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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위 폐암 국가암검진 7월 시행…본인부담 1만1000원선
올해 7월부터 폐암에 대해서도 국가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에 폐암을 추가하고 폐암 검진기관 지정기준 등을 규정한 암관리법 시행령 및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폐암에 대해서도 국가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사진=KTV 화면 캡처)
이에 따르면 만 5474세 국민 중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 고위험군은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는다.
갑년이란 하루 평균 담배소비량에 흡연기간을 곱한 것으로 30갑년은 매일 1갑씩 30년을 피우거나 매일 2갑씩 15년, 매일 3갑씩 10년을 피우는 등의 흡연력을 말한다.
정부는 30갑년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와 폐암 검진 필요성이 높아 복지부 장관이 정한 사람을 폐암 발생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폐암 검진 비용은 1인당 약 11만원이며 이중 90%는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된다.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가구나 의료급여수급자 등은 본인부담이 없다.
폐암 검진기관은 16채널 이상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를 갖춰야 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폐암 검진 판독교육 이수), 전문성 있는 결과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의사(관련 교육 이수), 방사선사 등을 상근으로 배치해야 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2년여간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하는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수검자 1만 3345명 중 69명이 폐암으로 확진됐다. 이 중 48명(69.6%)은 조기 폐암이었다. 시범사업의 조기발견율은 국내 일반 폐암 환자보다 3배 높았다.
폐암은 전체 암종 중 사망자 수 1위다. 2018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만 7969명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폐암은 5년 상대생존률(일반인과 비교할 때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이 26.7%로 췌장암(10.8%) 다음으로 낮고 조기발견율도 20.7%에 그쳐 위암(61.6%), 대장암(37.7%), 유방암(57.7%)과 큰 차이가 난다.
한편, 국가암검진은 1999년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을 시작으로 2003년 간암, 2004년 대장암 검진이 추가됐으며 오는 7월 폐암 검진이 실시되면서 6대암 검진체계를 구축했다.
문의: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건강증진과 044-202-2515/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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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찾아와 실명까지 일으키는 ‘녹내장’
축구공을 잠시 생각해 보자. 축구공에는 적정량의 공기가 들어있어야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공기량이 너무 적어 말랑거려도 안 되고, 공기량이 너무 많아 터질 듯 팽팽해도 안 된다. 안구도 이와 같다. 눈이 제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구 내부에서 적절한 안압이 유지돼야 한다. 안압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녹내장이다.
녹내장, 안압이 높아져 발생하는 질병
우리 눈 속에는 영양분을 함유한 물(방수)이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다. 일정한 양의 방수가 만들어지고, 그만큼 밖으로 배출되면서 눈은 일정한 압력을 유지한다. 그런데 방수 배출경로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눈의 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을 누르게 되고, 시야가 좁아지게 된다. 심한 경우 실명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것이 녹내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녹내장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76만 7342명에서 2017년 87만 3977명으로, 3년 사이 10만 명가량 증가했다. 2016년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60대가 23%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21.1%로 뒤를 이었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인 40대부터 큰 폭으로 증가해 40~70대가 전체 진료인원의 78.9%를 차지했다. 이를 다시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이 각각 45.9%, 54.2%를 차지했다.
□ 산출조건(녹내장)
상병코드 : H40, H42/심사년도 : 2015~2017년/지급구분 : 지급(심사결정분)/산출일 : 2018년 5월 23일
□ 제공 :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은 요양기관에서 청구명세서상 기재해 온 진단명을 토대로 산출
급성 녹내장과 만성 녹내장
녹내장이 발생하는 주요한 원인은 안압이 적정선 보다 상승하면서 시신경이 손상을 받기 때문이다. 안압은 눈의 압력을 말한다. 안압이 높으면 시신경이 손상 받게 된다. 안압은 주로 안구 안의 방수에 의해 결정된다. 방수는 눈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고, 정상적인 안구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녹내장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한다. 급성 녹내장은 안압이 정상범위(10~21mmHg)에서 벗어나 급속도록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시력 감소와 충혈,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이 심하고 증상이 명확하기 때문에 급성 녹내장이 발생하면 주로 병원을 찾게 된다.
