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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大邱) 가스참사(慘事)-정부 조기(早期)수습에 총력

1995.05.01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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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시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은 28일 대구(大邱)도시가스폭발사고에 대해 “너무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많은 국면이 희생되어 아픈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하고 총리는 전권을 갖고 정부의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사고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간주하고 내각이 총책임을 지고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구(大邱)사고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간주하고 이홍구(李洪九)국무충리 주재로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 피해자보상문제 등 다각적 수습대책마련에 나섰다.

총리 사과문

오늘 대구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가스폭발사건은 참으로 엄청난 사고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사고로 희생된 사망자들 그리고 현재 부상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들께 심심한 애도와 함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번 사고 희생자들 가운데는 그 반 이상이 어린 학생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의 가슴 아픔이 한결 더하는 것은 바로 이 나이어린 학생들이 이 뜻하지 않는 사고로 희생되었다는데서 비롯하는 것입니다.

정부를 대표해서 국민과 대구시민 그리고 특히 오늘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사망자. 부상자 가족 여러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이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입니다. 모든 전문가를 동원해서 왜 이런 엄청난 사고가 일어났는가를 꼭 확인할 것입니다.

침착하게 그 결과를 기다리면서 가급적 억측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엄청난 사고를 당해서 대통령께서도 이 사고지역을 특별한 재해지 역으로 간주하여 정부의 모든 힘을 동원해서 지원하라는 지시가 있으셨습니다.

지금 정부에서는 관계장관을 중심으로 대책회의를 하는 도중에 있습니다. 저희로서는 모든 힘을 다해서 이런 사고가 다시는 나지 않도록 거듭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국민과 기업 그리고 단체들이 안전을 위해서 합심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 전국민이 하나의 공동체로 이 슬픔과 어려움을 극복하여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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