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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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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호 국가정원, 태화강을 거닐다 오염된 하천에서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로 거듭난 '태화강 국가정원' 우리나라에는 국가정원이 두 곳 있습니다. 바로 순천만과 태화강인데요. 지방 정원도, 도시 정원도 아닌 국가정원이라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울산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은 '태화강 국가정원'이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무지개 분수 앞. 국가정원은 자연, 문화, 역사, 생태, 관광을 아우르는 국가적 상징 공간으로 국가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최고의 공원·정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은 '태화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대한민국 2호 국가정원'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태화강. 태화강이 기적인 이유는 오염 하천에서 생태 강으로 회복되었기 때문인데요. 1970~80년 울산 산업화 과정에서 태화강은 심각하게 오염된 하천이었다고 합니다. 생활하수와 공장 폐수로 인해 수질이 악화되고, 강 주변은 쓰레기와 악취로 시민들의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20여 년간 하천 정화와 생태 복원 사업을 통해 물고기와 철새가 돌아오고, 깨끗한 물과 자연 생태계가 복원되었습니다. 하늘, 바람, 자연, 풍경 모든 것이 아름다운 태화강 국가정원. 대한민국 생태 복원의 대표 서사로 자리 잡아 국가 정원이라는 결실을 맺은 이야기를 살펴보니 공원 현장이 더 궁금했습니다. 지난 11월 23일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았습니다. 울산의 도심 한복판, 고층 아파트 단지를 지나면 태화강 푸른 물결이 펼쳐지는데요. 도시의 일상과 생활의 속에서 태화강을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주변으로도 커피숍과 맛집 등이 즐비해 있어 활기가 돌았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누리집 메인 화면. (출처=캡처) 자동차를 주차하고 가장 먼저 마주한 장면은 강물이었습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강물이 물결처럼 펼쳐졌습니다. 한때 죽음의 강이라 불릴 정도로 오염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제 상류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발견되고, 중류에는 십리대숲을 중심으로 떼까마귀의 잠자리로 이용되고 있으며, 연어도 지속적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이라는 안내판이 위용 있게 다가온다. 태화강 국가정원이라는 안내판이 위용 있게 다가왔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를 지나 무지개 분수에서 바라본 정원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분수의 물방울 사이로 햇살이 반짝이고, 하늘의 구름조차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강과 수변의 식생이 마치 그림 속 풍경 같았습니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로 연말 분위기를 내는 태화강 국가정원. 얼마 걷다 보니 대나무 생태원이 등장했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그늘이 됐을 법한 대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걷는 길이 심심한 틈이 없었습니다. 핑크뮬리에서도 한 장, 단풍나무 아래서도 한 장, 미리 준비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서도 카메라 셔터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2인용 자전거로 광활한 태화강 국가정원 즐기기. 광활한 공원을 다 들러보려면 이동 수단이 필요할 듯했습니다. 자전거 대여소에 방문하니 1인용부터 4인용까지 다양하게 자전거 대여가 가능했습니다. 2인용 자전거를 3천 원에 대여해 태화강 국가정원 전체를 돌아봤습니다. 국가정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31만 평의 면적에 조류생태원, 보라 정원, 숲속 정원, 향기정원, 소풍 마당, 작약원, 무궁화정원 등 다양한 공간이 구성돼 있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 특히 태화강 국가정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이자 여행 명소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는데요. 2013년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7~2018년에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한국 관광의 별까지 수상하며 매력적인 여행지로서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작은 턱조차 없고 평탄하게 조성된 길. 2017년에는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어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관광지로서의 면모도 갖췄습니다. 작은 턱조차 없고 평탄하게 조성된 길 덕분에 자전거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19일 김민석 국무총리도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무장애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했는데요. 이는 Post-APEC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첫 행보로 관광 취약계층의 편의시설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김 총리는 "작은 경사도, 단 하나의 문턱도 누군가에게는 큰 장벽" 이라고 했는데요. 태화강 국가정원이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포용 관광의 모델로 우뚝 서고 있었습니다. 국가정원 곳곳에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홍보가 한창. 이러한 성과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확정과도 맞물립니다. 국가정원 인근 곳곳에는 벌써 홍보 안내판이 설치되는 등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오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울산 전역을 정원과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겨울이 다가왔음에도 한낮의 따사로움이 우리 가족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줬습니다. 도심 속에서 언제든 자연경관과 국가정원을 즐길 수 있는 이곳 주민들이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2028년 이곳으로 다시 찾기로 약속했습니다. ☞ 태화강 국가정원 누리집 바로 가기 ☞ [보도자료] 김민석 국무총리, 울산 무장애 관광수용태세 현장점검 정책기자단|박영미pym1118@hanmail.net 정책을 초콜릿처럼 꺼내 먹어요. 정책을 쉽고 편하게 전달할게요. 2025.12.05 정책기자단 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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