반면 만성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파괴되어 특별한 증상이 없다. 시야가 점점 좁아지면서 답답한 느낌을 받게 될 때는 이미 말기로 진행된 상태이다. 여기서 증상이 더 진행되면 실명단계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녹내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Q. 녹내장과 명칭이 비슷한 백내장은?
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시신경이 손상받아 진행하는 질환이다. 시야가 터널을 지나는 것처럼 좁아지게 된다.
백내장은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발생한다.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게 된다.
안압을 낮추는 것이 핵심
녹내장 치료는 약물요법이 가장 대중적으로 쓰인다. 여러 약물 중 환자의 증상과 반응을 고려해 적합한 약제를 선택해 사용한다. 2가지 이상의 약물을 병행해 치료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점안약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안압을 낮추는 효과 역시 좋아져 점안약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점안약으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아 신경손상이 진행하면 원인에 따라 다양한 수술적 치료를 한다.
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고, 말기에 이르기까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조용히 찾아와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고 실명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녹내장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안과 조기검진을 통해 빠른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대처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건강나래 웹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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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달 구경, 창경궁으로 오세요
오는 19일 정월 대보름날 서울 창경궁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당일 오전 9시부터는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정월 대보름 부럼 나눔 행사를 갖는다. 홍화문 주변에서 관람객에게 땅콩과 호두 등 견과류가 들어있는 부럼 주머니를 증정하는 행사다.
오후 7시부터는 궁궐의 자연 속에서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달밤에 과학도 마련된다. 국립어린이과학관의 협조로 창경궁 대온실 주변에 설치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과 화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한편 15일에는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달 모형(지름 3m)을 설치해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갖는다.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설치한 대형 달 모형. (사진=문화재청)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해 궁궐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매일 저녁 7시부터는 달 모형에 조명이 들어와 가족과 연인들이 한해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은 없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172-0103)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02-217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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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성차별, 이제 참지 마세요!
남자 군필자 우대
자격요건,우대사항 : 남자
육아휴직 후 회사를 그만두는 직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이를 낳으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채용공고, 채용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합니다.
△업무와 무관한 행사,청소업무 강요 △승진,근무지 배치에 남성 우대 △결혼 계획 알려지자 퇴사 권고 등 업무상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것들이 있죠.
성별을 이유로 차별을 받으셨다면 고용상 성차별 익명신고센터를 활용하세요.
모집, 채용, 교육, 승진, 임금, 정년, 해고 등 고용 전반에 관해 피해사실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10일 문을 연 신고센터는 4개월간 122건의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는 지난 2년간 전체 고용상 성차별 일반신고 101건보다 많은 것으로 익명신고가 실명신고보다 많았습니다.
직장 내 성차별이 근절되어 언젠간 고용상 성차별 익명신고센터가 필요 없어지는 그 날까지 고용노동부가 열심히 뛰겠습니다.
☞ 고용상 성차별 익명신고센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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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걷기여행길 5선, 이른 봄을 맞이하는 제주도 걷기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각 지역별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2월은 24절기 중 입춘이 있는 달로, 봄의 시작과 함께 길운을 바라는 입춘대길이라는 글귀를 볼 수 있는 계절이다. 2월은 우리나라에서 봄의 완연한 기운을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의 걷기여행길 5곳을 선정하였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걷어보면 어떨까? 이달의 추천길로 선정된 길은 두루누비(durunubi.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 제주시 제주지오트레일 수월봉 트레일 A코스(수월봉 엉알길)
제주도 수월봉 트레일 A코스는 차귀도가 보이는 해안길을 따라 시작해 수월봉 정상까지 올라갔다 엉알과 화산재지층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길을 걷는 동안 푸른 바다와 화산재 지층으로 이루어진 절벽, 천연기념물 제513호인 수월봉, 검은모래해변 등 다양한 볼 거리가 있는 길이다. 수월봉 정상에서는 차귀도, 누운섬, 당산봉을 비롯하여 광활한 고산평야와 산방산, 한라산이 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은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볼 수 있다.
