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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핵심 정책에 대한 추진 배경과 주요 성과 등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합니다. 이와 함께 정책이 지닌 시대적 의미를 국민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재조명합니다. K-방역,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선도경제, 신한류, 한반도 평화 분야의 주요 성과를 시리즈로 짚어봅니다. (편집자 주)
2021년 11월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서서히 는다고 하지? 낯선 이국땅에서 즐기던 망중한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 난 코로나19로 국경이 전면 봉쇄됐을 때 이상하게도 ‘웰컴 드링크’가 종종 그립곤 했어. 힘들게 짐가방을 끌고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테이블에 무심코 놓여 있던 그 한잔의 여유. 소소하지만 큰 기쁨을 줬지. 피로도 사르르 녹고. ‘웰컴’이란 말은 항상 긍정적 기운을 전해주는 거 같아.
그런데 지난 9월 유엔(UN)총회장에 웰컴이란 단어가 등장해 전 세계 시선을 끌었어. 바로 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에 나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대와 20대는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 잘 어울린다고 했던 거지. 짙은 그늘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긍정적 메시지였지.
자라나는 세대를 어둡게 바라만 봤던 기성세대를 부끄럽게 한 단어 웰컴 제너레이션! 기성세대가 웰컴 제너레이션의 미래를 향해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머리를 스친 주제는 ‘기후위기’였어. 이상기후로 발생한 홍수와 산불 피해를 보면 당장 닥쳐온 위기이기도 하고. 각국은 온실가스를 감축해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제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바로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대응에서 핵심 의제야.
인류의 지구온난화 대응 노력
온실가스? 탄소중립? 용어부터 조금 어렵지? 온실가스는 지구 대기를 오염시켜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야. 그런데 주된 온실가스 성분 중 하나가 바로 탄소거든. 탄소중립은 인간이 활동하면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거나 제거해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야.
국제사회는 수십 년 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하고 참여국 확대와 의무 이행을 독려하고 있어. 그 태동은 1990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지구온난화를 막으려고 유엔 주관으로 기후변화협약을 맺었는데 기후변화 방지에 노력하자는 의지 정도를 다진 셈이지. 그러고는 1997년 이를 좀 더 구체화해 선진국에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여하는 교토의정서를 채택했어.
교토의정서 유효기간은 2020년까지였던 탓에 2021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협정이 필요했어. 그래서 2015년 맺은 약속이 바로 파리협정이야. 여기에선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까지 참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어. 파리협정은 2021년이 바로 시행 원년이야.
파리협정의 목표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보다 아래로 유지하면서 1.5℃로 억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거야. 통상 지구 온도가 2℃ 이상 상승하면 폭염과 한파 등 자연재해가 발생한다고 해.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2100년 물에 잠길 거라는 경고도 지구온난화와 무관하지 않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려면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이 필요해. 각국이 “탄소중립, 탄소중립” 외치는 이유야.
탄소중립 위한 정부의 움직임
자, 이제 우리나라 사정을 살펴볼까?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비중이 높고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어서 최근 30년 사이에 평균온도가 1.4℃나 상승했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5위야.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국제 환경단체는 우리나라를 ‘기후 악당국’으로 부르기도 하지. 이런 오명을 벗으려고 우리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2020년 10월 28일 탄소중립을 공식 선언하고 같은 해 12월 7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개했어.
정부 전략을 간략하게 알려줄게. 뭐,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느냐고? 당장 우리 실생활에 영향을 미칠 변화를 담고 있기 때문이야. 첫째는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둘째는 ‘신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셋째는 ‘탄소중립 사회로 공정 전환’이야. 이런 3대 정책 방향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 같은 10대 실천 과제도 설정했어. 당장 기업이 자동차를 내놓을 때도 1km 주행 시 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도록 하는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될 수 있어.
정부 입장에서는 민간의 자율적 협조에 기대서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했어. 그래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는데 바로 2021년 8월 31일 국회를 통과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하 탄소기본법)이야. 이 법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하한선을 35%로 규정해놨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첫 입법적 성과”라고 의미를 설명했지.
2021년 10월 27일에는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국무회의에서 심의 확정했어. 핵심 내용은 화력발전을 전면 중단하는 A안과 석탄발전만 중단하고 액화천연가스 발전을 남기는 B안 두 가지야. A·B안 모두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0’이야. 또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50년까지 국내 전체 발전량의 60~70%로 늘리도록 했고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는 2018년 대비 40% 줄이기로 못을 박았어.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11월 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이런 내용을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밝혔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제 우리가 자연을 위해 행동하고 사랑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지.
우리 모두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파리협정에 참여한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30년까지 5년 단위로 세워야 해. 우리나라가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로 줄이려면 2030년까지 연평균 4.17%를 줄여야 하는데 이건 미국(2.81%)·일본(3.56%)보다도 높은 감축률이야. 다른 나라보다 늦게 탄소중립에 동참한 우리로서는 몇 배 더 뛰어야 하는 실정이지.
탄소중립은 정부와 기업, 개인 모두의 노력이 절실해. 정부는 기업이 탄소중립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이를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해. 산업계 반발이 예상되긴 하지만 일부 기업은 오히려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가치로 친환경을 내세우고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있어. 탄소중립 이슈가 저탄소·친환경 세상으로 지구를 업그레이드할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겠단 생각도 들어. 인류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란 목표를 떠올리면 탄소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도 할 수 있어.
