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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
먼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계획입니다.
그동안 예방접종 순서가 되었지만 예약이나 접종 기회를 놓쳐서 접종하지 못하신 미접종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합니다. 9월 18일부터 예약을 거쳐 10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이는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의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서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서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지난 1월 말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저희가 접종 기회를 부여했지만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은 전체 대상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 이후에 다시 접종한다는 원칙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18세 이상 전체 연령층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1회 이상 접종 기회가 부여되어 왔고, 이달 말 18세 이상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이 맞춰서 미접종자 접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18세 이상 전체 미접종자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9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할 예정이고, 백신 종류는 대상자에게 백신별 공급 일정에 따라서 개별 안내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잔여백신을 활용한 2차 접종계획입니다.
9월 17일부터는 SNS 당일신속예약서비스 또는 각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의 연락처를 올리는 방식으로 2차 접종에 대해서도 잔여백신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SNS 당일신속예약서비스는 그동안 네이버나 카카오 앱을 통해서 잔여백신 당일예약이 1차 접종만 가능했지만 내일부터는 2차 접종도 당일예약이 가능해집니다.
이 경우 백신별 허가 범위, 즉 화이자는 3주, 모더나 4주,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 범위 내에서 2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한, 의료기관별로 예비명단을 활용할 경우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기관에 잔여백신이 있는 경우에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8주를 기본으로 예약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본인의 사정에 의해서 희망할 경우에는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4~12주 범위 내에서 예약일 변경이 9월 28일부터 가능해집니다.
다만, 위탁의료기관의 예방접종 준비 등을 위해서 2차 접종일은 예약시스템 접속일을 기준으로 이틀 후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나 2차 접종 예약 조정 등은 백신 수급이 지속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전문위원회 결과입니다.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9월 14일 제9차 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한 사례 총 576건을 심의하였습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총 249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서 전문위원회가 심의한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총 3,425건이었고, 이 중에서 1,793건이 보상 결정되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여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또는 특별관심 이상반응 환자에 대해서도 1인당 1,000만 원까지 진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의료비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분은 총 37명이고, 이 중 지원 신청한 5명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이 완료되었습니다.
다른 대상자분들도 관할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서 지원 신청을 하시면 신속하게 지원해 드릴 예정입니다.
다음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의 이상반응 사례평가 결과입니다.
피해조사반은 그동안 총 30차례 회의를 개최했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 사례에 대해서 인과성을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신고 사례 총 2,263건 중 276건이 인과성이 인정되었고, 36건은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되었습니다.
9월 10일 개최된 제30차 회의에서는 신규 146건, 재심 4건을 심의해서 이 중 아나필락시스 24건의 인과성이 인정되었고 중증 2건은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하였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국외 발생 동향입니다.
이번 주에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393만 명으로 전주의 450만 명에 비해서 다소 감소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러 국가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가 247명이었고 영국은 3,655명, 이스라엘은 6,540명, 프랑스는 998명, 일본은 539명 수준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백신 1차 접종률은 오늘 0시 기준으로 인구 대비 68.1%, 성인 인구 대비로는 79.2%가 1회 이상 접종을 했습니다.
해외 주요국 대비로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서 이번 주 중 1차 접종률이 인구 대비 7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백신 도입 상황입니다.
9월 17일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87만 1,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9월 17일 기준으로 누적 6,638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됩니다.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분양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을 통해서 유관 부처 및 연구기관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73개 기관에 914건이 분양되었고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진단기술 개발용, 기타 융합연구 등의 목적으로 분양이 되었습니다.
변이 유형별로는 기타 변이주가 461건... 주요 변이주가 461건, 기타 변이주가 453건이 분양이 되었습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변이주에 대한 자원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분양을 더욱 활성화해서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방접종은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 그리고 사회의 모두를 위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어 수단입니다.
18~49세의 연령층 중에서 아직까지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18일까지 예약을 마쳐주시고, 18~49세를 포함한 전체 미접종자는 잔여백신을 활용할 경우는 오늘이라도 접종이 가능하므로 SNS 당일예약이라든지 의료기관을 통해서 가급적 빨리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동안 접종 순서가 왔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접종을 못 하고 계신 분들도 9월 18일부터는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보다 신속하고, 또 안전하게 더 많은 분들이 예방접종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 사전질문 세 가지 중에 이상반응 질문은 묶어서 다음에 드리겠습니다. 사전질문 두 번째 질문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백신접종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 있습니다.
백신 수급 문제로 일부 mRNA 백신 2차 접종자의 접종 일정이 연휴로 미뤄졌다고 하는데, 연휴 동안 문을 닫는 위탁의료기관에 예약된 경우에 일정 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연휴 기간 동안의 접종자는 또 몇만 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지 질문이 하나가 있고요.
또 2차 접종도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해지면 6주 접종 간격보다 앞서서 2차 예약이 가능할 수도 있는지, 보도자료 관련된 내용도 있습니다.