- 코스경로 : 녹고의 눈물 ~ 갱도진지 ~ 화산재 지층과 화산탄 ~ 수월봉 정상 ~ 엉알과 화산재지층 ~ 검은모래해변 ~ 해녀의집
- 거리 : 4.6km
- 소요시간 : 2시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064-710-8980
- 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2. 서귀포시 작가의 산책길(유토피아로)
작가의 산책길은 유토피아로라고도 불리우는 곳으로 이중섭갤러리에서 시작해 서귀포 구도심에 위치한 4개의 미술관(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서복전시관)과 예술시장, 관광극장, 시 읽으며 걷는 칠십리시공원, 자구리해안, 소정방폭포 등을 연결한 길이다. 서귀포에 머물며 빛나는 명작들을 남긴 예술가들 삶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으며 거리 곳곳에서 제주의 자연과 함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명품 산책길이다.
- 코스경로 : 이중섭미술관 ~ 커뮤니티센터 ~ 기당미술관 ~ 칠십리시공원~ 자구리해안 ~ 소남머리 ~ 서복전시관 ~ 소정방 ~ 소암기념관 ~ 이중섭공원
- 거리 : 4.9km
- 소요시간 : 3시간 30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제주시청 문화예술과 064-760-2482
- 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3. 서귀포시 갑마장길 및 가름질 쫄븐갑마장길
쫄븐갑마장길은 제주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다양한 매력을 품은 길이다. 낯선 이름이지만 갑마장은 최상급 말을 키우던 곳, 쫄븐은 작은이라는 뜻으로 갑마장 주변을 호젓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라고 보면 된다. 무성한 곶자왈을 지나, 쭉 쭉 뻗은 편백나무 숲길을 걷고 금빛 억새가 일렁이는 따라비오름과 일몰이 장관인 큰사슴이오름을 걷는다. 하루를 걸었지만 여러 길, 사계절을 걸은 듯한 느낌을 받는 길이다.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시작해서 원점 회귀하는 코스이므로 작은 배낭을 메고 호젓이, 혹은 사색하며 걸어보길 추천한다.
- 코스경로 : 조랑말체험공원 ~ 가시천(곶자왈) ~ 따라비오름 ~ 잣성길 ~ 큰사슴이오름 ~ 꽃머체 ~ 조랑말체험공원
- 거리 : 10km
- 소요시간 : 4시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가시리사무소 064-787-1305
- 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4. 서귀포시 제주올레길 10코스
제주도의 제주 올레길 10코스는 제주 남서부의 비경을 천천히 감상하며 걷는 길이다. 삼만여 평의 검은 모래 해변이 펼쳐진 화순 금모래 해변부터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송악산 둘레길을 지나 가슴 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알뜨르 비행장과 대한민국 최남단인 마라도로 향하는 배편을 탈 수 있는 모슬포 항까지 이어진 제주 올레길 10코스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대한민국의 슬픈 역사가 함께 담긴 길이다.
- 코스경로 : 화순금모래 해변 ~ 영산암 ~ 사계포구 ~ 사계 화석발견지 ~ 송악산 ~ 섯알오름 추모비 ~ 하모 해수욕장 ~ 모슬포항 ※상세코스 안내는 (사)제주올레 홈페이지 참조가능
- 거리 : 17.5km
- 소요시간 : 5시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제주올레 064-762-2190
- 자세히 보기 : http://www.jejuolle.org, http://www.durunubi.kr
5. 서귀포시 한라산둘레길 동백길
제주가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곧 제주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주에서 한라산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인간의 발길이 쉽게 닿지 못하는 해발 600~800m 한라산의 깊은 품에는 상록 활엽수림과 낙엽 활엽수림이 어우러진 독특한 원시림이 자리잡고 있다. 그 한라산의 속살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길이 한라산둘레길이다. 한라산둘레길 중 가장 먼저 열린 동백길은 일제강점기 때에 생긴 하치마키 병참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를 연결하는 운송로 등을 엮어서 만들었다.