우리가 입고 먹고 사는 모든 생활 요소는 탄소배출과 직결돼. 배달 음식의 플라스틱 용기를 줄인다든지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닌다든지 생활 속 작은 습관의 변화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어. 당장 오늘 점심때 카페에서 마실 커피부터 개인 컵을 사용하는 건 어떨까? 지난 9월 유엔 총회장에 울려 퍼진 히트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전 세계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방탄소년단처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탄소중립의 청정 미래에 웰컴 제너레이션으로 환대받을 수 있다면 이 정도 수고는 해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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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한반도·주변 정밀 감시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오는 24일 오전 7시 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발사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상조건도 발사기준에 적합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지난 3월 29일 인천공항으로 운송되기 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 놓여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4월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그리고 현재 로켓랩(RocketLab)사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와 KAIST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각 18시)에 발사관리단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해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을 점검했다. 이 결과 발사를 위한 연료 충전 등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50분 뒤인 한국시각 07시 58분에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발사 4시간 24분 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발사관리단과 KAIST·항우연·㈜쎄트렉아이 등 소속 연구진 10여 명은 최종 발사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왼쪽)와 발사체 결합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경량·저전력·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은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특히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발사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페이스정책팀(044-202-4674), KAIST 인공위성연구소(042-350-8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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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 주제 경북도청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지방시대를 맞아 앞으로 산림청과 지자체·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산림의 역할을 강조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세계 책의 날, 책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 휴학하는 동안 책 좀 읽는다며. 많이 읽었어? 내 주변 휴학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아니,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하려니까 바빠서 읽을 틈이 없더라, 그냥 유튜브 보면 요약정리 한 거 있던데, 그거 봐도 되잖아. 내용만 알면 되는데 등의 대답을 듣고 있으려니 그 친구들이 겨울에 말했던, 올 상반기 목표가 떠올라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적어도 한 달에 한 권의 교양서나 소설을 읽겠다더니, 조금만 더 있으면 여름이다. 나야 국문과 학생이자 문창과 학생이기도 하니 소설이나 시집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요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구경하러 서점에 가보니, 아직 읽히지 않은 소설책들이 서가에 빈틈 없이 꽂혀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기에 한 번 읽어보고 조금 놀랐다. 해가 갈수록 독서량이 점점 감소세를 보인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해 성인들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기준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3.0%였다고 한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여기서 종합독서율이란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었던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과 비교하면 4.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4.5%포인트? 그렇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94년 독서실태조사를 시작했던 이래로 가장 수치가 낮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성인 독서 빈도를 보니, 독서하지 않음이 무려 57%나 차지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연간 종합독서량은 얼마나 될까?3.9권이라고 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2021년에 비해 0.6권이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한 해 읽었던 일반 도서의 권수가 3.9권이라는 걸 보며, 생각보다 우리가 독서를 힘들어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했던 1994년까지만 해도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86.8%였다고 하니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책을 읽었다는 성인 중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이책 독서율은 고작 32.3%로, 이는 성인 10명 중 7명이 1년 동안 종이책에 단 한 권도 손을 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이렇게 독서에 대해 우리가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독서 장애요인도 함께 살펴보았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서 밝힌 독서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역시 1위를 차지한 것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였다. 앞서 내 친구들도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에,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했던 게 떠올랐다. 책을 시간 내서 읽어야 한다는 인식이 아무래도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장애요인 중 3위 역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책을 읽는 습관은 뭘까? 우리가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가십거리를 찾아보는 건 습관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어째서 책은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 걸까? 아무래도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약간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문학을 전공하기 이전에는 할 일도 많은데 언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남기냐는 생각을 종종 했었기에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심정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기에, 이 글을 통해 조금 나눠보고 싶다. 3학년 때, 소설창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는 문학을 읽으며 타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연대 의식입니다. 문학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들여다보기와 연대 의식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몰랐던 현실의 이면과 세계를 엿보며 시야와 사고가 넓어지는 걸 실감하는 기쁨, 활자 이면의 인물들과 감정을 나누는 것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나도 몰랐던 내면을 치유해가는 과정, 파도처럼 몰아치던 한 세계가 마침내 닫혔을 때의 그 여운까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사실 지역 도서관에만 가도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들을 큐레이션하여 전시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 역시도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책을 읽어야 할 때면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간을 내서 유튜브를 보거나 SNS 속 가십거리를 찾아 키득거리는 게 아닌 것처럼, 한 페이지를 넘기는 일도 충분히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일이다. 한 자리에서 그 책을 모두 읽어야 할 의무도 없고, 그저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언젠가 다 읽어내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독서니까. 길을 가다가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소녀 동상을 보았다. 오늘,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라고 한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책을 읽자라는 말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식해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 처음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언젠가는 즐기고 있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곧 여름이다.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 간 소설이 벌써 열 권을 넘었다. 올해가 끝날 즈음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세계가 페이지를 넘기는 우리들의 손에서 열렸다가 닫힐지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세계 책의 날 기념 챌린지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가까운 이들에게 인생 책을 추천하고, 책 선물도 하는 나의 인생 책 추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참여방법 1.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인생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적어 게시한다. #인생책추천 #책추천 #책선물 해시태그 필수! 2.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소환해 참여를 이어간다. 3. 문화체육관광부 게시물에 참여 인증한다. 페이스북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 게시물 링크와 참여 완료 댓글 달기 인스타그램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 달기 참여기간: 2024. 4. 22.(월) ~ 5. 26.(일) 경품: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5만 원) 페이스북(30명), 인스타그램(30명) 당첨자 발표: 2024. 5. 30.(목) *별도 공지 예정 *중복 당첨자 및 부정 참여자로 확인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책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