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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외국인 관광객 사상 첫 400만 돌파

1998.12.14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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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표 한국관광공사 사장>

“외국인 관광객 사상 첫 400만 돌파”

- 올해의 주요 관광동향 및 성과는.
지난 9일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연말까지는 모두 425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8년만에 다시 관광수지 흑자를 달성하는 것으로 관광산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해주는 중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국제관광분위기가 위축돼 홍콩·싱가포르·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우리는 오히려 10월말 현재 7%의 성장을 기록해 그 의미는 더욱 크다.

- 관광산업의 문제점과 보완점은.
한국관광의 장애요인으로 교통불편과 불결한 화장실 등 서비스 시설 부재, 국민들의 수용태세 부족, 각종 행정규제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다행히 최근들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각종 캠페인과 정부의 행정규제 철폐 등 각종 지원방안이 모색돼 이같은 취약점은 머지않아 크게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

 ‘규제’서 ‘지원·육성’선회

- 새 정부 출범이후 달라진 점은.
인식의 변화가 가장 크다. 대통령이 국가홍보 CF를 통해 ‘관광 세일즈맨’의모습을 보여주면서 정부의 관광정책은 ‘규제’에서 ‘지원·육성’으로 급격히 방향을 선회했다. 특히 비자정책 간소화, 규제철폐, 해양 관광벨트 개발 등 대형 관광인프라 구축계획 등과 함께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인 ‘관광비전 21’을 수립한데 이어 관광산업의 문화지식기반 구축, 남북통일대비 금강산관광개발사업 추진 등은 중요한 정책의 변화이다.

- 향후 관광산업의 비전 및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은.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21세기초 우리나라는 2003년 외래관광객 700만명, 관광수입 11억달러, 여행수지 7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관광의 GDP 기여도는 8%에 이르게 된다. 이로써 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산업·지식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대단위 위락시설 늘려야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한 동북아 연계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주제공원과 같은 대단위 위락시설 확충, 부산·여수·목포를 잇는 해양관광벨트를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조성하는 일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관광 도약의 계기인 현시점에서 관광산업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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