- 코스경로 : 무오법정사입구 ~ 무오법정사 ~ 표고재배장 ~ 돈내코탐방로
- 거리 : 13.5km
- 소요시간 : 4시간 30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한라산둘레길 안내센터 064-738-4280
- 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출처 :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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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집안 물건, 버리지 말고 ‘이곳’으로!
더 이상 설레지 않는 물건들, 언젠간 입겠지 라며 쌓아둔 옷들~무작정 버리기 아깝다면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는 건 어떨까요? 6가지 특별한 기부로 나눔을 실천해보아요.
1. 안 입는 옷은?기부도 하고 소득공제도 받아요옷장을 가득 차지하고 있는 입지 않는 옷들은 아름다운 가게, 옷캔 등의 단체에 기부해봐요. 좋은 일도 하고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까지! 단, 심하게 오염되거나 훼손된 옷, 장화 등은 기부가 어려울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필수입니다.
▷ 아름다운 가게 : http://www.beautifulstore.org/
▷ 옷캔 :http://otcan.org/
2. 수건과 이불은?유기견을 위해 기부해요사용하지 않는 수건과 이불은 전국유기견보호센터에 기부해 동물 친구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단, 러그,카펫은 기부를 받지 않을 수도 있어요.
▷ 종합유기견보호센터 :http://www.zooseyo.or.kr/ * 각 유기견보호센터 별로 기부금단체 등록이 되어 있을 경우 소득공제 가능
3. 안 읽는 책은?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기부해요어릴 적 읽은 동화책, 읽지 않고 꽂아만 놓은 책들은 전국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책을 전달해주는 아름다운 가게와 같은 단체에 기부해요!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 아름다운 가게 :http://www.beautifulstore.org/
4. 안 쓰는 책가방은?지구촌 친구들을 위해 기부해요안 쓰는 책가방은 반갑다친구야 x 베이비트리가 공동 진행하는 지구촌 친구들에게 책가방을! 캠페인에 기부해 보세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여러분의 가방이 메어질 거예요. 가방과 함께 새 학용품도 함께 기부해도 좋아요!
▷ 베이비 트리 :http://babytree.hani.co.kr/
5. 오래된 정장은?취준생을 위해 기부해요옷장 한켠에 쌓아둔 오래된 정장이 있다면 열린옷장에 기부하세요. 정장 구입이 부담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된답니다.
▷ 열린옷장 :https://theopencloset.net/
6. 부피가 큰 가전제품은?부피가 큰 가전제품은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전화,인터넷을 통해 수거를 신청하면 방문 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거해간다는 사실!
▷ 폐가전제품 무상수거서비스
- 전화 1599-0903
- 인터넷 :http://www.15990903.or.kr/
버릴까 말까 고민하던 물품 기부로 좋은 일도 하고, 더불어 소득공제 혜택까지!
알뜰한 2019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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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제2의 인생’ 설계를 도와드립니다
2016년 발표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55세 이상의 인구 중 61.2%가 계속해서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를 실감하는 요즘 중장년층은 인생 2모작 준비에 평소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어찌보면 막연할 수도 있는 은퇴준비, 그러나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지원하는 중장년 일자리 지원제도 등을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 관련기사 : 은퇴 준비하기생애경력설계서비스 아시나요
(사진=고용노동부 블로그)
◆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에서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 퇴직(예정)자와 구직자에게 재취업과 창업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 총 31개 센터가 운영 중인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근로 단계별 전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센터와 재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센터, 그리고 일반 센터로 구분된다.
이중 종합센터의 단계별 취업 지원 서비스는 재취업과 전직지원 등을 제공 제공하는데, 재직 중 - 퇴직 전 - 퇴직 후3단계로 구성된다.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의 단계별 취업 지원 서비스. (출처=고용노동부 블로그)
먼저 전직을 준비 중인 45세 이상의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역량검사와 경력 진단 등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생애 후반부의 계획을 미리 세우면서 경력을 관리하고 능력을 개발할 수있다.
