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예보는 해당 지역에 내린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함유 정도를 나타내는 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해 읍·면·동 단위로 제공되는 산사태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라 발령된다.
산사태 예측정보는 권역별 기준 토양함수량에 80% 도달 시 ‘산사태 주의보’, 100% 도달 시 ‘산사태 경보’로 제공된다.
이와 별도로 산림청이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발령하는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에 대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
충북, 충남에는 ‘주의’, 나머지 시도 지역에는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김영혁 과장은 “누적강수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응급조치 등을 통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산사태 예보가 발령된 지역의 주민들께서는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