적용했을 때 우리 금융사들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을 해주십시오.
<답변> 개수를 공개하려고 했는지, 대개 협의안에 보면 이렇게 계산을 한다, 이렇게 쭉 되어 있고, 이런 그룹으로 쪼갠다, 이런 것들이 되어 있으니까 그 지표를 가지고 대개 해보면, 2009년 지표를 가지고 해보면 27개에서 28개 사이에서 잘릴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확정이 안 된, 지표 자체가 데이터부터 시작해서 지표까지 확정이 안 되었기 때문에 몇 개라고, 2015년에 확정되게 되어 있습니다.
2015년에 확정되면 2016년부터 추가손실흡수규제자본을 쌓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2015년쯤에 몇 개일지가 확정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그것이 Global-SIPI가 확정이 되면 1%부터 2.5%까지 추가적으로 보통주자본으로 쌓아야 된다, 이것은 확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Global-SIPI가 1% 추가자본을 더 쌓아야 되면 우리나라는 Domestic-SIPI가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도 그러면 어떻게 선정을 하고 이렇게 해서 선정을 하게 되면 최소한 1% 추가는 안하겠지요. Global-SIPI에 1% 추가하라고 되어 있으니까, 그 이하에서는 추가가 될 텐데.
그러면 Global-SIPI가 확정이 된 다음에 우리나라 SIPI가 도입이 되고 Global-SIPI 추가손실 부담규제가 도입이 되고 하면 그 중간에 예컨대, 그러면 우리나라가 만일 그 속에 안 들어가 있다면 오히려 비교우위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이슈들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은 사실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 판단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긍정적인 것은 만약 SIPI가 설정이 되어서 내가 1%든 2.5% 추가로 자본을 쌓더라도 그것이 오히려 상당히 시장에 신뢰도를 더 줄 수 있고, 그래서 영업력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것은 그것이 오히려 자본조달 부담이나 이런 것이 되어서 자기의 경쟁력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요.
이런 긍정, 부정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이것이 좋은 것이냐, 나쁜 것이냐, 선정이 되는 자체가 딱 부러지게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Global-SIPI가 되어서 추가자본을 쌓게 되면 1%에서 2.5%까지 그것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 이런 것은 그것을 미치는 그룹, 연구하는 그룹이 따로 있습니다.
MAG그룹이 예컨대 작년에 한 번 이러이러한 정도의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협의안에 보시면, 금융위 웹사이트에 있습니다, 협의안에 보시면 예컨대 자본을 그렇게 쌓게 되면 GDP 성장이, 정확한 숫자는 먼저 4년에 걸쳐 할 것이냐, 2년에 걸쳐 할 것이냐는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0.08~1.46bp 정도 하락된다, 1%p 추가자본을 쌓을 때 마다 8년간 이행한다고 가정할 때.
그것을 4년에 적용한다고 하면 0.17~3.17bp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는 나와 있습니다.
이것도 이제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정확한 수치들이 나올 것이고요. 이것은 잠정적으로 작년에 아마 나왔던 얘기일 것입니다. 협의안에 찾아보시면 정확한 수치들이 나와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왜냐면 추가자본을 더 쌓아야 되잖아요. 금융회사들이 Global-SIPI로 결정이 되면, 그러면 자기가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서 예를 들면 배당을 줄 수도 있고요. 아니면 뭐 돈을 더 끌어다올 수도 있고, 아니면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자기 금융활동에 영향을 좀 받지 않겠습니까?
금융활동에 영향을 받으면 거시경제에도 영향을 받겠죠. 그러면 거시경제에 영향을 받는 정도를 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잠정적으로 연구해본 것이죠.
<질문> ***
<답변> Global-SIPI들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Global-SIPI들에 1%p 추가자본을 내가 부과를 하면 GDP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질문> ***
<답변> 전세계 GDP라고는 말이 없는데, 좌우지간 GDP에 영향을 미친다고 되어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제가 보기에는 이것이 거시경제적평가그룹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그룹에서 연구하고 있는 것인데, 정확한 내용은 제가 자세히 보고서는 안 읽었습니다만, 협의안에 보시면, 협의안이라고 있잖아요? 우리 웹에 올라가 있는.
협의안의 내용을 보면, 제가 이해하기는 어떤 나라에 만일 SIPI들이 있으면 프랑스 같은 경우는 큰 회사들이 많이 있으니까 몇 개가 있을 수 있으니까 그들한테 내가 1%p 추가자본을 하면 프랑스 GDP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렇게 해석도 가능하고요.
왜냐면 여기 연구를 어떻게 했냐면 이 Global-SIPI들이 금융회사 말고, 비금융 민간 부분에 신용 공급한 것, 그리고 또는 전체 금융시장 총자산 대비 Global-SIPI들의 자산 비중 이런 것으로 계산을 했기 때문에 아마 각국별로 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많죠. 해석을 각국별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그것은 Global-SIPI가 확정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Domestic-SIPI는 아직 논의가 안 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Global-SIPI 확정이 2015년입니다.
<질문> ***
<답변> 예.
<질문> 어떤 내용이에요?
<답변> FSB에서 논의되고 있는 모든 내용이 아직 다 잠정입니다.
<질문> 예를 들어 추가자본 얼마 쌓을 것이냐는 부분이 가장 어렵다던가...
<답변> 추가자본이 이것은 확정되어 있습니다. 1%부터 2.5%까지는.
<질문> 그러면 전부다 협의가 어느 정도 도출되지 않고 전부다 지금 어려운 부분인가요?
<답변> 이것이 예를 들면, 지표를 무엇으로 정하느냐가 중요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표를 정하면, 이것이 이 지표에 대한 데이터가 예컨대 믿을 만 하냐, 내가 시장에서 똑같이 복제할 수 있는 것이냐, 아니면 내가 접근할 수 있는 것이냐, 이런 이슈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이것은 공개할 것이냐, 아니면 이런 것들 다 하나하나가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면.
그런데 부과 방법 같은 경우는 상당히 많이 합의가 되어 있죠. 예를 들면, 4개 그룹으로 나누면 내가 1그룹에 있다가 2그룹으로 딱딱 올라갈 수 있잖아요? 올해 자산을 자기 영업전략에 따라서.
이 그룹으로 올라가면 12개월간 유예를 준다, 왜냐면 1% 쌓다가 1.5% 쌓아야 되니까 0.5% 더 쌓는 것은 1년간 유예를 주는 동안에 쌓아라, 안 쌓으면 이제 어떻게 되냐? 이것이 이슈가 될 것 아닙니까?
안 쌓으면 감독당국들은 BCBS에서 바젤3 있잖아요? 안 쌓으면 그 회사에 배당을 못하도록 규제한다거나 이런 방법들을 쭉 그런 것을 원용해서 Global-SIPI의 추가자본 부담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에 그런 방식을 원용할 수 있다는 식의 원칙들은 다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과할 것은.
그런데 Global-SIPI가 누구냐, 그 다음에 어떻게 선정할 것이냐, 이런 것들은 자세한 이슈들이 조금 있는 것이죠. 공개할 것인가 등.
Global-SIPI가 확정이 2015년에 될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제 지금 말씀드린 Global-SIPI에 대한 논의가 이번 11월 깐느 정상회의에서 확정이 되면 내년부터는 Domestic-SIPI 논의를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언제 확정이 될 수는 알 수 없는 일이죠.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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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