퇴직 전 단계에서는 퇴직을 앞두고 나타나는 불안 해소와 인식 전환, 자신감 확보를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또 일대일 맞춤 재취업 전직 컨설팅을 통해 전직 계획을 세우고, 취업 관련 정보도 공유할 수있다.
한편 퇴직 후 단계에서는 퇴직 이후 느끼는 변화를 관리해주고 재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재도약 프로그램에서 취업 방법을 배우면서 취업동아리 참여도 가능하다.
취업동아리는 같은 처지의 중장년들이 모여서 인적 네트워크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데, 재취업을 준비하는 4060세대의 사기를 올려주고 서로를 응원해준다.
이러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전국 31개의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역별일자리 희망센터 확인https://www.work.go.kr/senior/chgjbSptSvc/totGenCtrList.do
◆ 시니어인턴십(보건복지부)
시니어인턴십이란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 채용을 촉진하기위해 기업에게 고령자 임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사업이다.
참여 가능대상은 만 60세 이상으로 개발원 및 운영기관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이수한 자로, 다만 중앙정부와및 지방자치단체 재정지원일자리사업 등에 참여중인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신청 가능한 직종은 일반형 357개이며 전략직종형 79개인데, 특히 올해는 지난해일반형 14개 직종을 357개로대폭 늘렸다.
주요 직종으로는 도슨트, 간호사, 조리사, 판매원, 패스트푸드 크루, 영화관 도움지기, 전기검침원, 주유원, 사무원, 교육진행원 등으로 다만 현재 고령자 취업이 활성화되어 있는 경비직 및 청소직 등은 제외된다.
시니어인턴십 지원 과정. (인포그래픽=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한편 참여기업에 대한 기업지원금은 예산범위 내에서 월급여의 50%를 약정기간(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하는데, 일반형은 최대 월 30만원이며 전략직종형은 최대 월 40만원 한도이다.
또한 참여기업이 약정기간 종료 후에도 6개월 이상 계속 근로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예산범위 내에서 최대 3개월간 추가로 동일 금액을 지원한다.
☞ 2019년도 시니어인턴십 운영기관 현황 https://www.kordi.or.kr/intership17.html
◆ 중장년 기술창업지원(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중장년 기술창업지원은 40세 이상 (예비)창업자가 경력,네트워크,전문성을 활용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27개 주관기관에서 총 48억 8000만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창업공간과 세무,회계,법률,마케팅 등 전문가 상담지원은 물론 경영,마케팅 등 센터별 기본,특화 교육을 진행하고, 창업기업 및 투자기관 등의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
중장년 기술창업지원 사업 절차. (출처=창업진흥원)
신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는데, 다만 센터별 모집일정에 따라 교육생, 입주기업 모집기간 등이 다소 다를 수 있다.
☞ K-스타트업 http://www.k-startup.go.kr
◆ 서울시 50플러스 포털(서울시)
서울시 50플러스 재단은 만 50~64세를 지칭하는 50플러스세대의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6년에 설립된 서울시 산하기관이다.
현재 50플러스 세대가 서울시 인구의 21.9%를 차지하지만 이들을 위한 가족여가와 사회관계 영역 등을 충족시킬 정책과 사업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부처별로 산재한 취업, 복지, 교육, 상담 등의 중장년 정책을 통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자가진단 등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컨설팅하고 체계적인 종합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세대별맞춤 교육 정보를 지원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취미그룹이나 창업 네트워킹 등을 구성할 수 있다.
서울시 50플러스 포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인포그래픽=50플러스 포털)
특히 인재뱅크 페이지에 본인의 정보를 등록하면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경험과 직무역량, 희망분야 등을 고려해 중소기업이나 사회적 경제 할동이 가능한 곳으로 연결해주는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그동안 삶의 전반적인 영역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성공적인 제2의 인생설계에 도움을 주는 자가진단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가능한데 재무와 건강, 가족, 사회적 관계 등 7개 영역을 진단할 수 있다.