<답변> 추석 연휴 중의 접종 여부는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 따라서 상황이 다르지만 휴진인 경우가 많지만 일부 의료기관은 접종이 예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2차 접종 일정은 저희가 mRNA 백신의 경우는 6주 후로 예약이 되어 있고, 2차 접종일이 추석 연휴와 겹치는 경우는 6주를 넘기지 않도록 연휴 이전으로 예약일을 조정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변경 내역을 대상자에게 문자로 개별 안내해 드렸습니다.
또한, 연휴 기간 중에서 예약자 수는 평소 일요일 수준 정도로 지금 예약이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부스터샷과 관련된 질문 먼저 드리고 이상반응과 관련된 내용 질문하겠습니다. 사전질문 세 번째입니다. 부스터샷이 필요 없다는 FDA 발표 등 해외 반응에 대해서 방역당국의 입장은 무엇인지 질문이 있습니다.
요양병원 또 고령층, 요양병원의 고령층과 면역저하자에게 4분기에 접종한다는 계획을 유지할 것인지, 또 대상은 1·2차 맞은 전체 접종 대상자로 확대할지 검토된 내용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부스터샷에 대한 국외 사례를 살펴보면 독일이나 영국, 프랑스처럼 고령층이나 요양시설, 요양병원, 그리고 의료진같이 고위험군 대상으로 먼저 시작하고 있는 국가, 또 시작할 예정인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기본접종 완료 후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할 예정인 국가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이런 국외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전문가 검토라든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사항 이런 것들을 토대로 접종 대상이나 시기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추가 접종에 대해서는 저희가 말씀드린 대로 9월 중에 4분기 계획에 포함해서 별도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연휴기간 백신 이상반응과 관련되어서 사전질문도 있고, 또 현장질문도 있어서 연결해서 드리겠습니다.
연휴 기간에 백신 이상반응이 생길 경우에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접종자 입장에서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평일과 마찬가지로 신속대응팀에서 조사를 하는지, 또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께서도 예방접종센터에서 일부 진행이 되고 있는데, 연휴 동안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응급실을 가야 하는 것인지 안내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연휴 중에 지금 접종 건수는, 예약 건수는 많지 않지만 이상반응 모니터링이라든지 대응 체계는 연휴 기간에도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상반응으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추석연휴 중에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라든지 응급실 등을 내원할 필요가 있고, 응급의료포털을 통하면 가까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약국, 그다음에 응급실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두 번째 질문 보내주신 MBC 박진주 기자님 질문입니다. 20~30대 접종률이 낮은 이유와 또 위험요인에 대해서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또, 백신접종 주기가 줄어들었는데 2차 접종 완료 달성 시기는 기존 목표보다 어느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는지도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일단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20~30대 접종률은 이제 현재로서는 이것이 ‘낮다, 높다’ 단언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지속적으로 이번 주까지 예약이 진행되고 9월 말까지는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로는 80% 중반대까지 접종률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더 예약이라든지 접종이 확대되면서 접종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차 접종 완료... 2차 접종률을 70%를 달성하는 시점은 당초에 10월 말로 저희가 목표를 삼고 있고, 현재까지 2차 접종, 18~49세에 대한 2차 접종은 11월 초 정도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 세 번째 현장질문은 저희가 문자로 좀 더 확인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JTBC 최승훈 기자님 질문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예방접종의 효과인지, 또 바이러스 자체의 감염력이 달라진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방대본에서 좀 더 자료를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번째 현장질문, JTBC 임소라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SNS 당일예약서비스로 잔여백신을 활용한 2차 접종 당일예약이 이제 가능해졌는데, 그렇다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mRNA 백신 1차 접종자들은 지금처럼 모두 6주 이후에 2차 접종을 해야 하는 것인지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일단 오늘 설명드린 부분은 잔여백신을 활용해서 2차 접종 주기를 단축하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 첫 번째 부분이 지금 질의하신 것처럼 SNS 당일예약서비스를 통해서 2차 접종도 잔여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서 접종 기간을 허가 범위 내에서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까지 단축해서 접종이 가능하다는 부분을 말씀드렸고요.
그다음에 예비명단을 활용해서도, SNS를 활용하지 않고 의료기관에 전화를 통해서 예비명단에 연락처를 올리고 해당 의료기관에 잔여백신이 나오면 허가 범위 내의 최소기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2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분도 오늘 설명드린 부분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접종 간격 전체를 일괄적으로 조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몇 차례 저희들이 답변을 드렸듯이 별도로 그 부분은 검토를 해서 설명드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서울경제신문 김성태 기자님 내용은 안전접종관리반에 공개가 가능한 정보에 대해서 확인한 이후에 기자단에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은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된 사망 사례 2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또 기저질환 여부 등에 대한 상세한 질문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확인해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성실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여섯 번째 현장질문입니다. 뉴스1 이형진 기자님, 2차 접종도 잔여백신으로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는데 그 취지를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백신 물량에 대한 우려 사항은 없는지도 궁금하다,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일단 그 물량에 대한 부분은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 범위 내에서 사용이 되는 잔여백신이기 때문에 물량에 대한 우려는 없고요.
