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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SD방송 동시수신 화질 비교

‘이동땐 유럽식 유리’ 체험관에 명시

2003.11.20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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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의 디지털 TV전송방식 공개시연회가 미국식을 돋보이기 위한 행사였다는 13일자 MBC 9시 뉴스데스크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디지털TV전송방식에 대한 논란은 대부분 기술적인 내용으로 시청자인 일반 국민들이 이해가 어려운 점이 많다.

따라서 정통부는 HDTV 와 SDTV비교 전시를 통해 전송방식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양 방식의 결과물인 방송화질과 음질을 직접 체험하도록 마련했다.

또한 전시된 HDTV는 큰 부담이 없는 구매 가능한 90만원대 28인치, 140만원대 32인치와 양 방식을 비교할 수 있는 200만원대 47인치 프로젝션 TV 및 PDP 50인치 등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그러나 MBC측에서는 주로 50인치와 63인치 PDP TV에만 초점을 맞춰 보도함으로써 일반 시청자들로 하여금 HD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화면이 크고 고가인 HDTV가 필요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

또한 정통부가 유럽방식도 HD방송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SD방송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는 보도내용도 사실이 아니다. 유럽방식에서 HD방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이동수신을 포기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따라서 HD 방송제공만을 위해 유럽방식으로 변경하자는 것은 논리적인 타당성이 없으며 이동수신을 전제로 하는 경우에는 유럽방식은 SD방송만 가능할 뿐이다.

유럽방식에서 ‘HD방송과 이동수신’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현재 기술상 곤란하며 전세계적으로 구현하는 나라가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다.

“위성에서 보내는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여 TV 수상기로 보여준 것은 지상파 디지털TV 전송방식의 공정한 비교 전시가 아니며 유럽식의 장점인 이동수신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다”는 MBC의 보도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

이번 비교전시는 전송방식에 대한 비교가 아니라 HD와 SD 화질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실제 방영중인 HD·SD 방송 프로그램을 단지 위성으로 수신한 것이므로 공정한 화질 비교에는 문제가 없다.

또한 체험관에 전시된 SD·HD 특징 비교표에는 유럽방식이 이동수신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유럽방식(DVB-T)은 차량에서 이동수신이 가능하나 전력소모 등의 문제로 휴대폰, PDA에서의 휴대수신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차량 수신은 물론 휴대수신까지 가능한 지상파 DMB를 조기에 도입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에 있다.

아울러 정통부가 KBS의 비교시험은 허용하지 않으면서도 졸속의 비교전시 행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비교시험은 제한된 실험 환경하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그 결과를 일반적으로 확대 해석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정통부는 보다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디지털TV 본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국가에서 실측조사(해외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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