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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林業)경쟁력 강화하겠다]1백50만명 참여… 전국 2만5천㏊ 조림목 월동(越冬)대책

육림(育林)주간에 살펴본 우리 산림(山林)정책의 방향

1993.10.28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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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예년과 같이 11월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을 ‘나무 가꾸기주간’으로 설정하고 현장위주의 나무가꾸기 범(汎) 국민운동을 전개하여 나무가꾸기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한다.

금년도 ‘나무가꾸기주간’에는 전국적으로 1백50만명이 참여하여 희귀수종 복원조림지등 2만5천㏊에 비료주기 잡목솎아내기 조림목의 월동보호 등 나무가꾸기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에서는 이번 ‘나무가꾸기주간’을 맞이하여 가정은 물론 마을 직장 학교 단위로 각자의 생활권에서 나무가꾸기에 자진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산지정화, 산불조심 캠페인 등 대(代)국민계도행사와 산림세미나 연찬회 등 각종 산림경영 기술개발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산지자원화라는 목표의 달성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려우며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본다.

산림중요성 공감 확산
현재 우리 산림의 형태는 소유규모의 영세성, 임목자원의 빈약, 경영기반의 취약, 임업의 장기성·저수익성과 노임의 급상승, 노동력 부족 등 경영여건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 앞으로의 산림정책 방향은 임업경쟁력의 제고에 최대한 역점을 두고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첫째, 산지이용채계의 재편 추진이다.

현재 보전임지와 준보전임지로 되어 있는 산지를 기능과 이용목적에 따라 생산임지, 공익임지 산업임지로 재편하고자 한다.

즉, 생산임지는 목재생산 위주의 산림경영을, 공익임지는 국민생활의 향상을 위한 보존 지구로, 산업임지는 농지 공장 등 산업용지로 우선 공급하고자 한다.

둘째, 산림자원의 조성이다.
임업진흥촉진지역을 중심으로 병해충 피해지 등 불량목을 경제수종으로 개량해 나가면서 우량천연림은 기술적인 보육사업을 실행하여 우량 용재림으로 가꿔 나가고자 한다.

용도별(別) 임지(林地) 조성 역점
또한 나무종자의 체계적인 관리로 우량종묘를 생산·공급하는 한편 산주(山主)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지원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셋째, 환경임업의 육성이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산업화·도시와에 따라 쾌적하고 깨끗한 국민보건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자연휴양림과 임간수련장의 조성과 지방수목원 및 산림박물관 건립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산림생테계의 보전을 위한 야생동식물의 보호와 천연보호림 보호수 등 특정 목적 산림은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임지(林地) 적극 개발
넷째, 장기안정적 목재공급원 확보를 위한 해외임지개발의 확대이다.
우리나라는 목재수요량의 85%이상을 외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목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임지 개발과 합판·목재 등 가공공장 진출을 병행하면서 해외에서 직접 조림하여 국내에 원목을 도입하는 체제로 전환해 나가고자 한다.

이에 따라 금년 최초로 호주와 베트남에 해외조림을 진출한 바 있으며 계속해서 솔로몬,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칠레 뉴질랜드 등지로 확대 다변화 하고자 한다.

다섯째, 임산물 소득원 개발과 임업기술 보급확대이다.

목재생산은 최소한 50년이상 기다려야 하므로 단기 산림부산물 소득원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산주의 실질소득을 보장하기 위하여 밤, 표고, 개암 등은 고품질 다수확 품종으로 개량하고 분재, 약초, 다생화 등은 재배기술개발로 농산촌 신소득원으로 보급 확대하고자 한다.

농산촌 실질소득 보장
한편 협업경영지도소를 임업 기술보급 전담기관으로 육성하고 입업기계훈련원을 종합 실습교육장化하여 새로운 임업기술을 적기에 보급해 나가고자 한다.

이와 함께 산림정책방향에 따라 정부와 온국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신념을 갖고 꾸준히 투자하고 산림자원을 계획적으로 관리한다면 2040년대에 우리의 산림의 모습은 현재 31%인 경제림률은 50%가 되며 임목축적은 ㏊당 42㎡에서 139㎡로 목재자급율은 12%에서 60%로 각각 확대될 전망이다.

산림자원 계획관리
산림의 공익기능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현재 연간 23조4천억원에 달하는 공익적 가치는 80조4천억원으로 증가될 것이며, 임도연장은 4천8백㎞에서 5만6천㎞로 확충되는 등 경영기반시설이 완비되어 임업도 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현재 연간 8천2백52억원의 임업 생산액은 12조7천억원이 되어 산촌의 실질적 소득이 보장될 것이다.

산지가 기능별 용도에 맞게 합리적으로 이용되어 국토의 모습은 푸른 숲에 둘러싸인 도시, 경제림이 울창한 농촌으로 선진국과 같은 수준에 도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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