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콘텐츠 영역

바자회등 성금(誠金)모아 사회봉사(奉仕) 앞장

소녀가장·양노원·고아원 방문…따듯한 온정(溫情)보내

1993.05.27 국정신문
글자크기 설정
인쇄 목록

각 부처내 여성(女性)공무원 모임

여성공무원들의 친목과 취미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여직원 모임이다.

그러나 이들 여직원모임들이 그 동안 소리없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봉사활동을 적그적으로 펼쳐온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부 각부처 여직원 모임 가운데 활동이 가장 두드러진 모임들은 총무처의 ‘총아회(總娥會)’와 문화체육부의 ‘한솔회’ 교육부의 ‘새로핌’등이다.

총아회(總娥會)(회장 徐貞兒)는 회원 수 2백명으로 가장 큰 규모의 여직원모임.

총아회는 규모만큼이나 활동도 내실있고 다채로운 것이 특징이다.

지난 89년에 발족한 이 모임은 91년부터 자선바자회를 개최, 얻어진 수익금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종로 정사 1층로비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기금마련 자선바자회를 열어, 총무처 직원들이 기증한 완구류와 생활용품, 회원들이 제작한 카드 크리스마스 장식난(蘭), 백화점에서 협찬한 상품을 팔아 기금을 조성했다.

이때 얻어진 수익금은 총 8백여만원.

총아회(總娥會) 회원들은 이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 어려운 여건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했으며 온평 천사복지원 과천(果川) 구세군 양로원 등을 찾아 불우이웃들에게 성금을 전했다.

총아회(總娥會)는 이밖에도 회원들의 교양을 위해 예지원이나 사랑받는 아내교실 등에서 강사를 초빙, 강연회를 열고 있으며 여직원 취미반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펴고 있다.

또한 새 정부출범 직후 문화부와 체육부의 통합으로 회원수가 50에서 90으로 늘어난 문화체육부 여직원 모임 ‘한솔회(회장 송명순(宋明順))’는 지난 5월춘계체육행사를 개최해 직원들간의 단합을 다지기도 했다.

한솔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송경미(宋京美)씨는 “여직원모임을 통해 사무실 분위기 몰라보게 달라졌다”면서 이 모임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의 ‘새로핌(회장 남양숙(南良淑))’도 매달 3천원의 회비와 일일찻집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한국보육원과 무의탁 결핵환자촌을 연 4회 방문하여 헌옷 학용품 등을 전달한다.

지난 스승의 날에는 전직원에게 카네이션을 돌려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고, ‘새로핌‘모임의 회장은 “비록 참여율은 50%정도로 낮고 재정적 어려움은 있지만 사회 어두운 곳을 찾아가 위로해 주는 일을 하며 공직자로서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여직원 모임활동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여직원들의 보다 활기차게 직작생활을 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경제기획원 공보처법제처 등 타부처에서도 여직원 모임이 구성돼 교양강좌 등 여성공직자로서의 자세에 대한 교육이나 취미활동을 펴나가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사회봉사활동등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 가고있다.

총무처의 여직원모임 총아회가 지난해 12월 종합청사 로비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기금마련 자선바자회를 열고 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