☞ 서울시 50플러스 포털 https://50plus.or.kr
이밖에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https://www.kordi.or.kr), 한국시니어클럽협회(http://www.silverpower.or.kr), 100세누리 시니어사회활동포털(https://www.100senuri.go.kr:4431/main/main.do) 등에서는 중장년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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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폭발하면 어떡하죠?
수소차는 폭발 위험이 있지 않나요?
이런 우려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절대 없습니다.왜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지,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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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정책노트] “20만원 내면 40만원 휴가비 드려요”
놓치면아까운 한 주간의 꿀정책, 꿀혜택을 모아봤습니다.
1. 국민참여 예산사업 제안 접수 시작 (2.13~4.15)내 의견이 반영된 예산이 구성된다? 국민이 예산사업의 제안, 논의, 우선순위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 예산사업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참여한 내년 예산을 만들어보세요!
◇ 참여방법 : 홈페이지 (https://www.mybudget.go.kr/) / 이메일 (mybuget@korea.kr) / 우편 (세종시 갈매로 477, 정부세종청사 4동 기재부 참여예산과)
2. 중소기업 휴가비 지원 신청하세요!(2.12.~3.8)20만 원 내면 40만 원 휴가비가? 기업과 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신청 시작! 근로자는 40만 원의 휴가비 중 절반인 20만 원만 부담하면 돼요. 올해는 이용 기간도 11개월로 늘어났다고. 쉼표 있는 삶이 필요하다면 지금 신청하세요.
◇ 신청방법 :http://vacation.visitkorea.or.kr(기업단위 신청)
3. 1학기 국가장학금, 아직 신청 안 하셨나요? (3.6까지)
대학생 3명 중 1명반값등록금' 혜택이? 저소득과 중산층 이하 가정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하여 올해 대학생에게 약 3조 6천억 원이 지원됩니다. 현재 2019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중! 신입,편입,재입학,복학생 및 1차 미신청 재학생이 대상이니 서둘러주세요!
◇ 신청 및 확인 : 한국장학재단 누리집(http://www.kosaf.go.kr/), 전화(☎1599-2000)
4. 건설근로자라면 무료혜택받으세요! (2.14~1200명 모집 시까지)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건설근로자 1200명에게 무료 종합검진을 실시합니다. 기본검진뿐 아니라 MRI, CT, 초음파검사, 대장내시경 등 선택검진도 포함됐다는 사실! 검진 결과에 대한 전문 의료진 상담도 가능해요.
◇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 :https://1122.cwma.or.kr
5. 창경궁에서 보름달 보고, 부럼 주머니도 받고! (2.19, 선착순)
오직 300명만! 창경궁에서 진행하는 정월 대보름 부럼 나눔행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여기에 궁궐에서 보름달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건강도 기원하고, 별자리 관측까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행사 문의 : 전화(☎02-2172-0103)
6. 경제 약자 위한 지원병 가산점 혜택!가정형편 어려운 병역의무자, 모집병 입대 쉬워져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생계급여수급자가 육,해(병),공군 모집병에 지원하면 가산점 4점을 받을 수 있어요. 육군의 경우 기술행정,유급지원, 해군은 기술/동반,유급지원, 해병은 기술, 공군은 기술,유급지원 등이 적용 대상이에요.
◇ 신청 :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 http://mwpt.mma.go.kr/caisBMHS 민원안내 경제적 약자 지원 대상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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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 숭배하다 보면 직업 본분 상실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여전히 잘생겼습니다라고 외모를 칭찬하면 어디 가겠습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뻔뻔하다 싶다가도 또 다른 면이 보인다. 파업 중이던 KBS 노조원들에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응원을 보내고, 악플 속에서도 인권에는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히는 데 거리낌이 없다. 이 거침없는 행보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배우 정우성이다. 정우성의 유쾌함과 당당한 소신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2월 13일 개봉한 영화 의 주연 배우 정우성을 지난 1월 23일 만났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큰 울림을 주는 영화 속 대사를 그에게 되물었다. 데뷔 26년이 지난 지금, 정상의 자리에서 꾸준히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 정우성에 대한 탐구 시간이다.
