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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유치(誘致) ‘카운트다운’]「또 한번의 감격(感激)」기대(期待)

1994.09.12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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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개막과 함께 열리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향연,곧 지구촌 가족들의 우정을 나누는 만남의 장이, 통일이 기대되는 한국에 유치, 88올림픽과 같은 뜨거운 감격을 또 한번 연출해 내보자. ”2002년 월드컵대회 개최국 결정을 20개월 정도 남겨놓고 지난 3월 발족된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홍보작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정부를 비롯한 국민일반의 ‘월드컵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김영삼(金泳三) 대통령도 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월드컵유치위원회

정부는 월드컵 유치 외교를 강화하는 방편으로 기획실, 국제협력실, 홍보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에 문체부, 공보처,외무부, 건설부, 경제기획원의 인력들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40여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관련된 업무를 전담할 ‘아타세’(재외공관에서 전담업무를 담당하는 외교관)를 지정했다.

또 李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월드컵 유치 정부지원단을 곧 발족시키기로 했다.

유치위원회는 그 동안 월드컵이 열렸던 미국 전역을 누비며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친 바 있고 아프리카축구연맹 (CAF) 총회, 북중미 축구연맹 (CDNCACAF), 유럽축구연맹 (UEFA) 총회 등에 유치위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또 지난 6월 쉐라톤·타워호텔에 한국 홍보관을 개관,국제축구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7월에는 LA베벌리월셔호텔에서 성대한 리셉션을 갖는 등 국제스포츠를 향한 폭넓은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치위원회는 유치결정이 FIFA집행 위원국가들 사이의 투표로 결정되는 것에 감안, 결정되는 순간까지 계속적으로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 대인위주의 유치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재계의 외교관’으로 통하는 구평회(具平會)무역협회장을 2대위원장으로 선출, 국내기업의 스폰서 유입 등 기업들간의 관심도 유도할 방침이다.

일본이 유치 참여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유치위원회는 무엇보다도 세계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지역에서 21세기 최초의 월드컵이 개최될 경우 아시아축구의 발전은 물론 축구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 ‘86 아시안 게임’‘88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규모 국제경기 개최능력이 있으며,넷째 빈부·인종·종교·이념을 초월한 세계 전인류의 스포츠를 지향하는 월드컵을 개도국에서 개최,선진국과 개도국을 묶는 명실상부한 전세계인의 축제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북이 함께 대회를 개최, 분단 민족이 화합과 통일로 가는 길을 앞당김으로써 세계평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한국 개최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다.

FIFA의 아벨란제 회장도 “88년 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러낸 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에서 2002년 월드컵 축구 개최지가 결정되는 96년 6월까지는 이의 유치를 위해 필요한 충분한 준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지지의 입장을 표명했다.

월드컵 유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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