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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반크 단장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헤이그특사·독립투사”

“日 산업유산정보센터는 꼼수이자 왜곡…유네스코와 약속도 어겨”

“카드뉴스·글로벌 청원·포스터·동영상으로 日 역사왜곡 세계에 알려”

정책브리핑 최선영 2020.07.01

누구나 한 번쯤 어린 시절 이솝우화 ‘양치기 소년과 늑대’, 명작동화 ‘피노키오’를 읽어 봤을 것이다.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을 반복하면 믿음이 깨져서 나중에 설사 진실을 말하더라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길어진다는 내용이다. 두 이야기 모두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큰 벌을 받게 된다는 교훈을 준다.

지난달 15일 일본 정부가 도쿄 신주쿠구에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관했다. 5년 전 하시마 탄광(일명 군함도) 등 조선인 강제노역 시설 7곳을 포함한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 23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자, 일본은 정보센터를 설치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오히려 개관한 정보센터에는 강제 징용을 부정하는 증언과 자료가 전시됐다.

이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아베 총리를 ‘피노키오’와 ‘양치기 소년’에 비유한 포스터를 제작해 공유하면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달 17일 ‘아베 총리는 피노키오’라는 포스터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배포했으며, 1주 만에 약 3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13만 명이 읽었다. 뜨거운 반응이 일자 2탄으로 29일 ‘친애하는 아베 총리에게’라는 문구로 시작한 포스터에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을 반복하면 세계인들은 일본 정부의 말을 믿지 않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제작해 배포했다. 

정책브리핑은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을 서울 성북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박기태 반크 단장.
정책브리핑과 인터뷰하는 박기태 반크 단장.

◇ 반크는 사이버외교사절단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단체인가요?

반크는 사이버외교사절단으로 철저하게 비정부기구(NGO)이고 비영리단체입니다. 1999년 대학교 과제로 어학연수 가는 것을 꿈꾸며 외국인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펜팔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당시 점수는 B나 B+로 기억합니다(하하). 그때 아이디어를 씨앗으로 삼아서 2002년 월드컵이 열리기 1년 전 겨울 월드컵을 알리기 위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라는 단체를 세우고 현판을 걸었습니다. 단순히 펜팔사이트가 아닌, 청소년들이 반크에 오면 사이버외교관이 되고, 대학생들은 글로벌한국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교육단체로 성장시켰습니다. 3명이 시작해서 현재 연구원은 5명, 인턴은 3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반크 회원분들은 민간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교육을 받으면서 세계지도나 외국 친구들이 보는 교과서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동해가 일본해로, 고구려가 중국 역사로 잘못 기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직접 시정요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 최대 지도제작사 중 하나인 ‘내셔널지오그래픽’에 고구려 역사를 잘못 기록한 부분과 동해를 일본해로 왜곡 표기한 것을 바로 잡았습니다. 이후 반크가 유명해졌고, 영국 공영방송 BBC와 미국 국가정보기관 CIA, 미국 공영 교육방송 PBS, 대형 교과서출판사 BJU프레스 등도 이를 시정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건의해 잘못된 표기를 시정하게 했고, 정부만의 역할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민간외교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 일본이 유네스코 ‘산업유산정보센터’에 군함도 등 강제동원 사실을 기재하지 않고 개관하면서 역사적 왜곡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그동안 일본과 역사적 왜곡 사실에 대해 싸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일본 정부가 1950년부터 오랫동안 홍보를 잘해서 세계인 중 일본 편이 많았던 것입니다. 외국인들은 일본 정부의 자료를 먼저 봤다는 이유로 믿어버렸습니다. 우리가 뒤늦게 아무리 사실에 기반한 자료를 제공하더라도 마음을 바꾸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현존하는 치열한 싸움이죠.

그런데 이번 군함도 관련 산업유산정보센터 역사 왜곡 문제는 조금 다릅니다. 지난 2015년 7월 사토쿠니 유네스코 주일본대사는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 23곳을 등재하는 조건으로 정보센터를 설치해 강제노역, 인권침해 부분을 밝히겠다고 유네스코와 약속을 했는데, 그 말 자체를 부정해버렸습니다. 따라서 다른 수많은 증거에 비해 노골적인 증거가 나온 거죠. 그동안 일본의 거짓 증거가 드러난 것입니다. 사토쿠니 대사는 아베 총리를 대신해서 발언한 것인데, 아베 총리는 그것을 부정하고 있으니 우리로서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한테 유리한 자료로 쓰일 수 있어 독도, 동해, 위안부, 욱일기 문제 등을 패키지로 그동안 일본이 했던 거짓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찬스입니다. 

반크는 군함도 강제노역 사실을 알리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나요?

