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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중구(中歐) 4개국 순방 성과]실질적 경제협력 관계 강화

1996.05.27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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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 성(李壽成) <외무부 구주국장>

이수성(李壽成)국무총리는 지난 22일까지 터키·폴란드·헝가리·루마니아 중구 4개국 총리의 초청으로 이들 4개국을 공식방문하였다.

순방중 이들 4개국의 국가원수 예방과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계·경제계 지도자들과도 면담을 가졌으며, 현지의 대표적인 기업인들과 만났다. 또한 우리 기업이 투자한 자동차 공장 등 합작투자 사업현장도 둘러 보았다.

제3국 시장 공동진출 모색

금번 순방은 무엇보다도 방문국과 무역·투자 둥 경제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3국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데 큰 성과가 있었다.

방문국들은 그간 한국의 문민정부 출범이후 제반 개혁정책의 성과와 경제적·국제적 위상을 높이 평가하면서 21세기 아·태 시대의 도래에 대비, 한국을 중요한 협력대상국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따라서 우리와의 관계증진에 강한 의욕을 나타내었으며 교역의 균형적 확대는 물론 민영화사업 참여 등 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희망하였다. 이에 양국 정부는 정부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키로 합의하였다.

구체적으로 터키와는 역사적·지리적으로 특수한 관계에 있는 흑해(黑海)경제권, 중앙아시아 등의 잠재적 시장에 폴란드와는 발틱. CIS 등 인근 지역에 헝가리와는 구(舊)유고지역 전후복구사업에 루마니아와는 발칸 및 흑해 경제권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는 방문국 대통령, 총리 등 고위 인사들은 한결같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특히 최근 우리의 4자회담 제의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하였다.

특히 한국전에 참전국인 터키의 데미렐대통령은 냉전이 종식되고 세계 정세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나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영원히 변치않고 있는 것은 한·터키 우호관계라고 강조하면서 혈맹적 관계에 기초한 강력한 한국 지지 입장을 천명했다.

중립국 감독위원회(NNSC) 일원인 폴란드 역시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체제가 수립될 때까지 현 정전체제의 유지와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기능 존속을 위해 계속 폴란드 대표단을 잔류시키는 등 응분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4국 모두 ‘4자회담’ 지지 표명

이들 방문국 수뇌들은 북한의 변화와 개방을 유도하기 위해 측면에서 지원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였다. 북한과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의 이러한 지원과 협조태세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

이밖에도 정치·경제협력과 병행하여 문화·예술·학술 분야에서의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국민 상호간의 이해와 우의를 더욱 증진할 수 있게 하는 문화교류는 다른 어느분야에서의 교류 못지 않게 중요하다. 李총리는 도덕성과 윤리성을 갖춘 문화적 접근이 정치, 경제협력과 병행해서 이루어져야만 문화적 자부심이 강한 금번 방문국들과의 선린우호관계가 보다 건실한 바탕위에서 영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으며 각국 수뇌들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금후 이들 분야에서의 교류를 가일층 늘려나가는 데 동의하였다.

이수성(李壽成)총리의 이번 순방은 기존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EU 등 서구와 중구지역과의 균형있는 외교 전개라는 측면에서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제고시켰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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