-(2018), (2017), (2017), (2016)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남성성이 강한 역할만 하다가 이번엔 피로에 지친, 내면이 단단한 인물이다. 시나리오의 어떤 점이 마음을 움직였나.
=따뜻했다. 시나리오 속의 모든 인물들은 사랑으로 사람을 대한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정서, 전체적인 온화함이 좋았다.
-에서 가장 보통의 정우성을 만나는 반가움을 느꼈다.
=순호와 그의 의지 한 부분에서 나와 닮은 면을 캐치했다. 가치관이나 사고에 대한 확신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확인하려는 그 자체가 노력이잖나. 그런 노력에 대한 의지가 나와 닮았다.
-영화 속 양순호는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결국 변호사란 직업을 내려놓는 엄청난 선택을 한다. 실제로 난민 문제 같은 많은 활동을 하면서 전에 없던 비난과 공격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호감형 배우, 안티 없는 배우라는 오랜 이미지를 내려놓는 선택을 해야 했을 테고.
=내가 안티 없는 배우인 줄 그전엔 몰랐다.(웃음) 살면서 연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주어진 것 단 하나도 당연한 게 없기 때문에 감사하고, 연연할 필요도 없고, 그렇기에 자아의 가치관을 공고히 해야 한다. 의견이 충돌할 때도 그들의 의견을 인정하고 합의된 의견으로 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클라이언트가 법이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물론 영화가 이걸 전면에 내세우진 않지만. 돈에 의해 불의가 정의가 되는 사회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물질주의인 거다. 물질을 숭배하다 보면 직업이 갖는, 가져야 하는 본분을 상실한다. 물질 지상주의가 되면, 물질을 좇기 위해 모든 방법과 수단은 정당성을 상실해도 상관없다는 공식이 형성될 수 있다. 양순호의 직업이 변호사라는 게 그런 질문들을 내포한 면이 있다. 순호를 통해 수임료가 많아지면 있는 죄도 없게 만들어주는 직업적 윤리의식의 타락이 정당한가에 대해 묻는다.
-의외로 법정 신이 많이 나온다.
=지우라는 아이의 증언에 대한 신빙성, 이것이 결국엔 이 사회에 놓인 지우 같은 친구들(자폐아)을 얼마만큼 신뢰를 갖고 바라보는지, 우리의 태도와 자세를 보여주는 필요 요소다.
-변호사 양순호에게서 정우성이 많이 겹쳐 보인다. 사회적 발언을 활발히 해서일 텐데, 자신의 사회적 소신이 배우 활동과 어떤 조화를 이루나?
=상호작용보다는 이해 충돌이 더 많다.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배우란 직업이 갖는 긍정적 혜택을 지키려 할수록 내가 속한 사회문제에 대해 자꾸 스스로 부정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점점 함께하는 세상에 살고 있지 않는 상황이 돼버린다. 지난 시대들이 그렇게 만들어놓았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너만 잘되면 돼, 이 발언이 극진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 같지만 사실 굉장히 무서운 말이다. 다 함께 잘돼야지, 누군가 한 명이 잘된다면 그 세상이 진정으로 잘된 세상일까. 정말 풍요를 누리는 세상일지에 대해서는 또 다른 고민이 있어야 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혼자 세상에 나를 증명해야 했던 시절
-본인이 추구하는 사회의 어른으로서 자세가 작품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나.
=20대부터 꾸준히 작용해왔다. 내가 이걸 왜 해야 하지?라는 왜 질문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이게 을 통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지금 이 나이에 정우성이 할 수 있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일 수밖에 없다.
