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2020정부업무보고 탑 배너

spotlight

섹션2

섹션3

박스형 뉴스 리스트

섹션5

정책기고 쇼핑문화관광축제…코리아그랜드세일 10주년 쇼핑문화관광축제…코리아그랜드세일 10주년 김형곤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 교수 2019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1750만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사드보복이나 일본의 무역보복에 따른 갈등과 같이 한국이 처해있는 대외적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달성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잠시 어려움도 있었지만, 방한 외국인관광객 시장이 이렇듯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던 것은 다양한 관광주체들의 노력이 그 원동력이었다.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과 같이 적극적으로 외국인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이 하나 둘 모여서 이뤄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민,관이 협력하는 대표적인 방한 외국인 프로모션 사업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행사를 주최하고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지는 외국인 대상 관광축제다. 고질적인 관광비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시작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1~2월에 걸쳐 약 40여 일간 진행되며, 2020년 코리아그랜드세일은 1월 16일부터 2월 29일까지 총 45일간 진행된다. 사업초기에는 관광사업자들 조차 그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내보이며 소극적인 참여만이 이뤄졌지만 사업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적극적 의지와 사업자들의 능동적 태도 변화가 이뤄지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업초기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쇼핑할인행사의 성격이 주를 이뤘으나, 이후 점진적으로 쇼핑을 넘어서 관광활동 전반에 걸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이벤트로서 진화하고 있다. 즉,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단순한 쇼핑할인행사의 성격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관광콘텐츠와 강력하게 결합한 관광축제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코리아그랜드세일의 목적 또한 쇼핑문화관광축제를 통한 외래관광객 유치 촉진 및 내수경제 활성화를 지향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 지역에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뿐 아니라 교통, 숙박, 식음료, 관광지입장료,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할인혜택과 무료 와이파이(WiFi)와 같은 편의서비스 제공, 경품이벤트 등을 통해 비수기의 관광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16일 서울 동대문 두타몰광장에 설치된 웰컴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는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1월 16일부터 2월 29일까지이며 개막식에는 최윤희 문체부 차관, 관광관련 참여 업체 대표, 외국인관광객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매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그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점진적으로 사라지면서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의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액 또한 동반상승하고 있다. 2011년 첫해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했던 기업의 수는 55개였고 매출액도 121억 원에 불과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결과 2016년에는 208개 기업이 참여해 총 매출액 6858억 원을 기록했다.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778개의 기업이 참여했고 매출액은 총 9007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참여기업의 수가 더욱 늘어나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성과는 민간기업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업의 규모가 매년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점과 이를 통해 민간의 매출확대 및 한국관광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있어 일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위와 같은 지표를 통해서도 볼 수 있듯이, 초기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우려와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단순한 양적성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속가능한 형태의 질적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여러 문제점 또한 지니고 있다는 점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대표적인 문제점들 몇 가지를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그 성격상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이다 보니 내국인관광객들에게는 그 인지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고 일부 국내 관광관련 사업체들도 아직까지 행사에 대한 명확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사업의 인지도가 기대만큼 높지 않다는 것은 이후 사업의 확장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는데 있어 큰 제약요인이 될 수 있다. 둘째,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그 출발점이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활성화에 있었기 때문에 그 명칭 자체가 초기에는 문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문화관광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관광촉진행사의 성격으로 그 성격이 재정립되고 있기 때문에 쇼핑이 본 행사의 핵심적 정체성으로 잘 못 인식될 수 있다는 것은 우려할 부분이다. 특히, 가을에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순수 쇼핑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혼동의 우려가 있다. 실제로 여러 언론들에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순수 쇼핑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동일시해 부당한 비판을 제기하는 경우들이 최근까지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2019년 코리아그랜드세일의 부제목이 Travel, Taste, Touch라고 붙여진 것도 체험중심의 관광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정체성에 대한 모호함과 오해는 지속되고 있다. 셋째, 비단 코리아그랜드세일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많은 행사들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서 지역관광활성화라는 정부의 정책적 지향점과는 다소간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물론, 코리아그랜드세일과 관련된 행사가 공간적으로 서울에만 국한돼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핵심적인 행사들은 서울에 집중돼 있는 것이 사실이고 실제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향후,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지속적인 양적 및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제기한 문제점들을 포함한 다양한 잠재적 이슈에 대한 적극적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아직까지 언론과 일반 대중들뿐 아니라 일부 관광사업체들에서 까지도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정체성이 쇼핑할인행사로서 잘 못 전달되고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 홍보활동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사업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 또한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인식개선이 