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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영화나 드라마는 질렸다고? 집콕 문화생활이 있잖아!

2021.03.31 정책기자 손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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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우리 일상에 자리잡은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일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이젠 잠시 ‘참는’게 아니라 그 상황 속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부분은 아무래도 문화생활 영역이 아닐까 싶다.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는 콘텐츠들도 있지만, 연극이나 전시회, 공연 등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대학생이 되어서 연극이나 전시회, 공연 등을 많이 보러 다니고 싶었다. 고등학생 때 공부를 하느라 어디를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대학로에 연극도 보러 다니고, 강연도 들으면서 교양을 쌓고 싶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문화생활이 뚝 끊긴 것만 같았다. 

집콕문화생활 홈페이지
집에서 누리는 집콕 문화생활.


물론 영화나 드라마, 웹툰 등 온라인으로 접하기 쉬운 콘텐츠들을 다양한 플랫폼들을 통해 이용한다든가, 집에서도 간단하게 챌린지를 해서 공유한다든가, 나름대로 적응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다. 넷플릭스나 왓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은 어느새 일과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고, 나들이에 최적화된 계절인 ‘봄’이 다가오면서 나는 또 다시 반복되는 실내 문화생활에 지겨워질 참이었다. 

밖에서 오프라인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솔직히 집 밖으로 나가는 게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적지 않은 수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는 상황인데 그 위험들을 안고 나가기도 무섭다. 지하철을 탔을 때 같은 칸 사람이 기침이라도 하면 민감해지는 게 당연해진 시기다. 

영화나 드라마 말고 다른 문화생활을 할 수는 없을까 찾아보던 중, 한 사이트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문화포털!(https://www.culture.go.kr/home/index.do) 문화포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한국의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관광, 체육, 도서정보 등을 제공하여 한국의 문화를 보다 풍족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문화정보 사이트다. 굉장히 광범위한 문화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포털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문화포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


질리도록 넷플릭스와 왓챠, 유튜브 자동추천에 의존하던 나는 ‘이런 것도 집에서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냉큼 들어가서 훑어보았다. 공연, 오페라, 연극, 국악, 안무 작품 영상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들이 있었다. 공연 영상들뿐만 아니라 강연회나 전시회 투어 영상도 있었고, 가족들과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할 수도 있었다. 

게다가 꾸준하게 콘텐츠들이 업로드 되어서 다음번에는 무엇이 올라올까 기대되기도 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다. 꾸준히 관리가 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이걸 왜 이제 알았나 싶기도 했다.

냉큼 그 자리에서 안방 극장을 체험해 보기로 했다. 내가 고른 오늘의 문화 체험은 ‘다녀왔습니다’라는 연극 공연. 어쩌면 평범한 가족 이야기라고 소개된 연극은, 오랜만에 나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주었다. 공연뿐만 아니라 실제 연극이었다면 보기 힘들었을 영상 편집 등이 어우러져 정말 ‘영상 연극’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집에서 극장놀이!
집에서 극장놀이!


그렇게 집에서 편하게 차 한 잔 마시며 일시정지도 마음껏 눌렀다가, 영상에 푹 몰입되기도 하면서 성공적인 ‘안방 극장’ 체험을 마쳤다. 물론 배우들과의 호흡, 극장만의 재미는 없었지만 또 다른 재미를 찾은 기분이었다. 다음엔 강연이나 전시회 영상들도 보려고 생각 중이다. 

봄에 밖에 나가긴 무섭고, 영화나 드라마가 지겨워진다면 한 번쯤 문화포털에 접속해 새로운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손예원 sonyewon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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