-이 사회는 질문하지 않는 사회잖나. 답을 정해놓고 따르기만을 강요하고 또한 스스로 돌아보지 않는, 앞으로만 질주하는 사회다. 그럼에도 꾸준히 나를 돌아봐야 하는 이유가 뭘까.
=어린 시절의 성장 배경과 맞물려 있다. 학벌도 좋지 않고 인맥도 없고, 온전히 혼자 세상에 나를 증명해야 하는 과정이었다. 그러니까 자꾸 스스로를 객관화하고 너 지금 잘하고 있니?라고 묻는 시간이 꽤 길었다. 스스로에게 자꾸 질문하는 것은 좋은 버릇 같다. 그리고 이제는 질문해야 하는 시대 같다. 그동안 질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입을 틀어막던 시대였기 때문에 세상이 이렇게 되었다. 우리 스스로가 선택한 건 아니지만 묵인했던, 입막음이었다.
-배우라는 직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가.
=영화는 산업 안에 있는 자유로운 업종이긴 하지만, 영화가 지닌 파급력과 한 배우가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함께 내재돼 있다. 내가 만든 캐릭터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진정한 배우로서의 가치는 얼마큼인지에 대한 고민은 해야 한다. 이를 운 좋게도 어린 시절에 라는 영화를 통해 빨리 느꼈다.
-배우의 선택 하나가 쌓이고 쌓여 큰돈을 움직이고 산업을 움직이며, 관객 정서를 바꾸고 관람 문화를 바꾸기도 한다. 그 무게감에 도망가고 싶거나 선택을 미룬 적은 없나.
=다행히 빅 프로젝트에만 출연하진 않았다. 자본의 논리도 중요하지만 산업이 가져야 하는 본질, 창작의 추구 그게 자본과 만났을 때 더 아름다운 시너지로 꽃이 피는 것이다. 여름마다 겨울마다 틀에 걸리는 영화를 추구했으면 어느 순간 성공을 맛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성공을 계속 연장하기 위한 노력을 했을 것이고 그게 스트레스가 되었을 것이며, 어느 순간 실패가 왔다면 좌절할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정우성이 그려보는 가족의 모습도 상상했다. 어떤 아들이었고, 어떤 아버지가 될까. 나만의 가정을 꿈꿔본다면?
=부모와 함께 보낸 시간이 내 인생에서 많지 않다.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그래서 내가 어떤 아들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린 시절의 불만족 때문인지 좋은 아버지가 돼야지 하는 생각은 해봤다. 내가 바라는 아버지상은 아들과 친구 같은 아버지다.
▶정우성의 어린 시절 영화 (1997)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를 찍은 (2013)
▶최근 개봉한
감독 입봉 준비, 근데 촬영감독이
-데뷔 이후 내리막이 없었다.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아직 천 만을 안 해서?(웃음) 흥행의 꼭짓점을 안 찍었기 때문에 정우성은 가능성이 있어, 하는 거 아닐까. 천 만은 정말 멋진 수치다. 한국 영화시장의 잠재적 크기를 평가하기에도 긍정적인 숫자다. 하지만 천 만만을 좇을 순 없다. 300만~500만 영화가 많은 영화시장이 우리나라 시장의 사이즈면 훨씬 더 건강하고 튼튼한 산업으로서 돌아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고 본다.
-올해 계획은?
=감독 입봉 준비 중이다. 이제 시나리오를 각색해야 한다. 스태프도 구성해야 하고. 근데 촬영감독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웃음)
-지금 인간 정우성의 행복지수를 100점으로 표현한다면?
=100점이 다 행복한 건 아니다라고 일단 말하고 싶다. 1점도 행복하고 10점도 행복한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딱 하나로 결정지으려고 하는 것 같다. 100퍼센트라는 것을 생각하고 행복을 재는 순간, 행복하지 못할 거 같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어떻게 보면 여러 환경의 부족함 때문에 유행된 거 아닌가. 삶에서 단 하나도 당연한 게 없기에 모든 것에 감사하고, 그러면 행복한 거다.
심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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