취지는 2차 접종 완료를 보다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허가 범위 내에서 접종간격을 단축함과 동시에 또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고 그 백신을 활용해서 최대한 많은 대상자를 접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잔여백신을 보다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일곱 번째 현장질문, 뉴스핌 이문석 기자님, 4분기에 12~17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화이자 접종만 청소년 접종이 가능한 상황인데, 현재 화이자 백신 재고와 또 4분기 도입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인 통계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국내에 도입된 화이자 백신의 잔고, 재고에 대해서는 보도자료에 붙임으로 백신별 재고 현황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화이자 백신의 4분기 도입계획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협의 중에 있고, 그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저희들이 안내해 드리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여덟 번째 질문 주신 연합뉴스 신선미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 시에 예비명단, SNS 모두 1차 접종기관 외에 다른 기관에서 맞을 수 있는지, 설명이 맞는 건지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또, 28일부터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일 변경은 잔여백신과 별개로 예약시스템에서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인지 이 부분도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질문해 주신 대로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때 예비명단과 SNS 모두 1차 접종기관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한 계획이고요.
그다음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일 변경은 잔여백신과는 별개로 예약시스템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9월 28일부터는 허가 범위 내에서 예약일을 조정할 수 있도록 변경할 계획입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아홉 번째 질문 보내주신 KBS 민정희 기자님 질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4주 이후에도 잔여백신으로 맞을 수 있도록 간격을 조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일부 설명한 부분도 있고, 또 4~12주 사이 언제든지 맞아도 백신의 효과는 똑같은지도 함께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일단은 현재는 기본적으로는 8주를,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는 8주를 기본으로 2차 접종일을 예약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개인의 사정이라든지 어떤 일정상 8주 이전에 접종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이런 경우에 의료기관에 연락을 하거나 또는 보건소를 통해서만 예약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본인이 예약시스템을 통해서도 허가 범위 내에서 4~12주 사이에서 예약일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고, 필요한 경우에는 2차 접종을 조금 더 당겨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접종 완료율을 델타 변이의 확산이라든지 접종 완료율에 대한 제고 이런 부분들을 더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열한 번째, 백신접종과 관련된 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 신선미 기자님 질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28일부터 접종일 변경이 가능하다는 뜻인데, 다른 백신과 달리 아스트라에 대해서만 이런 조치를 취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mRNA 백신의 경우는 현재 6주를 기본으로 접종간격을 삼고 있고, 필요한 경우는 5~6주 범위 내에서 의료기관에 연락해서 개별적인 사정에 따라서 접종간격을 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mRNA 백신의 접종간격은 6주에서 일괄적으로 조금 더 당길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검토하고, 그 부분은 9월이나 10월의 백신 물량이라든지 인플루엔자 접종을 포함한 10월의 의료기관의 접종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mRNA 백신에 대한 접종간격은 추후에 별도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열 번째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서 해당 팀에서 답변 주신 내용에 설명드리겠습니다. KBS 서병립 기자님 질문 세 가지 주셨는데, 최근 유행 상황이 커지면서 자가격리자에 대한 담당 공무원 배정이 지연되는 등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라는 것과 관련돼서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지원을 연휴 기간에 어떻게 해 나갈 예정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중대본을 통해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2번, 3번에 대해서는 질병청에서 답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이 재택치료자에 대해서 현재 어떤 지원이 제공되고 있으며 연휴 기간 동안 건강관리 등은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에 대해서 답변, 담당 팀 통해서 받은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환자관리지침팀에서 자가치료자에게는 건강 모니터링과 또 관리를 위한 자가치료 키트가 제공이 됩니다. 체온계, 또 산소포화도 측정기, 또 해열제, 손소독제 그리고 개인보호구 세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지자체에 따라서 격리 중에 필요한 생필품 그리고 식료품을 제공하고 있고, 연휴 기간 중에도 동일하게 전담팀에 의한 1일 2회 모니터링이 지속된다, 라는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질문은 접종완료자 70% 달성 이후에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 확진자가 현재보다 증가할 수 있고, 또 재택치료 등도 늘어날 텐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의료체계는 어떻게 개선할 예정인지에 대한 부분은 질병청에서 설명드릴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자가치료 적용 확대에 대하여서 의료체계 등 보완 방안을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고, 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서 추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열두 번째 질문, 현재 마지막 질문입니다. 코리아헤럴드 김아린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미접종자 그리고 1차 접종자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동에 대한 권고는 어떻게 되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내일 아마 중대본을 통해서 설명이 추가적으로 나갈 것 같습니다. 어제 질병청, 또 방대본에서 설명드린 내용에 있어서는 ‘가능한 고향을 방문할 때도 만남 시간이나 모임의 횟수를 줄여주시고, 또 환기의 횟수를 늘려서 안전한 환경에서 만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위험도를 낮추자.’라는 내용으로 어제 안내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또 권고방안에 대해서는 내일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서 한 번 더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문은 더 없는 상황이라서 이 부분 오늘 답변 못 드린 내용은 관계 팀 통해서 확인해서 별도로 또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응답 이상 마무리하고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김정우, 김홍남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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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