반크는 네 가지 액션플랜을 가지고 대국민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초·중·고·교에 군함도에 관한 지식을 올바르게 알 수 있도록 ‘카드뉴스’ 보급하기 ▲글로벌 청원 달기 ▲‘아베 총리는 피노키오’라는 포스터를 10개 국어로 제작해 SNS에 공유하기 ▲군함도의 진실을 알리는 영상을 외국인들에게 전달하기입니다.

‘강제징용 왜곡’ 日산업유산정보센터 비판 카드뉴스 받기(https://www.flickr.com/photos/vank1999/sets/72157713681759606)
‘강제징용 왜곡’ 日산업유산정보센터 비판 카드뉴스(https://www.flickr.com/photos/vank1999/sets/72157713681759606)

우선 한국의 청년을 비롯해 국민들이 이번 사건의 문제 핵심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반크에서는 초·중·고, 대학생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10장짜리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는 물론, 교육청과도 공유했습니다. 카드뉴스 공유를 통해 일본이 국제적인 신의와 도덕을 지키지 않는 나라임을 70억 세계인구가 알고 같이 싸워주길 바랍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세계인의 3억 명이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국제 청원’ 12개를 올렸습니다. 욱일기 관련 청원은 7만 명이 참여했으며, 2개월 전에 올린 군함도 관련 청원(http://maywespeak.com/unesco)은 약 2000명이 참여했습니다. 청원에 많은 사람이 참여할수록 그 사이트의 메인에 게재됩니다. 아울러 구글과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해당 관련 청원 주제를 검색하면 빠르게 검색 결과에 노출돼 관련 문제를 세계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한목소리로 진실을 이야기하는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준다면 세계유산위원회(WHC)도 결코 외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박기태 단장이 ‘아베 총리는 피노키오?’라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보여주고 있다. 이 한 컷은 10개 국어로 제작됐으며, 1주 만에 약 3만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13만 명이 구독했다.
박기태 단장이 ‘아베 총리는 피노키오?’라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보여주고 있다. 이 한 컷은 10개 국어로 제작됐으며, 1주 만에 약 3만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13만 명이 구독했다.

이와 함께 6월 17일 ‘아베 총리는 피노키오’라는 콘셉트로 10개 국어로 포스터 한 컷을 제작했는데, 온라인상에서 반응이 정말 뜨겁습니다. 재미있으니까 사람들이 퍼뜨리더라고요. 현재 2만 8000명 정도가 ‘좋아요’를 눌렀고, 읽은 사람들은 13만 명입니다. 또 유명 유튜버 3명이 피노키오 포스터를 소개해줘서 약 50만 명이 구독했습니다. 반응이 좋다 보니 29일 청소년들이 많이 보는 이솝우화를 활용해 ‘아베 총리는 양치기’ 콘셉트로 2탄을 만들었습니다(하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면 구글에서 피노키오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에 군함도의 진실을 알리는 7분짜리 동영상(youtu.be/Pz2FSCPKGZc)을 공유했습니다.

◇ 일본의 한 언론에서 25일 반크에 관한 허위 보도를 했는데, 아마 SNS에 올린 강제징용 왜곡 비판 포스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며칠 전 일본의 언론사가 반크 관련 기사를 허위 보도해 야후 포털 메인에까지 게재됐습니다. 내용은 반크가 한국 정부로부터 연간 200억 이상의 예산을 지원을 받아서 거짓말을 퍼뜨린다, 정부가 반크 대표를 임명하고, 연구원은 100명이라는 것입니다(하하). 오늘 인터뷰를 하게 된 것도 그런 보도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싶었습니다. 사무실 크기와 우리의 규모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반크는 비영리단체이며, 보시다시피 연구원은 5명이고, 오늘 인턴 3명이 새로 출근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우리 회사에 취재하러 왔다가 놀랐습니다. 일본에 알려진 것과 달리 소규모 회사고, 정부와 독립적인 관계에 있는 NGO 단체이기 때문입니다.

박 기태 단장은 첫 출근한 인턴 3명과 회의하고 있다.
박기태 단장이 첫 출근한 인턴 3명과 회의하고 있다. 반크에서 제작한 4가지 액션 플랜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한 인턴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있다. 왼쪽부터 박은서, 이다빈, 이은아 씨.

특히 올해 들어 일본 정부로부터 견제를 받기 시작해 놀랐습니다. 일본 법무부 장관과 관방장관같이 높으신 분이 한국의 반크라는 작은 단체가 일본을 전 세계에 고발한다며 콕 짚어 지명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어마어마한 홍보가 되어 수많은 사람이 반크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반크가 도대체 얼마나 큰 단체이길래, 일본의 장관급들이 움직이냐는 반응이었습니다(하하). 반크가 유명세를 치른 것은 장점이지만, 한편으로는 반크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면서 우리 활동을 폄하하고 있기 때문에 단점이기도 합니다. 즉, 기회이자 위기인 상황입니다. 