중요한 이유는 언론을 비롯한 대중들의 부당한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기도 하고, 중소규모 관광사업체들에서 해당 행사의 성격을 정확하게 이해할 때 자신들의 사업에 행사를 효율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전통적 비수기인 겨울철에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라는 점에서 잠재적 외국인관광객뿐 아니라 이러한 수요를 이어줄 수 있는 내외국 여행사들(글로벌 OTA포함)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물론 일부 대형 여행사들이 참여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좀 더 다양한 관광사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여행계획 단계에서 해당 행사를 활용한 여행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 또한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관광, 한류, 쇼핑이 결합된 융,복합 관광축제로서 지닐 수 있는 본질적인 경쟁력은 관련된 다양한 부처와 유관기관, 기업들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원이 어느 정도 달성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민과 관의 협력이 피상적인 구호와 형식에만 머무르지 않고 한 차원 더 높은 형태로 진화되기 위해서는 행사의 성격에 맞는 맞춤형 행정지원뿐 아니라 협력의 범위도 서울과 지역, 기업과 공공,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확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며, 기업의 사익과 공공의 이익이 상호 보장되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요구된다. 김형곤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 교수
정책기고 ‘생활 SOC 10조원 시대’ 국민 삶의 질 높이려면 ‘생활 SOC 10조원 시대’ 국민 삶의 질 높이려면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균형발전은 우리 개개인의 삶과 밀착되어 있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일하고, 즐기는 삶의 모든 공간이 바로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편안해지려면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고르게 발전되어야 한다. 전국 어디서든 누구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나라, 일자리,병원,학교,교통 등의 문제로 불편과 걱정이 없는 지역, 이것은 우리가 미래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가치 있는 유산이자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이다. 균형발전의 오늘 문재인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의 새 전기를 만들어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구현코자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했다. 다양한 지역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인구,경제력, 생활서비스 접근성 측면에서 지역 간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는데 바탕을 두고 있다. 국토면적의 12%인 수도권에 인구의 50%, 1000대 기업 본사의 74%가 밀집되어 있다. 지방세의 54.5% 및 국세의 55.1%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각종 생활서비스, 보건,복지, 문화여가 등 생활 서비스 접근성 취약지역의 90% 이상은 비수도권에 위치한다. 경제적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더나은삶의질지수(the Better Life Index)에 따르면 OECD 38개국 중 대한민국은 29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공동체 부문의 순위는 38위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출퇴근 시간 지옥철이 문제가 되지만, 인구가 적고 분산 분포하는 농촌에서는 버스를 타기 위해 한두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일상이다. 서울의 고시원은 가득차고, 농촌의 빈집은 늘어간다. 서울의 인력 시장에서는 일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지만, 농촌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 외국인 노동자를 구한다. 중앙정부 주도의 단편적 사안 중심 접근 방식만으로는 현재 우리가 당면한 저성장,양극화,불균형,저출산,지방소멸 등 당면한 국가적 과제 해결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지난 2018년 2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및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내일의 균형발전을 위한 밑그림 문재인정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3대 가치는 분권,포용,혁신이다. 우선, 지역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중앙부처가 지원하는 분권형 균형발전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지역발전투자협약 재도입, 재정분권을 반영한 균형발전특별회계 개편 등이 본격 추진될 것이다. 둘째, 전국 어디에서나 안정되고 품격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하고 포용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생활 SOC 확충, 농어촌 3,6,5생활권 구현, 사각지대 없는 문화,보건,복지, 도시재생 등을 통해 촘촘한 균형발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셋째,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 마련을 목표로 혁신성장을 추진한다. 규제자유특구 조성, 지역 여건에 맞는 상생형 일자리 창출, 유휴자산 활용 등이 지역에 혁신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최근 대통령은 신년합동인사회에서 2020년은 생활 SOC 10조원 시대 첫 해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도시재생 뉴딜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신년사에서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SOC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원 이상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바 있다. 정책이란 먼 미래의 변화를 위해 현재의 흐름을 바꾸는 일종의 밑그림이다. 수도권 대비 지역인구 비중 50%, 지역의 일자리 비중 50% 이상, 농어촌으로의 순유입 인구 5년 동안 90만 명 이상 달성 등이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달성할 5년 뒤의 미래상이다. 이는 지역에서의 삶의 질이 높아 안정되고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고, 전국 방방곡곡이 매력적인 곳으로 탈바꿈되며, 일자리가 생겨나는 혁신이 이루어질 때 달성 가능한 양적 목표이다.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관심과 노력이 균형발전을 앞당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2019년 5월에 국민 3300명을 대상으로 내 삶의 버킷리스트를 질문한 적이 있다. 도시민의 절반 정도는 농촌에서 버킷리스트를 실현해 보고 싶다는 의향을 보였다. 대체로 여행, 자연 속 자급자족 생활, 취미 및 예술활동, 농사, 지역사회 참여와 봉사 등에 대한 버킷리스트를 이야기했다. 특히 앞으로 5년 이내에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려는 도시민은 전체 응답자의 37%에 달했고, 이 중 구체적인 준비 단계에 돌입한 이들이 83.6%에 달했다. 국민의 486만명이 농촌에서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이 중 113만명은 1년 이내에 실천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해 있다. 그런데 농촌에서 버킷리스트 실현이 쉽지 않은 이유로 29.5%가 열악한 생활환경, 17.9%가 열악한 문화여건을 꼽았다. 지역의 삶의 질 여건이 열악하다는 것은 국민들의 꿈을 실현하는데도 장애요인인 셈이다. 국민들은 농촌에서 한달 살아보기, 1년 살아보기 등이 가능한 저렴한 주거지 제공, 농촌 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의 확산, 맞춤형 교육 및 친절한 컨설팅 등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이야기했다. 사실은 그리 거창한 주문도 아니다. 균형발전의 지향은 국민의 다양한 가치와 꿈을 실현토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곧 지역에 최저한의 삶의 조건을 갖추게 하고,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작은 관심과 노력에서 출발한다.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섹션6

포토

떡국도, 정도 함께 나눠요 떡국도, 정도 함께 나눠요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