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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더하기 운동’ 성공사례 ② (주)쌍용양회]노사(勞使) 신뢰하는 보람찬 일터

경영혁신…올 매출액(賣出額) 1조(兆)원 목표

1992.03.26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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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제조업체인 (주)쌍용양회(대표 우덕창(禹德昶)·서울 중구 저동 2가 24-1)의 일더하기운동은 통상적인 사례와는 대조적으로 회사측의 근로자복지추진을 배경으로 한 노조의 자발적인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4년 노동조합이 만들어진 이후 한차례의 노사분규도 없었을 만큼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해 온 것은 물론 이를 통한 생산성향상으로 지난 2월 한국 경총(經總)으로 부터‘보람의 일터’대상(大賞)을 수상(受賞)했다.

쌍용양회는 업종특성상 작업환경등 근로여건이 타업종(他業種)에 비해 대단히 불리한 편이다.

그러나 회사측은 지난 80년 노사협의회법(勞使協議會法)이 제정되기 훨씬전인 68년에 이미 협의회를 구성, 근로여건문제를 개선해 왔으며 각 공장단위까지도 협의회를 운영하고 88년부터는 협의회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과단위간담회를 매월 1차례씩 열어 근로자의 고충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등 원만한 노사 관계유지에 힘써 왔다.

특히 사원복지(社員福祉)대책은 노·사간의 협조속에 결실을 거둬 이미 지난 72년에 출근부가 폐지됐으며 77년에는 국내기업최초로 근로자자녀 장학금제도가 마련됐다.

또 무주택(無住宅)사원에게는 주택신축시 시멘트를 무상지원(4백포)하는 한편 생산직우대임금제도 및 사내 근로복지기금(2백21억원)운영 등은 노·사간 결속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노·사간 신뢰(信賴)는 자연스럽게 전 종업원의 공동체의식과 함께 회사측의 경영혁신방침에 대한 근로자의 적극적 참여로 이어졌다.

쌍용양회의 ‘일 더 열심히 하기 운동’은 일하는 풍토를 다지자는 현장 근로자들의 목소리로부터 비롯됐다.

지난해 영월공장 노조지부에서 ‘노조회원 30분내 종결과 조기작업 복귀’를 외친 뒤 일 더하기 운동이 각지부에 파급되면서 노조위원장이 대의원대회에서 ‘일 더 열심히 하기’를 결의하기에 이르렀다.
이같은 현장근로자들의 자발적인 운동추진에 간부사원들도 ‘1시간전 출근 1시간후 퇴근’을 결의하는 등 적극 참여하게 됐으며 임원들도 보수를 자진동결하고 현장출장회수를 늘이는 등‘일 더 열심히 하기 운동’을 본격 추진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시설합리화 운동인 NSP-21운동을 경영혁신차원으로 발전시켰고 각종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현재 쌍용양회는 ‘일 더 열심히 하기 운동’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성장과 혁신을 함께 추구하는 NSP-21운동을 적극전개, 올해 매출액 목표 1조원을 달성, 94년까지 신규사업기반을 구축한 뒤 2천년에는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쌍용양회는 일더하기 운동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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