일본 매체에서 반크를 허위 보도한 이유는 일본의 역사적 주장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활동이 눈엣가시이고, 두려워하는 거죠. 사람들이 우리의 메시지를 불신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싸우는 청소년들의 활동을 견제하는 것 자체가 무엇이 사실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산업유산정보센터 등 일본의 역사 왜곡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청원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외국에서는 재외교포들이 가장 많이 반응합니다. 특히 한글학교 선생님들이 동포 2세, 3세들에게 교육용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세계 각지의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반응이 좋습니다.

필리핀 청년 라리 솔라테리오 슈페리오 씨는 피노키오 포스터를 보고 “일본 정부의 경우, 군함도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해 UN이 교육적, 역사적으로 올바르고 적합한 정보를 후대에 전달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인 사야마시 씨는 반크가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에 올린 군함도 관련 청원을 보고 “일본이 침략전쟁 중 식민지였던 한반도와 일본에 군사 점령된 중국의 많은 남성이 속고 협박당해 연행되고, 군함도(하시마 탄광)에서 일본인 광부보다 위험한 장소에서 가혹한 장시간의 강제노역을 당하고, 식사도 충분한 수면시간도 주어지지 못하며, 약속한 임금도 거의 지불되는 일 없이 일하고, 폭행을 당하고, 낙반사고가 나도 구출도 되지 않고, 부상과 병이 나도 거의 치료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목숨을 잃고, 유족은 보상도 받지 못하고, 심할 때는 사망조차 알 수 없었기에 계속 기다렸다는 건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았다”면서 “하야시 에이다이(본명 임영대) 씨라는 탄광마을 출신 분의 책에서 배웠습니다. 가해국인 일본인은 학교에서도 가해의 긴 역사를 알아야 하고, 감옥으로 불리던 군함도를 방문하는 다른 나라 분들도 군함도에서 일어난 심한 인권침해에 대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게 싫다면 유네스코의 유산 등재를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반크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습니다.

피노키오 포스터를 번역해준 독일 청년 이사벨라 나노트 씨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며 “왜 일본 정부가 아직도 사과하지 않고, 강제징용을 인정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유네스코가 뭔가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저도 청원에 참여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반크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오고 있습니다.

◇ 일본의 역사 왜곡은 비단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정부가 어떠한 자세를 취하면 좋을까요?

70억 세계 인구를 모아야 합니다. 일본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는 ‘나를 따르라’고 외치지만 말고 방법을 제시해 주거나, 민간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면 됩니다. 싸울 총도 없는데 무조건 따르라고 하면 누구도 따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싸울 총은 카드뉴스, 글로벌 청원, 포스터, 동영상 등입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로도 공유가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드라이브스루 모두 민간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정부가 적극 받아들여 추진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예방할 수 있었고, 세계에 알려 ‘K-방역’이라는 한국의 브랜드 가치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중국도, 일본도 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일본 아베 정부의 몰상식에 분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주연배우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줘야 합니다. 조선시대에 의병이 일어났듯이 국민 한 명, 한 명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모습이 전 세계까지 알려져야 합니다. 역사적 왜곡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반크도 민간단체로서 사이버외교관, 한국홍보대사를 꾸준히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반크가 제2탄으로 만든 ‘양치기 소년’ 포스터.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을 반복하면 세계인들은 일본 정부의 말을 ?지 않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반크가 제2탄으로 만든 ‘양치기 소년’ 포스터.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을 반복하면 세계인들은 일본 정부의 말을 믿지 않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 앞으로 반크의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과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유명인으로 한정돼 있었지만, 지금은 SNS에서 의지가 있는 1명이 1000만 명을 능가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에 우리는 일본의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 21세기에는 포스터 한 장으로도 일본을 겁먹게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임진왜란으로 비유하고 싶습니다. 임진왜란 때 일본은 조총, 우리는 화살로 순식간에 당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조총을 능가하는 사거리 무한대인, 한번 공유하면 지구 반대편까지 전달되는 어마어마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70억 인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BTS의 인기와 K-방역의 신뢰도가 엄청 높아 한국에 대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가 좋습니다. 네 가지 무기로 이제 충분히 싸울만합니다. 스마트폰 있는 5000만 명이 자신의 역량을 깨달아서 반크처럼 한국을 대표해 이 분야에 진심을 다한다면 세계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K-방역 이상으로 동북아의 평화 중심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최전선에서 반크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한 번이라도 군함도 문제로 분노했다면, 후원금이나 다른 방법으로 도와줄 생각하지 말고, 스마트폰 열고 ‘액션 4개’를 따라해 주길 바랍니다. 학교에서 강연할 때면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10대 유관순과 20대 윤봉길을 교과서에 가두지 말고, 배우는 학생들도 충분히 21세기 유관순과 윤봉길이 되어 달라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카드뉴스와 포스터, 글로벌 청원 사이트 등을 공유해 헤이그 특사, 의병, 독립운동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취업과 입시에만 몰두하지 말고, 대한민국 학생들이 나아가 국민들이 민간외교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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